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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해석좀 부탁드립니다.
제나름의 해석에
여러분이 남겨주신 글과 정확한 해석을주셔서
내용의 의미를 충분히 전달받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읽고,생각하고...본문내용은 지웁니다.
일주일에 두번씩 두달하면서 몇번의 수업변경이나 수업시간이 제대로 지켜지지못한
작은 불만쯤은 영어공부를 한다는 큰 목적아래 묻어 두었는데
일년넘도록 다른건몰라도 화상영어는 즐겨하는 아이라
좋아라하고 열심히 하는줄만 알았는데... 이런 상황이
참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아이에 대해서도 나름 반듯하게 잘 가르치고있다고 믿고
지금까지 지냈는데, 뭔가 내아이에 대해 제자신이 많이 모르는듯하기도 하구요.
많은 생각에 쉽게 잠못들거 같아요.
관심가지고 댓글 남겨주신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1. ㄱㅊ
'11.3.31 10:09 PM (112.148.xxx.216)발음등의 잘못을 지적했더니 아이가 버릇없이 굴었나봐요.
다음 선생님께는 절대 그러지 말라고 하고요.
잘난척하며 모든걸 다 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네요.. 음2. 이머꼬
'11.3.31 10:12 PM (118.222.xxx.5)선생님이 화가 단단히 나셨네요 ㅎㅎ...
3. 감사드려요
'11.3.31 10:27 PM (211.178.xxx.139)지금선생님과 두달정도 되었는데
발음은...어제 Machu Picchu...에관한 수업하던중
"마쿠피쿠"라고하셔서 아이가 "마츄피츄"아니냐
몇번 반복했는데...아이도 선생님발음(필리핀)에 불만이 있었는데 선생님도
런불만이었나보네요.
선생님이 많이 화나실만큼 아이가 어떠하다는건지...답글남겨주신 감사한 두분..
내용을 그대로 해석좀 부탁드려도 될까요.4. 그지패밀리
'11.3.31 10:27 PM (58.228.xxx.175)화난건 확실해보이네요.. 그럼에도 정확하게 조목조목 말씀 잘하셨네요..
5. ...
'11.3.31 10:35 PM (112.169.xxx.20)정확한 발음을 배우고 익혀야 할 중요한 때에 왜 필리핀인 괴외를 시키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필리핀인 영어 발음을 표준으로 삼을 수 없다고 봅니다.6. 영어
'11.3.31 10:40 PM (118.217.xxx.12)구태여 우리 글로 적어보자면
마추픽추 - 가 맞는 소리에요.
가끔은 마추피(ㄱ)추 처럼 들리기도 하죠.
마쿠피쿠 소리는 안나오는 단어입니다. 물론 뭔지는 아시겠죠.
필리핀 선생님 중에서 너무도 다양한 언어적 특성이 있기 때문에 뭐라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
그러나 글로 편지를 적으신 것을 보면
완벽한 원어민 영어 중에서도 교육을 잘 받으신 분이 쓴 편지로 읽힙니다.
어법과 표현이 올바르고 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구성이 무척 훌륭한 문장들로 되어 있습니다.
만일 그 선생님의 발음이 결정적으로 문제가 되었다 해도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지 않고 무례하지도 않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중요한 언어적 능력을 따님에게 가르치시면 좋겠습니다.
따님이 무척 영어를 잘 하나 봅니다. 쭉 이대로 화이팅!7. 음...
'11.3.31 10:56 PM (112.152.xxx.146)<두 번째로 만났을 때도 친절했다>기보다는,
사실 너는 아주 잠깐(만) 친절했지...로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선생님은 많이 화가 나셨고, 화... 그 자체보다는 마음이 상하신 듯 보입니다.
번역을 해 봐도 점잖은 말투밖에 나올 수가 없는 것이,
분명 화가 나신 건 맞지만 자신을 컨트롤하면서 차분하게 쓰려고 애쓰셨기 때문이라 생각돼요.
번역의 문제가 아니라 선생님의 원 문장 자체가 차분한 거죠.
아이가 대놓고 선생님한테 너 틀렸어, 라고 지적을 한다든지,
뭐랄까... 어긋난 행동을 한 것 같습니다. 마쿠피쿠라 가르쳤다니, 그 점은 유감이지만,
글 내용에 따르면 그건 낙타 등에 올려진 마지막 종이 한 장일 뿐,
선생님은 많이 참고 속으로 쌓여 왔던 듯 해요.
더 이상 이 학생을 가르칠 수 없다고 판단하기까지는,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꽤 많은 고민과 인내가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선생님이 안되셨네요. 외람되지만, 혹 아이가 선생님이 아는 게 없다고, 틀린 걸 가르친다고
그 동안 예의 없이 군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백인 선생님이어도 그랬을지, 하는 생각도
아주 잠시, 지나가구요. 호주, 영국, 아일랜드 발음이 제각기 다 다르고 때로 아주 특이하지만,
그 백인들에게 배우는 학생들은 선생님에게서 저런 말을 듣도록 행동하지는 않으니까요.
마음 아프실 댓글 같아 걱정되지만, 정확한 상황을 알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서
제 3자의 눈에 보이는 대로 써 봤습니다.8. 인삿말을
'11.3.31 11:00 PM (211.54.xxx.75)Good bye로 쓰신 걸 보니 마지막 편지네요.
9. 저도 그부분..
'11.3.31 11:03 PM (219.250.xxx.165)저도 음님처럼 그 부분 때문에 로그인했네요.
두번째보다는 사실, (아주) 잠깐동안만 친철했지....로 해석했는데...10. 답글 감사드립니다
'11.3.31 11:04 PM (211.178.xxx.139)이전 선생님과 일년여 하면서 참 좋아했고, 시간이 맞지않아 지금 선생님과 하면서...
사실 아이 수업시간엔 선생님과 집중하도록 제가 다른장소에 있어서
열심히 한다고만 생각했지 미처 아이의태도가 그럴수 있다는건 생각못해봤어요.
(선생님말씀)님 번거로우실텐데 긴해석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영어)님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지 않고 무례하지도 않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중요한 언어적 능력을 따님에게 가르치시면 좋겠습니다. "란 좋은말씀
아이를 위해 오래 새겨 기억할께요.
시간내서 내 일처럼 답글로 도움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11. 다른건 몰라도
'11.3.31 11:12 PM (58.232.xxx.225)편지만 보면 제대로 잘 교육받은 분이네요.
아주 정확합니다.12. 필리핀
'11.4.1 12:14 AM (124.61.xxx.40)사람에게 좋은 발음을 기대 하다니요.이 분 글 쓴 건 괜찮지만 그쪽 사람들 발음은 정말...진짜 원어민에게 교육 받으시던지 그 냥 인터넷으로 자료 구해 들어도 됩니다.
13. 영어
'11.4.1 1:13 AM (118.217.xxx.12)다시 글 드립니다.
원글님의 댓글과 수정 등 보면 따님이 반듯하게 잘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이 듭니다. ^^ 살짝 주제넘게요.
따님과 선생님과의 해프닝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따님도 한 두 번의 마찰로 선생님과 그러한 대화까지 도달하지 않았을 걸로 추정합니다.
그 만큼의 의사소통을 하려면 많은 경험과 학습이 있었을 테니까요.
언어는 인식과 정서의 또다른 측면이라고 합니다.
영어라는 언어가 표현과 이해에서 우리말과 의식문화보다는 조금 더 직설적이고 명확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니 영어를 학습하는 과정에서는 평소에 보이던 태도보다는 조금 더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익숙할 수 있습니다.
따님의 답답함도 잘 헤아리셔서 행여 마음의 상처나 의욕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마음 써 주실걸로 믿습니다.
그런 일이 없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더 중요한 건 따님의 지속적이고 균형잡힌 성장이니까요.
제 생각에 가장 이상적인 케이스는
이번 해프닝으로 비록 멀리 계신 분이지만 선생님과 이해의 차이가 있었으니
따님이 선생님에게 간단한 편지로
본의는 선생님을 마음상하게 하려는 뜻이 아니었다고
해명 또는 약간의 사과성 전달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여하튼 결과적으로는 상대편이 악의를 가진 것이 아님에도
마음의 (약간의) 어려움을 겪은 것이니까요.
만일 그 편지를 다시 여기서 말씀하시면
같이 내용을 고민할 뜻이 있습니다.
어머니와 따님이 좋은 성장과 행복의 시간이 있을 듯 해서 부럽고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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