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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이 안들고 대단한 지위 없어도 행복한 삶
그림 좀 그려주셔요.
내게 꼭 필요할 1, 2, 3 이렇게 해서요.
뭐 물건 맡겨놓은 사람처럼 질문 드려 죄송해요.
어떤 상상하시는지 너무 궁금해서 그래요. ^^
예)
1. 도시 근교 한적한 곳에서
2. 통나무집 지어놓고
3. 애들 홈스쿨링하면서 감자 구워먹으며 산다.
1. ..
'11.3.31 3:39 PM (220.78.xxx.150)1)현재 있는 곳에서
2)TV 또는 인터넷의 소통을 최소한 줄이고
3)처음의 마음을 기억하며 매 순간을 똑똑히 살아간다2. 무책임요청
'11.3.31 3:40 PM (221.148.xxx.195)진지하게 아름다운 답변 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좋네요. ^^
3. 사랑이여
'11.3.31 3:41 PM (210.111.xxx.130)ㅎㅎ
제 경우
1. 도회지에서
2. 클래식 음악들으면서
3, 침대에 누워
4, 사회과학책이나 문학책을 읽으면서
5, 시간을 보낸다면 비단 위에 꽃 한 송이!!!4. jk
'11.3.31 3:43 PM (115.138.xxx.67)1.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있어야 하고
(근데 자외선이 무서워서 커튼치고 살거면서... ㅋㅋㅋㅋㅋㅋ)
2. 건강한 몸과
3. 사랑하는 사람과
4. 취미와 운동을 즐기면서
5. 무자식이 상팔자.. 애완동물이면 충분함. 아니면 가끔 길냥이들 먹이 주는걸로 만족.5. 무책임요청
'11.3.31 3:45 PM (221.148.xxx.195)사랑이여님, 인문취향의 멋드러진 답변이시네요. ^^
jk님, 타당한 말씀이십니다~ (5번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6. ...
'11.3.31 3:45 PM (121.138.xxx.43)기회되시면 kbs 일요스페셜 중에 행복을 주제로 한 다큐 보세요.
한 한달 전쯤 방영되었던 것 같은데7. 무책임요청
'11.3.31 3:46 PM (221.148.xxx.195)앗, 네. 볼게요. 그래도 전 82에서 꼭 듣고싶은 마음~ ^^
8. ㅡㅡ
'11.3.31 3:47 PM (125.128.xxx.78)그 모든것이 내 마음속에서 나오는것...
욕심을 버리면 그 해답이 있다고 어디선가...9. ㅎㅎ
'11.3.31 3:48 PM (122.202.xxx.15)1.조용한 곳이면 어디서든
2.마음을 비워내며
3.주변의 것들과 소통하기(명상도 좋고)10. 좀더 구체적으로
'11.3.31 3:50 PM (222.235.xxx.144)알고 싶으시다면 마루야마 겐지의 [소설가의 각오]와 박영택의 [예술가로 산다는 것] 전우익의[혼자만잘살면무슨재민겨] 읽어보세요. 이 책들 읽고 제 개인적 의견을 종합해보면
1.남의 눈치 안본다 (소소한 관계에 얽메이지 않고, 억지스런 관계를 갈구하지도 않는다)
2.시골에 살지만 본인들의 작업 공간은 넓게 취향에 맞게 나름대로 꾸며놓는다
3.여름엔 덥게 겨울엔 춥게 산다11. ㅎㅎ
'11.3.31 3:50 PM (119.202.xxx.82)jk님과 거의 일치하는 삶 살고 있어요. 단 1번이 아직 조금 아쉬워서 요즘 제주도로 이사가는 거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커피 한잔, 부드러운 음악, 따스한 햇살 아래 자고 있는 저희집 냥이들 곁에서 인터넷하는 오늘이 그런 날이네요~
12. 혹시
'11.3.31 3:55 PM (111.118.xxx.90)이거 어디 자료로 쓰실 건 아니겠지요?
아닐 거예요.
아니, 그냥 잊으세요.-.-
뒷통수 치는 사람들이 동네 아짐들 뿐만은 아니더군요. 온라인에서 종종 만나게 돼서 노파심에요...13. 무책임요청
'11.3.31 3:57 PM (221.148.xxx.195)ㅡㅡ : 앗, 거의 도인의 경지에 다다르고 계신 듯 합니다. 지혜의 말씀! ^^
ㅎㅎ: 비움과 소통이라, 정말 좋음 모음인 듯 합니다. ^*^
좀더 구체적으로님 : 아, 저도 겐지와 박영택님 책은 보았는데, 전우익님 책도 봐야겠군요. ^^ 한편 겐지의 책은 뭐랄까 좀 악전고투의 감도 조금 있었습니다. ^^
ㅎㅎ님 : 이미 행복하시군요. 제주도까지 곁들이면 천상이겠습니다~
혹시님 : 절대 자료나 뭐 다른 목적 없습니다. ^^ 그냥 얘기 나누고 지혜로운 생각 듣고 소통하는 기쁨을 위해서일 뿐이에요.14. ㅡㅡ
'11.3.31 4:01 PM (112.184.xxx.111)여러분들이 말한 삶.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 있습니다.
공기 좋은 한적한 곳에서 가끔 맘 맞는 사람과 어울려 기타치어 다니고 기타로 봉사활동하고.
윗상사 없고 아랫사람 없어서 누구 눈치 절대 안보고
겨울엔 주구장창 스키타면서 즐기고.
변변한 옷. 신발 없어도 사는게 늘 즐거운 사람. 내 남편이요.
근데 저도 행복할까요?
행복하진 않은데 불행해서 탈출할 정도는 아니예요. 그동안 도를 많이 닦았어요
남편에게 보시하고 있는 중이거든요15. 무책임요청
'11.3.31 4:06 PM (221.148.xxx.195)ㅡㅡ님 : 옆의 분을 행복하도록 봐드리는 님은 몇 길 위이십니다~ ^^
16. 좀더 구체적으로
'11.3.31 4:13 PM (222.235.xxx.144)엄훠~. 마루야마 겐지 읽으셨군요. 전 그 빡빡깍은 머리에서부터 풍겨져 나오는 비장함이 좋았어요. (젊었을 때요, 지금은 나이먹어 그런가 그리 빡쎄게는 못살겠어요 ㅋㅋ)
전우익 님 책은 제가 좋아해서 헌책방에 눈에 띌때마다 사 놔서 지금 3권인데 혹시 못구하면 한권 드릴 수도 있음
그리고 여러댓글에서보이는 전원적 행복과 달리 도시세속적인 행복을 꼽으라면, 문화평론 하는 시인 김갑수 씨
1.서울 싼동네 지하실에서
2.중년의 아저씨가 원두커피 직접 볶고 분쇄하고 드립해서
3.선물한다. 하지만 커피의 진가를 알아주는 사람이없다. 그런이들의 뒷다마를 쓴다.
4.그 이야기를 출판해서 소소하게 돈번다. 번돈으로 또 커피원두 산다....17. .
'11.3.31 4:20 PM (112.216.xxx.98)1. 일단 사치나 해외여행 하지 않고도 자족할 수 있는 재력을 갖춘 후 지겨운 직장부터 그만두고
2. 복잡하지 않은 그렇다고 너무 시골도 아닌 교외로 지금의 남자친구, 내 고양이와 함께 내려가
3. 적당한 크기의 햇살 잘 드는 아파트에서 (전원주택은 제가 관리 못할거 같아요) 독서와 내가 좋아하는 클래식, 오페라 청취를 마음껏 하면서
5. 소음공해로부터 자유로운 집앞의 산이나 개천에서 하루 한 시간 이상 산책 및 걷기를 하고,
6. 어디 아픈 곳 없이, 인간관계에 얽매이지도 않고 절친한 몇 명들과만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욕심없이 살아가는 것이요..
7. 자식은 없는게 좋음.. 자식으로 인한 행복을 느껴보지 못하는 것은 아쉬우나 그 행복을 위해 번잡스럽게 살고 싶지 않아요.18. ....
'11.3.31 4:23 PM (61.106.xxx.161)1 동창회를 안 나가고
2 TV 또는 인터넷의 소통을 최소한 줄이고
3 인생의 마감날이 한 달 후라 생각하며
담백한 쾌락 위주로 매일매일을 채운다.
돈이 안 드는 걷기쾌락부터 조금씩 드는 여행, 식사담소쾌락까지 쾌락 리스트 작성.
*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이란 책 읽어보세요.19. 다 필요없고
'11.3.31 4:23 PM (118.221.xxx.195)매년 한달씩 모든 책임에서 자유로워지고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20. 음
'11.3.31 4:23 PM (58.149.xxx.28)1. 조용하고 한적한, 가까이에 산이 있는 곳에서
2. 우리 두 내외 조용히 살만한 집에서 (지금 집은 좀 크네요. 애들하고 살아서.. ^^;; )
3. 자식들 모두 가정 이뤄 제앞가림 잘 하며 살아가면
4. 남편이랑 주중엔 손주들 돌봐주며, 주말엔 집앞 산에 오르며 그렇게 조용히 늙어가고 싶네요.
※ 여기서 포인트는 남편과 함께여야 합니다. ^^;;21. 봄봄
'11.3.31 5:02 PM (148.188.xxx.252)어머 저도 꾸는 꿈들인데... 다른 분들도 꾸다니 너무 반가와요. 흐흐 지난달에는 그런 구체적인 삶을 워드로 한 이십장 가까이 적어본 적도 있는데... 나중에는 결국 잘생기고 돈많으며 저의 이런 고상한 취향을 이해하며 같이 즐기는 남자까지 그려넣기도 했지만서도... 소설가가 아니라서 이야기가 재미가 없어져서 그만뒀었습니다. 쩝~~~
하여간 저도
1. 도심의 오래된 낡은 아파트 은행나무든 감나무든 나무가 많은에서
2. 조용하게 남향 아파트 베란다에서 책읽고 혼자 요리해 먹고....
3. 친한 사람들과 저녁에는 오페라구경가고 와인한잔씩 하는 거...고거이 제 핵심입니다.
흐흐 상상만 해도 좋아요.
.22. ㅇ-ㅇ
'11.3.31 5:11 PM (117.55.xxx.13)인터넷 티비 끊으면
도심에서도 풍요로운 생활 할 수 있지요 ,,
하루를 알차게 ,,
제일 꿈같은 얘기네요23. 내게
'11.3.31 5:12 PM (115.41.xxx.26)가장 가까운 꿈은 봄봄님 생각만해도 행복만땅!!
24. w
'11.3.31 5:31 PM (211.40.xxx.130)저는
1.도심 한복판 펜트하우스에서
2.쓸데없는 짐도,가구도 없이 심플하게
3.투자자로 우아하게 살고 싶어요25. 흠..
'11.3.31 5:35 PM (222.120.xxx.39)남(의 환경)과 나(의 환경)를 비교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우선.
근데 전 그런 마음을 가지기엔 가치관이 미숙해서 자꾸 외부자극에 흔들리는게 문제네요.
안보면 비교도 안하게 되긴하나.. 점점 고립된 삶..이 되고..
평화로운 인생을 꿈꾸며 환경을 이리저리 바꿔봐도.. 그 속에서 또 불만족을 찾게돼요..ㅋㅋ26. 해
'11.3.31 5:36 PM (175.118.xxx.2)1. 돈이 많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는 마음
2. 대단한 지위가 없어도 만족스럽고 행복한 마음
3. 그 마음들을 받쳐 줄 육신의 건강.
그럼 언제 어디에 있거나 행복하죠.^^27. 음
'11.3.31 5:42 PM (14.52.xxx.162)1.층간소음 없는 집에서 이사걱정없이 사는것
2,아이들은 알아서 자기앞가림을 한다
3.빚은 안 질 정도의 수입
4.싫은 사람 안 보고 싫은 음식 안 먹을 정도의 자유보장
이럼 크게 바랄거 없어요28. 맨첨
'11.3.31 6:15 PM (118.46.xxx.133)점두개님 말씀이 제게 확 와 닿네요
일단 인터넷을 멀리해야 시간적 정신적 금전적 여유가 생기는데 어렵네요 그게 ㅠ.ㅠ29. 제생각은
'11.3.31 6:24 PM (115.143.xxx.210)자식이 없거나, 자식이 천재거나(사교육 없이 스카이 척척 붙는 아이) + 남편과 좋은 관계 + 막장 시댁이나 친정이 없으면 돈에 상관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30. ...
'11.3.31 8:54 PM (112.72.xxx.177)비교하지 않고
나름대로 사는 삶이 행복하지요.
남의 이미지에 의한 내가 아닌,
어떤 조건에서 오는게 아닌
스스로에 의한, 흔들림없는 내가될때.....ㅎㅎ^^31. 멀리갈것없이
'11.3.31 8:54 PM (221.158.xxx.48)mb 딴나라당 조중동 친일파 없는 세상
32. ....
'11.3.31 10:13 PM (121.182.xxx.212)1 맛있는 메뉴를 먹을수 있는 적정량의 돈과..
2 근처에 산책할수있는 한적한 공원
3 세상과 소통할수 있는 인터넷과 티비...
머 그정도만 있으면 행복할듯요..33. ㅎㅎ
'11.3.31 11:44 PM (112.150.xxx.86)1 순간순간의삶의 집중력 2현명한 소박한소비 3 건강한지구인에대한 감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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