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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라면..집을 사는게 나을까요?

사까마까 조회수 : 1,751
작성일 : 2011-03-31 15:18:44
요즘 집 구매 문제로 머리가 아프네요.
지금 저희 상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데요..그럼 집을 구매하는게 더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아닐지 해서요.
(부동산 대 폭락하든 폭등하든 상관없이..)

1. 아이 한 명
2. 맞벌이이고, 월수 550 정도
3. 최소 4~5년 이상 이 지역에 거주해야함
4. 이 지역이 4~5년 동안은 호재가 있어서 인구가 계속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서 전세값 오름세일 가능성이 높음
5.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전세 재계약할 경우 1억 이상 올려줘야 함(재계약을 할 돈은 현재 있음)

이런 상황인데, 지금 그래서 이 지역의 24평 아파트를 기웃기웃해보고 있는 중이에요. 24평을 구입할 경우 대출 1억 이내로 살 수가 있거든요.
대출 끼고라도 걍 사는게 나을지...일단 재계약하고 2년 버텨보는게 나을런지..

그냥 집 사면 소형 평수지만 확장 좀 잘 하면 부동산이 폭등하든 반토막이 나든 상관없이 그냥 우리 세 식구 대출 감당할 수 있을만큼 지고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해서요.
물론 대출 1억 정도끼고 산 집인데 부동산 반토막 나면 피눈물 좀 나겠지만..;;


IP : 210.94.xxx.8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그
    '11.3.31 3:20 PM (175.117.xxx.75)

    그 호재가 뭐냐에 따라 차이겠죠

  • 2. 비슷한
    '11.3.31 3:23 PM (121.138.xxx.28)

    상황인데요 걍 이번에 집 샀습니다
    전 반토막 안 날거라 생각하는 1인이구요 ㅎ 부동산 외 다른 재테크 수단들도 반토막이든 휴지조각이든 될 수 있는 거죠 뭐
    그나마 님은 동네가 전세:매가 차이가 많이 안 나네요
    저흰 그 차이가 너무 많아서 한참 아랫동네로 갑니다

  • 3. ...
    '11.3.31 3:24 PM (112.159.xxx.3)

    전세 사시고 남은 돈으로 걍 금 구입하세요

  • 4. 아이가
    '11.3.31 3:25 PM (175.117.xxx.75)

    아이가 있다면 이사다니는게 취미가 아니라면...
    한곳에 정착하는 것도 좋습니다.

    처음으로 제집에 사는데...
    싹 꾸미고 사니, 정신건강에도 좋고...삶의 질도 확실히 높습니다.

  • 5. .
    '11.3.31 3:26 PM (76.90.xxx.78)

    서울이면 살것같아요. 지방은 제가 안살아봐서 잘 모르겠어요.

  • 6. 사까마까
    '11.3.31 3:28 PM (210.94.xxx.89)

    서울은 아니고 경기권이고...뭐 이것저것 많이 생기기도 하고 인구가 확 들어올 일이 생겨서..쩝.
    으아 머리아프네요. 2년동안 열심히 모은 돈 전세금으로 탈탈 털어놓을 생각하니 왠지 속이 쓰리기도 하고, 나중에 못돌려받게됨 어떡하나 하는 근거없는 불안감도 있고..
    지금은 또 사실 고점이란 생각도 들어서 집을 살까말까 갈등이 되기도 하구요. ^^

  • 7. 서울이면
    '11.3.31 3:29 PM (58.145.xxx.249)

    저도 사요.
    수도권만해도 공급 너무 많아서 좀 불안하지만.

    엉덩이 깔고있을 자기집한채는 있어야해요.
    전세나 월세다녀봤자 결국 남좋은일시키는거죠.

  • 8. ...
    '11.3.31 3:31 PM (110.9.xxx.161)

    소형평수이고 1가구라면 저는 집 사겠어요.
    내 집은 내가 살 때까진 집이 오르던 내리던 상관없잖아요.

  • 9. 저라면
    '11.3.31 3:33 PM (222.117.xxx.28)

    지금은 안사요
    지금 틀어막고있는 가계부채가 어떤지봐야되서
    2년은 전세사시고 2년뒤에 사세요

  • 10. 경기도
    '11.3.31 3:41 PM (111.118.xxx.90)

    라도 어딘지가 중요하던데요.

    저 아는 분이 소위 베드타운이라 불리는 경기도 신도시급 도시에 사셨습니다.
    물량과잉공급이니어쩌니 게다가 주변에 천세대 대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전세만기 다가오도록 그것만 바라보고 어떻게 되겠거니 하고 그냥 계셨거든요.

    그런데, 웬걸요. 전세물량 남아돌 줄 알았던 입주 아파트가 예상 시세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그것마저 전세가 없어 외곽으로 훨씬 더 내려가 전세집 구하셨어요.
    대중교통도 거의 없는 곳으로요.
    그것마저 놓쳤으면 그야말로 길거리에 나앉을뻔 했고요.

    그것 보고, 누가 집이 남아도느냐고들 했었습니다.
    그것도 이번 전세대란때도 아닌 작년여름경이었어요.

  • 11. 저도 사요
    '11.3.31 3:44 PM (61.78.xxx.173)

    님 상황이면 대출금이 아주 부담스럽지 않은거 같은데 저 같으면 살꺼 같아요.
    편하게 내집에서 사는거 심리적으로 정말 무시 못해요.
    특히 아이 있으면 이사 다니는것도 쉽지 않고요.
    어차피 1가구 2주택도 아니고 좀 떨어져도 그냥 살면 되니까...
    근데 집값 떨어진다는 저희가 3년전에 집 살때도 있었던 말인데
    저희집도 결국은 몇천만원 올랐어요.
    부동산에 실제로 그가격에 매매가 되냐고 물어봤더니 며칠전에도 계약했다고 하는걸
    보면 거래가 되는 실 가격인거 같고...

  • 12. 경기도
    '11.3.31 4:36 PM (58.230.xxx.215)

    어디신지요?
    경기도도 넓어서 동서남북, 어느 시, 어떤 지구인지에 따라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김포 신도시쪽은 물량이 너무 많이 공급되어 전세가 나을 것 같구요.
    파주, 교하, 일산쪽도 중대형이 물량이 좀 많구요.

  • 13. 사까마까
    '11.3.31 4:40 PM (210.94.xxx.89)

    원글인데요. 경기도 남부쪽입니다. 저도 일산 이런 쪽이면 그냥 전세로 가겠는데 참 이래저래 어렵네요.

  • 14. 저 수지
    '11.3.31 4:42 PM (175.117.xxx.75)

    수지 20평대 집 내놓았는데요.
    요즘 매일 보러와요. 정말 하루에 한명씩;;;

    오는게 신기해요~

  • 15. 집을
    '11.3.31 4:50 PM (211.36.xxx.83)

    집을 산다고 생각하시고 항상 초각을 세우고 계세요
    자금을 갖고 있는 매수인이 매도인보다는 "갑"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면 가계부채 및 기타 사정으로 급매라는 물건이 나오기 마련이거든요
    지금 급매가 나중에 집값이 하락하여 손해를 입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이왕 집을 사야겠다는 마음 먹으셨다면 항상 예의 주시하세요
    그리고 부동산에 이 정도 가격에 물건을 원한다고 말해두시면 그 가격 급매가 나오면 연락이 옵니다
    연락이 안오면 못사는 거고,,
    저도 얼마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집처럼 커다란 물건은 인연이라는 게 있더군요(좀 우습지만)
    그리고 집을 사서 내 집에 살게 되면 전세살때 누리지 못하던 만족감과 안락함 그 이상을 느낄꺼예요.
    아이가 어릴때는 그나마 이사다니는 게 수월했는데 학교에 들어가고 나니 조심스러워지더군요
    올바른 판단하세요

  • 16. 소형이라면
    '11.3.31 4:50 PM (203.251.xxx.195)

    소형이라면 구매 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소형은 경기가 나빠도 쭉 수요가 있구요. 또 소형 떨어져 봐야 얼마나 떨어질까요?

  • 17. 아마도
    '11.3.31 8:22 PM (114.207.xxx.188)

    동탄일 것같군요. 삼성전자 인력이 대거 이동해온다고 하고, 대학병원도 하나 생기고 하는 걸 보니...
    여기 전세가 엄청 올랐지요.
    전 반반이예요.
    일단 인근 수원에 올해 연말 6천세대 입주하구요, 이걸 스타트로 2013년까지 어마어마한 입주물량이 있어요. 동탄은 신도시라곤 하지만 아무래도 영향을 안받을 순 없겠지요.
    광교신도시와, 권선동 아이파크시티 등은 바로 인근이니까요.

    어쩜 수원과는 또 달라서 크게 영향을 안받을 수도 있구요.
    반반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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