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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사과 같은 과수원할까 생각중이에요

과수원 조회수 : 449
작성일 : 2011-03-31 15:02:36
여유자금(?)이 조금 있어서 과수원을 할까 생각중이에요.

기적의 사과 다큐 일부분만 봤는데,
제가 원하던 그런 것인거에요.

그래서 고향에 과수원을 산 다음에
농약, 제초 하나도 안하고
유기농도 아닌 자연농으로만 일구어볼까 생각중인데....
10년 그냥 내버려두면 될까요?

물론 자연농에 대한 공부도 할 거에요.

오늘 상상만하는 것으로도 유쾌했어요.
IP : 128.103.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3.31 3:14 PM (112.163.xxx.192)

    10년을 내버려 둔다는 뜻이 뭘까요..?
    무농약 진짜 보통일 아닐텐데요..
    그 일본 주인공은 10년 유기농 사과농사 실패해서 죽을려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났죠
    그 때 무농약의 비밀을 알았긴 했는데...
    농가가... 그것도 무농약이... 그렇게 ... 만만한 것은 아닐꺼에요..
    상상만으로 유쾌하셨던 님에게 찬물 쫙~~ 죄송 ㅋㅋ

  • 2. 자연을
    '11.3.31 3:23 PM (58.142.xxx.118)

    믿는 그 믿음이 자연농법을 가능하게 한 것 아닌가 생각돼요.
    기무라농부를 보니 사과나무 한 그루 한 그루 붙잡고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으니 힘 내라, 열심히 해라, 하면서 말을 걸어주던데요..참 인상적이었어요.
    그러면서 얘기하더군요, 사람은 쌀 한 톨, 사과 한 알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존재라구요..그러나 자연은 사람과는 달리 스스로의 힘으로 그런 것들을 생산해 낸다고.
    저도 농사에 관심이 많아서 언젠가는 귀농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지금은 친정의 작은 텃밭에 해외에서 가져 온 이런 저런 씨앗들을 뿌려 어떤 것이 수확이 잘 되는지 연구중이지요 ㅎㅎ
    원글님의 소망이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이런 분들이 많아지면 그야말로 녹색혁명이 되는 것 아닐까요?

  • 3. 과수원
    '11.3.31 3:26 PM (128.103.xxx.145)

    네, 10년을 내버려둘 거에요.
    원래 20여종의 과실나무가 있는 작은 농장같은 것이 있는데, 올부터 제초, 농약 하나도 안 하려구요.
    남편, 동생, 저 모두 직업이 따로 있는 지라, 무관심으로 자연농하려구요. ^^;
    물론 종종 기도는 하려고 해요. ^^ 기독교 방식 기도가 아니라 기무라 농부님처럼.

  • 4. ..
    '11.3.31 3:55 PM (211.196.xxx.241)

    10년 과수원 내버려두면 나무 다 죽고 없을가능성 90%입니다.
    여기 시골인데요 사람손 안간 과수원2년차있는데요..사과 거의 안달립니다...
    그 기적의 사과 잘보시면 농약이랑 비료..제초제는 안했지 다른 약(집에서 직접만든 천연약)등은
    한걸로 압니다..사과농사짓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는데 거기서 기적의 사과는
    억세게 운좋은 사람의 운빨(?)그렇게 보더군요
    썩지않는 사과는 습도나 온도가 맞으면 꼭 기적의 사과처럼은 아니더라도 잘보관되는 경우도 있구요.

  • 5. ,,
    '11.3.31 4:29 PM (121.160.xxx.196)

    어머,, 마당에 꽃과 나무도 사람이 돌보지 않으면 볼품없어져요.
    잡풀이나 잡목이 번식하는 속도나 양은 일반 식물보다 훨씬훨씬 빠르고 큽니다.
    10년은 썩어서 스스로 거름이 될 시기도 아니고요.
    저희는 과일 나무 관리차원에서 공짜로 도지계약 맺어요.

  • 6. ,,
    '11.3.31 9:47 PM (124.216.xxx.23)

    10년을 내버려두셔도 괜찮을것 같은데 문제는 님이 사막 한가운데에서
    농장을 하지 않는 한은 주변 농토 주인들 때문에 힘들거 같은데요.
    제 친정아버지가 유기농에 관심있어서가 아니고 단지 게을러서 논에
    농약도 안치고 비료도 안쳤거든요. 난리 났습니다. 하필 그 일대평야의
    정중앙쯤에 친정집 논이 있었는데 모든 논들이 제초작업을 했는데 친정논만
    안했더니 친정논에 있던 해충과 다른 곳에 살던 해충들이 날아와서 다른 논에
    다 퍼져서 일부는 몰래 우리 논에 약을 치기도 하고 일부는 전화,방문하셔서
    가만 안둔다고 하기도 하고 일부는 경찰서에 고발까지 했어요.
    결국은 친정논 근처에 있던 논주인이 친정논을 부쳐주고 일년에 얼마씩 지불하기로
    합의해서 지금까지 그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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