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다가 생각난 내 초등 1학년때 담임 이야기..

[선생님..]

제가 좀 커서 친정엄마에게 들은 이야기 인데요..

제가 40하고 후반을 향해 달리는 나이라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음에도 2부제 수업을 했습니다.

2부제 수업 기억하는분 계신가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 무렵...

오후반 수업이어서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오전번 아이들 나올때를 기다리고 있었고..

아이들 마중 나오신 담임선생님께..

엄마들이 물었답니다..


선생님 김장 하셨어요???


우리반 담임 이라는 분.. 이렇게 대답 하셨다네요...


어머님들이 안도와 주시는데... 어떻게 김장을 해요??



에휴..

저 김 태원씨 초등시절 담임 얘기 나오는데.. 제 초등시절이 떠오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