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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사립초등학교 보내야 할까요? 답변 부탁드려요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는 아이 엄마입니다
아이는 3년째 청담동에 있는 영유 다니고 있어요
성적도 꽤 좋은편이고 선생님들도 칭찬 많이 해주시고 아이도 아직까지는 공부에
흥미를 보이고 잘 따라와줘서 흐뭇합니다
그런데 학교를 보내야 하는데... 저희집 학군이면 언북초등학교 가거든요
근데 언북초가 그렇게 애들 교육열이 뛰어난 학교는 아니라 들었고
저희 시댁이랑 애아빠가 무조건 애 사립 보내야 한다는 생각인데요..
사립 보내면 애 어린나이에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고 상대적 박탈감이라든가
그런걸 많이 느끼게 된다고 들었어요 아무래도 같은반 애들이면 비교하게 되잖아요
숭의 계성 영훈 중에 보내야 한다고 그러는데 숭의랑 영훈은 정말 기업회장 아들 손자들도
많이 다닌다고 그러고... 왠만큼 엄마아빠 직업이 뛰어나지 않으면 못 다닌다더군요
아빠가 서울대 출신 의사인데 사립 분위기 적응 못해서 일반초로 전학했다는 분도 있었어요
저랑 애아빠는 그냥 직장 다니거든요 -.-;
애한테 마음고생 시키면서까지 학교 무리하게 보내기는 좀 그런데...
그래도 나름 엄마로서 좋은 학교 시켜보고 싶은 욕심도 없지않아 있는건 사실이구요
경쟁율이 뛰어난 학교이니 일단 붙고나서 고민하는게 옳겠지만 -_-; 일단 아까도 남편과
상의하다가 글 한자 여쭙니다
그리고 사립 초등학교에서는 아이 사생활 보호를 근거로 일기도 쓰지않고, 한글은 당연히
다 떼서 오니 1학년때 받아쓰기도 안하고.. 다른 학교공부도 좀 특별하게 한다던데요.
물론 사립학교 특유의 특성화된 교육이야 당연한 것이겠지만 다른 학교들과 좀 다르다고.
운동회도 청팀 백팀 나눠서 공굴리기 달리기 이렇게도 안한다고 들었어요
숭의가 작년에 스웨덴국왕인가 방문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수련회나 수학여행도
보통 좀 좋은 초등학교여도 제주도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일본 중국도 아니고 유럽쪽으로
많이들 간다던데... 좀 놀랍네요 ㅜㅜ;
1. ...
'11.3.31 1:15 AM (182.209.xxx.100)조카가 영훈 다녔는데..절대 그런 분위기 아닌데요..
물론 공립보다야 전문직 부모들이 많지만..
일반 회사원분들도 많구요..
서울대 의대 나온 의사가 그런 분위기 땜에 전학 갔다니..
정말 그런 분이 계시다면 그 분이 특별한 케이스이죠..
조카 운동회 따라갔는데 편 나눠서 게임하고 그러던데요..2. 저도 사립..
'11.3.31 1:17 AM (58.233.xxx.47)저희도 이번에 1학년이네요.. 위에 말한 학교는 아니구..
그런분위기 아니구요...평범한 사람도 많아요..그런데 역쉬 사립도 샘을 잘 만나야 해요...돈만 밝히고 별루인 샘도 넘 많아요..
그런데..
추첨되야 그때 고민하셔도 되요...2대1부터 7대1까지 이니...정말 붙고나서 고민하셔도 될듯..
작년에 무척 고민했던 기억이..3. 저희도
'11.3.31 1:50 AM (203.170.xxx.138)나름 알려진 사립인데
일기도 쓰고 청백전?도 하는데요?4. .
'11.3.31 1:50 AM (118.176.xxx.137)그런 고민이시라면 다른 사립을 알아보시는건어떨까요? 그리고 이런 고민은 쓸데없다고 생각듭니다. 되고 나서 고민하시는게 생산적...
5. www
'11.3.31 1:58 AM (122.163.xxx.98)제 생각엔 주변의 환경을 보고 다른 사람은 이렇다 저렇다를 신경쓰지 마시고 애 자체를 보심이...저희도 맞벌이라 매 한테 신경을 못써줄것 같고, 애가 같은 또레에 비해 여리고 해서 사립을 보냈어요.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사립이라고 해서 특별날것도 없더라구요. 중학교땐 어차피 섞이게 되찮아요? 다 애가 하기에 달렸더라구요.
6. 아이가사립초졸업
'11.3.31 2:02 AM (61.99.xxx.222)아이가 사립초 나온 엄마입니다.
위에 말씀하신 학교는 아니지만 전통있는 학교구요.
학비가 들어가니까 남들보다 잘사는 아이들이 많이 오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특별히 적응못할 정도로 위화감 느끼지는 않습니다.
요즘엔 사립이 아니어도 한글이나 수학을 어느 정도 하고들 들어가지 않나요.
운동회 풍경 여타의 다른 공립과 크게 다르지 않구요.. 다만 때되면 스케이트나 스키, 수영레슨 꼭 들어갑니다. 우리 애 다닐때는 제주도였는데, 일본, 중국으로 수학여행간다고 들었고, 지금은 더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전 사립초 보내는 것 찬성합니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에 관심 많이 있고, 함부로 대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학교측에서도 학부모들 오지 않게 적절히 통제했기때문에 다른 엄마들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도 적었구요.7. 영훈
'11.3.31 7:48 AM (93.217.xxx.204)확실히 공립학교들의 시스템적 문제가 있긴 한데요, 그렇다고 아이를 사립으로 돌린다고해서 문제가 해소가되는건 아니에요. 특별함, 잘남, 성공, 영어킹, 재능, 부자 이런것들... 저는 누군가 어른께서 제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남의시선을 떠나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면 어땠을까 싶어요. 그점이 아쉬워요. 끝없이 성공지향적 삶을 살며 만리타국까지와서 눈알을 부라리며 먹이를 찾는 하이에나처럼 삽니다. ㅡ..ㅡ;
8. 추첨이어서
'11.3.31 11:52 AM (115.178.xxx.61)사립꼭 가야지 돈싸들고 계신분들도 합격하겠지만
요즘은 직장인들 빠듯하게 사립보내시는분들도 많이 지원하십니다
고로 빈부격차 크지만 다들 잘사는것만은 아니예요. 몇명이 잘사는것이겠죠.
부부가 맞벌이이면 전 적극추천입니다. 신경쓸일이 많지않고 선생님들이 대부분
친절하고 언제든 전화상담도 할수있기 때문입니다.
붙기만 한다면 맞벌이시니 당연히 가시구요. 안되면 집앞학교도 좋기때문에 집앞으로 가시구요.
추첨만 된다면 고민할 필요는 없으시다고 봅니다9. ..
'11.3.31 1:39 PM (112.152.xxx.122)사립도 학교분위기따라 다릅니다 조용한 사립을 알아보시고 가면 나름 조용하게 생활하실수있어요
10. ***
'11.3.31 2:46 PM (119.71.xxx.80)위에 사립들이 유명하긴하죠.. 제가 주변에 경험한 사립얘기하자면요.. 저희애는 3년전에 이*부속넣었다 5대1정도 였는데 떨어졌어요 이거 떨어진거 기분상당히 나쁘구요 애 앞길에 고춧가루뿌려진 느낌이였어요 1주일이상 앓아누웠던거 같아요 애도 자기가 첫판부터 떨어졌다는걸알구요
뭔가 초장에 안된다는느낌이 싫어서 그렇지 지금은 감사해요 너무 심한 기독교인지모르고 넣었어요 너무 심해요 저처럼 모르고 가는분들 있을까봐 왜그리 미련했는지..
울 친구는 중*부초 강남서 많이오구요 경제적인거랑 뭐이런거는 그만그만한데 선생님들이 생각보다 별로 인듯하네요 느낌에 공부를 너무 강조해서 그런지 아이에게 모멸감주는 말하거나 재시험치고 뒤로 나가있어라는 말? 엄마들이 그렇다고 항의할 수도 없는... 아이들이 모두 쥐죽은듯이있어야 하는 분위기라서 활발한학생들은 담박에 산만하다고 불려갈듯해요 친구네 애도 호출와서
엄마도 쥐죽은듯이 빌고 왔다는 슬픈전설.. 생일파티는 기본 70-80든다하네요 선물은 폴로정도?
전 공립인데 처음엔 애아빠나 저나 사립안가면 애인생끝나는줄알았어요 근데 그땐 몰랐던 하나를 알게됐죠 엄마의 허영과 욕심을 버리면.. 저야 떨어져서 버릴수 있었지만 거기안에서 애를 끝없이 몰아 붙였을 거에요 또하나 사립은 수업시간이 많고 학교에서 요구하는게 많아서 그거맞추고 공부도 따라갈려면 엄청 힘들꺼 같아요 공립도 시간이 없어서 쩔쩔매거든요 지금은 참 화가
복이 되었구나 싶고 전형료랑 에너지만 날렸다 싶어요 조용한 사립알아보시는거에 저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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