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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이런 남편의 문자 거북해요

주말부부 조회수 : 14,827
작성일 : 2011-03-30 13:37:01
IP : 203.117.xxx.21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1.3.30 1:41 PM (125.128.xxx.78)

    양호하네요...
    우린 더 야한것도 주고받고, 메신저로도 하기도 해요.
    제가 하기도 하고, 신랑이 하기도 하고...
    뭐... 원래 그래놔서 자연스러워요... 우리신랑 그런거에 보수적이고 좀 부끄러워하는 편인데
    제가 리드해주니 이젠 그냥 우리부부끼리는 잘 이야기해요.
    물론 남 앞에서는 절대 못하는 성격이구요.
    전 이런 우리 부부사이 아주 좋던데요... 우리만 그른가...;;

  • 2. ...
    '11.3.30 1:42 PM (118.216.xxx.247)

    어차피 잘 살아보겠다 생각하셨으면
    잘 살아보려고 노력할것 같아요
    저라면 코~~올~~하고 보냈을듯 싶은걸요
    주말이 기다려지게도 만들고, 그냥 농담이든 진담이든
    은밀한 대화도 되고....

  • 3. ..저는
    '11.3.30 1:43 PM (59.9.xxx.111)

    싫을 것 같은데요. 원글님이 별로 안 원하신다면 더하겟죠.
    무슨 횟수에 요일까지 정해 통보를 하나요?

  • 4. ^^
    '11.3.30 1:44 PM (115.140.xxx.89)

    전 제가 그런 남편한테 그런 문자 보내는걸요.
    부부사이에 지극히 자연스러운건데..
    님이 맘이 편치않아서 그러신듯...즐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5. ,,
    '11.3.30 1:45 PM (121.160.xxx.196)

    저런 대화는 단답으로 확실하게 해 줘야 더 연결이 안되죠.
    알았어. 그때 봐. -끝-

  • 6. 좋게 생각하세요
    '11.3.30 1:53 PM (125.186.xxx.6)

    남편도 어쨌든 노력해보려고 하는 것으로 봐주세요.
    남편의 문자가 조금 뜬금 없기도 하지만 퉁박 주시지 말고 응해주세요.
    주말에 만나면 TV만 보고 아이들한테 무신경하다면
    "애들이랑 00 놀러가면 3번도 OK!"라든가
    "우리 애들이랑 맛난것 먹어요. 그럼 생각해 볼께요^^"
    이런 식으로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응해 주세요.
    부부관계가 좋아지면 사이도 좋아지는 경우 많아요.
    서로 노력해 보세요.

  • 7. ..
    '11.3.30 1:56 PM (125.241.xxx.106)

    부부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이지요
    50대 중반이어서 연중 행사랍니다
    결혼기념일 새벽에
    오늘은 결혼기념일이다며...
    그후로 제가 생각이 나면
    오늘 결혼기념일 같은데라고 문자 보냅니다..

  • 8. 문자로
    '11.3.30 1:59 PM (119.196.xxx.27)

    대답하기 싫으면 이모티콘이나 암호로 예스, 노를 보내주며 남편 기분도 맞춰 주세요.

  • 9. //
    '11.3.30 1:59 PM (183.99.xxx.254)

    노력하신다 했으니 님께서 닭살이 좀 돋아도 봐주세요^^
    저희도 가끔 저희남편 비스무리한 문자 보낼때 있어요..
    오늘밤을 기대하라느니...
    죽여준다느니..(부끄). 몸으로 사랑을 표현한다느니...
    그럼 전 두종류예요.
    싫으면 국물도 없음.. 자는데 건들면 죽여주기전에 죽음이라던가...
    ok.. 목욕재계후 기다림...ㅎㅎ~
    자기가 앵무새인가 몸으로 말하게?? 그래.. 영화 한번 찍어 봅시다~~

    닭살스러워도 가끔 하다보면 적응되실 겁니다^^

  • 10. ..
    '11.3.30 2:09 PM (1.225.xxx.123)

    "하는짓 봐서 결정하겠슴"
    그러고 오면 핑게대어 미루세요.

  • 11. 저도
    '11.3.30 2:11 PM (183.102.xxx.63)

    싫을 것같아요.
    사람마다 반응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징그러울 것같아요.

    중년의 아저씨가..(그 사람이 아무리 남편이라 해도)
    저런 문자를 보내거나
    저런 말을 한다면
    무조건 싫고, 징그럽고..ㅋ

    야한 대화도 조금 세련되게 하면 좋을텐데말예요.

  • 12. ㅠㅠ
    '11.3.30 2:12 PM (125.128.xxx.78)

    원글님의 문제라기 보단... 그냥 두분의 성향이 안맞는거겠지요...
    대화를 해보시고 양해를 구하거나 서로 좀 맞춰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원글님이 원래 성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으신지도 체크해보시구요.
    얼마전 우리 신랑이 회사일로 스트레스가 많아서 정말 못했는데요.
    오죽하면 제가 터치하는게 무섭다고까지...ㅡㅡ;;
    드라마가 아니라 진짜 그런 생각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미안하기도 하다면서...
    그래서 기다려주기도 하고 그랬는데
    요샌 스트레스가 좀 줄어서 그런지 괜찮네요.
    부부사이니 얘길해서 서로 맞춰가는게 필요할거같아요.
    남편분도 원글님이 별로 안좋아하면 좀 자제해줘야겠죠...

  • 13. .
    '11.3.30 2:14 PM (116.37.xxx.204)

    서로 안 맞는 게지요.
    별로 거부감 들지는 않는걸요.
    세상 모든 부부가 백퍼센트 맞아서 살기야 하겠습니까만
    어쩌면 남편분도 원글님이 힘들수도 있겠다 싶기도 해요.

  • 14. @@
    '11.3.30 2:19 PM (119.69.xxx.44)

    딴소리인데요..님 글 읽는데 원글님은 40좀 넘고 남편은 3-4살 많고....
    그냥 이부분이요..그냥 남편인데 4살 많다..3살 많다..이러면 되는데 왜 3-4살 많다고 하셨는지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남편이잖아요...
    저 그냥 읽는내내 그생각만 했네요..ㅋㅋ -.-;;;;;

  • 15. Arch
    '11.3.30 2:27 PM (203.236.xxx.188)

    노력 없이 얻는 것은 없다고 봅니다.

  • 16.
    '11.3.30 3:20 PM (118.46.xxx.122)

    평소 무관심의 절정인 남편이 그정도 노력을 했다면 아직 완전히 용서가 안된 상태라고 해도
    헤어질거 아니라면 어느 정도 맞춰주세요.
    안그러면 완전히 진짜 완전히 남됩니다.
    그렇다고 속없이 다 맞춰주면 남편 또 느슨해집니다.
    자존심 상하지 않을 만큼만 맞춰주세요.
    그런 문자에 저라면 " 봐서.." 라고 짧게 대답해주겠어요.
    그리구 그때가서 정 싫으면 싫다고 하고요......어지간하면 응해주시구요.
    원글님이 정황상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시고 당겼다 놨다 함 해보세요. ;;

  • 17. .....
    '11.3.30 3:24 PM (115.143.xxx.19)

    저는 제가 보내는대요..남편한데..이번주에 2번이라고.ㅋ

  • 18. 19금
    '11.3.30 4:30 PM (116.120.xxx.29)

    남편 세탁기 돌리자
    나 손빨래하시요

  • 19. ...
    '11.3.30 4:39 PM (124.153.xxx.107)

    윗님 넘 재밌네요 ㅋ ㅋ ㅋ

  • 20. ...
    '11.3.30 5:50 PM (121.168.xxx.59)

    주말부부인데.. 남편분에게 계속 싸늘하게 그러시면.. 바람 날까 걱정이네요. -_-;;
    싫어도 좀 노력해보세요. 원글님 맘 편하게 안 건드리고 다른 여자 건드리면.. 그건 지옥일 걸요
    그리고 혈액형은 전혀 상관없어요. 저희 남편 AB형이지만 자상하고... 목소리 한 번 크게 높인 적 없는 사람입니다.

  • 21. 남편이
    '11.3.30 5:52 PM (122.40.xxx.41)

    노력중이신거 같은데 적절히 받아주시죠^^

    제 남편도 가끔 그런 문자 보내요.
    이번 해외출장가서는 ..빨리가서 하고싶다 .. 라고 보냈네요.

  • 22. ??
    '11.3.30 5:57 PM (119.71.xxx.254)

    위에 세탁기 돌리자 손빨래하시오
    이거 무슨말인지 못알아들으면 저 순진한건가요?? 무식한건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3. ,,
    '11.3.30 7:16 PM (124.56.xxx.147)

    저도 뭔말인지 모르겠는데요?

  • 24. 쓰리원
    '11.3.30 8:02 PM (116.32.xxx.101)

    손빨래 = 손으로 딸딸이-_-;;(자위행위)
    이러면 세탁기는 무슨 의미인줄 아시겠죠?

    저도 원글님과 같은 성향인데....
    결혼14년동안 언어폭력에 시달려서 남편이랑 되도록 관계 안하려고 합니다.
    각방이 제일 좋네요.
    관계 안하고 같이 침대에서 자기만 해도 담날 엄청 피곤합니다.
    잘때만이라도 편안하게 살고 싶네요.
    남편이 저리 문자를 내게 보낸다면 무응답할랍니다.

  • 25. 주말부부
    '11.3.30 8:18 PM (91.65.xxx.225)

    우리 남편도 평소에 안 그랬는데, 주말부부 한지 2년 정도 되었어요..
    금요일 저녁에 퇴근해 오면서 늘 그 생각( 관계) 만 하면서 운전한대요..
    그리고 퇴근해 들어오면서 하는 말이 그거 하자는 말입니다.
    물론 아이들이 이해못하지만,,,
    나 참 기가 막혀서,,,,우습기도 하고,,,불쌍하기도 하고,,짐승스럽기도 해요...
    주말 부부하면 평소에 부인을 못보니까 욕구가 더 커지나 봐요..
    전 그냥 남편을 이해합니다.

  • 26. ...
    '11.3.30 10:57 PM (119.64.xxx.134)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분이 많이 노력을 하고 계시다는 점에 무게를 두셔야 할 거 같네요.

    남편분은 only, 미친듯이 섹스를 하고 싶어서 저러시는 게 아니라,

    1.님과 어떻게든 잘 살아보고는 싶은데, 정서교류하는 법을 도통 모르겠고
    (많은 남자들이 그렇듯이)
    2.대화를 많이 하고는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딱히 대화거리가 생각도 안 나고
    3.남녀관계에서 최고의 주제와 좋은 해결도구는 역시 몸의 대화다,

    이런 생각 때문에 저러시는 거에요.
    님도 맘이 덜 풀리셔서 내키지는 않겠지만, 계속 냉담한 태도로 남편분에게 무안을 주신다면
    결국 관계는 깨어지게 될 확률이 커지겠죠.
    40넘은 남자가, 님 표현대로라면 극히 자기중심적이면서 싸이코적인 분이,
    저 만큼 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겁니다.
    님이 마음속으로 그리는 이상적 형태의 접근은 아마 힘들 겁니다.
    남편분은 자꾸 한발짝씩 다가오려 하는데, 님께서 두발짝씩 물러서시면 어떡해요.
    남편분 방법이 맘에 안들면 , 차라리 님이 원하는 방법을 제시하시던지,
    거북하더라도 조금씩 맞춰주셔야 관계가 달라집니다.
    이제부터라도 맘을 좀 움직여 보셨으면 좋겠어요.

  • 27. 아우..
    '11.3.30 11:47 PM (125.133.xxx.102)

    저도 남편이 저런문자 보낸다면 너무 싫겠는데요. 아 정말 상상만으로도 징그러워요. 토할거같고..
    계속 그러신다면 저같음 딱부러지게 말하겠어요. 난 그런식의 문자 너무 싫고 더 거부감만 든다.
    차라리 얼굴보고 이런 저런 좋은 이야기도 나누다가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하는 말이라면 또 모르겠는데 덜렁 문자로 저렇게 오는건.. 아 정말 너무 싫으네요.
    윗분들이 남편이 노력하는 거라고 하시는데 제 맘에 드는쪽으로 노력을 해야지 자꾸만 싫어지게하는 노력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이런문자는 내가 정말 싫어하니 나 정떼려고 일부러 그러는거 아님 그러지 말라고 얘기할듯해요.

  • 28. 돌맞을말
    '11.3.31 1:43 AM (218.154.xxx.126)

    인것 알지만...
    느낌이 드는대로 말해도 될지 모르곘어요
    정말 갑자기 아내가 너무 좋아져서 그럴지도 모르고...
    다른사람이랑 연애 실컷 하다 헤어져서 그런생각이 드시는걸지도 몰라요
    이런사람 누가 좋아하겠어...해도
    딱 그만한 임자가 있는가봅니다
    그동안 누군가 있었다가 없으니...더 늙으면 정말
    내 옆에서 아무도 없겠다 싶어서 그러는것일수도 있다고 봐요
    물론 갑자기 나이들다보니 새록새록 정이 생겨나신경우라면..
    누가 봐도 좋은것 아닌가요
    하지만 정 싫으시다면 표현을 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이러저러한 직접적인 표현은 싫다...
    간접적인 마음에 와 닿는 잔잔한 표현이 좋다...든가..
    그렇게 하면 나도 달라질수 있을것 같다고..
    설득 해 보세요
    일단은 그쪽에서도 달라져야 님께서도 달라질수 있을테니깐요
    그리고 남편쪽에서 그렇게 달라지심 님의 마음도 달라지실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 29. 이기적
    '11.3.31 7:08 AM (115.23.xxx.239)

    주말부부가 되면 가족이 그립고
    가정이 소중함을 더더욱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남편은 부인과 더욱 친숙하게 하려
    하는것 같은데

    부인께서 참 이기적 이시네요..

  • 30. 장난이 아니구요
    '11.3.31 11:43 AM (61.80.xxx.17)

    엠알아이 한번 찍어보세요..어떤분이 갑자기 어떤 병이 왔는데 그병오고부터 갑자기 그런성향(성이 강하게 변한)이 되어서 밤마다 요구하고 요상한 요구까지해서 미칠려고 하는집있습니다..한의사에게 상담하니 이볍에 걸리면 성을 자제해야되는데 몇백명중에 한명꼴로 안그래야되는데도 불구하고 더 밝히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혹시 모르니 한번 검사하면 좋은데...건데 남편께서 응하실지가 걱정이네요...;;;

  • 31. 근데
    '11.3.31 2:37 PM (98.206.xxx.86)

    여자분 잘못은 아니지요..어떤 부부는 성적으로 원활하고 또 장난기도 있어서 저런 문자 대화를 주고 받을지 몰라도 원글님같은 경우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섹스리스에 가깝게 지내고 부부 관계도 냉랭하고 이혼 직전까지 갔다지 않습니까? 여자같은 경우 마음의 위로와 진정한 사과를 받고 마음이 풀려야 몸도 열리는 법인데 남편분이 잘못해도 잘못했다고 인정도 안 하고 소리지르고 그러셨다면서요...아마 그런 게 쌓여서 무의식 중에 여자분은 남편분의 문자 대화 시도가 싫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정말로 관계가 회복된 것도 아니고 진지한 사과를 받은 것도 아닌데 일방적으로 통보하듯이 부부관계를 부인이니까 당연히 해 줘야 된다는 식으로 문자 받으면 저는 화가 날 것 같아서 원글님 심정 이해가 가요. 사이가 좋은 젊은 부부가 저런 문자 받으면 애교로 넘길 수 있겠지만 결혼 14년차에 40 넘으셨고 이혼 직전까지 갔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저런 문자 받으면 거부감 느껴질 만하네요. 남편분이랑 한 번 대화 하셔야 될 듯....(그런데 대부분 남자들은 여자의 이런 섬세한 감정 이해 잘 못하고 부인이 무조건 섹스 거부하는 걸로 생각해서 화부터 버럭 내죠. 자존심 상해 하고...대화하기 정~말 힘든 거 압니다. 대화해도 별로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지혜를 짜 내서 그래도 대화 한 번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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