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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의 아들은 어떠세요?

생활 조회수 : 1,046
작성일 : 2011-03-29 22:58:39
현재 중2인 울 아들 아침 6시30분에 깨웁니다.

깨운지 5~10분 후에 일어나서( 아니 눈을 떠서) 누워서 이불을 갭니다.

일어나서 개라고 하면 누워서 개는게 자기 특기랍니다.(에구 속 터져)

그러길 20분 정도 겨우 일어나 샤워를 합니다. 샤워한 후 수건은 저기 샤워 후 뒷정리도 안합니다.

겨우 겨우 밥 먹고 옷 갈아 입고 가는데 가고 난 후에 보면 난장판...

보통 남자아이 생활 교육은 어느 정도까지 시키세요?

지금 바로 안잡으면 그게 평생 갈텐데 걱정이네요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흉 안잡히려면 지금 잡아야할텐데.... 에구...
IP : 222.232.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9 11:09 PM (124.56.xxx.55)

    일찍도 일어나네요.. 울 중1딸은 학교가기 딱 30분전에 일어나 세수하고 교복입고 밥 겨우 먹고 가는걸요..

    일찍일어나 샤워까지 하고가는데 괜한 걱정이신듯 싶어요

  • 2. ...
    '11.3.29 11:16 PM (119.196.xxx.251)

    저도 다른건 몰라도 밥 깨끗하게 먹고 자기 밥그릇 개수대에 놓고
    샤워후 뒷사람 배려한 화장실 정리 그건 초등학교때부터 시켰어요.
    저희남편이 그런편이라 다행히 아들도 특별히 두번세번 지적안해도 잘하더라구요.
    이런건 어릴때부터 바로잡아주는게 좋을거에요

  • 3. ,
    '11.3.29 11:44 PM (99.229.xxx.45)

    97년생이죠? 누워서 이불 개는 게 특기라니 넘 귀여워요.
    울 아들도 7시 기상(문제는 10시에 딱 잠들어요,아기도 아니고 콜콜 어찌나 잘 자는지).
    이불은 갠다기 보다 그냥 침대에 토닥토닥 잘 펼쳐두는 걸로 끝이고,아침엔 샤워 안하고 머리만 감고 가요.밥그릇 개수대에 넣기,내가 바쁠 때 쌀 씻어놓기,겨울 내내 집 앞 눈 치우기,애완동물 뒷처리,가끔 빨래 널기,개기 등등 집안일 많이 시켜요.댓가는 컴퓨터 30분 추가 시간을 준다던지 하면서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되도록 잔소리 안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아요.아침마다 얼마나 할 말이 많은지.
    게다가 사춘기라 피부관리 때문에 스팀타올 하자,집에선 이마 까고 있어라,얼굴에 뭐 발라라...제가 생각해도 좀 잔소리하는 엄마인듯 ㅎㅎ
    퇴근하고 오면 막 앵겨붙는 녀석이라 아직 넘 귀엽습니다.아직 엄마,아빠 말이 잘 먹히긴 하는데 더 크면 달라지겠죠.항상 이렇게 저렇게 해야 와이프한테 사랑받는단다 알았지? 하면서 세뇌시키고 있어요.

  • 4. 일찍
    '11.3.30 12:35 AM (121.139.xxx.190)

    일어나네요 중2울아들 8시 30분까지 등교해야하는데
    7시 40분쯤 일어납니다. 밥 안차려져 있으면 다시 누워서 차려놓고 깨우죠
    졸린눈으로 밥먹고 세수하고 20분에 학교갑니다. 말씀하신 이곳저곳 다니던 흔적은

    고대로이니 휴 제 잔소리 저도 듣기싫을지경이니 말하다가도
    주춤할때도 있네요 .님 말씀처럼 학교 갔다오면 현관부터 손벌려 앵기니
    아직은 귀엽습니다, 제 발등 딛고 집안을 돌아다니는게 요녀석 취미입니다.

  • 5. -.ㅜ
    '11.3.30 1:00 PM (110.14.xxx.5)

    8시에 일어나서 8시15분에 등교(학교가 코앞)..
    포기했습니다...

  • 6. 울 아들은
    '11.3.30 1:46 PM (222.237.xxx.83)

    7시에 일어나 딸랑 밥먹고 씻고 교복입는데만 50분 걸려요. 밥도 새모이만큼 먹는데 말이죠. 느림보 로봇을 보는느낌. 느~릿,느~릿,,,가끔보고 있자면 속이 터져요. 뇌과학이라는 책을 읽으니 인간의 뇌는 기억하고 싶은 것만 장기저장한다죠? 엄마의 잔소리는 해마까지만 저장되었다가 소멸된답니다. 장기기억창고로 못넘어가고 ㅋㅋㅋ 그래서 매일 엄마는 잔소리를 해대지만 아들들은 매일 기억을 못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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