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이고 2년차예요
작년 1년 참 잘 다녔는데...갑작스럽게 한국인 담임이 바뀌었어요..
이곳이 동네 저렴 영유다보니 체계가 좀 안 잡혀있어요..
장점이 집에서 가깝고...케어가 잘되고...7명 소수정예라는 점...
또 시설이 영유치고 참 넓어요
잔디 미니축구장에....큰 강당...아이들 뛰어놀기 좋아서 활발한 저희 아이 참 좋아했어요..
그래서 단점이 잇지만 한국인 담임이 워낙 괜찮아서 잘 보냈어요..
야무지고 아이들 예뻐해주고..잘 이끌어줬었거든요..
근데 원장과 트러블로 갑자기 그만두게되고..새로운 담임이 왔는데...별로예요..
사람은 참 괜찮은데..뭐랄까 착하기만하고 어리버리하고......아이들에게 좀 끌려다니는 듯하네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까 싶다가도 좀 센스가 없달까...아무래도 작년 담임과 자꾸 비교과 되네요..
새로온 원어민은 괜찮더라구요...원어민이 괜찮으면 그냥 보낼만 한건지..
숙제 내용도 마음에 안들고...암튼 착하기만하지 능력은 없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워낙 체계가 안 잡혀잇어서 작년엔 담임에게 의지하는 부분이 많았었는데..
이젠 뭘 믿고 보내야하나..같은 돈내면서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자꾸 생기니 짜증이 나곤해요..
(매일 숙제만 받아와도 짜증이 나요..단어만 반복헤서 쓰라고만하고...쩝..)
그러다가 다른 영유 한 곳을 가보았어요..
웅진에서 운영하는 곳인데...가격은 비슷하더라구요..
상담을 받아보니 비교되게 체계가 확실히 잘 잡혀잇더라구요..
영어만 보면 이곳을 보내는게 맞는 것 같은데..
여러가지 걸리는 부분이 많아서요..
첫째 너무 좁아요..ㅠ.ㅠ
원래 영유가 다 그렇다고 하지만..
여러층 중에 한층만 유치부인데...교실자체는 넓은데...체육이나 발레할때 쓴다는 룸은 정말 애들이 들어가면 서있기만 해도 꽉찰정도로 작은 방..
밥도 그냥 교실에서 먹고...
그냥 교실에서 내내 생활하는게 다일 것 같아요..
인원도 11명으로 지금 다니는 곳보다 많아지구요..
지금 다니는 곳은 밥먹고 뛰놀 곳이 많거든요..아이도 그낙으로 다니구요..
또 지금 다니는 곳 아이들이 다 모난 데 없이 괜찮고 우리 아이가 헤어지라고 하면 너무 슬퍼할 것 같아요..
워낙 정이 많아서 누구하나 헤어지는것도 힘들어하고 눈물바람인 아이라서..
그래서 이걸 옮겨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예요..
옮긴다면 제일친한친구 하나랑 같이 옮기긴 할텐데...
지금 다니는 곳이 워낙 놀면서 배우는 곳이라...새로운 곳이 빡센 곳은 아닌데 그래도 스트레스를 좀 받을 것 같아요..
그래도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체계잡힌 곳으로 옮기는 게 맞는 걸까요?
아님 아이가 너무나 사랑하는 지금 이곳에서 그냥 친한친구들과 마음껏 뛰놀게 영어를 좀 놓치더라도 보내는게 나을까요?
원어민은 괜찮긴 하던데..그럼 좀 나을런지..
그만두려면 3월에 그만둬야해서 머리가 다 아파요..어떻게해야할지..
제가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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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고민 좀 들어주세요..
선배님들 조회수 : 330
작성일 : 2011-03-29 22:47:11
IP : 118.217.xxx.1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영어강사
'11.3.29 11:24 PM (124.61.xxx.40)비용대비 효과 미미하다고 여러번 글 올렸는데...에궁
2. 그냥
'11.3.30 1:15 PM (118.38.xxx.22)다니는데 계속 다니게 하세요.
엄마가 맘에 안든다고 아이가 정든곳을 또 바꾸는건 별로,,,ㅜ,ㅜ
아이가 옮기고 싶어하나요?
아이가 원하면 몰라도 선생님 엄마맘에 안든다고 바꾸는건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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