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관련 궁금.. (원자폭탄 터졌을때는 우리나라 괜찮았나요?)

[궁금]

미국산 소고기 들어올 때도 너무너무 우울했는데...
이건 뭐.... 갈수록 태산이네요... ㅠㅠ

방사능은 무색무취.. 게다가 장기적이니 피할래야 피할 수가 없어서... 아무 것도 못한다는게 화나구요..

근데 이런저런 생각하다보니...
45년에 히로시마랑 나카사키에서 원자폭탄이 터졌잖아요...
나카사키는 큐슈쪽에 있으니 지금 후쿠시마보다 훨씬 우리나라랑 가까운데..
그때는 폭탄이 터진거였으니 방사능이 어마어마하게 나왔을텐데...
그때는 괜찮았나요? 방사능에 오염된 물고기들 분명 있었을꺼 같은데... 암걸려도 그것때문인지 모르고 그냥 지나간건지... 저만 모르는건지.. 방사능에 대해 너무 무지하네요 ㅠㅠ

아시는 분이 43년생이신데 원폭 터질때 히로시마에서 5km 정도 떨어진 곳에 계셨다고 하는데.. (어려서 기억은 잘 안나신대요) 지금 전혀 방사능 관련 부작용은 없어보이거든요..

피폭이라는건 뭔지.. 방사능 쐰 음식이나 물 먹으면 피폭이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에궁..

[저도]

갑자기 이거 궁금하던데... 히로시마때는 어땠던건가요?

[그때는]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강도가 약해서 생각보다 피해가 적은거 아닐까요?

[바닷물이]

오염된다는게 가장 충격적이에요..

[DDS]

일폰 원폭에 의한 사망자는 최소 9만에서 16만명 정도이고, 원폭으로인한 즉시-단기 사망자중 최대 20%가 방사능 피폭에 의한 사망이었다고 미국이 발표했습니다.....ㅡㅡ 도대체 지금보다 강도가 약했을 거라는 추측은 어떻게 가능한거죠?

[DDS]

정정 합니다. 최소 15만에서 25만입니다.

[많은 양에]

피폭된 사람들은 타서 죽었구여~
피폭 정도에 따라 수명이 다 다릅니다.
차라리 쓰나미에 쓸려 가는게 안타까와도
순식간에 일어나니까 고통이 덜 할 수있죠~

[게다가]

우리나라가 곧 6.25가 터지면서 난리가 난데다 이후에 제대로 영향 받았는지
조사하고 말고 할 상황들이 아니었죠.
의료 시설도 제대로 없고 원인도 모르고 죽은 사람들있어도 알게 뭐랍니까.
그냥 못 먹고 사는 세상이니 빨리 죽었는갑다, 병 걸렸는갑다 이렇게 여기기 딱 좋죠.
하긴 그땐 당장 굶어죽을 판에 원폭 피폭 신경 쓸 틈이라도 있었을까 싶네요.
그리고 원폭 현장에서 5키로 정도 떨어져 있는 사람중에 운좋게 괜찮은 사람보다
피해 받은 사람들이 더 많은데 10명 죽고 나서 1명 살았다고
그 1명 살았으니까 안전해란 말은 부질없는 소리죠.
내가 그 1명에 들어간다는 법도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