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채널 ytn과 mbn요..제 편견이나 오해일까요?

[...]

전부터 생각해왔었던건데 오늘 마침 mbn글 올라온거 보다 생각나서요..

저는 평소에 그냥 혼자 있으면 왠지 좀 허전하고 썰렁한 느낌에 라디오나 음악을 틀어놓는데요.
어느날부터는 그것도 좀 그래서 티비를 켜놨었어요.

근데 뭐 딴거 볼거도 없고 그냥 틀어 놓는 거니까 항상 ytn을 틀어놨었어요.
뉴스도 빨리 접할수도 있고 이런 저런 볼거도 많으니까..

가끔 때맞춰 ebs 챙겨볼거 생각나면 틀지만 그냥 ytn이었는데요..

어느날부터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속보도 늦게 뜨고 이런 저런 현안 이슈에(정치 교육 등등) 누군가 출연해서 대화를 나눌때 보면
뭔가 제대로 된 핵심을 짚지 못하고 변명하는 출연자를 옹호하거나 출연자가 피하고 싶어하는
질문들에는 어물쩍 넘어간다던지..혹은 쌩뚱맞은 답을 하는데 넘어가거나 말도 안되는 답을 하는데
아나운서들이 포장해서 정리해주는 멘트까지 날린다는 느낌까지..-.-

뭔가 답답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러다 mbn을 보게 되었는데..거긴 볼때마다 어허..저사람 저러다 잡혀간다ㅋ 싶은 멘트로 직격탄을 날리더라구요.
여자 아나운서들도 장난 아니구요.
상대가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한데도 고삐를 늦추지 않죠.

그런 생각을 해서부터인지 어느날부터 제가 그냥 mbn을 보고 있더라구요.
내용도 알찬거 같고..

이번 일본 속보때에도 ytn보다가 답답해서 mbn틀어보면 조금 다른 내용을 하기도 하고.
일본 nhk에서 첫날 소도시 하나가 불에 타는 장면 보여 줄때도 그 장면을 mbn이 먼저 보여주더라구요.

하여튼 이런 단편적인 몇몇 장면이나 상황설명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데요..

그래서 이젠 자동 mbn을 틀고 있는 저는 보면서 ytn이 왜 저리 변해버린걸까..
내가 좀 이상한건가..편견인가..그런 생각을 해보네요..
무언가 ytn 데스크의 시각이 변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만 그런가요?

[웃음조각*^^*]

저도 느낍니다. 그래서 일본 사태관련 방송을 보게 되면 자연스럽게 YTN보단 MBN을 틀게 되더라고요.

몇년전에 제게 MBN은 듣보잡이었는데... 어느순간 YTN보다 더 믿음이 가요.

[아뇨]

mbn이 훨씬 나아진지 오래입니다.

[아름다워라]

mb가 오고나서, ytn을 완전 장악했죠
출근길에 ytn본사 앞을 늘 지나다녔는데, 정말 언론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파업도 하고 고생을 많이 했지만,,, 거대한 권력앞에 무너졌죠 ㅠㅠ

[동감요]

mbn만봅니다. 요즘. m본부보다 훨 나아요.

[저도]

mbn을 많이 봐요..

[ㅇㅇ]

mbn아나운서들이 훨씬 가려운데를 잘 긁어준달까요.
저도 mbn이 훨 낫더라구요

[ytn]

변했어요.어용 다 됐져.정부 눈치보고 언론으로서 할말 못하고 가려 하면 어용이죠..
구 뭔가 하는 사장 앉고 나서 변했나봐요.
언론장악을 왜 그렇게 하려 했겠어요.
저도 ytn,kbs,mbc도 이제 안보고 안듣고,그나마 요즘 cbs라디오만 듣네요.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군요. KBS등 밀어내고 국민 뉴스로 밀고 싶어요. 남자 앵커 잘 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무서워 하지 않고 국민들 하고 싶은 멘트를 감정이입해서 날려주는 거 같아요. 저는 요새 짜증나서 공중파 뉴스는 아예 보지두 않아요. MBN만 하루 종일 틀어놓게 되네요. 가장 정직한 방송.

[ㅇㅇ]

저희 사무실에 ytn이랑 mbn 두개 다 틀어놓고 모니터링 하는데요...
확실히 틀려요.
오늘 ytn 자꾸 엄한것만 틀어줘요. 일본 실버생활 이딴거...
mbn은 계속 심각하게 나오는데...
이제 ytn 끊어야 할때인거 같네요.

[어..]

매경 mbn이면 조선일보계열사 아닌가요?
아무래도 윗선 눈치를 덜 보기야 하겠지만..

[sa]

정말 ytn 못보겠더군요. 아침엔 국민 네사람 중 세명이 일본을 적극 도와야 한다는 설문조사도 발표하고.. 촛불 때 그리도 응원했던 그 ytn은 없더군요. MBN은 가끔 직언도 하고 시원시원하게 방송하는 느낌이 들어요. 요즘엔 거의 MBN만 보네요.

[저도]

중요한 뉴스는 mbn만 보고 있어요. 언론장악 제대로 느껴져요

[쥐가]

곧!!!mbn 접수 할 거 같습니다....

[ㅇ]

저도 그래요. 요새 ytn보다는 mbn, 그리고 kbs mbc보다는 차라리sbs가 낫네요

[sa]

그리고 지진해일 당시에도 가장 빨리 속보가 뜨는 곳이 MBN이었어요. 놀랐죠. 저는 엠비 때문에 거의 뉴스를 안보고 살다가 모처럼 보는 터라.. ytn이 저렇게 되다니.. 참 속상합니다.

[와~~~]

오늘 와이티엔 박그네 완전 여왕 취급하더군요.-_-

[*]

통 안보니 몰랐는데 참고해야겠습니다.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이렇게 까지 단체로 언론이 썩어야 그 님이 웃는다니 ...
그가 웃을수록 국민은 깊은 시름이네요.

[참맛]

ytn은 완전 친일어용으로 변했던데요.

[...]

역시..저만의 편견이나 오해가 아니었나보군요..

제가 2009년 년말이었던지 2010년 초였던지 막 한창 들떠있었을때 어떤 일이 있었는데
그 때 제가 mbn을 보고 있었던 어떤 기억이 있거든요..
개인적 에피소드지만 그 때도 mbn고정이었으니 못되어도 1년은 훨씬 더 넘은거 같아요..

가끔 보는 사람들은 잘 못느낄지 모르지만 저 같이 매일 틀어 놓는 사람들은
조금씩 조금씩 뭔가 이상하다고 느낄수 있었던가 보군요..흠...

[이제 어쩔..]

저도 mbn

[..]

오호.. 그렇군요~
저는 선호채널에 뉴스채널이 아예 없어서 이번 일본속보때문에 YTN 을 계속 봤었는데
어찌된게 요즘은 일본원전 방송을 거의 안하더라고요
언제나 나오나 계속 틀어놓고 자고있는데 YTN 방송사 내부 회의 모습 방송으로 보여줬는데
엄청시럽게 보수적인게 회의하는데서 다 티가 나더라고요

[정부 나가 뒈지길]

와이티엔 열심히 투쟁하던 사람들은 많이 잘리거나 알아서 나가는 형식으로 퇴사했죠. 남은 사람들 중 싸우고 싶어하는 사람은 소수일테고 알아서 설설 기는 꼬라지로 계속 가겠죠.

[저도]

mbn으로 채널고정 해놔요~ 어느순간 그렇게 되더라구요.

[ㅇ]

mbn이 공중파보다 낫더군요..ytn보도가 제일 최악

[버팔로]

저도 좋은 정보 감사222

[dd]

저만 느끼는게 아니었군요
뉴스채널을 즐겨봐서 항상 ytn으로 봤는데 요즘에는 mbn 고정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