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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중학교에 이런 얘기 해도 될까요
그 남자아이는 제 아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힙니다. 담임 선생님도 아시고요. 지난주 금요일에는 갈비뼈를 발로 걷어차서 교복 단추가 뜯겨져서 집에 왔습니다. 그 아이는 성찰실에서 지도 받고 어머니도 다녀가신 걸로 알아요.
그러니까 그 아이는 더이상 직접적으로는 못 괴롭히니 어제 있었던 것처럼 치사하게 괴롭히기로 한 것 같네요.
그런데 아이니까 이 상황이 이해가 가요. 납득이 안 가는 건 선생님들의 평가방식입니다. 왜 행실이 반듯하지도 않은 아이에게 그런 일을 맡겨서 억울하게 다른 아이까지 말려들어가야 하나요? 학생 평가는 선생님이 하실 일이 아닌가요? 게다가 이런 일이 반복되면 서로의 사이가 악화될 것은 분명합니다. 이걸 학교에 직접 건의해야 하는지 난감하네요. 수행1점 가지고 징징거린다고 생각할까봐요. 참 아이 키우기 힘듭니다.
1. ...
'11.3.29 8:51 AM (116.33.xxx.142)그 선생님 잘못하셨네요.
마치 옛날에 잘못한 친구들끼리 서로 마주보고 뺨때리게 했던 그 훈육방식.2. ..
'11.3.29 8:54 AM (175.113.xxx.242)저 같음 담임 샘과 면담하구요. 지금 문제가 수행 1점이 아니라 지속적인 괴롭힘이라서 당장 나섭니다. 그리고 그 과학샘에게 자초지종 물을 겁니다. (너처럼 태도 안좋은 아이3을 고르라고 한 이유에 대해)
3. 음
'11.3.29 8:58 AM (175.117.xxx.138)이쪽 밝히지 말고,,그냥 학부형입니다. 하면서 전화하세요, 그냥
교감이나 교장선생님 바로 찾으세요, 이 경우엔 담당교사와 전화하고 풀어보겠다는 건
위험합니다. 책임자는 교장선생님이니까 교장선생님께 바로 전화하세요,
이런 교육방식은 위험한 거 아니냐고 점잖게 말씀하시고 선생님들께 고지해주시라고 하세요,
그래도 자꾸 누구냐고 물으면 정확하게 말씀하세요,
제가 누군지 밝히면 아이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죄송하지만 밝힐 수는 없다..
하시고 이런 방식을 제고해주지않고 그 선생님이 계속 그런 방식을 쓴다면 담엔 교육청으로
묻겠다,,하세요, 정말 기가 막히는 처벌이군요,,,,일제강점기도 아니고 어디서 그런 나쁜 방식은 배워서,,,,,,,아침부터 정말 열받게 하는 내용입니다..4. 초장에
'11.3.29 9:00 AM (119.70.xxx.86)확실하게 바로 잡으세요.
그 과학선생 정말 나쁘네요.
아이들간에 이간질도 이런 이간질이 없네요.
그리고 아이가 당한 괴롭힘을 그냥 넘기지 마세요.
담임 선생님한테 꼭 이야기 하세요.
물론 이야기해도 별로 도움않됩니다. 참 슬픈일이죠.
아이에게도 이야기하세요.
큰 도움은 않되겠지만(아이도 초등을 지나왔으니 알껍니다)담임에게도 이야기했고 문제가 생기면 엄마가 가만있지 않겠다.
아이의 편이 되어주셔야 해요.
아이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을겁니다.
에효 남의 아이 일 같지 않아요.5. *
'11.3.29 9:02 AM (119.70.xxx.86)그리고 담임에게 이야기할때 제가 이야기 한거는 선생님께서 알고 계시라고 이야기 한거다
혹 그아이를 불러서 혼내시거나 우리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 추궁하지 마시라고...
만약 그런일이 생기면 님 아이는 더 교묘하게 괴롭힘을 당할지도 모르니까요.
그냥 선생님께서 주의깊에 봐주싶사 이야기 하세요.
안한것 보다는 낫고 아이의 자리배치등에도 도움이 될겁니다.6. ㅂ
'11.3.29 9:12 AM (175.117.xxx.99)그 과학 선생의 머리속이 궁금하군요.
어떻게 아이한테 친구 3명을 고발하라고 지시합니까?
선생이 선생이 아닌거죠 저 정도면.
미친 선생 .7. 이런 고민
'11.3.29 9:25 AM (218.48.xxx.114)담임선생님을 먼저 찾아뵙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학교로 직접 전화부터 넣는게 좋을까요?
저희 담임 선생님 너무 좋으신 분입니다. 그래도 담임교사로서의 권위는 세워드려야 하지 않나 생각도 되구요.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너무 시간이 흘러버리면 얘기 꺼내기도 우스워지고... 오늘 중으로 결정을 내리려구요.8. 1점이
'11.3.29 9:27 AM (119.64.xxx.3)수행 1점이 문제가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괴롭힘도 당했다면서요..
저같으면 담임께 1차 상담하고, 교장선생님께도 이야기 하겠다 담임에게 미리 말하시고, 교장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지금처럼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에 쓰신 글로 봐서는 굉장히 차분하신 것 같은데, 흥분해서 말하는 것보다 낮은 목소리로 차분하게 말하는게 효과가 좋은 것 같애요. 교장선생님께 가해자 학생과 과학 선생님 모두에 대해 다 얘기 하셔야 할 것 같에요..9. ㅇㅇ
'11.3.29 9:29 AM (183.98.xxx.190)담임 선생님 좋은 분이라면 일단 담임 선생님이랑 상담을 하세요.
자기도 모르는 중에 자기 반 학생 일로 교장 선생님께 호출 온다면 기분 별로일 듯 해요.10. 그냥
'11.3.29 9:29 AM (119.67.xxx.56)담임선생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담임 선생님이 그 교과목 선생한테 뭐라고 항의하겠어요. 자기 수업인데.
그 윗선인 교장 선생님한테 전화하세요.
애이름 안 밝히시고. 아마 그 교과목 선생은 셋 중에 하나인건 알겠지만.
왜 안 밝히는건 우리애한테 불이익갈꺼기 때문에 잘 아시지 않냐고 하고.
차후에 그 교과목 선생으로부터 이런 비슷한 말도 안 되는 일이 교실에서 일어나면 교육청 바로 가겠다고.
이런 일 처리는 교장 선생님 자질과 많이 관련이 되어요.
막무가내로 선생님들 편드는 교장선생님이면, 열만 더 받으실지도 모릅니다.11. !
'11.3.29 9:48 AM (180.224.xxx.82)저같으면 마음약해서 교장샘한테 까진 전화못하고 담샘께만 전화할것 같지만 윗님들 말처럼 그렇게되면 해결이 안날수 있을거 같아요 ..
발신자표시 제한으로 전화해서 교장샘께 조곤조곤 말씀하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하지만 담샘이 부장급이거나 좀 높은 직급?이면 담샘 선에서도 해결가능할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정말 요새도 저런 정신나간 선생이 있다는게 개탄스럽네요..12. 승질나네요
'11.3.29 11:12 AM (125.177.xxx.193)저도 중1 아들이 있어서 정말 남일 같지 않네요.
제 생각에도 교장실에 직접 전화를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공중전화로 비교육적인 처사라 생각한다.. 말씀하세요.
담임쌤이 아무리 좋아도 교과목 선생한테 뭐라 말할 수는 없을테니까요.13. ,,
'11.3.29 2:09 PM (14.45.xxx.171)과학 선생같은 교사들 다른 교사들도 싫어할거고 뒷말하지만 그 선생의 수업방식에 관해서는 감히 말 못합니다. 담임 샘 알아서 조치할 내용 없고요. 교장샘께 바로 전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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