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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하다가 트러블이 생겼어요. 어떻하면 현명할까요?

조언좀 조회수 : 1,269
작성일 : 2011-03-29 01:52:39

거창한 건 아니고. 작은방 확장 하는데요.

사장님이 절 너무 힘들게 해요.

1. 오시는 시간은 너무 안지키시는 건 기본이고. 인부들 점심도 해달래요. 시켜먹는 건 안된다고.
    시켜 드린다니.. 걍 밥이랑 김치랑만 해서 먹이라네요. (사장님 댁은 저희 뒷동입니다.)
   그래서 그냥 밖에 나가서 음식 시켜 드리고 제가 계산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이분들 오전 공사만 하고
   집에 가시는 분이었어요.

2. 답답한 붙박이장 철거 후에 바닥 난방공사 하신다고 하시더니 안하셨어요. 내가 언제 그랬냐고

3. 3중 단열 해주신다더니 영 이상하게 해놓고 탑층이라 천장도 해달라니 안해도 된다. 양쪽 벽면도 해달라니.
    것도  안해도 된다.

4. 샷시가 좀 이상해서 보니까 통바인가 그걸 안대시더라구요. 그래서 왜 안하시냐 하니
    요즘 그런거 안한다고 유행이 지났다고 하시네요. 것두 소리 막 지르면서..

저 너무 스트레스 받고 꼭 무료로 시공 해주는 거 같아요.

5. 샷시 단게 이상해서 보니 원래는 베스트 220으로 하신다놓고 일반 샷시 160 으로 해놓으 신거예요.

6. 목공사 3시간이면 끝날껄 타일 전문으로 하는 기사 2명 불러 9시간에 걸쳐 했어요.
    그래놓고 초보가 원래 꼼꼼하게 배운데로 잘한다고 걱정 말라는데

게다가 시간 약속 안지키시는 건 기본이고 오늘도 공사 없다 하시더니 갑자기 잡으시곤
비밀번호만 알려주고 외출해도 된다네요.
다 그렇게 한다고 .

헌데 중요한 건 견적서 없이  동네 주민이라 그냥 구두로만 말한거에요/

자끄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막 화를 내네요.

싸냐구요. 절대 아니구요. 사장님이 견적 내주신대로 깍지도 않았어요.

저 정말 오늘은  병원 예약도 한 달 전에 해놓은 거 가지도 못하고  기운이 빠져 애들이랑 외식 했어요.

정말 그 사장님 목소리도 듣고싶지 않고 그 방 처다보기도 싫어요.

윗풍 심한 탑층이라 단열도 다시 해얄 것 같아요.

낼 사장님께 여기까지 하시고. 샷시도 약속된 거랑 틀리니까 가져 가시고 단열공사 다시 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그간 뭐 물어 보면 화부터 내시고 짜증내서 -  연세도 많은 60넘으심- 돈네 어른이라 생각 하고 별 대꾸 안하고 참았는데  제가 너무 바보 같아요.

제 돈내고 할말도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고..

어떻하는 게 현명할까요?

지금 공사는 거의 다 됐고 도배 장판만 남은 상태 입니다.

중요한 건 동네분이라 믿고 견적서를 안받았습니다. ㅠㅠ
IP : 121.169.xxx.17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9 2:01 AM (59.187.xxx.234)

    대체 뭘 보고 거기다 인테리어를 맡기신건가요??
    보기만해도 화가나네요.참내..
    아니 얼마나 얼마나 원글님을 물로 보면 저런 행동을 한답니까??
    완전 봉중에 봉으로 보이셨나봐요.에효

  • 2. 완전 엉망
    '11.3.29 2:04 AM (121.141.xxx.237)

    말그대로....엉망입니다...
    그냥 일 끝나기만 바래야할듯...
    지금 이도저도 아니고...
    왜 견적서도 안받나요?
    견적서라도 받았으면 그 내용보고 지금이라도 정산해서 지금까지 한 돈 주고 그만두게 하고
    다른 업체 시켜도 되는데...
    그 사장도 나쁘고 막가파지만...
    님도 참....안일하게 진행했어요...
    지금 쫒아낼려고 해도 뭔가 근거가 없잖아요...
    그리고 인부들 밥값은...처음부터 견적서상에 명시해야해요..
    견적금액이 밥값이 포함인지 아닌지부터..
    그리고 모든 자재는 견적서상에 명기를 해야되는거예요..
    공사하면서 정말 기본인 견적서도 안받고 그냥 아는 사람이라고 시작하는 공사가 어디있습니까?

    정말 님이 너무 몰라도 너무 몰라서 참....

  • 3. 조언좀
    '11.3.29 2:07 AM (121.169.xxx.170)

    저도 미쳤었나 봅니다. ㅠㅠ 너무 생각을 깊이 하다보니.. 제정신이 아니었나봅니다.
    게다고 동네 어른이라 ㅠㅠ

  • 4. 저라면...
    '11.3.29 2:10 AM (122.32.xxx.10)

    건너간 돈은 아깝지만, 지금 공사를 중단하라고 하고 사람들 다 빼겠어요.
    원글님이 쓰신 글을 보니, 지금 그대로 마무리해도 어차피 다시 공사 해야 해요.
    윗풍 심한 탑층인데 단열도 제대로 안하고, 창호도 기본적인 것만 쓰고,
    확장한 부분에 바닥 난방공사도 안하셨으면 100% 에요. 재공사 들어가야 해요.
    나중에 다시 다 뜯고 하느니 지금 손 떼라고 하고 다른 업체에 맡기겠어요.
    이번에는 충분히 알아보고, 견적도 꼼꼼히 받아보고 맡기겠어요.
    그리고 혹시나 소개받으신 업체라면 소개한 사람에게 알리시구요, 그 사장님께
    동네에도 소문 좀 내겠다는 뉘앙스를 풍기세요. 대놓고 얘기하지는 마시구요.
    그런 사람들이 또 욱하는 게 있거든요. 이번 공사는 그냥 포기하세요...

  • 5. 조언좀
    '11.3.29 2:12 AM (121.169.xxx.170)

    건너간 돈은 없어요. 계약금 조로 10만원 드렸네요

  • 6. 완전 엉망
    '11.3.29 2:13 AM (121.141.xxx.237)

    지금으로서는 그 사람 페이스에 끌려가는수밖에 없어요..
    그만두게 하고 금액 정산할려고 해도 뭘로 하실거예요?
    그리고 금액도 분명 그 사장 마인드면 아마 완전 뻥 튀겨서 이야기 할텐데..
    그걸 어떻게 하실려구요..
    지금와서....
    그리고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업체한테 지금까지 한 공사내용 보여주고
    조언구한다고 해도....그걸로 싸워서 이길수 있겠어요?

    지금까지 한 공사내용을 인테리어 까페 (레@테@스) 에 올리시고 대략 금액 아시고
    싸워서 정산하고 쫒아버리던가...
    아니면 총 공사내용을 적고 견적을 받아서 조목조목 따지시던가...
    그것도 아니면 잔금 주지말고 계속 끝까지 원하는거 해달라고 하고 목록적어서
    작성하고 체크하세요...
    절대 돈 다 주시면 안되요...일이 끝나기전에..
    만약 지금 중도금도 안나간 상태라면....
    지금부터라도 애 먹이세요..

  • 7. 급질
    '11.3.29 2:13 AM (59.9.xxx.111)

    원글님 호구 되셨네요;;;;
    지금 얼른 손떼지 않으시면 철거비 더 나올 것 같아요.
    알음알음이 더 나을 때도 있지만
    이번은 아닌 것 같네요.

  • 8. 아...
    '11.3.29 2:16 AM (122.32.xxx.10)

    아직 돈을 주신 상태가 아니네요. 그럼 좀 희망이 있어요.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절대로 돈 주지 마세요. 돈 주면 다 끝나요.
    줄 때 주더라도 말로 했던 거 다시 깐깐하게 계약서도 남기셔야 해요.
    그리고 지금 그 사람이 시공해놓은 것도 다 기록으로 남기세요.
    집에 남자분 안계세요? 원글님 보다 남자분이 상대하시는 게 나아요.
    진짜 나쁜 사람한테 걸리셨네요... 제가 다 걱정이에요..

  • 9. ..
    '11.3.29 7:39 AM (221.164.xxx.159)

    쓰레기한테 걸리셨는데.. 이기시겠어요??
    그냥 적당히 깍고 돈줘서 쫓아내는 수 밖에요.
    그저 계약서 쓰지 않은 원글님 탓을 하며, 다시 이중으로 돈 들이는 방법밖에 없어요.
    인테리어 업자들 악명 듣지 않으셨나요?? 휴...

  • 10. .......
    '11.3.29 12:49 PM (220.76.xxx.92)

    당장 공사 중단 시키세요. 그리고 강하게 나가실 수 밖에 없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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