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두겁을 쓴 개독 쥐가 청와대에 눌러앉아서, 지는 쳐먹지도 않는 미쿡소를 들여왔을 때
촛불 들면서 이 나라에서 과연 애를 낳아도 괜찮은걸까? 최소한 이 정권에선 안 낳는게 답이 아닐까
고민했었는데, 그래도 저도 인간인지라 아기를 가졌고, 낳았습니다.
그게 참, 미안해지네요
우리 아들은 이제 생후 6개월밖에 안됬는데 구제역이니 방사능이니 답없는 이야기를 벌써 듣고
있어요.
아기가 자잘하게 아프거나 다칠때마다 내 뱃속에 도로 넣어서 안전하게 보호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었는데 이제는...그냥 낳지 말걸을 하고 있네요..너무 슬퍼요....
미안하다. 아가야
다 우리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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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된 아기한테 미안해서 어쩔줄을 모르겠네요...낳지 말것을...
아들, 미안해. 조회수 : 1,544
작성일 : 2011-03-28 22:33:16
IP : 115.137.xxx.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신의가호가있기를..
'11.3.28 10:35 PM (125.142.xxx.229).................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ㅠ.ㅠ
'11.3.28 10:43 PM (175.213.xxx.194)저 역시 아기 엄마고,
저 역시 지금 둘째 임신 중입니다.
원글님께 태클 걸려고 하는 거 아니구요.
요즘 방사능 관련글들 보면 너무너무 무섭고, 답답하네요.
낳아놓은 건 이미 늦었고,
새로 가진 아가에게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 현실인가요, 정녕?
임신 계획중인 분들에게 아이 갖지 말라고 하는 글들 보면 정말 눈물 날 것 같아요.
그냥,,,그렇다구요.ㅠ.ㅠ3. 그냥
'11.3.29 12:33 AM (175.193.xxx.173)그렇다고 할 게 아니라 우리의 2세들이 정말로 걱정되지 않나요?
저같아도 낳아서 미안하다고 하겠어요.
아니 .. 우리애도 2살이니 남걱정할때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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