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학생 딸아이 몸무게 고민...

^~^ 조회수 : 967
작성일 : 2011-03-28 21:06:10



중2 딸아이 엄마인데요
아이가 어저께 친구랑 시내에 옷을 사러 갔는데 이쁜 치마가 있더라고 해요
그런데 같이 간 친구도 이 치마 너한테 되게 잘 어울리겠다~ 그래서 우리 아이가 그 치마 사려고 했는데 치마에 먼지 같은게 좀 많이 붙어있어서
이거 새 상품 없어요? 이렇게 물으니까 그 점원이 제 딸을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아뇨 그건 스몰밖에 없어요 이러더래요
딸애가 사이즈 묻지도 않았는데..;;
그래서 아니 사이즈는 괜찮은데 여기 뭐가 좀 묻은것 같아서 새걸로는 없어요? 하니까 그건 스몰밖에 없다니까요. 하면서 신경질을 내더래요
그런데 그 치마가 허리에 밴드도 있고 약간 사이즈가 크게 나온것 같은 그런 디자인 있잖아요
그런거여서 저 스몰도 입는데요, 하니깐 약간 비꼬는듯 웃으면서 스몰을 입는다구요? 이러더랍니다
저희 딸 키 158 55로 조금 통통한 편이긴 한데 그래도 딱 봤을때 그렇게 통통하다는 생각은 안들고 그냥 보통같이 보여요.
상의는 66 하의는 55에서 66 입는데요
그거 듣고 집에와서 펑펑 울길래 저랑 아이아빠가 위로를 해줬는데도 계속 스트레스 받고 연연해 하네요
요즘 학원이다 학교다 바빠서 식사도 제대로 못 챙겨먹어서 항상 마음아팠는데 오늘부터 식사량도 반으로 줄이고 저녁은 금식하겠다네요
솔직히 굶는건 부작용이 더 심할텐데 ;
누가 조금만 살이나 몸무게에 대해 물어봐도 바로 울어버려요. 좀 민감하고 에민한 나이라 제가 좀 신경은 쓰고 있어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엄마로서 좀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10kg를 감량하겠다고 하고
종아리에 살 때문에 부끄러워서 체육시간에 옷 갈아입는것도 창피하다고 해요
식사를 많이 하는것도 아니고 육류는 거의 안먹고 거의 해물과 나물만 먹거든요
그런데 살 계속 찐다면서(군것질도 잘 안해요 일주일에 한번씩 빵 하나 먹을까 말까....) 너무 괴로워 합니다 ㅜㅜ
다이어트는 대학생 되도 충분히 할수 있는거라고 하니까 지금 당장 신경쓰인다네요
엄마로서 제가 해줄수 있는 조언이나 .. 그런걸 좀 알려주세요. ㅜㅜ
IP : 112.159.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1.3.28 9:14 PM (121.182.xxx.174)

    제가 158에 55 나갈 적에 전 하체가 더 두꺼워서 55는 죽어도 못 입었고요,
    겉으로 통통해서 좋다는 사람 반, 약간 뚱뚱해 보인다는 사람 반이었네요.
    그런데 옷가게 점원들 중 어린 아가씨나 미숙한 점원들이 많아서 손님, 특히 어린 손님한테
    그렇게 싸가지없이 대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딸에게 너 살 안쪘다 하면 인정이 안될테고, 일단 키부터 커야하니 무리한 다이어트는
    키도 그만 자라게 한다고 하세요. 요즘 158이면 기죽어야 하지 않냐고~.
    그리고 키 자라면 몸은 자연 슬림해진다하고 또 나이 좀 더 들면 애티를 벗어서
    더 날씬해보이게 된다고 말해주세요.

  • 2. 따님이랑
    '11.3.28 9:15 PM (49.24.xxx.198)

    저녁먹고 둘이서 한시간쯤 걷기운동 하시는건 어때요? 먹는것만으로는 특히 어린친구들은 건강하게 빼기 힘들텐데요.

    저도 저희 엄마랑 매일 한시간 반 정도씩 3-4키로 저녁에 걷고, 군것질 안하고, 집밥으로 건강하게 먹었더니 두달동안 육키로쯤 빠졌어요. 먹는거 무리 안하고 운동으로 뺀거라 요요도 없고 쭉 그상태 유지하고 있어요. 엄마랑 사이도 많이 좋아졌구요!

    다만 따님 공부시간이 줄어들까 하는 걱정은 있겠네요.

  • 3. ㅇㅇ
    '11.3.28 9:24 PM (121.164.xxx.83)

    우리애도 얼마전에 다이어트 한답시고 양을 줄이려고 하길래 제가 말렸어요
    지겨워도 운동을 해서 조금씩 오랫동안 살을 빼야지 먹는걸로 뺐다가는 너 완전히
    살찌는 체질로 바뀔수가 있다고 요요현상 오면 그담부턴 악순환이라고
    설명을 자세히 해줬더니 먹는거 줄여서 하는 다이어트 포기했어요
    약간만 줄이는건 괜찮은데 절대 먹는거 줄여서 다이어트 아니되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