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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결혼식.................ㅠㅠ(펑)

ㅇㅇㅇㅇㅇ 조회수 : 1,821
작성일 : 2011-03-28 18:48:44
개인 정보가 너무 많이 들어 있어서 글 펑했습니다.
조언 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IP : 124.136.xxx.2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8 6:52 PM (121.133.xxx.163)

    비슷한 경험한 처자인데요. 이럴때엔 님이 나설게 아니라. 님 남편이 주장해주셔야합니다. 신랑이 대학때부터 서울살이했다면 친구들도 그렇고 직장동료도 그렇고 서울에 있지 않나요. 서울에서 결혼식 하시고 지방에서 잔치한번 하세요. 님이 나서봤자 갈등생기고 미운털박힙니다. .초장부터. 남편감 잘 설득해서.. 부모님 설득까지하세요. 자기 아들이 이래저래해서 서울서 해야한다 하면 또 군소리 못하십니다.

  • 2. 결혼식은
    '11.3.28 7:03 PM (211.173.xxx.81)

    여자쪽으로 배려하는거 아닌감요?
    처지는 저희와 비슷하시네요
    저흰 우여곡절끝에 서울서 했구요 결혼식 전주에 신랑네 동네서 잔치를 미리했어요 식사를 시어머니 주변분들에게 대접하고 축의금 미리 받는거였어요 그래서 이래저래 인사간다고했더니 울 친정에선 결혼하기전에 시댁쪽 출입하는 법도가 어디냐고 또 뒤집어지고ㅠㅠ 이놈의 법도란게 온동네 평준화가 안되있어서 우린이렇다 우린저렇다 진짜 피곤하더군요
    문제해결사로 나설 사람은 신랑입니다.

  • 3. ㅇㅇㅇㅇㅇ
    '11.3.28 7:09 PM (124.136.xxx.21)

    점 세개님, 결혼식은님 답글 감사합니다.
    시골도 아니고 지방이래도 큰 도시인데 왜들 그러시는지ㅠㅠ
    신랑 격무에 제가 주는 스트레스까지 받을까봐 많이 참았는데..
    이렇게 되는 거 보니깐 신랑한테 말 좀 해야겠어요ㅠㅠ

  • 4. 신랑이
    '11.3.28 7:11 PM (220.86.xxx.233)

    서울에서 하겠다고 하면 되요. 친척들이야 어디서 하건 다오지만 친구들과 직장동료는 멀리서 하면 못가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식장수준도 지방과 서울 많이 차이나거든요. 결혼하는 당사자가 정하는게 맞아요. 신랑이 강력하게 주장하면 될거예요.

  • 5. .
    '11.3.28 7:27 PM (211.176.xxx.147)

    전 지방에서 하겠다고 주장해 주셨으면 좋겠어요...직계가족만 모시고 내려가서 식 올리고 오게요. 화장이랑 헤어만 잘 알아보면 지방예식장이 많이 저렴하기도 하고 지역을 양보하다보니 식대도 그쪽에서 부담해주시니까 차 대절비랑 도시락비용 정도만 들거든요.

  • 6. 신랑..
    '11.3.28 7:33 PM (203.234.xxx.3)

    신부 지역 따로 있는데 신랑 지역에서 하는 거 한번 봤네요.
    그런데 그 집(신랑집)이 결혼식장을 운영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자기 아들 결혼을 자기네 결혼식장에서 시키면 그 비용만큼 절약하니까...

  • 7. .....
    '11.3.28 7:35 PM (115.143.xxx.19)

    와,,,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을 ..어찌 서울사람이 지방서 하나요.
    박박 우기셔서 가까운 서울에서 하세요.
    지방 결혼식 진짜 가기 싫어요.멀고.,.손님들한테 민폐예요.
    메이크업이며 드레스 ,음식,여러가지수준..어찌감당 할려구요..
    남편을 설득하세요.

  • 8.
    '11.3.28 7:42 PM (14.52.xxx.162)

    윗님,,,서울사람은 지방에서 결혼식 하면 안되나요 ㅠ
    메이크업 드레스 다 서울서 가져가도 되구요,
    그게 뭐 감당못할 수준이라고 그러세요,

    그냥 남편분이 좀 강력하게 친구들 동료들이 있어서 지방에서 하면 이중삼중으로 아버지가 부담할 금액이 너무너무 많다고 겁을 주시는게 나아요,
    신부쪽 차량이나 간식같은것도 부담하셔야 하는데 뭐하러 그러시냐고 살살 시어머님 달래라고 하세요,

  • 9. ..
    '11.3.28 7:45 PM (175.113.xxx.242)

    날짜는 신부측이 결혼식장은 신랑측이 하는 걸로 알아서 저도 지방에서 했어요.
    살다 보니 결혼식장이 후지던 럭셔리 하던 남편과 알콩 달콩 사는데 별 지장은 없던데...
    나만 그런가.....?

  • 10. 뭐냐?
    '11.3.28 8:13 PM (219.249.xxx.174)

    위에 점여러개님
    무슨 지방은 사람 사는곳도 아닌냥 말하네요?
    수준???
    어이없다 ㅋㅋㅋㅋㅋ

  • 11. z
    '11.3.28 8:16 PM (110.44.xxx.121)

    저도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직장도 서울,타 지역으로 여행도 안 가본 서울촌년;;;이었는데 비슷한 경우라 지방에서 식 올렸어요. 지역에서 자리잡으신 분들이기도 하고 신랑측 하객이 세 배정도 많았거든요. 전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지방도 사람사는곳이에요...

    양가 부모님께서 사회활동을 얼마나 하시는지,(인맥..즉 하객수겠죠) 지금 살고있는 지역에 얼마나 오래 적을 두고 있었는지에 따라 고려해 보면 어디서 하는게 효율적인지 나와요.
    님 친구들이 불평하는거야 그럴 수 있지만
    친구들 수가 어른들 하객수보다 많은건 아니잖아요;

    서울도 호텔급 결혼 아니면 솔직히 비슷비슷하고, 수많은 결혼식을 다녀와봐도 크게 기억에 남는경우가 없었던 것을 보면...일생에 딱 한번이긴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서 그렇기 때문에 큰 의미두고 감정상할 필욘 없다고 생각해요. 어디서 하던 누군가에겐 불편하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니까요.
    드레스나 메이크업도 요즘은 출장도 되고 식 올리는곳 근교에 큰 도시가 있으면 서울 못잖게 괜찮은곳 있을거에요. 저같은 경우엔 도곡동에 아는 원장님이랑 스튜디오사장님이 계셔서 출장와주셨고 드레스도 맘에드는걸로 했어요. 시어머니께서 지방에서 하니까 그부분 만큼은 아낌없이 해주시겠다고 하셨구요. 사실 본인 욕심인 부분이 좀 크지만, 정말 괴상하게 하지 않는 이상 사람들 별로 신경 안쓰고 그날은 정신도 없어요. 전 결혼하고 보니 그래요.
    기분좋게 식 올리고 대신 다른것에서 절충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여행을 좋은곳으로 간다거나..

  • 12. 음...
    '11.3.28 8:23 PM (122.32.xxx.10)

    신랑 될 분이 그 지방에서 학교 다니고, 직장생활까지 했던 사람이라면 모를까
    아니라면 신랑, 신부도 힘들지만 그 날 와야하는 하객들은 무슨 고생인가요...
    안 그래도 이제 날 풀리고 하면 사람들 다 나와서 토, 일요일 도로가 꽉꽉 막혀요.
    괜히 경사 치르면서 욕 먹을 일 만들지 말자고 신랑 될 분한테 적극 말하세요.
    솔직히 남자쪽이야 좀 먼거리를 간다고 해서 신경 쓸 일이 별로 없잖아요.
    여자들은 메이크업이며 드레스며 폐백이며 진짜 걸리는 게 한 두가지가 아니에요.
    꼭 서울에서 하세요. 그게 두루두루 편하실 거에요..
    솔직히 서울에서 나고 자라서 직장생활하는 사람들에게 휴일 지방 결혼식 힘들어요..

  • 13. 결혼식장은
    '11.3.28 8:25 PM (123.214.xxx.114)

    신랑쪽에 결정권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 14.
    '11.3.28 8:26 PM (61.81.xxx.160)

    지방서 결혼 했는데 솔까말 스튜디오 후진 거 다들 놀래더군요
    저 기함 했어요 펑펑 울면서 하기 싫다 했습니다
    아마 상상이 안 가실거에요
    어느 수준인지
    왜 거서 했냐면 시아버지 친구분이 하시는 예식장이라
    울며 겨자 먹기로.
    지방 차별이 아니라 아닌건 아닌거죠
    여하큰 지방도 호텔 예식이면 모를까 스튜디오 이상한 곳 정말 많았습니다
    지방도 사람 사는 곳 물론 맞죠 저 지방 서 살고 있구요
    근데요 서울 이랑 은근히 차이 납니다
    말은 바로해서...

    근데 호텔 예식 하고 1년만에 이혼하는 커플도 많구요
    사실 예식장 그떄 분입니다
    본질은 잘 사는거죠 뭐

  • 15. //
    '11.3.28 8:31 PM (14.52.xxx.167)

    예비시댁 어른들이 좀 많이 답답하시네요. 원글님 쓰신 그런 경우에는 대개 서울에서 예식 합니다..
    그리고 님 예비남편이 강하게 주장해야 해요.그 수밖엔 답 없습니다. 서울에서 꼭 하시게 되길 빕니다.

  • 16. ,
    '11.3.28 8:46 PM (110.14.xxx.164)

    그 정도시면 서울선 힘들거 같네요
    포기하시고 사진 촬영은 좋은데서 하세요 화장 드레스 서울서 준비해가시고요
    신랑이 직장도 서울이고 손님이 많다 강하게 주장하면 가능할수도 있지만..
    시아버지 성격 보니 안될거 같아요 괜히 미운털 박힐거 같고요

  • 17. 음.
    '11.3.28 8:52 PM (163.152.xxx.7)

    사실 저는 부부 모두 지방 출신에 대학 서울로 와서 서울에서 취직한 경우인데,
    시댁쪽 지방에서 했어요.
    그런데 솔직히 지방은 광역시급이라도 웨딩 산업에서는 서울과 차이나는 것은 맞아요.
    솔직히 제가 지방에서 나고 자랐어도 차이 나는 것은 나는 거죠.
    그런데, 그 사진들, 결혼하고 안 봅니다.
    리허설 스튜디오 촬영은 저희도 주말 출근에 야근이라 서울에서 하고 본식 촬영만 지방에서 했는데
    리허설 촬영조차 안 봐요.
    딱 찍고 나서 처음에만 친구들과 집들이때 휘 한 번 돌려 보고 끝이예요.
    본식 촬영은 당연히 집들이 할 때는 나오지도 않았으니 양가 식구 외에는 아무도 안 봤죠.
    본식은 정말 본인들도 뭐했는지 기억도 안 나게 휙 지나갑니다.
    호텔 결혼식 아니면 어때요.
    나중에 친구가 어디서 결혼했는지 거의 기억도 안 납니다.
    지방이라도 어차피 올 사람은 다 오구요.
    친구들에게 민폐긴 한데, 못 온다는 친구들은 따로 만나서 제가 밥 샀고 축의금 주더군요.
    단체 사진에 친구들이 아예 거의 없을 것 같으면 서울에서 하는 것을 남편더러 말해보라고 하셔도 되겠지만,
    그냥 지방에서 하셔도 괜찮으실 겁니다.
    어차피 단체사진조차도 나중에 안 봅니다.
    평생에 한 될 것 같으면 메이크업, 드레스, 스튜디오 공수하셔도 되는데,
    그러나 말거나 나중에 안 보실 겁니다, 분명히.

    전 개인적으로 드레스만 공수했는데, 그냥 개인적인 만족감 면에서 메이크업도 공수하는 게 좋을 뻔 했어요.
    너무 떨어지긴 해요 ^^;
    스튜디오도 지방은 약간 증명사진 분위기로 찍어주는데, 뭐 공수해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 같아요.
    어차피 그 사진 어디에 낼 것도 아니고, 다시 보지도 않더라구요.

    결론은 그다지 문제 안 되는 일인데, 처음부터 시댁분들과 싸울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
    정 마음에 걸리시면 돈이 좀 들더라도 다 공수하시구요.
    올 사람은 다 오니까 크게 문제도 안 되고, 아마 버스대절비나 버스에 넣는 음식 같은 것 조금 보조해 주실 거예요.
    저희는 아버님이 식장비를 내주셨어요..

  • 18. ..
    '11.3.28 8:52 PM (121.148.xxx.84)

    위 몇댓글에 마치 지방은 엄청 후진다 식의 글을 보고 좀 황당하네요.
    재작년에 우리지역에서 병원하시는 분이 아이 결혼시킬때 아가씨는 서울.아들도
    서울에서 직장다녀 그랬지만 지방에서 결혼식 했어요.
    상황에 따라 조정을 해야지 무조건 서울을 고집할수만은 없다 생각해요.

  • 19. 음.
    '11.3.28 8:57 PM (163.152.xxx.7)

    참, 시댁이 지방인 거 은근히 괜찮아요.
    지방이라 자주 못 가거든요.
    둘다 주말도 일하고 야근이라^^.
    명절, 생신에는 당연히 다 찾아뵙죠.
    서울이 시댁이고 친정인 사람들 중에 몇몇분들처럼 주말마다, 또는 한 달에 몇 번 이렇게 오라고 하실 일은 없다는 거죠.
    마음 편하게 생각하세요..
    장점도 있다는 것..

    다만, 너무 그 지역을 고집하시는 게 고집이 세신 분인가 싶어서 조금 걱정되긴 하네요..
    저희 시부모님은 저희 친정 쪽 지방으로 가져가셔도 된다고 하셨는데 양가 부모님이 서로 양보하시다가 결국은 시댁쪽에서 했네요...ㅠㅠ;

  • 20. 음.
    '11.3.28 9:05 PM (163.152.xxx.7)

    자꾸 댓글을 달게 되네요..
    윗 분 말씀 읽고 소심해져서..
    지방이라고 다 그런 것은 아니예요.
    저희 형님은 제가 결혼한 곳이랑 같은 지역에서 결혼식인데, 스튜디오 야외 촬영이 어마어마하게 예쁘게 나왔더라구요.
    아예 스튜디오에 어마어마한 야외촬영 부지가 붙어있더라구요.
    서울 같으면 저런 부지를 가지고 있는 스튜디오가 흔치 않을 텐데..
    옷도 엄청 많이 갈아입으셨더라구요..
    저는 스튜디오와 본식을 분리해서 그런지, 더 좋은 스튜디오를 구하기 어려웠고, 그래서 식장에 딸린 토탈 업체를 이용했는데 거긴 좀 많이 별로였어요..
    리허설 스튜디오 촬영을 거기 내려가서 할 시간적 여유도 없고, 거기서 여기저기 스튜디오 투어하면서 스튜디오를 고를 시간적 여력도 없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해요.
    다만, 트랜드는 서울이 조금 앞서 있기는 한데, 그거야 결혼하고 1-2 년만 지나도 최근 결혼하는 친구들 사진에 비해 1-2년 전 결혼한 내 사진 촌스러워지는 거야 당연하니 그렇게 생각하면 큰 차이도 아니예요.
    결론은 지방에서 하셔도 괜찮아요^^.
    지나고 보면 큰 차이도 아니구요.

  • 21. ㅋㅋㅋ
    '11.3.28 10:47 PM (175.118.xxx.232)

    결혼식장 위치는 상황따라 틀린거 같아요. 기본이 아마 하객수따라 하객수 많은쪽으로 예식장을 잡거나 개혼일경우 아무래도개혼이 많이 오시니까 개혼쪽으로 예식장을 잡아요. 비슷비슷하면 뭐 서로 양보해서 중간으로 잡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었어요. 너무 깊이 생각 마시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지방에서 하시는것도 괜찮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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