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1 여학생 명품에 원래 집착 많이 하나요?

명품 조회수 : 3,008
작성일 : 2011-03-28 18:48:34


잠실에 살다가 이번에 청담동으로 이사와서 아이가 청담고 배정받았습니다
한참 잘 다니는데 ... 애들 지갑이 거의 페라가모나 루이비통이라고(개런티 카드가 있어서 짝퉁도 아니라고) 자기도 하나 갖고싶다고 하네요
어차피 3년후면 대학생 되는데 ... 대학 졸업할때까지 쓸테니깐 지갑 하나만 사달라고 합니다
루이비통 장지갑이 대부분 80만원대인데 이번에 50만원대로 나온게 있는데 아주 이쁘다면서
사달라고 저한테 보여주고 그럽니다
진짜 애들이 거의 명품을 써 ? 하니까 교복에 신는 플랫슈즈도 명품인 친구가 대부분이라네요
한번 사주면 계속 사달라고 조르지도 않을꺼고
친구들이랑 학교생활 하는거도 답답하다고 제가 원래 이번에 시험 잘보면 컴퓨터 바꿔주겠다 했는데
그거 무르고 지갑 사달랍니다
-.- 원래 집착할 나이인가요 ?
엊그제 친구 생일이었는데 무슨 어른들 선물 주듯이 주더군요
7만원짜리 화장품세트 3만원짜리 디비디 5만원 가까이 하는 브랜드제품 필통까지.
얼마전에 문학대회 나가 받은 상금으로 자기 정말 고맙고 소중한친구 주는거라해서 딱히 뭐라하진 않았는데요
과소비라던가 ... 휴 걱정이네요 ;
IP : 112.159.xxx.7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요?
    '11.3.28 6:52 PM (122.32.xxx.30)

    문제있네요...요즘애들...남자애들은 좀 덜하긴 하겠죠?
    전 분당에 사는데 이동네도 고등학교애들이 엠씨엠 지갑 들고 다니고 점심시간에 나와서 근처 씨푸드부페에서 점심먹는다고 해서 놀랐는데 거긴 청담동이라 더한가봐요. 아무리 돈많아도 그 동네 가면 안되겠어요. 아이들 교육에 않 좋을거 같네요.

  • 2. ㅇㅇ
    '11.3.28 6:54 PM (14.35.xxx.1)

    집착할 나이가 아니라 동네 성향인가 보네요. 청담동.. 알아주는 부촌이잖아요. 부모들이 자기 가방 사면서 아이 지갑도 덤으로 사 줄 정도의 경제력이 있으니까...

  • 3. 그건
    '11.3.28 6:55 PM (119.64.xxx.94)

    그냥 고1학생이 아니라 그쪽 동네가 그래서 그런 것 같네요...
    오히려 대학교 다닐때는 그런거 없었던거 같은데.. (이대는 또 다르다고 하지만..)
    고등학교 다닐때는 아직 철이 없어서 친구들 다 갖고 있으면 갖고 싶어하잖아요...
    사줬는데 이거저거 더 바랄것 같지 않고 여유 있으시면 하나 사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 4. ...
    '11.3.28 6:59 PM (175.193.xxx.250)

    청담 고등학교가 빈부차가 심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요.
    고1짜리가 너무 심한 것 같네요.

  • 5. .
    '11.3.28 7:01 PM (211.176.xxx.147)

    고등학교때 프*다 지갑을 들고다니긴 했지만 개런티카드까지 있는 짝퉁이었어요. 짝퉁이지만 고등하교 입학기념으로 선물받은 물건이고 튼튼해서 맘에 들어 서른될때까지 쓰다가 낡아서 새로사는 김에 면세점에서 진짜를 장만했습니다. 아무리 강남8학군이더라도 절도사건 많고 비싼 물건 간수하기 힘들어요. 진짜 같은 짝퉁 사주세요. 대학교때 백화점 직원도 제 지갑이 짝퉁인거 모르더군요.
    저때는 신발은 닥터마틴이 유명했는데 곧이곧대로 몇십만원짜리 안샀어요. 중간에 수입업자 바뀌어서 매장철수할때 59000원주고 산거 아직도 가지고 있고 친구들 생일 선물은 몇명이서 1~2만원씩 모아서 바디샵 바디용품이나 립글로스 줬었습니다. 10년 전이긴 합니다만...따님이 이사온지 얼마안되서 순진하게 이래야 하나보다 생각하는 듯 합니다. 한 두개씩 들고 다니는 명품 엄마꺼 이거나 친구들끼리 돌려입거나 몇몇 물품들은 짝퉁이기도 해요.

  • 6. ..
    '11.3.28 7:06 PM (119.69.xxx.22)

    과하네요.. ㅡㅡ;; 하긴 일본에도 애들이 알바하면 한달에 기십만원 우습게 벌고 워낙 브랜드품을 좋아하는지라 ㅡㅡ;;; 루이비통에 인형 달고 다니는 ㅡㅡ;; 고딩들 제법 봅니다

  • 7. 절대
    '11.3.28 7:06 PM (121.130.xxx.228)

    절대 사주지 마세요
    나중에 대학생 되거든 니가 알바해서 직접 사라고 하세요
    돈 개념을 아직 모르겠지만 세상에 니또래에 신문배달하면서 학교다니는 애도 있다고 못박아 말하세요 집안에 돈이 넘쳐나도 이런 씀씀이 허락하심 안됩니다

  • 8. 한번사주기
    '11.3.28 7:10 PM (116.37.xxx.138)

    시작하면 엄마도 딸도 돈개념이 무뎌집니다. 처음에는 50~80도 비싸다!하다가 나중에는 150도 별로 안비싼데.! 괜챦은데! 이렇게 됩니다. 경험담이예요.. 시작을 말아야하는것 같아요. 아이가 나중에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될지 어떤 남편을 만나 살지 모르기에 조심시켜야합니다.

  • 9. .
    '11.3.28 7:13 PM (110.12.xxx.230)

    모두가 아니라 지역 특성이네요..
    저같으면 돈이 썩어나가도 안사줍니다..
    사회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지요..

  • 10. 후...
    '11.3.28 7:20 PM (121.134.xxx.159)

    강남부촌 살지 않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드네요...
    우리집은 영등포...

  • 11. 헐랭~
    '11.3.28 7:21 PM (119.67.xxx.4)

    전 돈이 없어서라도 못사주겠네요. 심하다~

  • 12. 심각하네요.
    '11.3.28 7:23 PM (183.103.xxx.204)

    돈개념 확실히 알려주세요.
    고등학생이 명품 지갑이라니...
    완전 놀랬습니다.

  • 13. 지나치네여.
    '11.3.28 7:26 PM (175.115.xxx.206)

    정말.. 대단,.. 입이 쩍 벌어지네여..
    직접 자기가 벌어서 사는 것도 아니고..
    와우.. 저도 완전 놀랬네여.

  • 14. 버릇
    '11.3.28 7:30 PM (124.61.xxx.40)

    잘 들여야 합니다.절대 사주지 마세요.그 나이에 명품 들어 버릇 하면 어쩌시려구요.

  • 15. ..
    '11.3.28 7:36 PM (121.135.xxx.123)

    90년대 중반,한창 프라다 루이비통 유행하기 시작할때 그동네 학교애들 프라다 배낭 메고 페라가모 로퍼 구겨신고 다니는 게 교복이다시피 했어요.십오년이 흘렀으니 더하면더했지 덜하지 않겠죠.
    우리집은 살짝 비껴난 강남이지만 학교애들 지갑이 평균 MCM,러브캣이라고 저희 딸애도 난리난리치다가 올세뱃돈 모아 19만원짜리 mcm지갑 사는 거 보고 저도 놀랬어요.
    버릇들이고 얼르고 달랠 문제가 아닌 거 같아요,지난 겨울 개나소나 노스페이스 입고 돌아다녔듯이 온주변의 아이들의 교복처럼 지니고 다니니 아이들 자제력이 뭐 얼마나 가겠어요.
    여기 게시판에 들어오는 우리 어른들도 남 다 드는 가방 하나 없네,옷이 변변찮네 징징대는데요..

  • 16. ㅎㅎ
    '11.3.28 7:37 PM (14.52.xxx.162)

    저도 그동네 사는데요,,물론 진짜 드는애들도 있지요,
    근데 짝퉁도 카드 다 있어요,아마 80%는 짝퉁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다른동네서 온 애들이나 좀 덜 잘사는 애들이 그런게 더 심해요,
    다른애들건 다 진짜같고 자기만 안들고 다니는것 같아서 더 그렇지요,
    일단 학교자체가 공부분위기가 안 좋은데,,잘 단속하세요,

  • 17. aud
    '11.3.28 7:47 PM (116.40.xxx.63)

    명문고 다녔던 남편친구딸이 그러대요.
    그아이 고등학생때 부모동반으로 여행가는데,
    공항에서 명품 가방 사오라고 주문하더군요.
    2년후.. 입시른후 (대학은 좀 못갔는데) 그때에도 부부동반 여행중
    잘 다녀오시라는 전화 한마디 없이 집에서 명품 가방,화장품 사오라고 딸아이가 적어준 목록
    들고 면세점 돌아다니는 그 부부 보면서 좀 어이가 없더군요.
    중학교때부터 공부좀 한다고 오냐오냐 받아준게 잘못이라고 그제서야 후회하던데요.
    요즘 아이들도 어른세상 뺨치나봐요.잘사는 집아이들...방학 끝나면 교복 새로 싹
    구입해서 반짝반짝하게 입고 온다고 합니다.
    몇 안되지만...본인들이 있어서 소비하는데 뭐라 탓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급식비 지원받는 아이들이 수두룩한 학교에서 그아이는 왕따취급 받습니다.

  • 18. 쩝..
    '11.3.28 7:51 PM (110.10.xxx.72)

    공부나하시라고하세요,,,,매가 어딨지..학생이말야 휴~
    명품은 아니지만 쫌 비슷한일이 있었는데,매들어 얘 잡았습니다
    눈물 쏙 빼더니 자기가 생각이 좁았고 잘못했다고합니다
    아이 키우기 힘드네요,,,
    명품에 집착할 나이가 따로 있진않은것같습니다. 주관없는사람이 주위에 휘둘리죠..

  • 19. 차라리
    '11.3.28 7:53 PM (114.206.xxx.216)

    전학보내세요
    세상 무서운 걸 모르는군요
    고등학생이 50만원짜리 장지갑이라...애 망치는 지름길이군요

  • 20. 나이40
    '11.3.28 8:02 PM (58.227.xxx.181)

    결혼할때(13년전) 남편과 함께 산..루이가또즈 장지갑..아직도 씁니다..

    고딩이 웬 명품..
    그냥 러브캣 같은거나 하나 사주던지.. 근데 러브캣도 비싸더만요..

    아님 키플링 지갑 사라고 하세요..그것도 싸진 않지만..

  • 21. 중심을
    '11.3.28 8:08 PM (122.36.xxx.11)

    잡고 호되게 가르치세요
    잘못하면 저 위에 명품에 미친... 분 처럼 되겠어요
    그 분도 고등학교 때 점심시간에 나가서 폴로 사 입고 왔던
    무용담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더구만요
    애 망칠려면 무슨 짓을 못하겠어요

  • 22. ,
    '11.3.28 8:48 PM (110.14.xxx.164)

    그걸로 시작해서 계속 비위 맞춰줄 자신있으시면 사주시고요
    아니면 딱 자르세요 하나로 안끝나요

  • 23. ㅡㅡ
    '11.3.28 9:05 PM (121.182.xxx.174)

    문방구에서 산 비닐지갑도 불평없이 쓰고, 같이 옷 사러가서도 가격보면 금방 내려놓는 울 딸에게
    감사하다고 절이라도 해야할 판이네요.
    하지만 그런 딸이 속으로는 저런 욕구를 가지고 있나 싶어 물어보고 싶기도 합니다.

  • 24. ..
    '11.3.28 9:11 PM (114.202.xxx.101)

    청담고가 그런 분위기로 유명하지요.
    옆에 SM 등 기획사가 많아서
    연습생 애들이 많이 다닌다 들었어요.
    애들 자체도 예쁘고 멋진 애들이 많더이다.
    보는게 많아 더 피곤하겠어요.
    한번 사주고 마는게 문제가 아니라 더더 바라겠지요.

  • 25. 어디서나
    '11.3.28 9:44 PM (121.139.xxx.190)

    아이나름인 경우도 많습니다.

  • 26. 90년대에도
    '11.3.28 11:57 PM (124.59.xxx.6)

    가방, 옷, 지갑... 심지어 여름샌들까지 명품으로 하고 다녔어요, 있는 집 애들은.
    국내 런칭안된 옷은 해외에 있는 -조기 유학중인-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공수받구요.
    요즘이야 더하겠죠. 강남에선 돈 자랑하면 안된다는 말도 있잖아요. 규모가 다릅니다.

  • 27. .
    '11.3.29 11:14 AM (113.199.xxx.14)

    단호히 가르친다고 해서, 그게 제대로 먹힐까요?
    그 학교 분위기가 그렇다면 혼자서 주눅들거나 엄마한테 반발심만 생기지 않을까요?
    씀씀이가 다른 애들 틈바구니속에서 앞으로 쭈욱 어떻게 지낼지 걱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