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갓 30개월 넘긴 아가데리고 간만의 우리 가족만의 단촐한 여행 구상중인데...
가평쪽으로요,,펜션도 예약했는데
아무래도 취소해야겠죠...???
물론 바깥 출입을 안하고 살순 없지만
이 판국에 맘먹고 나들이하는 경우와는 다르잖아요..
아가 월령이 어릴땐 온 가족 (시댁, 친정)대동하고 다니다가
단촐한 우리끼리의 여행에 들떠있었는데..
그동안 정부 발표나 전문가라고 나오는 사람들의 말들 믿지 않다가
오늘 막상 강원도서 방사능 물질 나왔다는 뉴스접하니...올것이 왔구나 싶네요,
그런데 여기가 지방이라 그런가..다들 방사능에 무관심해요,,,
저만 12일부터 혼자 긴장하고 매일 뉴스체크하고 82들어와서 걱정글 읽어보고...
주변사람들한테 주의문자보내고,,,
뉴스보다가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요즘 안보고 있다가
그냥 저냥 지내다가
저번주에 펜션도 예약하고 그랬는데//
아..........
지금 콜콜 낮잠중인 이쁜 딸래미가 너무 측은합니다..
이 어린 것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그게 과연 세.상.일지 아닐지....
무턱대고 원전지어댄 관리도 못하는 일본놈들이 너무 밉고 원망스럽고,,,(저는 일본돕기성금도 안했어요,,당최 이해가 안가서..)차라리 홀홀 단신이라면 이리 걱정안하겠어요,,
우리의 불쌍한 아이들 어쩌죠 ㅠ.ㅠ
정말 이제 희망이란 없는것인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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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여행 취소해야할까요??
일본미워요 조회수 : 647
작성일 : 2011-03-28 16:24:03
IP : 116.127.xxx.1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구에구
'11.3.28 4:29 PM (222.235.xxx.144)30개월 아가 ............... ㅠㅜ
취소하고 그냥 집에 계세요. 집에서 맛난거 만들어 먹이며 폰카사진이라도 찍으며 노세요.
정말 환경재앙은 아기들에게 제일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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