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은 어떤남자랑 해야할까요??

........ 조회수 : 2,554
작성일 : 2011-03-28 14:21:49
결혼생각도 없다가 결혼이 땡길만큼 좋은남자를 못 만난탓도 있지만........여튼
낼모래 40을 바라보다 보니 솔직히 더 좋은남자가 없는거같아요.
꼭 뭔가 부족하고 자꾸 주위에서 경제력만 따지라고 하고..전 제가 벌더라도 제가 정말 좋아할수 있는남자를 만나고 싶은데 ~
제가 아직 세상을  모르는건가요?
전 외모 좀 보거든요......그렇다고 연예인처럼 잘 생기고 이런걸   따지는건 아닌데 요즘은 평범조차 잘 없네요.

엄마가 점보러 갔더니 제눈에 드는남자는 절대로 없다고 눈낮추지 않으면 힘들다고 했다네요.
남들  애   2-3명 놓을동안 전  아직 결혼도 못한 나이많은 노처녀에 불과한데..왜 이리 눈은 안낮춰지는건지.
외모 직업 학벌 다 별볼일없는데 집안에 부동산이 수십억대라서 다 물려받는다는 남자나, 개인능력은 좋은데 외아들이고 키작고 뭐 이런  극과 극만 선이 들어오네요.........
살면 똑같다고 외모 보지마라는데.........포기가 안되거든요.
제가 평생직장이라도 있으면 결혼압박 안받을것같아서 뒤늦게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욕들어가면서 매일 도서관으로 피해 공무원공부하고 있어요
차라리 혼자 살 지언정  맘에 안드는남자랑은 절대로 결혼못하겠는데.
다른분들은 어떤남자랑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돈만 보고 결혼하는여자들 있나요?????
돈이면 다 해결이 되는것처럼 이야기하니.............미치겠네요.
전 사랑하는남자랑 하고 싶거든요.
제가 먹여살리더라도..이런 최악상황까지 생각중이지만.
저희엄마 저때문에 며칠동안 두통이 심해서 머리에 피빼고 침까지 맞으셨어요.
불면증에 잠 못이루고...

엄마때문에라도 결혼하긴 해야겠는데........뒤늦은나이에 왜 결혼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다 늙은남자 뒷바라지해야되는건지..
이런 생각도 들고 차리라 아무하고나 결혼해서 나중에 내가 능력키워서 이혼해버릴까도 싶고.
별생각이 다들어요.
정말 이나이되면 맘에 드는남자 못만나나요?
그냥 다 포기하고 경제력만 보고 가야되는건지............

나이상관없이 먼저 결혼하신선배님들의 조언 좀 듣고 싶어요.
결혼생활에서 가장 중요한게 무엇일까요?
전 사랑이 우선,,그다음이 능력이나 배경 일꺼같은데..
아 그리고 제가 학벌은 좀 따지는데.......
남자가 여자보다는 학력이 대등하거나 높아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전 제가 존경할수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어요.
헛된 희망일뿐인가요?
제생각이 정말 오류인지.....엄마는 말 안통하는 저때문에 죽겠다고 난리에요.

IP : 119.67.xxx.16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3.28 2:26 PM (110.9.xxx.200)

    당연한 거지만;
    평생 같이 살 수 있는 사람요.
    저같은 경우는 돈은 적어도 되고, 제 성격을 받아줄 수 있느냐 그런게 가장 컸어요.

    그리고 확실히 자기를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이 좋아요 +ㅁ+

  • 2. 차라리
    '11.3.28 2:30 PM (220.127.xxx.237)

    취미 동호회를 두세 개 다녀보세요.
    돈 없어도 된다면 선택폭이 정말 넓어집니다만,
    그런 남자들이 있는 곳을 님이 찾아가셔야 함.

  • 3. ,,,
    '11.3.28 2:37 PM (72.213.xxx.138)

    원글님이 갖는 생각은 지극히 정상적인데요, 문제는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는 게 문제에요.ㅠ
    원글님이 보기에 괜찮은 사람은 다른사람이 보기에도 훌륭해요. (이미 임자가 있구요)
    그리고 원글님이 보기에도 이상한 사람들이 결혼해서 그럭저럭 잘 살고 있지요?
    죄송하지만 상황이 미혼이 사람들이 풍부하지가 않다는 게 문제지요.
    기성세대인 부모입장에서는 결혼시켜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괴로워하실 거에요.
    원글님의 입장이 확고 하시다면 혼자서도 행복하게 잘 사는 법을 찾아서 행복해 지셨으면 합니다.
    결혼이 결코 행복을 보장하는 게 아니라 내 스스로 내 행복을 깨닫고 누리다보면 같은 주파수의
    행복한 사람과 좋은 인연이 닿을 거라고 생각해요. 행복의 첫째가 감사함을 느끼는 일....

  • 4. ....
    '11.3.28 2:41 PM (58.122.xxx.247)

    경제력되는남자가 40넘은 노처녀 관심주던가요 ?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아닌이상 제가 알기론 아닌데 ㅠㅠ

  • 5. ....님
    '11.3.28 2:44 PM (220.127.xxx.237)

    자기가 50 넘은 남자들은 줘요.

  • 6. 저기요
    '11.3.28 2:52 PM (211.193.xxx.133)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이고 같은 연배라 생각됩니다.
    여직 결혼안하고 있다보니 저도 주변에서 이런저런말 많이 듣고 적잖은 스트레스도 받고 뭐 그래요.

    근데요....생각의 오류라고 규정짓는건 좀 무리지만
    지금 우리나이에 외모되고,학벌되고,...그런 남자 잘 없어요.
    (있으면 벌써 누가 채가도 채갔지요..--;;)
    다른 각도로 보자면 설령 그 두가지가 만족스럽다고해도 무슨 결정적인 문제가 있으니 여직 총각이란 얘기도 되구요...
    대화해보고 말잘통하면 외모가 이상형이 아니래도,학벌이 좀 불만족스러워도 다 좋아보이더라구요

    근데 또 어떻게 생각해보면 누구나 호감가질만한 조건의 남자가 나이 마흔이 다되가는 나랑 결혼할 생각이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서 제 생각엔 정말 인연이 있다면 닿을것이고 그 인연 못만난다고 애끓일 필요도 없고
    난 그냥 내 위치에서 내할일하고 열심히 사는것밖에 없더라구요.
    부모님께도 정식으로 말씀드렸어요. 기대하지마시라구.
    몇번 험한소리 오가고 상황이 좋게 끝나건 아니지만 처음보다는 덜 말씀하세요.
    그리고 혹 여직 독립안하셨다면 독립하세요.
    나이 마흔다된딸 집에 붙어있는것도 민페에요.

  • 7. 생각 자체는
    '11.3.28 2:54 PM (14.36.xxx.187)

    솔직하시네요... 솔직하게 쓰셨어요^^
    사실 그게 정상적인 생각이기도 하죠... 평생 살 건데 사랑하는 사람
    살 부벼도 싫지 않을 만큼 외모가 맘에 드는 사람...
    원글님이 잘생긴 사람 찾는 건 아니잖아요 내 취향에 맞는 사람을 찾는 거지
    그치만 내가 보기에도 괜찮다 하는 건 남 보기에도 괜찮은 거 맞고요!
    그러니 외모 포기해라 소리 나오는 거예요~~~
    게다가 선은 더더욱 그럴겁니다.
    여기저기 좀 많이 다녀 보시구요... 스스로 행복해지라는 말 맞구요
    근데... 이런 말씀 하시면 여기서나 아니면 어른들이나
    철없다 니가 그러니까 시집을 못갔다... 그런 소리 들으실 거예요
    어쨌거나 결혼은 둘이 서로 맞아야 하는 거잖아요 결국 똑같은 사람 만나게 돼 있거든요...
    그니까 님의 경쟁력을 키우시든지... 포기하시든지... 뭐 그러는 게 현실이라는 ㅠㅠ

  • 8. .
    '11.3.28 2:56 PM (112.216.xxx.98)

    엄마때문에라도 결혼하긴 해야겠는데........뒤늦은나이에 왜 결혼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 이런 생각으로 결혼하다가는 어떤 상대를 만나도 후회하실거 같은데요... 결혼을 하던 안하든 주체적으로 하셔야죠..

  • 9. 그게요
    '11.3.28 3:03 PM (58.227.xxx.121)

    원글님 나이에 외모되고 학벌 괜찮고 게다가 존경할수 있는남자... 남아있기 어려워요.
    솔직히 다른조건 다~~~~ 포기하더라도 존경할수 있는 남자가 얼마나 있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능력은 안되도 학벌은 되어야 한다는건 좀 모순인것도 같고요.
    원글님이 결혼에 목메지 않으시는거 같으니..
    그냥 혼자 잘 살다가 마음에 맞는 남자 나타나면 결혼하고 아니면 말고.. 이러면 차라리 좋을거 같은데
    에효.. 그러면 어머니 때문에 좀 힘드시겠죠?

  • 10. 책임감있고
    '11.3.28 3:06 PM (182.209.xxx.78)

    변함없는 남자가 제일일것 같아요.
    그러면 자기자신도 능력있게 발전시키고
    가족에겐 성실하고 그러고 밥먹고 살면 되지요.

  • 11. 외모는
    '11.3.28 3:18 PM (222.235.xxx.144)

    딩크로 살거 아니라면 좀 봐야하는 게 맞습니다.

    남자가 너무 단신이거나 이목구비가 비대칭이거나 하면 외모 많이 따지는 이 나라에서 2세가 상처 많이 받으며 자랄거예요. 물론 여자도 마찬가지구요. 연예인처럼 번드르르한 외모를 말하는게 아니라 최소 평범하고 단정한 외모를 갖고 있어야 2세를 위해 좋다고 생각해요.

  • 12. dma...
    '11.3.28 4:35 PM (112.148.xxx.242)

    지금 직장 그만두고 공무원 공부한다 하셨죠???
    열심히 공부하셔서 꼭 합격하시길 바래요.
    사십 바라보는(삼십대 후반이겠군요)
    직장없는( 공부중이시니까요) 아가씨가
    학벌좋고 외모가 딸리지 않는 게다가 성격도 잘맞아야되는 그런 남자를 찾기란 굉장히 어렵게 보이는군요.

  • 13. --;;
    '11.3.28 4:36 PM (116.43.xxx.100)

    부모님으로보터 독립해서 나오심이 어떨까요........그러게 운명을 넘 믿는건 아니지만.
    제경우 원글님이랑 같은 나이같은뎁......결혼을 늦게 해야 한다고...아주 늦게...33도 늦었다고 생각해서 했지만.............현재 가정불화로 이별을 심각히 고려중입니다...현재 별거중....
    더 늦게 할걸 하는 생각도 드네요..친구들도 아직 싱글인 애들 많구요....--;;원글님처럼 같은 생각인 친구도 있어요...차라리 혼자 살면 살더라도 싶어서 공무원 공부하는 친구..
    인연은 언젠가 만나게 되어지면 만난다고 보여집니다...저는 사주에 한번더 할 팔자라구..ㅠㅠ
    근데 결혼이란거 안하고 싶어요....아이가 없을을 천만 다행이로 여긴다는..--;

  • 14. 흠..
    '11.3.28 5:15 PM (124.54.xxx.32)

    어쩌면 다른사람이 원글님 볼때도 마찬가지일수 있어요..잣대가 같다는거죠..

    백수에 나이많고 평범한(외모를 안쓰셔서..)원글님이 학벌좋고 인물잘생기고 성격도 좋은 남자분을 만났다쳐도 즉시 딱지맞아요. 그분도 본인이 바라는 이상이 있으니까요

    그게 세상원리인듯..

  • 15. 공무원시험
    '11.3.28 7:20 PM (211.173.xxx.81)

    붙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좋은사람인지 어떤지 알수있거든요
    지금 상태로는 재취가 아니라면 선을 보긴 어려울것 같아요
    동년배의 남자는 원글님을 이성으로 안보거든요
    그래도 세상 남자가 다 그럴까 싶은 의구심이 드신다면 만사 재쳐놓고 사람을 만나러 다니셔서 찾으셔야합니다. 그냥 앉아서 오기만 기다린다면 확률이 너무 낮아요

  • 16. 글쎄요,,
    '11.3.28 8:46 PM (124.195.xxx.67)

    전 대충 이르다 싶을때 결혼했습니다만
    나이가 든다고
    내 마음에 드는 남자를 못 만나는 건 아닌 것 같네요
    제 주변을 볼때는요.

    그런데
    사랑하는 남자와
    외모가 좋은 남자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여성도 나이가 들면 완숙미가 생기지만
    일반적으로는 젊을 때 좀 더 이쁘기가 쉬운 것처럼
    남자도 나이가 들면 중후한 매력이 생기지만
    여자들보다 덜 가꾸는 경우가 많아서
    나이가 들고 경제력도 되고 외모도 멋지고 미혼이고
    의 확률은 좀 떨어지지요

    자신에게 여러 사람을 만날 다양한 기회를 주어보세요
    그러다가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나면
    한두가지 결점은 덮고 갈 마음이 생기실 겁니다.

    근데요,,
    아무나 결혼해서 내가 능력이 생기면 이혼해 버릴까
    는 굉장히 비현실적인 생각인 건 아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9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3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