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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운전을 하지말아야할까요? ㅜㅜ
곧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결혼하고 아기를 낳으면 운전은 필수라고 해서
운전을 배우려고 마음먹었어요.
면허는 3년전쯤에 땄고.,면허따고 바로 차몰고 다니려고
10시간 연수받았는데, 상황이 여의치않아 연수만 받고 운전은 안했지요
그리고 어제 남자친구 옆에 태우고 운전 연습을 했어요.
3년전에 연수받았을때는 참 재밌고 내 차가 앞으로 나가는것도 신기했는데
지금은 너무너무 떨리고 긴장이 됐어요.
차가 적은 동네로 가서 운전연습해보자 하고 남자친구의 코치를 받아서
진땀 흘리면서 운전을 조금했는데
생각보다 차가 많은듯해서, 다른차들에게 방해도 되고 제가 너무 겁을 먹으니
우회전해서 차를 세우라고 했어요.
그얘길 듣고
우회전 깜박이를 키고 달리는데
전 순간 우회전해야하는 도로를 못봤고
그냥 직진하려는데
남자친구가 옆에서 우회전 하라고 해서 순간 놀래서
우회전을 하려고 하는데
속도를 못줄였어요 ㅠㅠ
남자친구가 놀래서 브레이크 브레이크!하는데
순간 얼어서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남자친구가 핸들을 꺽어주고 제가 겨우 브레이크를 잡아서
아주큰 소리로
끽~~하면서 차가 섰어요 ㅠㅠ
마주오던 차도 놀래고,
신호는 없지만 건너가던 두 아주머니도 매우 놀래고
저 너무 놀래서 엉엉 울어버렸어요...
제가 다치는것도 문제지만..
앞에 차를 치는것도 문제지만
혹시 제가 조금만 정신을 덜차렸다면
혹시라도 건너던 아주머니들을 쳤다면..
너무 끔찍해서
엉엉 울었더니
남자친구도 놀래서
괜찮다고 처음엔 다 그런다고
그냥 직진하게 냅둘껄 우회전하라해서 미안하다고
그랬어요
그리곤 남자친구가 운전해서 집으로 왔는데
저 운전은 꼭 하고싶어요.
나중에 필요할꺼같기도 하고
근데 너무 무섭기도 하고,
옆에 버스도 무섭고 오토바이도 무섭고,,
또 다른사람들에게 피해줄까봐도 너무 무섭고
저 어쩌죠 ㅠㅠ
1. 추억만이
'11.3.28 11:44 AM (221.139.xxx.41)원래 다 그럽니다..:)
누구나 다 그렇게 시작해요2. .
'11.3.28 11:46 AM (125.139.xxx.209)운전연수 강사님께 처음부터 다시 배우세요
조수석에서 보는 각도와 운전석 각도가 많이 달라서, 브레이크와 미러있는 강사분 차로 연수 며칠만 받으면 예전 감각 살아나실겁니다3. ...
'11.3.28 11:49 AM (210.183.xxx.162)운전연수 선생님에게 남들이하는 연수 2배정도 되는 시간동안 연수하세요.
돈 아깝다 생각하지말고...
원글님도 개인적으로 문제지만, 원글님 그대로 운전하면 남들에게는 흉기에요.4. 무사고 운전자
'11.3.28 11:52 AM (218.238.xxx.38)돈이 들더라도 운전학원 에서 연수 받으세요. 연수차량은 조수석에 브레이크있으니 급한 경유 연수선생님이 브레이크 잡아요. 배우는사람이 맘 편히 배울수있어서 강추입니다. 애인이나 남편에게 배웠다가 크게 싸우거나 헤어진 커플 주위에 흔하네요.. 그리고...운전도 자꾸 해야 늘지요.
5. ...
'11.3.28 11:52 AM (180.229.xxx.147)남친한테 배우지 마시고, 운전연수강사 한테 배우세요.
6. 흠
'11.3.28 11:52 AM (121.130.xxx.228)운전은 원래 남자친구나 남편한테 배우는거 아니에요 전혀 돔이 안되고 늘지도 않아요
연수 한달내내 받으시는 분도 봤어요 그만큼 안전이 중요하고 또 중요하니까요
내가 자신있게 이제 몰고나가도 되겠다 싶은 마음이 들기 전까진 절대 차가지고 나가지마세요
사고날 확률 90프로- 연수를 계속 받으세요7. ,,
'11.3.28 11:53 AM (216.40.xxx.147)연습만이 생명입니다.
연습 가끔가다 하면 하나도 안늘어요. 매일 조금씩 아는 길만 다녀보세요.
운전 서툴면서 새로 길 가면 저런일 생겨요. 아직 상황파악이나 위기대처 능력도 없고..
그리고 꼭 전문강사에게 받으세요.
운전은 잘못하면 남에겐 흉기입니다.8. 저도
'11.3.28 11:56 AM (122.128.xxx.11)운전 연수 40시간 했는데, 무서워서 아직도 차 몰고 못 나가요.
연수 한지 시간이 꽤 돼서
요새 다시 연수하려고 알아보려구요.
연수 전문 차량으로 연수하시는게 좋고, 지인한테 연수 부탁하지 마세요.
전 연수받을 때, 옆 에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들과 속도를 같이 하고 다녔답니다.
차량 없는 곳에서, 강사님이 혀를 질질 차시더군요.9. 저
'11.3.28 11:57 AM (124.49.xxx.65)제 초보시절 생각나서 댓글 달아요.
도로주행 시험 때 강사들 웬만하면 "잘하네요" 소리 안하는데
전에 운전한 적있냐 침착하게 잘한다
한계령 꼬불꼬불길만 마스터하면 되겠다;;; 그런 소리 듣고 합격했거든요.
울 남편도 인정한 사실이고... ^^
그런데 운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남편과 좀 심각하게 싸웠어요.
눈물이 너무 나는데 운전대를 잡았지요. 그래선 안되는 건데...
그래서 멍때리고 가다가 빨간불로 신호 바뀐 것을 보지 못했어요.
길 건너던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눈앞에서 문득 발견,
정말 몇 센치 되지 않는 지점에서 겨우 멈췄답니다.
그 아주머니 정말... 간발의 차로 제가 아주 나쁜 짓을 저지를 뻔 했어요.
죽을만큼 사죄 드리고... 얼마나 놀랐던지 며칠 간 차만 봐도 경기했어요.
하지만 그 초보시절 기억이 결과적으론 제게 아주 약이 됐어요.
단단히 정신차리고 운전하지 않으면 사람 목숨을 앗을 수도 있는 것이
내가 핸들을 잡은 이 차라는 사실을 정말 뼈저리게 온 몸으로 체득했거든요.
그러니 원글님이 혹 정말 운동신경 없고 운전센스 공간감각 꽝인 분이 아니시라면
초보 때 겪은 그 경험이 저한테 그랬던 것처럼 약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며칠 운전 쉬시고 마음 추스리시되 그 때를 항상 상기하면서 안전운전 하세요.
감정상태 어지러울 떄, 나자신을 주체못하겠을 때 혹은 주의가 산만할 때
운전대 잡지 마시구요. 홧팅!10. 저기요
'11.3.28 11:57 AM (58.227.xxx.121)3년전에 면허따고 그때 열시간 연수받은 이후로 3년간 운전 안했다면
이건 무면허나 마찬가지예요.
운전 새로배운다 생각하시고 전문 강사한테 연수 충분히 받으세요.
연수는 남들 몇시간 받는지 관심 두지 마시고요. 원글님이 자신 생겼다고 생각할때까지 충분히 받으세요.
사소한 접촉사고라도 한두번 나면 그까이꺼 연수비 아~~무것도 아니게됩니다.11. ....
'11.3.28 11:59 AM (121.166.xxx.241)연수 다시받으세요.
장롱 십년만에 연수받고 조금씩 익숙해지고있답니다.
꼭 전문연수강사에게 20시간이상 받으시면 될꺼여요12. ...
'11.3.28 11:59 AM (58.239.xxx.75)바보라서 그런게 아니라
면허딴지 좀 지난후 핸들 잡으면 처음엔 다 그렇습니다..
남친분도 잘못은 알고 계시네요
우회전 할 타이밍 놓쳤으면 다음기회에 하면 될것을....
한번 더 같이 운전 배워보시고.. 정 안되면 학원연수 받으세요...
전 장롱에 십년째 묵혀 있다가 작년에 남동생한테 연수 받고(큰싸움,큰소리없이)
지금까지 사고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13. 연수
'11.3.28 12:00 PM (121.134.xxx.5)다시 받으세요.
제가 장롱면허 16년에 정말 겁도 많고 또 산만하기도 해서 운전 걱정만 했는데요
이번에 연수 제대로 받고 처음부터 초보티 거의 안내고 운전 잘하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 났습니다.
여기 82에 감사할 일인데요,
여기서 소개해주신 강사님의 여자 제자분한테 연수를 정말 잘 받았거든요.
보통 초보인 분들 운전 연수 10시간 갖고는 안되구요,
(금방 면허 따고 감각있으신 몇분은 제외)
연수시에도 완전 실전마냥 빡세게 가르치시는데
정말 아무리 못해도 화 한번 안내시고
늘 안전이 머리에 박히도록 강조 또 강조 누차 설명해주시고...
그리고 주차도 잘 가르쳐 주시고........
우회전시 인도에 너무 가깝게 붙이면 혹시 아이들 발을 밟을 수 있다,
고갯길을 넘어갈 시 앞의 교통 상황이 안보이니 속도를 줄여야 한다,
교차로 진입할 때 혹여 초록등에서 황색등으로 바뀔 시
뒷차량이 바짝 붙어 오고 있었다면 빨리 교차로로 진입, 지나가거나
앞으로 쭈욱 나아가 서야 뒷차가 추돌하지 않는다,
교차로 지나갈 시에는 내 차선을 지키고 되도록이면 차선을 변경하지 말라.
신호 바뀌고 출발시에는 1,2초 세고 출발해라.
차가 멈춰 있을 때에는 옆에 오토바이라도 있나 미리확인해라.........
등등등
다른 데서는 잘 들어보지 못한 주의 사항들을 반복 또 반복.......
정말 잘 가르쳐 주셔서 지금도 운전할 때마다
감사한 마음 가득하답니다.
그 남자 선생님도 정말 잘 가르쳐 주신다고 제 동생이 그러더군요.14. .
'11.3.28 12:03 PM (125.139.xxx.209)글을 다시 읽어보니, 무슨 배짱으로 3년만에 운전대 잡으면서 남친에게 강습받을 생각을 하셨어요?
윗분들 이야기처럼 흉기를 소지하고 다니신거잖아요
생명과 관련된 차를 별생각 없이 몰고 나올 수 있는지요.
빨리 연수부터 받으세요.15. ,,
'11.3.28 12:06 PM (121.160.xxx.196)저는 연수 20시간 후 처음으로 남편 옆에 태우고 나갔어요.
어찌나 남편이 소리 질더대는지 옆 버스에 아저씨가 내려다보고 웃고 계시더라구요.
결국 남편에게 못 배우고 제 남동생한테 배웠어요.16. 정말
'11.3.28 12:07 PM (180.66.xxx.20)남자들은 대부분 운전능력을 타고나기 때문에
면허 따기 이전에 이미 운전가능한 사람들도 많아요.
괜히 고딩들이 아빠차 몰래 갖고 나갔다가 사고났네 어쩌네 하는게 아니지요.
걔네들한텐 운전이 전혀 어려워보이지 않고 그냥 하면 될것같은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남자들은 여자 운전 못하는거 절대 이해 못해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거지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는거죠.
머리좋은 사람이 공부 그냥 하면 되는거, 운동능력 타고난 사람이 덤블링 그냥 하면 되는거지
말로 설명 못하는거나 마찬가지인거죠.
그렇기때문에 운전은 남편이나 남친한테 절대절대절대 배우면 안되고
꼭 전문강사에게 배워야 하는 거예요.17. .
'11.3.28 12:08 PM (211.209.xxx.37)지금 돈아까워하시지 말고 꼭 연수받으세요.
나중에 몇배, 몇십배 더 큰돈 들어갑니다.18. 전
'11.3.28 12:14 PM (221.138.xxx.16)남편한테 배웠어요.
일단 쉬운길에서 짧은시간으로 시작해서 날마다 조금씩 늘려가며 했는데,
먼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정해놓고
나가기 전에 로드뷰보면서 주행하는 내가 갈 거리를 눈에 익혔어요.
주행중에도 남편이 옆에서 미리미리 속도 줄이기나 차선 바꾸는것 코치해주니까
당황하지 않고 할수 있더라구요.
남자친구께서 화내지 않고 세심하게 미리미리 알려주실수 있는 스타일이면
괜찮겠지만 아니라면 강사한테 연수 받으시는게 좋겠어요.19. ..
'11.3.28 12:21 PM (211.44.xxx.50)원글님이 걱정하시는 것, 우려하시는 것 다 맞구요.
실제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도로연수 전문강사에게 꼭꼭 배우세요.
전문가는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_-
그래도 무섭고 길눈이 정히 어렵다면 겁먹고 스트레스받으면서까지 운전 꼭 할 필요는 없어요.20. 아무래도,
'11.3.28 12:22 PM (110.92.xxx.222)남편도 아니고 (남편도 대부분 도움안되요) 남친이니 원글님은 긴장하셨을테고,
남친은 운전가르침에 좋은 스타일은 아닌듯싶네요.
연수 받으시면 되요.
그리고, 기본적인 원칙을 늘 입에서 중얼거리는것도 도움이되구요.
우회전해야하니까 깜빡이. 우회전할때는 속도줄이고.
중얼중얼. 그리고 브레이크,엑셀 꼭 조심하시구요.21. 운전
'11.3.28 12:33 PM (218.155.xxx.205)학원에 신청해서 좀 오래 받으세요
아는 분 장롱면허라서 다시 연수 받는데 1주일 받더군요22. 아나키
'11.3.28 1:09 PM (116.39.xxx.3)운전연수는 전문가에게 받으세요.
연수 받고 매일 매일 운전하면 익숙해져요.
절대 과속은 하지 마시구요23. 자신감과잉..
'11.3.28 1:50 PM (203.234.xxx.3)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운전 무서운 줄 모르고 하는 자신감 과잉..
도로연수 안받았고 면허딴지 3일만에 중고차 시장가서 차 사갖고 혼자 운전해서 그 복잡한 영등포로터리를 뺑뺑 돌며 집에까지 왔어요. 한 일주일동안 엄마 옆에 앉히고 운전함(엄마도 운전 못하심)
지금 돌이켜보면 말도 안되는데 초보가 전국 안다닌데가 없었어요. 처음 차 사고 10개월만에 4만킬로 주파했으니까. 주차할 때 남차 긁은 적도 없고.. 내부순환, 올림픽,강변등등 집하고 회사가 멀어서 차를 몰은 거라 그런 고속화도로 일찌감치 내 앞집처럼 다니고.. - 하루에 출퇴근만 100킬로가 넘었어요. 그러니 고속화도로쯤은 훗!
그러다가 1년도 안된 제게 지독한 자신감 과잉이.. 그래서 사고도 2번 냈네요. 한번은 과속, 한번은 진짜 주차장에서 멍~ 하게 있다가 출발해서 나오면서 옆차 긁음. 주차장에서 긁으니까 사람들이 초보냐고 하는데, 왜 초보 탈출해서 가장 만만하게 볼 때 있잖아요. 조심성 없어지는 거. 저는 그게 8~9개월만에 온거죠. 하도 차를 많이 갖고 다니고 고속이든 저속이든 안해본 것 없어서...
저 같은 사람도 결국 사고를 내니 연수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운전할 땐 무조건 조심이더라구요. 베테랑도 앗차하는 순간에 큰 사고 내구요.. 운전할 때 제일 조심해야 할 건 저같이 쓸데없는 자신감이에요. 20년 베테랑인 남동생 보니까 저하고 달리 절대 과속 안함 (고속도로에서도 4차선에서 80킬로 달려요. 2차선밖에 없으면 2차선에서 앞차 속도에 맞춰 달려주고.. 여유+느긋함이 베테랑운전의 특징..)
(24. ...
'11.3.28 1:54 PM (203.234.xxx.3)우회전시 인도에 너무 가깝게 붙이면 혹시 아이들 발을 밟을 수 있다,
고갯길을 넘어갈 시 앞의 교통 상황이 안보이니 속도를 줄여야 한다,
교차로 진입할 때 혹여 초록등에서 황색등으로 바뀔 시
뒷차량이 바짝 붙어 오고 있었다면 빨리 교차로로 진입, 지나가거나
앞으로 쭈욱 나아가 서야 뒷차가 추돌하지 않는다,
교차로 지나갈 시에는 내 차선을 지키고 되도록이면 차선을 변경하지 말라.
신호 바뀌고 출발시에는 1,2초 세고 출발해라.
차가 멈춰 있을 때에는 옆에 오토바이라도 있나 미리확인해라.........
정말 좋은 조언이네요. 저도 머리에 새겨야겠어요.
특히 제가 사고낸 건 2번 "고갯길을 넘어갈 시 앞의 교통 상황이 안보이니 속도를 줄여야 한다," 상황이었어요. 그 고갯길 언덕의 신호등이 한참전부터 파란불이기에 도착했을 때는 곧 바뀔 것 같아서 속도를 더 냈거든요.. 고개 너머서 바로 앞차 정차해 있는 걸 바로 받았네요. 브레이크를 있는 힘껏 밟아도 안되더구만요..25. 제일 조심할것은
'11.3.28 2:14 PM (115.178.xxx.253)이미 다른 방향으로 들어섰는데 뒤늦게 방향을 바꾸는겁니다.
오늘 원글님이 그러셨던 경우지요. 우회전 싯점을 놓쳤으면 직진해서 돌아오는게 맞습니다.
고속도로 분기점에서도 깜빡이 켜고 후진하는 사람 봤습니다.ㅠ.ㅠ
좌회전 놓쳤다면 다음 신호에서 좌회전 받거나 좀 돌아서 가면됩니다.
그걸 억지로 좌회전 하거나 끼어들기 하다가는 사고나기 쉽습니다.
오늘 좋은 공부 하셨다 생각하고 천천히 조심해서 다니세요.26. 연수
'11.3.28 2:21 PM (202.45.xxx.180)꼭 받으셔요,
남친 말고 전문 연수 강사에게 받으셔요.
지금 놓으시면 안되니까 마음 가라앉고 난 후에 바로 받으시면 됩니다^^
저 위에 장롱면허 16년인 분 아마 저랑 같은 행당동 선생님 제자 여선생님께 받으신듯^^
저 10년 장롱면허에 핸들감 제로와 겁 엄청 많았는데
너무너무 훌륭하시고 직업정신 투철하시며 정말 차분하시나 잘못된 운전 방식은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귀신같이 잡아내시는 선생님 만나서 지금 열심히 운전하고 다닙니다.
저도 그렇고 같은 분께 연수받은 제 친구들 5명도 모두 날아다니는 기분이라고 ㅎㅎ27. ..
'11.3.28 3:46 PM (61.79.xxx.71)남자친구한테 절대 배우지 마세요~
남자친구가 제일 위험합니다~
저도 학생때 남친에게 친절과 사랑을 겸비한 마음에 감동해 배우게 됐는데..
그길로 이 나이까지 운전이라면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섬증 갖게 됐었거든요.
나이 들어 친절하고 여유있는 운전강사샘에게 배웠더니 얼마나 즐거운 작업인지..
이제는 운전이 즐겁습니다.왜 진작 강사에게 안 배웠던지..28. 저도
'11.3.28 8:01 PM (118.38.xxx.81)장농면허 오래 갖고 있다가 이번에 운전 다시 시작한 사람인데요,
연수는 절대 남자친구 말고 전문강사한테 받아야 돼요.
그 이유는 여러가지 앞에 분들이 써 주신 것 때문도 있고...
이번에는 남자친구가 잘못한 것도 있어요.
운전 잘 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길 놓치고 갈 때 우회전이라고 해도 금방 반응하고 제대로 바꿀 수 있는데, 초보인 사람에게는 그게 정말 어려워요. 미리 머리로 생각하고 그 루트 대로만 안전하게 가려고 하기 때문에, 만약에 옆에서 누가 어 이게 아니고 다른 길로 가라, 고 갑자기 말 하면 급 불안해지면서 제대로 반응이 안 되거든요. 저도 초보시절 얼마 전에 겪어봐서 다 알아요... 요즘은 이제 혼자서도 하고 어디든 다니지만... 운전대 다시 잡고 얼마 동안은 옆에서 누가 뭐라고 하면 정말 민감해지고, 운전을 잘못했을 때 옆에서 그런 식으로 지적을 하면 초보는 많이 불안해지기 때문에 그러면 안 되는데, 전문강사가 아닌 사람들은 그걸 잘 모르죠...
전문강사에게 배우면 그런 상황에서도 부드럽게 얘기하면서 초보운전자가 안 놀라도록 배려하면서 잘 가르쳐줘요. 맘이 편하면 실력도 빨리 늘고...
안전운전은 원글님만의 문제가 아니고 원글님 말대로 보행자들의 문제이기도 하니까 꼭 전문강사에게 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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