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61)과 안철수 KAIST 석좌교수(49)가 22일 서울 중구 여성가족부 청사에서 마주 앉았다. 이번 대담은 백 장관이 직접 안 교수를 섭외해 이뤄졌다. 백 장관은 “안 교수가 함께 일하고 싶은 최고경영자(CEO), 청소년이 멘터로 삼고 싶은 사람 1위여서 여성가족 정책의 방향을 조언해 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고 초청 이유를 설명했다. 백 장관과 안 교수는 과학을 공부했고 교수라는 공통 배경이 있어서인지 말이 잘 통했다.
○ 미래 준비하려면 여성고용 늘려야
백 장관은 한국의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이 지난해 54.5%로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에 못 미친다는 고민을 먼저 털어놓았다.
백 장관=미래 사회를 준비하려면 여성 인력 활용이 중요한 과제다. 저출산이 심각한 한국은 더욱 절실하다. 안철수연구소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로 알려져 있는데….
안 교수=아내가 지금도 일을 한다. 처음부터 맞벌이 부부였다. 창업할 때에도 공동창업인 3명 가운데 1명이 여성이었다. 내게는 여성이 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직접 경험해 보니 여성은 조직에 대해 따뜻하고 긍정적 시선을 갖고 있고 동료애와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 높다.
백=우리도 맞벌이 부부다. 교수였기 때문에 직장인보다 상황이 나았을 텐데도 아이가 아프다든가 하면 정말 난감했다. 어떻게 여성 직원을 배려했나.
안=창조적 대안이 아니라 ‘기본’을 지켰다. 16년 전에는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규정보다 짧게 가라고 암묵적으로 강요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성이 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 조회수 : 346
작성일 : 2011-03-28 09:32:10
IP : 152.149.xxx.3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