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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또님 ! 독일 ems 배송문제로 질문좀 드릴게요.!
내일 오전중에 뒤셀에 있는 딸아이에게 택배를 보내야 하는데요.
지난번 보냈을때, 세관에 걸려서 정말 애먹었다고 많이 걱정하네요.
다른건 문제 삼지 않았는데 제가 렌즈액 포장째로 보낸것을 지적받았고
밥솥이랑, 포트 보낸것 , 새것이냐 중고냐 질문했다고 해요.
엄마가 쓰던것 보내주셨다..
렌즈액은 비싼것 아니고 얼마...이다. 했더니 그냥 가져가라고 했다네요.
20키로 되는 상자 낑낑매고 오는것도 힘들었고, 보름이상 맘 졸였던것도 너무 힘들었다며
이번엔 82쿡에 요건또님께 꼭 여쭤보고 보내달라 하네요...^*^
계절이 바뀌어서 봄옷을 보내는데
자기가 쓰던 코치가방 두개를 같이 좀 보내줬으면 합니다.
이거 괜찮은가요.
고가의 명품도 아니고, 쓰던 물건인데 그래도 아무 문제 없나해서 여쭤봅니다.
나머지는 다 옷이고, 라면 몇봉지 넣었네요.
테이프로 봉하기 전에 걱정되서 질문 드려 봅니다.
안보시면 어떻하나.........ㅠㅠ
1. 저는
'11.3.28 1:00 AM (121.174.xxx.97)요건또님은 아닙니다만 어느나라든 액체로 된 물건은 문제를 삼구요.. 새것도 문제를 삼죠.. 뜯히 라벨뜯지 않은것 말입니다.. 새것이라도 라벨을 떼서 보내야 하구요. 쓰시던 물건은 문제삼지 않습니다..
2. 요건또
'11.3.28 1:33 AM (182.211.xxx.203)1. 밥솥이랑 포트가 새거냐고 물어본 것은 아마 관세때문일겁니다. 100유로 였나 조금 더 많았나.. 대략 그 정도가 세금 물지않고 받을 수 있는 기준일겁니다. 요즘은 바뀌었을 수도 있지요. 우리나라도 15만원인가.. 기준이 그 정도 되지요?
그런데, 만약 그런 물건들이 중고라면 관세를 안 무는거지요. 만약 책을 한 30권쯤 부쳤다면 아마 가격 셈을 해볼 것입니다.
그러니, 한 두 번이라도 사용해보시고 보내세요. ㅎㅎ
2. 렌즈액은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의료품 반입이 엄격해서 그렇기도 하고, 또 액체라서 그런거지요. 약은 절대 통관이 안 됩니다. 그런데, 식염수 종류는 혈관 주사용이 아니면 그래도 내복용이 아니니 봐준거겠죠. 만약 일반 약을 보내신거라면 (종종 한국서 약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말도 잘 안 되고하니 상비약을 받는거죠) 아마 못받았을겁니다. 성분 의뢰를 해서 관청으로부터 편지를 받게 되거든요.
3. 코치 가방은 누가 봐도 비싼거니 당연히 중고라고 하셔야죠. 또 그게 사실이구요. 너무 사용감이 없으면 약간 손자국을 내서 보내세요. ㅎㅎ 농담이고, 뭐 보면 알겠지요.
경험상, 부모님께 옷선물 받은건, 청바지나 티셔츠 정도라면 그냥 통관시키더군요. 한국 상표야 알 수 없으니 아주 저렴한거라고 볼 수도 잇지만 리바이스같이 답 나오는 것도 받아봣는데 그냥 가져가라더군요.
그래도, 입국한 지 얼마 안 됐으니 한국서 입던 옷이라고 하면 되지요. 거기 우편에 액수 적으실 때 100유로 선에서 적으시면 크게 구애받지 않으실겁니다.
독일에서 우편 사고는 지극히 드문 케이스니 그냥 액수를 좀 낮춰 적으세요. (민영화이후 엉망 되었다고들 해도)3. 요건또 님......
'11.3.28 1:42 AM (125.132.xxx.26)와..."저는 님" 도 너무 감사하고....요건또님이 이렇게 이시간에 답 주신것이
왜이리 신나는지요...^*^
출국할때 악기 메고 가느라 정말 기본적인 옷 몇개밖에 못 가져갔는데
뭐라도 필요한것을 부쳐주려니 이것도 참 일이네요.
딸아이가 코치가방이라도 좀 있어야 할것 같다며 요건또님께
꼭 여쭤보고 보내라며 당부를 했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나중에 또 부탁 말씀 드리게 되더라도 보시면. 꼭 좀 도와주세요....감사합니다. ^*^4. -
'11.3.28 2:58 AM (84.56.xxx.104)이건 정말 오지랍에 오지랍 이지만...... ;;
제가 전에 뒤셀에 살다가 학교 때문에 다른곳으로 이사를 왔어요.
대체로 복불복이라고 말을 하기는 하나, 옷을 선물로 중고라고 보내면
대체로 쫄에서 걸리는 경우가 드물어요. 저는 한번도 뒤셀에 살적에 옷으로 쫄에 걸렸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라면은 가볍긴 하나 뒤셀에 한국슈퍼가 두개나 있고
요즘 우리나라 라면가격이 그다지 싸지 않기때문에 보내는 비용 대비해서
솔직히 소포로 받기에 적절한 음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오히려 저는 김이나 미역 말고는 나머지는 뒤셀에 있는 한국 슈퍼에서 해결했어요.
뒤셀엔 한국인이 정말 많이 살기에 ^^;
따님이 주변에 한국분들에게 물어보면 또 그사람들이 많은 정보를 주기도 할거예요. :)5. 요건또
'11.3.28 2:59 AM (182.211.xxx.203)지금 제가 독일 세관 자료를 찾아봣는데요, 세금 안 내는 한계가 45유로입니다.
담배, 술 , 향수, 커피에 대해서는 따로 규정이 있구요, 그 외 상품에 대해서는 45유로라는군요. 독일 규정이 아니고 유럽연합 규정입니다. 외국에서 선물 받을 경우의 세금 문제는 유럽 연합이 같은 규정을 갖나봅니다.
이 글을 또 보실지 모르겠습니다. 아까 너무 늦게 접속해서 좀 피곤한 상태라 자료를 안 찾아보고 예전 기억에 의거해서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액수를 쓰실 때 아주 적게 45유로 이내로 적으시고, 물건 내역에 중고라고 쓰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아니, 액수가 이리 낮아서야... 정말 죄송합니다.
상세한 사항은
http://www.zoll.de/c0_reise_und_post/b0_postverkehr/f0_geschenksendungen/inde...
입니다.6. 요건또
'11.3.28 3:02 AM (182.211.xxx.203)아.. 이 글 못보시면 어쩌죠? 모든 물건을 검수하는건 아니지만..
사실은 첫리플 달고 자러 들어갔다가, 피곤한데 잠도 안 오고 세관 규칙이 많이 바뀌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전에 컴 다시 켜고 이것 저것 찾아보느라 댓글을 너무 늦게 달았는데..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반드시 자료를 찾아보고 말씀드렸어야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예외규정까지는 못찾아봤습니다.
- //
따님이 가신지 얼마 안 되기도했고, 시험을 앞두고있는지라 아마 이것 저것 사러 다니지를 못하시나봅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그냥 부쳐주시는 듯.
뒤셀도르프는 정말 한국 사람 살기 좋지요? 요즘이야 뭐 인터넷으로도 한국 물건을 쉽게 사니..
저도 예전에 기차까지 타고 가서 뒤셀도르프에서 밥솥 사서 썼었습니다.7. 너무 감사합니...
'11.3.28 3:21 PM (125.132.xxx.26)너무 감사해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답글 주신 분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라면은 삼양 간짬뽕이 너무 먹고 싶은데 독일에는 없다네요..ㅎㅎ
지금 원서 접수하고 (원서비 너무 비싼요...ㅠㅠㅠ.. ) 악기 연습하고, 어학원 시험보고
(일등으로 패스했답니다. *^*) 하느라고 심적으로 많이 부담스러워 해요..
요건또 님이 일전에 알려주신 한국 음식 싸이트도 가르쳐 주고 했는데
아직 온라인으로 물건 받는것이 꽤 신경 쓰이나 봐요.
어학원에 오전에 가는데 아이 건물엔 오전에 배달이 온답니다...
이래 저래 신경줄이 다 곤두서 있어서 그냥 마음이 좀 안스럽네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특히 신경써서 검색 다시 해주고 애써주신 요건또님...정말 복받으실거에요...
든든한 빽을 얻은 엄마맘입니다. 감사합니다. ^*^8. 84.56 님...
'11.3.28 3:24 PM (125.132.xxx.26)무슨 그런 말씀을요.....오지랖이라니요 ^*^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독일에서 공부중이신가봐요 ^*^
우리 아이도 빨리 학교 결정되어 공부에 전념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