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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수시로 틀리는 사람..
그런데 맞춤법을 수시로 틀려요.
sns를 많이 쓰는 편이고 인터넷 대화를 자주 나누는 편인데
글 하나에 오타 하나는 거의 기본이고 많을 땐 두세개씩 틀려요.
저는 맞춤법에 민감한 편이라 사실 틀린 글씨밖에 눈에 안들어오거든요.
처음엔 틀린거 지적해달라고 그래서 지적을 해줬는데
이게 빈도가 잦아지니 지적하는 제가 민망해서 이젠 안하고 있습니다.
헌데 계속 틀려대니 솔직히 참 눈에 거슬리네요. sns에서 관계를 끊을 수도 없고요.
틀린걸 말해주면 고치겠다고 하더니 또 틀리는거 보면 고치려고 노력하는거 같지도 않고요.
나중에 어디가서 망신당하느니 차라리 저한테 망신 당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좀 진지하게 말을 해볼까 생각중인데 말을 하면 상처받을게 분명하니 꺼려지기도 합니다.
말을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놔둘까요?
참 별 고민을 다 합니다;
1. 그냥
'11.3.28 12:36 AM (61.254.xxx.13)내용 알아보는데 크게 지장없으면 그냥 두시구요
너무너무 이상하게 틀리는 건 고쳐주시는게 어떨까요.
예를 들어 문안(무난), 결혼횟수(햇수) 어의없다(어이)등...2. 0000
'11.3.28 12:39 AM (122.32.xxx.93)냅두세요.
저도 친한 사람이 낳다란 단어를 남발해요.
낫다 할 때도 낳다.
낮다 할 때도 낳다..... 신경쓰여 죽겠다는......3. ㅎㅎ
'11.3.28 12:40 AM (124.48.xxx.13)어디 올라온 글이면 웃고 넘기는데 아는 사람이 계속 그러면 참 난감하죠..
최근 알게된 재밌는 맞춤법..
가만(감안)해서 보세요.
배울만큼 배우신 분인데 왜 그러셨을까요..
반복되는 걸 보니 오타 아니던데..4. 전
'11.3.28 12:41 AM (180.64.xxx.147)원전 글마다 달리는 폭팔이 고쳐주고 싶은 단어 1순위였습니다.
제발 폭발이라고....5. 고민아닌고민
'11.3.28 12:46 AM (211.117.xxx.84)ㅎㅎㅎ 그냥 놔둘까요? 대표적인 것으로 안했다를 않했다로 쓰는데 참 죽겠네요..
마음같아선 정말 sns를 끊어버리고 싶을 지경;;;;;;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ㅎㅎㅎ6. 휘~
'11.3.28 12:47 AM (123.214.xxx.130)sns가 뭐여요^^?
7. ......
'11.3.28 12:47 AM (120.50.xxx.203)그 사람이 남자라면 크게 문제 있는건 아니에요.오히려 평범함.여자들은 맞춤법에 민감해서 그런거보면 못견디는데...많이들 그러더라구요.틀린걸 알아도 그냥쓰고.진짜 몰라서 쓰기도하고.ㅋㅋㅋ저도 남친이 그래서 좀 웃겼어요.
8. 고민아닌고민
'11.3.28 12:50 AM (211.117.xxx.84)요즘 유행하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SNS..
남자가 아니고 여자거든요.
솔직히 맞춤법 많이 틀리는 사람 보면 사람 자체가 허술해보이는 지라..
남자는 맞춤법 많이 틀리는 여자를 어떻게 볼까요? 역시나 별 생각 안하려나요?9. ....
'11.3.28 12:50 AM (59.86.xxx.42)자주 안 쓰고 듣기 힘든 전문용어라면 모를까..
대한민국 뉴스 좀 듣고, 신문 좀 보고 하다못해 인터넷 뉴스 조금만 봐도 알 수 있는 것도 모르면
솔직히 좀 뜨아하더라구요.. 제가 여자라서 그런지 남자가 그러면 더더더더 싫어지더라구요.10. .....
'11.3.28 12:53 AM (120.50.xxx.203)저도 몰랐는데 남자들끼리는 맞춤법을 신경안쓰더라구요.무신경들하죠.여자면 여자들끼린 그런거 예민하니까 고치는게 좋긴한데....그냥 장난처럼 알려주면 좋겠네요.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11. 고민아닌고민
'11.3.28 12:57 AM (211.117.xxx.84)저도 맞춤법 잘 틀리는 남자들은 여럿 봤는데 여자는 본적이 없어서...
조간만에서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ㅎㅎㅎ12. 82만 해도
'11.3.28 1:01 AM (59.9.xxx.179)틀리는 분들 꽤 많아요.
저는 쌍꺼풀.
쌍커플 쌍꺼플 이런거 쓰는 분들 보면
진짜 화나요. 꺼풀이 두개라 쌍꺼풀이지 커플은 뭔놈의 커플인지
그런 분들은 눈꺼풀도 눈커플으로 쓸까 그게 궁금하면서도 화나요.13. ㅋㅋㅋ
'11.3.28 1:03 AM (58.143.xxx.27)쌍커플 ㅋㅋㅋㅋㅋㅋㅋㅋ
화나는 심정 이해합니다.14. ㅋ
'11.3.28 1:05 AM (121.164.xxx.83)커플 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애 보면요 맞춤법 잘 알고있는데도 문자는 막 쓰다 보니까 오타가 많은가봐요
일일이 지우고 다시 쓰기 귀찮은지 신경 안쓰고 막 보내더라고요
그 사람도 그렇게 굳어진 케이스 아닐까요?
아이한테 이런것도 가르쳐야 겠네요15. 고민아닌고민
'11.3.28 1:06 AM (211.117.xxx.84)지나가는 말처럼 여러번 말해도 고쳐지는게 없어서 제가 짜증이 났나봐요.
답변들을 보니 말을 하지 말라는 쪽이 더 우세인 듯한...
한번만 더 지나가는 식으로 얘기해볼까 합니다;;;;;16. 매리야~
'11.3.28 1:06 AM (118.36.xxx.178)저도 맞춤법이 틀릴경우 신경이 쓰이는 편인데 애써 넘겨요. 저는 안과 않이 제일 신경쓰여요. 안돼요 (0) 않돼요(x)
17. 고민아닌고민
'11.3.28 1:09 AM (211.117.xxx.84)쌍커플에서 또 빵 터집니다 ㅎㅎㅎㅎㅎㅎㅎ
ㅋ님 그런 오타였으면 참 좋겠습니다만 그게 아닌게 확실해서요;;;;;;;18. 111
'11.3.28 1:11 AM (121.174.xxx.97)저도 맞춤법 잘 모릅니다.. 연필 볼펜을 쓸 기회가 거의 없어서요.. 이해해주세요..
19. 응삼이
'11.3.28 1:18 AM (118.46.xxx.28)인터넷 쇼핑몰에서 제일로 많이 보이는 오타..
"문안해요~" 어디 병문안가시나???
"무난"을 "문안"으로 많이들 알고 계시더군요~20. 어머나
'11.3.28 1:20 AM (116.39.xxx.99)111 님, 딴지는 아닌데요,
연필 볼펜 쓸 기회 없는 것과 맞춤법 틀리는 것과는 별 상관이 없는 것 같은데요...^^;;
글씨를 못 쓰는 거라면 몰라도... (제가 초등 3학년 글씨거든요. ㅋㅋ)21. 쌍커플ㅋㅋ
'11.3.28 1:22 AM (115.23.xxx.108)친구들중에서도 제가 가장 안 지키는 정도로 맞춤법이나 줄임말을 잘 안 써요.
이상하게 맞춤법 잘 틀리는 사람은 믿음이 안가요.(농반진반으로ㅋ)
원글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얘기 안 하시는것이 낫지 않을까요?
모를 사람들도 아닌데 일부러 쿨한?느낌으로 틀리게 보내는 사람들도 있는거 같아요;;22. ...
'11.3.28 1:28 AM (59.9.xxx.179)저 위에 쌍꺼풀 얘기 쓴 사람인데요
그거 다음으로 열받는게 어의에요. 어의 없다.
어의 없겠죠.. 왕도 없으니...-_-
진짜 어이를 어의라고 쓰는 거 보면 진짜 어이없어요;;23. 음
'11.3.28 1:30 AM (14.52.xxx.162)연필 볼펜과 맞춤법은 별 상관없는거 아닌가요
필체가 나쁘다고 하는 글도 아닌데요 ㅠ
오타와는 분명히 구별되는 만큼,,최소한 여기나온 맞춤법 정도는 알아두시면 좋아요,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틀리게 되는 단어들인것 같네요24. .....
'11.3.28 1:39 AM (183.89.xxx.2)낳다 - 낫다
애기 - 얘기
빛,빗 - 빚
고민글에 저 세 단어의 오타를 보면 심각하게 같이 고민해주고 싶다가도 글에 집중이 안됨 ^^;;;25. 푸름이 엄마
'11.3.28 2:10 AM (119.70.xxx.131)뭘요. 형광등을 현관등으로 알고 있던 의대생을 발견했습니다 얼마전에. 제 동생 친구; 어떻게 현관등으로 알수가 있지.. 그 등이 현관에만 있더냐.
26. 츠부키
'11.3.28 2:32 AM (116.127.xxx.219)맞춤법 지적질 하지말고 글쓴이님 띄어쓰기나 제대로 하세요
27. 고민아닌고민
'11.3.28 2:46 AM (211.117.xxx.84)댓글들 보고 빵빵 터졌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츠부키님 그럼 어디어디 틀렸는지 상세히 지적질 해주세요. 그럼 고칠게요.
근데 띄어쓰기 어디어디가 틀렸는지는 제대로 아세요?28. 꼭
'11.3.28 3:06 AM (122.128.xxx.11)츠부키님 같은 사람 있더라.
정말 미워요.
전 요새 문장에 쉼표가 들어가 있으면, 그 문장이 참 이뻐 보이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의식적으로 쉼표를 많이 찍게 돼요 ㅋ29. 대인배도
'11.3.28 3:07 AM (119.200.xxx.98)대인배도 틀린 글자죠. 그냥 대인이 맞아요.
요즘 대인배란 글자로 쓰는 분들 정말 많아요.
비웃는 의도가 아니라 진짜 좋은 의미로
쓴다면 맞지 않겠지요.
대인이란 긍정적인 단어에는 -배자는 안 붙입니다.
-배는 부정적인 의미라서
모리배,간신배,시정잡배,불량배,무뢰배처럼 나쁜 의미로 쓰일 때 붙여요.
---
그런데 저라면 그냥 별 말 안 하겠어요. 지금처럼 맞춤법 관련 글이
올라왔으니 저도 다른 분들이 적어주신 바른 맞춤법 도움도 받는 김에
제가 알고 있는 것도 같이 덤으로 적긴 했는데,
맞춤법도 본인이 자각을 하면서 신경을 써야 고쳐지지 건성이면 몇 번이고 지적 들어도 소용없기도 하고요. 또 딱히 상대방 맞춤법 틀린다해도 전 별 생각 없어요. 어차피 저도 맞춤법 완벽한 것도 아닌데다, 상대방이 말을 어눌하게 한다고 해서 딱히 그 사람한테 말을 왜 그렇게 못하냐고 지적하는
건 많이 조심스러운 일이잖아요.
맞춤법도 그 선상으로 생각하면 계속 지적하는 것도 감정 상할 수 있는 일이거든요.30. ㅎㅎ
'11.3.28 3:12 AM (210.117.xxx.87)위의 맞춤법 틀린 예시들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이 밤에...ㅎㅎ
31. 흠
'11.3.28 5:09 AM (121.146.xxx.247)전 "당최" 요
많은 분들이 당췌/당체 등으로 쓰시던데..
글구 "희한하다"를 "희안하다"로 쓰는 경우..
밥은 "안치다"가 맞는데 "앉히다"로도..ㅠㅠ
"어떡해/어떻게 해"를 "어떻해"로 쓰면
뭐라 읽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도 오탈자를 굉장히 잘 보는 편인데
이제 잘 지적 안해요 싫어해서..ㅠㅠㅠㅠ32. 사실
'11.3.28 8:36 AM (211.223.xxx.97)맞춤법만큼 어려운 게 띄어쓰기죠.
큰 집과 큰집
이 민족과 이민족
집 안과 집안 등등...33. .
'11.3.28 8:43 AM (116.37.xxx.6)저도 어의없다,라고 한번 올리고 얼마나 지적을 당했던지 한동안 맘상했어요. 단어시험 보는것도 아닌데 너무 까칠한것 같아요ㅠㅠ 본인들 자녀들에게나 잘 가르치길 .....
34. 전
'11.3.28 8:46 AM (112.147.xxx.220)맞춤법 틀리면 알려주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아닌 사람도 있군요..보수와 같이 상관이 없이
맞춤법은 제대로 적어야 하지 않을까요?35. ...
'11.3.28 9:21 AM (114.202.xxx.236)헷갈리기 쉬운걸 틀리는 건, 그냥 이해하는데요.
책을 많이 안 읽어서 틀린 것 같은 느낌은,,,, ㅎㅎㅎ
대표적으로, 낫다, 낳다, 빛, 빚, 어의없다, 어이없다,
무난해요. 문안해요. 가만해서, 감안해서,
책을 아주 조금만 읽었어도, 기본적인 맞춤법은 틀리지 않을 거 같거든요.36. 울팀장님
'11.3.28 9:34 AM (61.111.xxx.254)옛~~~날,, 한 5~6년쯤 되었을까...
울 팀장님이 전체 메일로 "루머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라고 쓰셔야 할것을 "유머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라고 보내셨음..
팀 사람들이 모두 혼란에 빠졌음.
오타라고 하기엔 키보드 사이가 너무 멀고, 팀장님이 진짜 모르고 쓰신걸까.. 숙덕숙덕
그 와중에 어느 용기있는 분이 "유머가 아니라 루머 입니다" 라고 지적해서 답장 전체메일을...;
분위기 애매해 지고 있는데 어느 재치있는 팀원분이
"팀장님의 루머를 이해 못하시다니..." 라고 답장 전체메일을...;
입과 손가락이 알려드리고 싶어 근질거려도 지적하기 곤란한 경우도 있죠..ㅎ37. 저는
'11.3.28 10:08 AM (121.180.xxx.87)이런글 한번씩 올라오면 좋아요.
맞춤법 틀리는거 지적까지 할 정도는 아니지만 뭔가 허술하게 보이는건 잘 아는터라
정확하게 쓰고 싶고 신경써서 쓰는 편인데요. 인터넷상에서 오타를 지속적으로 보다보면 처음에는 웃기고 어색하게 보이는 그 잘못된 맞춤법이 눈에 점점 익어져서 나도 헷갈릴 때가 있더란 말이죠.
지난번 제가 자주 이용하는 지역사이트에서 영어로 학생 구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문법적으로 틀린 부분들이 많았어요. 어떤 분이 댓글로 한줄 한줄 문법 틀린사항을 다 지적했는데 또 거기에는 받침 다 틀린 글자(한글)들이 얼마나 많은지... 참 씁쓸했어요.
한번씩 이런글 올라오고, 각종 틀린 맞춤법의 예를 보면서 다시 확인하면 좋은거죠. ㅎㅎㅎ38. .
'11.3.28 11:55 AM (211.224.xxx.222)낫다를 낳다로 쓰는 대다수의 사람들을 보면 저도 머리가 아픕디다. 거의 낳다로 씀. 책을 안보고 인터넷으로만 정보를 얻다보니 저도 맞춤법이 헐렁해졌지만 저런건 그런것과는 차원이 틀린문제지 않나요 원래 몰랐던듯 초딩때 제대로 맞춤법 안 땐 사람들이 인터넷에 수두룩 빽빽해요
39. 전
'11.3.28 2:12 PM (152.99.xxx.167)소싯적을 소실적으로 쓰는거..소실은 작은 부인 혹은 내연녀 아닌가요?
문안하다 어의없다 아이를 놓다(이건 사투리인듯)........40. 님께서
'11.3.28 8:31 PM (180.66.xxx.115)그분께 글쓰실때 그분이 자주 틀리는 표현을 맞는표현으로 자주 사용해보세요.
그럼 그분도 님이 왜 자꾸 이렇게 쓰지? 하고 찾아보다가 본인의 실수를 알게될껑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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