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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둔 어머니들의 심정(?)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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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마흔 중반이고 애를 일찍 낳아서 군대 갔다온 아들이 있습니다. (외아들)
지금 아들은 대학생이고요~
옷을 세탁하려고 주머니를 뒤지는데 영수증이 나옵니다. !!!!!!!!!!!!!!!!!
어떤 영수증이냐 하면 바로바로바로 50만원 정도의 <빽>이 찍힌 !!!!!!!
즉 가방을 산 흔적(?) 이지요.. 정확히는 48만원....
딱 봐도 여자 가방이죠~ 백화점에서 파는 M*M, 시*리, 코* 뭐 이런 브랜드 중 하나 ~
날짜를 보니 한참 됐던데.. 아직 제 손에 없는 걸 보니 엄마를 위한 가방은 아니라는 생각이..... ㅠㅠ
저녁에 아들에게 물어보니 여자친구 생일 선물로 사줬다 합디다 ...
아들에게는 "엄마한테는 빤스 한장도 안 사주면서!!!!! " 라고 퍼부었답니다...
아들은 외아들이지만 자립심이 강해서 대학 입학한 후에는 용돈을 다 자기가 벌어서 썻죠...
학교 다니면서 계속 아르바이트를 하고.. 친척 어른들이 준 돈을 모아둔다던가.. 적금 통장도 만들고..
가방도 아들이 돈을 모아 산 것이지요...아르바이트를 하고.. 제 돈 한푼도 보탠게 없습니다만요
가방 받은 그 친구 하고도 오래 만났습니다. 3년...
다들 저런 가방 하나씩은 가지고 다니는데 여자친구는 없어서 하나 사줬다 하더군요..
이럴 땐 "아이고 ~ 우리 아들 돈 벌어서 여자친구 비싼(?) 가방도 사주고 장하다 장해!!" 이런 생각을 해야 하는 건가요 , 아니면 서운해 해야 하는 건가요 ?
아들 둔 어무이들.. 죽어라 키운 아들이 엄마는 빤스 한 장 안 사주면서 여자친구는 떡하니 가방을 사줍디다 ㅋㅋㅋㅋㅋㅋ
1. ..
'11.3.27 11:24 PM (114.201.xxx.163)섭섭하시겠어요,. 첫월급받고 엄마 내복이라도 사다주던가요? 그정도면 기특한 착한 아들이긴한데..어떡하겠어요 다그렇게 세월에 밀려 가는거죠.받아들이시길..그래도 조금 섭섭함은 표시해도 괜찮겠어요,버릇안되게..엄마생각도 해야죠
2. 시엄니한테는
'11.3.27 11:24 PM (121.186.xxx.200)내 남편이 그 아들이네요..ㅋㅋㅋ
3. 참말로
'11.3.27 11:25 PM (49.18.xxx.211)원글님 글 읽으면서 다시한번 다짐합니다
아들은 내가 이뻐서 키우는거지
단 하나도 바라지말자.. 바라지말자..
그게 내 아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진정한 사랑이었다고 외우고 또 외울래요4. ...
'11.3.27 11:26 PM (125.180.xxx.16)그런데 딸도 마찬가지던대요
엄마빤스한장 안사주면서 남친한테 선물받았다고 남친 유명메이커 옷이나 신발사주는건 물론이고
지아빠 차안 한번 쳐다도 안봤으면서 남친 차안에 쿠션세트를 앞,뒤로 쫙 깔아줬더군요
물론 지금은 그남친이랑 결혼했지만...ㅎㅎㅎ
자식들 딸이고 아들이고...다 그래요 너무 서운해하지마세요
앞으로 진짜 서운할일이 많답니다5. ..
'11.3.27 11:26 PM (1.225.xxx.123)그 나이 아들 뒀는데요 솔직히 섭섭은 하겠죠.
하지만 제가 그런 상황이라도 표현은 안할래요.
저도 그 나이에는 울 아버지보다는 남친이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어려 그런걸 어쩌겠어요?
그런건 나이가 들어 스스로 내가 그때는 참 어렸구나 , 어리석었구나 깨달아야지
엄마가 바가지(?) 긁는다고 될일이 아니에요.6. ..
'11.3.27 11:30 PM (182.211.xxx.18)윗님 말씀처럼 아들이고 딸이고 다 그래요.ㅋㅋㅋ
섭섭하시겠지만 이해하고 넘어가 주세요~
자기가 자식 낳고 엄마 마음 이해할 날 오겠죠.^^7. 휘~
'11.3.27 11:31 PM (123.214.xxx.130)울 중딩아들, 나중에 돈벌면 이~~뿐 옷이랑 가방 마니 사준다케서
얼렁 커라~ 얼렁 커라~하고있는데... ㅋㅋㅋ 녹음해서 공증받아놔야겠네요^^!8. 아이고
'11.3.27 11:32 PM (119.70.xxx.162)아들만 그러는 거 아닌데 뭘 그렇게 호들갑을 떠시나..모냥 빠지게
부모님 돈 받아서 빽 사준 것도 아니고 자기 용돈 자기가 벌어서 쓰고
모아서 선물해 준 건데 말입니다..딸가진 엄마들은 저런 상황이라고 해도
니가 나에게 뭐 해준 것도 없는데..그런 소리 대부분 안 하실 겁니다.9. .........
'11.3.27 11:32 PM (112.144.xxx.7)딸도 마찬가지에요
그정도 상응하는 선물이 아마 돌아갔을겁니다.
그냥 사춘기때는 가족보다 친구가 더 소중하고
저렇게 애인 생기면 가족보다 애인챙기고
결혼하면 자기 배우자,자식이 소중한거고
내리사랑이죠...10. 저라도
'11.3.27 11:34 PM (118.91.xxx.104)내심 섭섭도하고....그나이에 그런 비싼선물 받는 여친이 사치스럽지는 않을지 걱정도 되고 그럴거같아요. 써놓고보니 시어머니포스가...ㅋㅋㅋ
결혼전에 남편도 저한테 명품구두하나 선물해준적있는데....시어머니가 아셨으면 똑같이 생각하셨을거 아니에요.ㅎㅎ 근데 저 전혀 사치스럽지않고...지금은 그런구두 사준대도 제가 말려요.
다 젊어 한때라고 생각하시고...넘어가시는수밖에 없을듯해요...11. .,,
'11.3.27 11:34 PM (121.186.xxx.219)생각해보니
우리 어머니가 그렇게 생각하셨을것 같네요
...12. Ee
'11.3.27 11:36 PM (1.226.xxx.187)아들은 여친에게 충실하고..
원글님은 남편분께 대접받고 사세요.
단 저같으면, 남친한테 고가 선물받고 입 싹 닫는 여자 말고
그에 상응하는 선물을 해줄 수 있는 능력과 개념을 가진 여자에게 돈과 열정을 쏟으라고 조언하겠어요.13. 서운..
'11.3.27 11:38 PM (114.200.xxx.81)서운한 건 맞죠. 82에서 아들 키워 남의 집 여자 좋은 일 시킨다는 글 볼 때마다 "그럼 당신은? 당신 시어머니도 당신 보면서 그런 생각할 것"이라고 분개하지만...
아드님이 아무리 아르바이트해서 돈 벌어 사줬다고 해도 지금까지 고생한 엄마한테 먼저 선물해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 원글님이..발등 찍으신 거죠. 아이가 똑똑하고 자립심 강해도 그건 예의라고 보거든요..
거꾸로 딸네미가 아버지한텐 넥타이 한장 안해주던 것이, 남자친구 선물해준다고
명품 장지갑 사줬다고 50만원 카드 긁었다면(아무리 자기 월급이라 한들)
좋은 소리 못나올 것 같습니다. 그건 부모에 대한 예의결핍임.14. &
'11.3.27 11:39 PM (122.37.xxx.55)제 남편은 의사인데, 저는 남편 덕에 전세계를 세미나로 여행했어요. 지난 결혼 11년동안 유럽 아시아 미국 전부 다녔답니다.
의사를 아들로 둔 시댁 어른들은, 병원 하나도 그냥 동네 병원 다니시고,
서울대 의대 졸업시킨 장한 아들,
그냥 바라지도 않고 걱정만 하세요.
이런 시댁도 있답니다. 저도 아들만 둘인데, 그냥 며느리 생기면 잘해주려구요.
그냥, 아들한테 너무 바라지 마세요. 아들이 연애 잘해서 좋은 여자 만나는게 복이죠.15. .
'11.3.27 11:42 PM (175.193.xxx.250)선물은 일반적으로 주고 받는건데, 아들분만 여자친구한테 선물 가져다 바쳤겠어요?
일방적으로 아드님이 비싼 선물만 하는 관계 아니라면 섭섭하셔도 참으세요...16. 마음
'11.3.27 11:46 PM (124.216.xxx.39)그 마음 이해한답니다
아니 엄마한데는 빤스하나 안사주면서 여자친구한데 그것도 엄마는 그돈의10%돈밖에 안되는 가방도 비싸 못사는데,,,,,,,,,,,,,,,,,
저희아들이 그럴거 같아요
지 아빠도 그랬거든요
첨에는 놀래겠지만 그냥 당연하다 라고 받아들이세요17. ...
'11.3.27 11:53 PM (221.164.xxx.123)서운하지는 않는데..
여자친구한테 고가의 선물한 아들의 허영과 금전감각에 허탈할듯 싶네요.
부인한테는 고가의 선물이 때에 따라 필요하지만, 여자친구에게 수십만원은...
그 금전감각에 욕나올듯.18. 그 아들
'11.3.27 11:58 PM (119.149.xxx.169)그 아들이 제 신랑인가봐요;
울 시엄마한텐 옷 한벌 안 사드린 무뚝뚝한 아들이
연애 제대로 한게 제가 처음이라는데, 그런 가방이며 50만원이 훌쩍 넘는 코트며
백화점에서 구두도 사주고 회사로 꽃바구니도 보내고 애플망고도 한상자씩 보내고 그랬어요.
시댁에서 아시면 무지 서운타 하시겠네요;;
근데, 대학교 다닐때도 남자친구가 몇십만원짜리 가방 사주는 일
흔했어요. 다른아이들두요~19. 쩝
'11.3.27 11:59 PM (175.210.xxx.108)엄마의 아들 사랑은 영원한 짝사랑이라는 선배님들의
고언을 새겨들어야겠지만......참... 허탈할것 같아요
생각만해도 기분나쁘니.....아들 크기전에 빨리 득도를 해야겠어요20. 님 서운한
'11.3.28 12:01 AM (220.86.xxx.233)마음 이해 가네요.. 능력있고 멋진 아들인데요. 남자로서 매력있어요. 여친 가방도 턱턱..^^
나중에 장가갈때 엄마 좋은 빽하나 사줄겁니다. 암요.. 누구 아들인데요.안사줘도 뭐라 안합니다.
님은 이미 아들 잘 키운거 다들 인정할만 하니까요.자립심도 있고 성실하고 독립적이고.. 자기인생 잘 살 아들인걸요. 부럽네요.21. ....
'11.3.28 12:05 AM (125.129.xxx.28)선물은 이해가 가는데
그 가격은 이해가 안 갑니다
젊은이들 다 그러는 지 어쩌는 지 모르겠지만
학생 아니라 직장인이라해도 지나치다 느껴집니다
88만원 세대라는데 아닌건가요?....22. ...
'11.3.28 12:05 AM (220.88.xxx.219)제 남동생 어릴 때 어버이날 선물 한 번 해본 적 없고, 식구들 생일 선물 한 번 해준 적 없으면서 처음 여자 사귈 때 얼마나 선물을 해대던지... 그것도 자기돈도 아니고 아빠한테 돈타서...
우리 식구들 그거 보면서 재밌어라 했어요. 저 데리고 가서 여자친구 선물 고르고 포장까지 시켰구요. 뭐 처음 사귄 여자한테 그러고 나니까 나중에 여자가 필요한 것에 대해 도사가 되더라구요.
지금은 외국 다니고 그럴 때 제 선물도 잘 챙겨요. 제가 필요한 화장품 알아서 잘 사오고요. 사귀었던 여자친구들 덕에 학습효과.ㅋㅋㅋ23. ...
'11.3.28 12:08 AM (220.88.xxx.219)아, 에피소드 하나...
한 번은 외국 다녀 오면서 여자친구 것은 아이새도랑 립파렛트, 엄마랑 제 화장품은 70만원어치 기초 여러가지 사와서 엄마가 여자친구 선물 확인하고서 얼마나 좋아라 하시던지....ㅎㅎㅎ24. 서운하지만
'11.3.28 12:13 AM (180.71.xxx.250)아무렇지 않은척 웃으며 칭찬해주고 여자친구는 좋은 남자친구 뒀구나..해주고, 엄마도 부탁한단다..한마디 해주면 좋을거 같아요.ㅎㅎ
25. 울 큰아들
'11.3.28 12:18 AM (180.66.xxx.40)이 그럴 넘이네요..;; 뭐 어쩌겠어요. 그정도 사줄만큼 자립심만 있다면 전 그냥 고맙네..하겠어요.
26. 그러네요
'11.3.28 12:24 AM (121.130.xxx.58)저희 남편 연애할때 일 관련해서 파리 갈 일이 있었는데 제가 한국에 마침 없어서 어머님 모시고 가기로 해서 어머님이 아들이랑 파리 간다고 완전 들떠 계셨는데, 제가 일찍 들어오는 바람에 어머님한테는 취소되었다고 거짓말하고 저랑 갔다왔어요...그런데 나중에 어떻게 아시게되어서 정말 무섭게 난리 났었어요. 어머님 울고 불고, 통곡을 하시고...
그때는 왜 저러시나 했는데, 저희 어머님도 많이 섭섭하셨겠네요...- -27. 음...
'11.3.28 12:34 AM (112.149.xxx.70)저도 연애적은 물론이고,지금도 더 고가인,제품들 남편이 사줘요.
그런데요.....이남편. 아직 부모에게는 내복이상은 사줘본적이 없어요(자랑은 아닙니다만..)
제가 남편잘 만난거겠지만,그렇다면 남편의 어머니는 아들을 잘못둔건가요?
아뇨..동네방네 효자라고 자랑하고 다니십니다.
속썩이지않고,결혼생활잘하고 아이 잘 키우고,다툼없이 잘 산다구요.
그걸로 부모에게는,가장 큰 만족과 동시에 효도라고 생각해요.
뭐 원글님은 미혼처자를 이야기하셨지만
혹시 며느리가 될지 어찌알겠어요.이쁘게 봐주시고,내 집안에 들어온,며느리 하시지말고
내아들과 결혼한 여자로,독립된 인격체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세요.28. .
'11.3.28 12:39 AM (122.42.xxx.109)저 의사 아내분이랑 윗님 남편 같은 분이 내 자식이라면 아주 확!
전 아직 미혼이지만 내 자리 내가 만든다고 자기 부모 빤스 한 장 안사주면서 남친, 여친 챙기는 게 요즘 아이들이라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앞으로도 계속 빤스 한 장 못 받습니다. 게다가 아들이라면 여기 자게에서도 숱하게 격지 않나요 지 마누라 눈치 보느라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을텐데요.29. 울 남편도
'11.3.28 12:42 AM (211.63.xxx.199)울 남편도 그런 아들이죠..
열심히 키우고 가르쳐서 밥벌이 막 시작하더니, 저와 결혼해서는 돈벌어 죄다 제게 퍼줬습니다.
시어머니께 갖다드리는거라곤 명절때 용돈 달랑이죠.
중형차도 사주고, 명품백도 사주고요. 울 시어머니 저 없을땐 남편에게 슬쩍 물어보시더랍니다.
"**이 백 사줬냐?? 핸드폰도 새로 사줬냐?? 뭘 그렇게 자꾸 사주냐??" 등등..
저 울 아들이 나중에 돈 벌어 지 여자친구한테 다 갖다 바쳐서 잔소리 안할겁니다.30. 음,,
'11.3.28 12:43 AM (124.195.xxx.67)고3 아들 두었구요
연애하면서 서로 고가의 선물 주고 받는 거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사람입니다
만
글의 내용으로 볼때 별 문제 없어 보여요
일전에
어머니가 세신사 하시면서 어렵게 대학 보내는 아들
알바해서 명품백 사주었다는 글 본 적 있어요
그 경우는
어머니의 힘겨운 노동에 기댄 아들이
알바해서 제 앞가림이 아니고 엉뚱한 짓?한게 문제구요
이 경우는
형편은 모르겠지만 자기 앞가림 알아서 잘 하는거 같은데
그게 내 빤스 한장
이 나올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야무지게 제 앞가림 하는 아이가 그랬다면
할만해서 했겠거니 할 것 같은데요
단 말처럼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연애할때 서로 과하게 챙기는 건
서로 조심하라고 하고 싶어요31. 아마도
'11.3.28 12:49 AM (112.154.xxx.238)그 여친은 남친에게 십자수를 선물한게 아닐까요? ^^
남초사이트에서 보면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무얼 사줄지 고민하쟎아요.
그때 남자들은 여자들에게선 무얼받냐고 답글달리면....
....
뭘까요?
몸을 받는다고 하던데요. ㅡㅡ;
그걸 꼭 말해야 아냐고...
여자들은 명품백이면........다들 눈이 뒤집히는 것은 사실이죠.
여기 82쿡에도 심심하면 명품백 뭘 살까 고민하고.
그런 글엔 답글들 열심히 달리쟎아요.
이게좋다 저게좋다.
백이 명품이면 뭐하냐고요.
사람이 명품이어야지.32. 유별난사랑
'11.3.28 1:20 AM (58.150.xxx.76)우리나라는 좀 서운할만한게 자식들에 대한 투자가 과도하죠.
우리나라 기성세대가 노후를 제대로 준비 못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바로 자녀교육이나 여러 경제적인 지원때문이죠.
단순히 교육만이 아니라 대학교 가면 학비에 용돈에 결혼하면 살집까지..
여기 논란이었던 글중에 손주 교육비 이야기까지 나온적이 있으니 말 다했죠.
그것이 무슨 댓가를 바라고 한 것은 아니라고 입으로 말은 하지만 실제 그런가요?
앞으로 빨리빨리 자립시켜서 정 좀 떼어내면 이렇게 서운하지는 않을 겁니다.33. 울남편
'11.3.28 4:56 AM (203.161.xxx.57)위에 음,,님 말씀에 동감해요~ 비싼 가방 사준거에 너무 섭섭해 하지 마셔요. 건전하게 이쁘게 사귀라고 하시고 서로 너무 비싼 선물 덥썩덥썩 사주지 말라고 하세요.
34. 그래도
'11.3.28 7:06 AM (1.107.xxx.39)지가 벌어서 사준거니 기특하네요 그리고 딸도 그래요 딸은 결혼해서 애낳으면 좀 나아지지만 그전까진 그러는 딸도많아요 10년후 제모습같은네요 저는그냥 제가 산다음에 얼마내라고 할래요
35. 대학생이 그렇게?
'11.3.28 8:44 AM (112.170.xxx.130)선물 하는 거 이해하지만 비싼 백 별로로 보이고요.
그거 덥썩(아닐 수도 있지만) 받는 여친도 별로로 보입니다.
그리고 어머니한테 빤스 한 장 안 사주는 것도 괘씸합니다.
아니건 아니지 엄마라고 고상 떨면서 섭섭하지 않다고 말하는 게 더 웃긴 거 아닐까요?
근데 요새 아이들, 아들 딸 가릴 것 없이 그렇더군요.
마음 씀씀이가 참 그래요.36. 가로수
'11.3.28 8:51 AM (221.148.xxx.130)부모돈으로 선무라주지 않고 자기가 벌어 했다니 전 기특하게 여겨지는데요
사랑은 아래로 흘러야 자연스러운거 같아요
사위를 보게된 요즘 더욱 더 절실하게 드는 생각입니다
저도 받은만큼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주고 또 그아이들도 자기 아이들에게
그렇게 할거라고 믿고요37. ....
'11.3.28 9:12 AM (58.122.xxx.247)전 중딩부터 아들여친 커플반지 같이 고민하고 맞추러 다닌 엄마로서
저게 서운할일은 아닌데요
그만큼 대화가 없었단 뜻일테지요38. ,,
'11.3.28 9:17 AM (112.72.xxx.230)그정도 돈도 써야지 여자도 구슬리고 데리고 다닐만하다고 생각하세요
솔직히 돈도 한푼안쓰고 3년간 만날수있나요 다 그런거지요
그런융통성도 없어서 여자친구도 하나없으면 그것도 속타지않나요39. 에휴//
'11.3.28 10:30 AM (112.155.xxx.2)그게 생각하고 다짐해보는 일과 경험하는것과의 차이는 아주 큰것 같아요..
40. 섭섭할게
'11.3.28 10:35 AM (61.101.xxx.62)뭐 있나요?
원글님한테 턱하니 용돈 받아가면서 그 돈으로 여자친구한테 충성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 번 돈으로 자기가 쓰고 싶은 일에 쓰는건데.
그 정도면 중간은 가는 아들아닌가요?
엄마 속옷을 왜 아들한테 바라십니까? 원하시면 님도 남편한테 선물받으세요.자기 짝은 옆에 두고 왜 남의 짝한테 선물을 바라싶니까요.41. 저는
'11.3.28 10:59 AM (14.36.xxx.129)저는 중학교 다니는 아들, 초등 고학년 아들 두 놈 보면서 얘들이 여자친구, 부인 생기면 끝이다~~ 이런 생각해요.
이게 딸이면 안 하는 생각인데, 아들이라 하는 생각이라고는 여기지 않구요,
딸이고, 아들이고간에 다 자기 짝 만나면 지 짝한테 최선을 다해야 된다,, 생각한다는 얘기죠.
우리들도 다 시어머니가 키워놓은 아들 그런 식(?) 으로 만나서 결혼한 거 아닌가요?ㅋㅋㅋ42. ㅋㅋㅋ
'11.3.28 11:30 AM (211.206.xxx.110)내남편이 그아들 22222222222222ㅋㅋ
저 아직 애 없지만..남편이 결혼전 저한테 쏟아부은 물건..돈..우아하고 값비싼 레스토랑..보면..뭐..데이트 할때마다 집앞까지 픽업해주고..(오죽하면 시모가 그때 여왕님 모시러 가냐고 했데에뇽..ㅋㅋ) 울시모도 모..사리 나올듯..ㅋㅋ
자식은 뭐 크면 이미 품안에서 떠난거 아닌가 싶네용..아들을 떠나서 딸들도 그렇잖아요..가끔 인터넷에 남친위해서 도시락 거하게 싸고 용돈주고..뒷바라지 하는 여자애들 보면..뭐..자식들 다 그렇지요..43. 딸도 마찬가지
'11.3.28 9:34 PM (218.155.xxx.27)도 마찬가지에요. 저도 남편과 사귈때 서로 비싼선물 많이 해줬는데 부모님께는 그런거 안해드렸네요. 오히려 시부모님 되실분들 선물 사드렸네요.. 오히려 딸이 더 그런거 같은데 딸가진 부모는 감정적으로 바라는게 별로 없어서 섭섭한 것도 덜한거 같아요. 그리고 아드님도 3년이나 사귄 여친에게 받은게 많을 꺼에요. 가족에게 받은것은 그냥 받는것지만 애인이라도 남은 남인지라 받으면 또 주고 그렇게 주고받는거죠. 그렇게 생각하세요.
44. 이런글
'11.3.28 10:08 PM (175.113.xxx.74)읽으면 제자신이 참 이중적이구나 부끄러워지네요... 내문제가 아닐때는 아들에게 서운한맘 갖는게 당연하고 애써키운 아들이 힘들게 사는 부모 모른척하는(원글님 얘기가 아니구요...) 거 보면 어떻게 저럴수가 분개하다가 막상 제남편이 시댁에 금전적으로 뭘 하려고 하면 그게 당연하게 받아지지를 않네요... 그런데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하잖아요. 윗글들에 자기 남편이 그아들이라고 자랑하는 분들 그렇게 최소한의 부모님에 대한 마음도 갖지 못한 사람이라면 지금의 남편이 영원할꺼라 자신하기는 어려울듯하고 또 아들낳아면 딱 그런아들 낳겠지요? 저역시도 중요한 뭔가를 맞바꾸고 사는 느낌입니다...
45. .
'11.3.28 10:15 PM (112.153.xxx.114)여자친구 선물 제가 사서 주라고 건내줘야 하는 연령의 아들 둔 저로썬
부럽기만 합니다 ㅎㅎ;
벌써부터 좋은거 있으면 부모보다 제 여자친구 먼저 떠올리는 아들보면서
부전자전 모전자전 이 생각밖에 ..-_-;46. ㅋ
'11.3.28 10:24 PM (221.152.xxx.207)다.....지나가는 과정 아닐까요?ㅋ
저....옛날...아주 옛날 남친도....힘들게...노가다? 알바해서...번 돈으로 레스토랑에서 칼질에...기타등등 선물 엄청 했어요
친구 엄마..막일 하는 아들이 안타까워 울었다고 다른 친구한테 들었지만...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ㅎㅎ47. ...
'11.3.28 10:56 PM (1.226.xxx.130)요즘 주변의 장가간 아들들 보니 .. 출가외인이라던 시집간 딸보다 못한 아들이 많더군요,..뉴스를 봐도 아들들이 부모한테 행패부리는것도 많고 .. 잘된다해도 부모는 나몰라라 하고 . 예전엔 아들이 잘되면 가문의 영광 이라 했는데 이젠 사돈집의 영광인 집이 많지요. 부모입장에선 아들이 별것 아닌 시대네요..아들은 딸보다 키우기도 더 힘든데 결혼할때 비용도 딸 보다 더 지불해야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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