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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란이 가족이 싸이코 가족이에요?
자상하고 생활력 강한 금란이 엄마(고두심)씨도있고
금란이 가족이 싸이코인가요?
빚쟁이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고 가족들을 다 싸이코라고 보는 사람들이 이상해요
1. 홍당무
'11.3.27 10:11 AM (117.55.xxx.13)보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어제 금란이 아버지
들어 누워서 자기 섭섭한 것만 생각하던데요
금란이가 얼마나 아플지 보다는
자기가 옛날에 한것만 생각하던데
한때는 자상한 아버지였다는 걸 부각하는 ,,
고두심도 옆에서 기 세워주고
그러고 보면 금란이는 고생한 보람이 없는 거죠2. 흠 그런가요..
'11.3.27 10:26 AM (218.186.xxx.244)아이 하나 희생시키고 등골 빼먹은 집안인데, 아무런 반성도 없고
엄마가 자상하다기 보다는 그냥 목소리 크고 속정은 깊으나 등골 빼먹는데 역시나
한몫하셨던데요.
그러면서 삼십여년 곱게 자란 정원이한텐 엄청 미안해하고 그러더라구요.
정원이는 그 삼십년을 선물받은거나 마찬가지인데,
만일 금란이가 친딸이어도 시집보내기 전에 잘 못가르치고 못키워서 미안하다고
눈물 날판에, 생판 엄한 아이를 삼십년간 그 고생을 시켰으면 그게 더 절절히
마음이 미어질것 같고, 미안하고 미안해서 얼른 가라고 등떠미는 시늉이라고 할것 같은데요.
그러고보면 정원이의 대책없이 밝은 부분은 좋게 승화해서 그렇지
이 집 식구의 뻔뻔한 구석과 닮아있는것 같아요.
좋아하는 작가인데, 너무 뻔하게 그려서 좀 실망이에요.
두 여주를 비중을 같이 두던가, 같은 급의 여배우를 써서 풀어나가야지.
제목도 창의성없에 베껴오더니, 김현주를 반짝반짝 빛나는 여주를 만들기 위해
서브여주를 충분히 타당성있음에도 욕먹게 그려내고 있네요.
진짜 제대로 됐다면 금란이 쪽도 변해가는게 안타까우면서 욕은 못하겠고
만일 악행을 저지른다면 고개가 끄덕여지게 그려내야 할텐데..
뭐 지금 시작도 하기전에, 벌써 금란이는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고
정원이는 고난이랄것도 없는(부모로부터 독립이 마땅한 나이 서른에!!!)게
시작도 되기전에 온통 동정여론이니..... 극이 너무 심심해요... --;;3. 홍당무
'11.3.27 10:43 AM (117.55.xxx.13)맞아요 어제 정원인 순대국 한그릇에 30년 시름을 잊더군요
금란인 반면에 ,,
자기 자리가 바꼈다는 걸 알면서도
그 수모를 겪었으니
금란인 30년 내내 초조하고 불안하고 자기를 억누르고 살았어야 했는데
정원인 정말 그 순대국 한그릇에 다시 위풍당당해지더군요
죄책감을 느끼라는 건 아니지만
정원이도 금란이 입장에서 생각하고 미안한 마음 가졌으면 좋겠어요4. ...
'11.3.27 10:59 AM (119.65.xxx.34)이미 남의 인생으로 30년 로또맞은 정원이를 불쌍하게 그리려고 하니, 어이가 상실요. 억울하게 바뀌는 바람에 가난한집에서 자라서 상대적으로 부모의 양육이 필요한 시기를 불행하게 보낸 금란이는 완전 그 집에서 봉이더군요. 언니라는 인간은 뭘 잘 했다고 남의 딸에게 자기 동생인거마냥 빰을 갈기는지.. 완전 스토리도 억지스럽고요. 금란이가 악녀가 된다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이미 패가 다 나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참 궁금하군요.. 작가 너무 이상해요.
5. 보면서
'11.3.27 11:05 AM (182.212.xxx.200)김현주씨가 참 밝고 긍정적이게 나와서 그렇지, 만약에 내가 금란입장이라면 얼마나 억울하고 분한일인가요? 온갖고생에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열등감에 20년 넘게 살았는데 사실 본인 친부모는 정말 부자에 아무고생없이 살았을 인생이였다면요.암것도 몰랐을때 정원이보면서 그렇게 부러워했잖아요. 하지만, 그모든 상황이 병원의 실수고 본인자리가 그자리였다는걸 알았다면..저라도 너무 속상하고 억울할거 같아요. 정원이는 사실 금란의 자리에 있어서 많은걸 가지게 된거잖아요. 둘의 운명이 누구의 실수로 그런거기에 어쩔수 없다손치더라도 저는 금란가족이 금란에게 따귀때리고 뭐라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봐요. 남의 자식 그렇게 고생시키고, 이제 부자친부모 알게되었다면 측은한 맘이 생겨 보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주 연을 끊고 사는게 아니고 왕래자주하고 가깝게 지내면 되는거잖아요. 금란역의 이유리가 좀 밉상이라 저도 별로지만, 어떻게 보면 젤로 불쌍한 역아닌가요?정원이는 많은부분 혼자독립해도 되니 나와서 살면서 친부모,키워준 부모 왕래하면서 살면되고, 그동안 못나눈 친엄마와 금란이 몇년동안이라도 행복하게 살면서 키워준 엄마에게도 자주 왕래하면 되는거잖아요. 정원이를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본인만 너무 생각하느거 같아요. 금란이의 맘이 어떨지 생각 해보면 한없이 불쌍한 사람아닌가요? 제가 엄마인데 내 친딸이 남의 집에서 어렵게 고생하면서 살고 있다면 당장 데리고 오고 싶을거 같아요.
6. 뭥미?
'11.3.27 11:08 AM (1.176.xxx.186)정원이가 금란이한테 미안한 마음을 왜 가져야 하나요? 애들 바뀐게 정원이 잘못이 아니잖아요. 애들이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나는 것도 아닌데 정원이 입장에서 보면 30년 동안 엄마 아빠였던 사람이 갑자기 우리 엄마 아빠가 아니라고 청천벽력이 떨어진 거잖아요.
금란이가 불쌍하긴 하지만 전 정원이에 감정이입해서 보는지라 금란이가 필요 이상으로 정원이에게 적대감 갖고 대하는 게 참 싫더라구요.7. 금란이네
'11.3.27 11:43 AM (180.71.xxx.223)엄마랑 금란이 빼면 모두 대책없기는 한사람들이지요.
아버지는 말할것도 없고 언니네도 대책 없는거 같고
연예인 하겠다고 실력도 안되는걸 매달리는 동생도 그렇고
금란이 입장이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거 같아요.8. 다들
'11.3.27 12:07 PM (210.124.xxx.176)자기 입장에서 감정이입해서 보느라 그런거죠.
금란이나 금란이 친모나 결단력이나 행동력하나는 짱이여서
부모와 자식이 뒤바뀐걸 알고,일사천리로 불도저로 밀듯이 밀치고 자기것을
찾을려고 하니 더 사단이 나는거 같아요..
부모나 형제나 시간이 필요한것을
자기가 달성하고자 하는것을 꼭 손안에 빨리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 있지요?
금란이 친모나(변정수)금란이나 똑같아요..
성정은 어찌 그리 모녀가 똑같은지,어리버리 나서지 못하는 정원이 친모(고두심)
나 친엄마가 사준 커피담은 용기 버리지 못하는 정원이나
부모자식만 바뀌었지 성정은 다 똑같더라구요
아무리 지긋지긋한 집구석 떠날려고 안달이 난 금란이라해도
친부모의 존재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친엄마가 사준 비싼 빽이나 옷같은것에 그리 빨리도 적응할수 있는지 저는 금란이가 너무
속물이라서 싫어요..
금란이가 당연히 누려야 할것이지만 누가 뺐기라도 할것처럼 너무 그악스러워요.
솔직히 금란이가 결혼할 정태우도 자기가 좋아하던 대범이보다 남자의 미래를 보고 택한거잖아요.
정태우가 못된짓하면서 금란이한테 하는 말이 너나 나나 속물인거 똑같다고 하던데
그말이 맞죠...
가난한 집에서 희생하고 자란 딸들이 다 금란이 처럼 행동하나요?
부자집에서 사랑받고 자란 딸들이 다 정원이 같던가요?
그렇게 빨리 벗어나고 싶은 가족이였으면 왜 빨리 금란이는 독립을 안했는지,
등골빼는 고두심도 금란이를 집안에서는 최고로 대우하면서 살았어요.
나는 금란이 없으면 못산다고~
그게 싫었다면 금란이는 인연끊고 독립하는게 옳았던거 같아요.
가족이란게 어떻게 그렇게 호떡 뒤집듯이 빨리 뒤집어 질수가 있는지
왜 그런 집구석을 못벗어낫을까요..9. %%%
'11.3.27 12:18 PM (114.201.xxx.55)금란이 이해 너무 잘되던데...
그 지긋지긋한 집구석에서 엄마한테 잘하고 가장노릇하며 착하게 잘산거 같아요...
30년 동안 남의 핏줄 등골을 그렇게 빼먹고도 친부모 찾아가겠다는걸 지난세월 하나도 없었던 거처럼 나쁜년 취급하는거 보니 희생하며 살필요 없는 것 같네요...
20대쯤에 큰언니나 동생처럼 내인생 내맘대로 살련다 하고 독립해서 자기가 번거라도 누리고 살았으면 지금 그렇게 못된년 취급 안받을 것 같은데... 집안에 종부리듯 현금 지급기마냥 그저 기대고 의지하며 살다가 어느날 날벼락 맞은거죠...
엄마는 대책없는 남편보다 속깊고 똑똑해서 의지되는 금란이를 남편처럼 의지하고 살았으니 상실감이 크겠죠... 부모형제 다들 자기생각만 하고 금란이 입장 나몰라라 이기적인 모습이 보기 싫어요.10. 0000
'11.3.27 1:10 PM (122.32.xxx.93)금란이 엄마 같은 스타일 질색이네요.
목소리 크고 자기 감정에만 충실한 스타일..11. 22222
'11.3.27 1:59 PM (211.44.xxx.175)집안에 종부리듯 현금 지급기마냥 그저 기대고 의지하며 살다가 어느날 날벼락 맞은거죠... 2222222222
12. ...
'11.3.27 2:58 PM (112.171.xxx.238)저도 금란이 너무나 이해됩니다.
저도 자라면서 사춘기때, 집안이 어려워서 대학을 가야하나, 포기해야되는 거 아닌가 하며 고민했던적도 있었는데, 금란이처럼 가장노릇을 한 것도 아니면서 혹시 내가 어렸을 때, 부모가 바뀐 것은 아니었을까, 내 친부모가 갑자기 날 찾으러 들이닥치진 않을까... 하는 소설같은 생각에
잠시 잠시 (집의 어려움 같은, 능력 없어 보이는 부모님을) 잊고 행복했던 시간을 지냈기때문에 금란이에게 감정이입이 잘 됩니다. 정원이는 당연히 금란이한테 미안해 해야되지요.
아기 바뀐 것이 자기 잘못은 아니지만 자기가 당연히 겪어야 했을 그 환경을 고스란히 금란이가 겪으면서 힘들게 살아왔느데 그걸 생각 안하고, 친딸 시집가기전까진 데리고 살아보고 싶다는
길러 준 엄마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고 이렇게 계속 살아야겠다고 주장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보면서 어이가 없더군요. 작가가 짜증나요...13. ...
'11.3.27 7:46 PM (119.203.xxx.228)정원이는 자신의 친부모를 안순간 재앙이라고 표현하네요,
그럼 그 재앙같은 집에서 30년간 고생하면 산 금란이가 왜 욕을 먹어야하는지....
정원이나 금란의 잘못은 아니지만,
이젠 서로 제자리를 찾아가는것이 맞는거죠,
암만 키운정이 커도 핏줄을 외면할순없는건데,
친부모 놔두고, 친가족 놔두고, 키워줬다는 이유만으로 살수없는건데,
특히 정원이,,,,, 친부모가 돈많은 부잣집이었어도 가기싫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