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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같은..성격은 부잣집으로 가도..

반짝 조회수 : 10,121
작성일 : 2011-03-26 21:18:02
불행하지 않나요?
매사에 꼬인성격이라..앞날이 불보듯 뻔한데..
저러고 친부모한테 간들..공주대접 받으며..행복해 질까요?
볼수록 김현주 앞날이 더 훤해질거 같아요.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IP : 116.35.xxx.24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안이 가라앉으면
    '11.3.26 9:19 PM (210.121.xxx.67)

    나아지겠죠. 시간이 걸릴 문제고..

  • 2.
    '11.3.26 9:20 PM (121.164.xxx.83)

    앞으로도 행복하진 않을것 같애요 그러니 더 안타깝네요
    그나저나 전 정말 이유리네집 식구들 이해가 안가네요
    같은 서울하늘아래 사는데 무슨 영영 못보는것도 아니고
    버리고 간다느니 만다느니 -_-;;
    고생만 하면서 살았던 딸이 부자였다는데
    저같으면 미안해서라도 얼릉 가라고 할것 같은데
    도대체 이해가 안가네요 어쩜 단 한사람도 이유리 입장에서
    말해주는 사람이 없고 자기들 생각만 하고
    오랜 친구란 얘는 김현주 입장을 옹호하고 말이죠
    더 삐뚤어질만한 상황을 만드는것 같애요

  • 3.
    '11.3.26 9:24 PM (124.49.xxx.65)

    흠 딸 시집보내는 부모는
    왜 우나요
    서울에서 경기도로 아들 군대보내는 엄마는
    왜 우나요...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듯.
    물리적인 거리가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 4. ^^
    '11.3.26 9:28 PM (116.121.xxx.171)

    그집 식구들 웃겨요.
    남의 딸 데려와서 그만큼 고생시켰으면 죄책감에 고개 못들 것 같구만...
    제가 이유리라면 정도 정이지만 그 아버지란 작자때문에 지긋지긋했을것 같아요..
    요즘같은 세상에 대학도 못가고...뭐 대단한 집안이라고 버리고 간다느니...

  • 5. 지금의
    '11.3.26 9:30 PM (121.182.xxx.92)

    그 성격을 형성시킨 게 여태 자라 온 그 배경인거죠.
    그러니 더 안타깝죠.
    반대로 김현주는 지금껏 반짝 반짝 빛나는 스팩과 품성을 가지도록
    배경이 받쳐줬으니 김현주 쪽이 더 악역이었으면 덜 약 올랐을 것 같아요.

  • 6. 0000
    '11.3.26 9:33 PM (122.32.xxx.93)

    금란이가 벌어온 돈이 이제는 없을테니 아쉬워서 그러는건지... 에효

  • 7. 좀...
    '11.3.26 9:38 PM (116.39.xxx.99)

    과한 욕심을 내는 것 같아요. 그 집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것까진 이해해도
    나도 책을 만들어볼까 해~ 하는 대목은 좀... -.-;;
    왜 정원이가 했던 거 그대로 하려고 하는지... 그냥 있다가 좋은 데로 시집가면 될 텐데.
    저러다가 그 집안 망하나봅니다.

  • 8. ...
    '11.3.26 9:39 PM (220.88.xxx.219)

    공부도 잘했는데 엄마가 돈벌라고 해서 상고가고 10여년 직장생활...
    그 직장생활한다고 식구들이 손벌리고, 그래도 언니는 전문대 나오고 동생도 재수하잖아요. 그 집에서 가장 희생한 딸인데 그 집 식구들 염치도 없어요.

  • 9. 그 집 가업이
    '11.3.26 9:47 PM (210.121.xxx.67)

    출판사니까, 진짜 그 집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싶은 거겠죠.

  • 10. 김현주 좋아
    '11.3.26 9:55 PM (175.214.xxx.210)

    정원이 오빠 보세요. 부잣집에서 자랐어도 부모 재산 물려받을 궁리만 하잖아요. 정원이가 본디 성품이 좋은 것 같아요. 부모 걱정 먼저하는 아이라고, 키운 부모가 말하는 장면도 있었고...
    금란이는 매번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 같아요. 대범이를 좋아하고 있었을 때도 성공을 바라고 그 보철낀 남자 선택했던 걸 보면요.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할 생각을 않네요.
    아마도 정원이는 금란이 집에 가서도 긍정적으로 행복을 만들어 갈 것 같아요. 전 정원이 캐릭터 너무 좋아요.
    편집장네 집이 엄청 부자 같던데, 정원이는 날 때부터 행운이 따르는 듯...^^

  • 11. 저도
    '11.3.26 9:56 PM (121.155.xxx.130)

    그생각 햇었거든요 위에 지금의 님 처럼 김현주가 악역으로 나왔으면 더 재미있었을거같은데,,있는자의 악역

  • 12. 김현주
    '11.3.26 9:57 PM (121.155.xxx.130)

    가 악역이라면 박정수 엄마한테 엄마 밖에서 만나는것도 싫고 더더욱 집에 데리고 오는것도 싫어,,,안 그럼 나 죽어버릴꺼야,,,,

  • 13. 뻔하죠
    '11.3.26 10:11 PM (115.136.xxx.27)

    극 방향은 이미 나와있죠. 사실 둘 다 나이가 30에 가까운데 뭐 성격개조가 완전히 되겠어요?
    거기다 이미 정원이는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데 말이죠. 아무리 금란이 부잣집 딸이 되었어도 만회하기에는.. 좀 늦은 나이죠..

    특히. 그 송편집장이 정원이랑 이어진다니.. 금란이 더 열폭하겠죠.. 그러다 나중에 또 오해풀고 하하 호호 웃으면서 끝나겠죠.

    근데 진짜 금란이네 식구들 징글징글함.. 첫째 언니는 애 뺨을 후려치고, 난리난리
    솔직히 금란이가 얼마나 놀랐을까 이런거 생각은 안 하나? 그리고 깡패들한테 끌려가서 그렇게 고생한 애한테.. 그딴 소리나 해대고 말이죠.

  • 14.
    '11.3.26 10:36 PM (203.226.xxx.31)

    음 근데 김현주처럼 밝은성격이 이유리같은 환경에서 자란다면 지금처럼 밝았을수 있을까요?
    성격은 본래타고난 기질이 크다지만 환경적요소를 배제할수없지 않나요?
    이유리가 보는내내 안타까워요 피해의식이라하지만 실제 걔는 너무 많은걸 희생하고 놓치고 살아온걸...

  • 15. !!
    '11.3.26 10:47 PM (112.118.xxx.231)

    있는자가 악역인건 너무 뻔하죠. 그동안의 드라마에서는 부잣집딸들이 다들 못됐었는데..

  • 16. PP
    '11.3.26 10:55 PM (119.149.xxx.65)

    금란이가 정원이한테 모든 원망을 돌리면서 상황을 좀더 이상하게 꼬아가겠죠.
    각자 자리로 돌아가고나면 이젠 주인공들 우는 일 별루 없겠죠.
    요새 이거 볼때마다 울어야 되서서 아주 고역이네요.
    잼나서 보긴 보는데, 김현주 고두심 울때마다 찔찔 따라울어야 되니.
    지지난주부터 볼때마다 울고 있네요. 감기때매 콧물도 질질 흐르는구만.

  • 17. 저도 찔찔
    '11.3.26 11:47 PM (218.153.xxx.210)

    본방을 못보는 처지라 지난주분을 오늘 봤거든요 엄마 나 배고파 이부분에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저는 김현주한테 완전 이입되어 볼때마다 울어요

  • 18. ...
    '11.3.26 11:56 PM (125.185.xxx.144)

    작가가 틀에 벗어난 전개에 강박관념 있는지
    보통은 지금껏 고생하고 산 주인공은 불쌍하고 착하게 그리는데
    지금 금란이역 너무 악역으로 몰고가네요.
    괜히 있는집 자식은 곱게자라 성격착하고 없는집 자식은 성격도 이상하고 꼬였다는
    편견을 심어주네요.

  • 19. 언니웃겼어요
    '11.3.27 12:28 AM (218.233.xxx.149)

    언제부터 동생을 그리 끔찍히 생각했다고.....고생고생 다시켜놓고 이제와서는 엄마는 어떻하냐니...내가 그언니라면 이제 고생 할대로했으니 가서 행복하게 살라고 빌어주겠구만.

  • 20. 성격은
    '11.3.27 12:47 AM (218.155.xxx.231)

    환경적 요인이 90프로죠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가 밝고 해맑을수 있나요
    윗분말처럼 김현주가 자기 본 집에서 생활했다면
    이유리같은 성격으로 자랐겠죠
    이유리는 밝고 순수하고 사랑 넘치는 성격으로 자랐을꺼구요

    남의 복 그만큼 누렸음 원래 주인에게 내어주어야지
    김현주 아주 욕심이 많네요

  • 21. O.O
    '11.3.27 1:08 AM (119.149.xxx.65)

    그럼 없는 집 자식들은 다 콤플렉스에 찌든 인간으로 살았겠고,
    있는 집에선 다 성격좋은 자식들만 나오게요.
    그게 아닌 것도 현실이고 그러니 부모도 자식 키우면서 맨날 하는 말,
    타고난 성격이란 말 하는거 아닌가요?

    전 작가 욕할 거 없다고 봐요.
    그래도 유치하지 않게 대부분 캐릭터 공감가게 재미나게 쓰고
    이 정도 유머 있게, 납득도 가게
    적당히 통속스럽게 상황끌어가는 것도 작가 능력인거죠.

    금란이 쪽이든, 정원이 쪽이든
    다 나름 지지하는 이유가 있게 만든 것도 다 작가가 만들어낸 세계인걸요 뭐.

  • 22. 저도..
    '11.3.27 1:09 AM (221.139.xxx.49)

    이유리를 너무 악역으로 몰고가지 않았으면 좋겠던데..
    이유리가 뭔 죄인가요..--:;
    남편은 자꾸 김현주가 더 불쌍하다고 하는데,
    저는 이유리가 더 불쌍하네요..

  • 23. 루루
    '11.3.27 3:17 AM (211.203.xxx.117)

    환경이 사람의 품성이나 인성을 좌지우지 하거던요

    저도 이유리가 안됐어요

    불쌍하고
    그런집이 지긋지긋하겠어요

    여러분들도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아버지때문에 깡패한테 온갖 수모를 당했는데
    자기집이 아니란것을 아는 순간에

    정이 떨어지는것은 당연하잖아요

  • 24. 루루
    '11.3.27 3:18 AM (211.203.xxx.117)

    만일 내가 고두심이라면

    딸의 앞날을 위해서
    가라고 하겠어요

    고생만 시켰는데,미안하기도 하고여

  • 25. 금란이
    '11.3.27 4:10 AM (109.157.xxx.198)

    인생 친부모찾았으니 지금부터라도 좀 편하게 유하게 그리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럼 더 삶의 여유도 생기면 맘도 넉넉해져서 지금까지의 퍽퍽했던 성격도 좀 너그러워지지 않을까해요. 이유리 악역으로 그리지 않고 좀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캐릭터로 그려줬음 좋겠어요. 여태까지 고생하고 하고싶음 것도 못했으니 좀 행복해져도 되지 않을까요???

    저도 정원이 성격은 집안좋고 원만한 부모아래서 커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별로 정원이에 대해 감정이입이 되지 않네요.

  • 26. 이유리가
    '11.3.27 8:22 AM (125.141.xxx.167)

    미운 이유가
    자기가 나서서 저러지 않아도 충분히 친부모가, 양부모가 하나씩 풀어나갈 일을
    너무 나서서 자기 하고 싶은 대로만 하려고 해서요.
    정원이에게도 시간이 필요하고, 고두심에게도 시간을 조금만 주면 될 일을 일부러 상황만들어가면서 더 나서잖아요.

    금란이 성격은 원래 그런거예요.
    그렇게 따지면 부잣집 애들은 다 성격 좋고, 가난한 집 애들은 다 성격 안좋나요?
    가난한 환경이 성격을 만들었다는건 좀..

  • 27.
    '11.3.27 10:39 AM (218.186.xxx.244)

    성격이란게 그리 단순한가요.
    타고난것과 환경적인것들이 합해져서 나오는거죠.
    기질이란건 변하지 않지만, 성격자체는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죠.
    금란이가 기질 자체는 그다지 밝지 않았어도 박정수네 집에서 자랐다면 그런것들이
    밖으로 많이 드러나지 않고 밝게 컸겠죠.
    정원이는 밝고 명랑한 기질로 가난하고 힘든 환경속에서 좀더 잘 극복하고 살 수 있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작가가 그려놓은것 처럼 완전 반짝반짝했을까요?
    아니야 힘내서 아버지 빚을 얼른 갚자~ 정도는 했겠지만 세상 때 하나도 안묻은
    그런 맑고 밝게 반짝거리진 못했겠죠.

    작가 탓인지, 연기하는 배우 탓인지,
    아직 악행을 시작도 안한 금란이가 이렇게 지지를 못받는 이유는 뭘까요..
    지금은 금란이 쪽에 감정이입 되다가 미운짓을 시작하면 정원이쪽으로 돌아서야 되는데
    이건 뭐 시작부터 반짝이한테 완패네요... 허허

  • 28. 안봤지만..
    '11.3.27 10:47 AM (114.200.xxx.81)

    오히려 새로운 시도인 거 같은데요? 그동안 드라마의 악역은 항상 부잣집 딸네미였죠.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열심히 살려는 여자 앞에 나타난 왕자님같은 남자,
    그 남자의 마음을 얻고 싶어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주인공 여자를 괴롭히는 부잣집 딸네미
    (혹은 직장상사)

    나름 새로운 시도잖아요.

  • 29. 둘 다 이기적
    '11.3.27 1:47 PM (211.44.xxx.175)

    제가 보기엔 둘 다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이고 그걸 두고 뭐라 할 것도 없다 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그런 면이 있기에.............

    길러준 엄마의 심정은 나 몰라라 냉큼 평창동 집으로 가겠다고 짐싸는 금란이나
    서른 가까운 나이에 입 삐죽거리면서 응석받이 말투로 엄마가 선택해 하는 정원이나
    상대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법에는 익숙치 않은 처자들인 것만은 분명해요.

    너무 없어도, 너무 있어도 탈이지 싶은.......
    사실 돈 벌어 오라고 때리면서 대학 못 가게 엄마도 좋은 엄마는 아니거니와
    못난 아들 대신 딸이 회사 물려 받을까봐 전전긍긍해 하는 엄마도 좋은 엄마는 아니죠.
    두 엄마 모두 딸을 사랑하는 방식에 뭔가 건전치 않은 면이 있었다는 것이
    이제까지의 드라마 내용이에요.

    나름 사랑한다고는 하지만 까집고 보면 두 엄마 자신도 딸들에 관한 한
    그렇게 전폭적인 희생과 사랑을 주었던 것은 아닌 사람들이죠.

    앞으로가 관건이겠죠.
    두 엄마, 두 딸들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보여주냐가 중요합니다.
    일방적으로 정원이의 관점 또는 금란이의 관점에 서지 않아야
    드라마의 현실성이 높아질 꺼에요.

  • 30. 정원이가
    '11.3.27 2:48 PM (121.147.xxx.151)

    악역이면 너무 뻔한 캐릭 아닌가요?
    여지껏 드라마 보면 부잣집 딸들 다 공주과에 못된 성격 인물은 약간 빠지면서
    가난한 집 딸들은 착하디 착해 빠져서 주변인들한테 이용만 당하고 그러다 신델렐라처럼
    왕자님 만나 행복 시작...이번에 금란이는 친 부모 만나 행복 시작...
    이건 아니죠...

    현실속에선 사실 좀 더 여유있게 사랑받고 자란 얘들이 성격이 착하기 쉽죠.
    저도 정원이같은 밝고 또 밝은 성격을 좋아해서 정원이한테 응원하는 맘이 갑니다
    어쨌든 정원이가 오늘은 뭘 할까 궁금해서 드라마 보게 됩니다.

  • 31. a
    '11.3.27 3:21 PM (121.164.xxx.83)

    정원이 밝고 긍정적이라고 하는데 친부모밑에서 자랐으면 그냥 큰언니나 막내동생하고 비슷했을것 같아요 ㅎㅎㅎㅎ 둘다 보면 밝기는 하잖아요

  • 32.
    '11.3.27 3:37 PM (124.61.xxx.70)

    이유리가 남의 집에서 고생할만큼 했으니 자기를 나아준 부모에게 가서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건 맞지만
    길러준 부모를 떠나는 과정에 예의가 있고 순서가 있고 시간이 필요한건데
    이유리는 그 것을 거스르고 있는거에요 그러니까 욕을먹지요

  • 33. ..
    '11.3.27 3:56 PM (211.244.xxx.239)

    바로 윗분 말씀 동감이예요.
    이유리가 친엄마앞에서 커야 하는건 맞지만요.
    28년을 키워준 엄마마음도 조금 헤아려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엄마도 시간이 필요할텐데.....고두심 울때 전 많이 울었어요.
    많은 분들이 내딸이라면 당연히 보내줬다 하겠지만,
    지금 키우는 딸이 친딸 아니라고 하면 바로 보내주실수 있으세요??
    너무 가식이 같아요. 솔직히 너무너무 괴로울것 같아요.

  • 34. 원래
    '11.3.27 6:58 PM (124.55.xxx.177)

    금란이가 삶을 대하는 데 있어서 수동적이고 부정적인것 같아요.
    북마스터 시험 보자고 하는데, 무지 어려운 거라고
    자신은 상고 출신에 해봤자 별로 도움 안될거라고 포기하는 대사에서
    정원이였으면 뭐라도 한번 해 봤을 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는 정원이나 금란 엄마 마음이 닮았어요.

  • 35. .....
    '11.3.27 8:08 PM (115.143.xxx.19)

    이래나저래나 젤 불쌍한건 금란이라서 편들어주고싶어요.

  • 36. 으..
    '11.3.27 11:54 PM (58.143.xxx.170)

    ㄱ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따지고 보면 모두 피해자인데 특히 김현주를 가해자로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요.
    사실 하늘이 무너진 건 정원이잖아요.
    정원이 투정부리고 소리치고 울고 주정하는 모든 모습에 공감이 되던걸요.
    그만큼 사랑받고 사랑했던 가족들이니
    친딸이 아닌 걸 알았다고 하더라도 그 자리가 쉽게 포기되지 않겠지요.
    반면 금란은 불쌍한 캐릭터이긴 한데 너무 영악을 떨어서 호감이 가지 않아요.
    선택의 기로에서 항상 쉬워 보이는 길을 선택했다 피보는 유형이라고 할까.
    얘가 제 부모 밑에서 컸다고 해도 정원이만큼 밝고 배려심 많은 사람이 되었을까 의심스럽네요.
    반짝반짝보다는 번쩍번쩍해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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