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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빛나는 ?

. 조회수 : 5,340
작성일 : 2011-03-26 21:07:56
드라마같은상황이면 제가 박정수라도 저는 금란이 키워보고 지금이라도 사랑더주고싶을거같은데
아닌가요?

물론 김현주도 안타깝고 속상하지만
금란이 데려다 키울거같은데..

다른분들은 안그러신가요?
IP : 116.40.xxx.2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6 9:11 PM (117.55.xxx.13)

    음 ,, 금란이가 만일 엄마한데 구박받고 자랐다면
    마음이 달라질수도 있는데
    그래도 엄마는 반듯한 사람이니까
    ,,, 에고
    금란이가 더 차겠죠 마음에 ,,
    진짜 불쌍하게 된건 현주네요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았다고 하지만
    그건 또 과거가 되는 거니까
    .. 아침드라마 다 줄꺼야 도 진짜 가슴 아펐는데 음 ,,

  • 2. ..
    '11.3.26 9:20 PM (114.206.xxx.239)

    김현주 넘 뻔뻔스러워요.
    자기 지금 입장이 바뀌었는데 너무도 동요됨이 없이 지금자리를 아무렇지않게 지키려하쟎아요..
    피는 당기는 법인데 그런것도 없나봐요.
    그냥 순진한척 아닌척 모르는척 저러고 있는거 웃겨요.
    낫살이나 먹은게.

  • 3. **
    '11.3.26 9:25 PM (110.35.xxx.38)

    금란이가 엄마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고 하나
    그 동안 살면서 포기한 게 얼마나 많았나요?
    근데 그게 본인의 능력이 없어서면 모르겠는데
    결국은 돈이 없어서...하고 싶은 거 다 포기한 거잖아요
    정원이가 아무리 불쌍하다 한들 금란이보다는 나은 상황인거같아요
    정원이 지금부모가 나몰라라 할 사람들도 아니고요
    하지만 금란이는 그 돈때문에 본인이 하고 싶은 공부도 못하고
    막장아버지때문에 사채업자한테 협박받고
    애인한테도 차이고 지금 친부모를 찾았어도 부모떠나겠다는 못된 애 취급받고 있는건데...
    그리고 성격도 많이 왜곡되었구요
    금란이 친엄마가 금란이 데려오려는 건 당연한 것같아요
    정원이가 안된 게 1 이라면 금란이가 안돼 보이는 건 10 정도라고 할까?
    금란이가 좋은 건 절대 아닌데 불쌍하긴 정말 불쌍해요

  • 4. 새삶
    '11.3.26 9:33 PM (125.185.xxx.183)

    저도 금란이한테 동정이 가는군요

  • 5. ...
    '11.3.26 9:42 PM (220.88.xxx.219)

    정원이 너무 뻔뻔스러워요. 금란이와 다르게 이렇게 누리고 산 게 부모가 바뀐 것인 줄 알면 좀 불편해라도 하던가...

  • 6. ^^
    '11.3.26 9:49 PM (116.121.xxx.171)

    제가 정원이라면 충격을 받고 힘들어했겠지만 나이가 20대 후반인데 독립해서 살 것 같아요.
    울 나라 드라마는 오히려 현실보다 비현실적임...나이 먹을만큼 먹은 사람들이 모두 부모랑 같이 사는것을 당연하게 여겨요...

  • 7. 반짝
    '11.3.26 9:54 PM (121.155.xxx.130)

    뒤에예고편보니까 금란이가 이제 정원이 내보낼꺼 같은데요,,,이제 악역 시작인가봐요,,하나씩 빼앗을껀가봐요 재미있을꺼같아요

  • 8. 금란이 빈티
    '11.3.26 10:02 PM (175.214.xxx.210)

    금란이를 이렇게 동정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잖아요. 정원이도 자신이 바뀐아이인줄 모르고 살았고 그 삶에 익숙해져 있고, 키운 부모가 친부모가 아니라고 해서 정을 떼야하는 것도, 정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못비켜준다 할 수 있죠. 어차피 이렇게 살았던 건데, 금란이가 한번씩 부모만나고 도움받고 살면되지 낫살이나 먹어서 같이 살아야 하나요? 전 금란이가 더 징글징글하고 싫어요. 친부모도, 키운 부모도 금란이 한테는 돈으로 밖에 평가되지 안잖아요. 저한테 그런 친딸 있으면 첨엔 감격했다가도 정 떨어질 것 같네요. 하는 짓이... 빈티나요.

  • 9. .
    '11.3.26 10:06 PM (116.35.xxx.24)

    175님...완전동감..
    저런애는 집안 말아먹고 나중에 무슨일 생기면 친부모도 내치고 망하게 할 성격이에요.
    아마도 정원이 아빠가 금란이란 아이의 본성을 알고....거리를 둘듯 싶어요.

  • 10. 음음
    '11.3.26 10:13 PM (115.136.xxx.27)

    저도 박정수 입장이라면 당연히 금란이 데리고 오죠. 박정수 말대로 웬만한 형편만 되도 가만히 있겠는데... 깡패들한테 대낮에 끌려가고 뺨맞는 상황에서 그 애를 어떻게 그대로 두나요?

    그리고 아무리 나이가 있다고 하지만.. 28년동안 못 나눈 정을 .. 나누기 위해 집으로 데리고 들어올거 같아요.. 정원이 입장에서는 무지 싫겠지만. 정말 부모 입장에서는 피가 마를 거 같네요.

  • 11. ......
    '11.3.26 10:15 PM (124.54.xxx.226)

    정원이 아빠가 금란이란 아이의 본성을 알고....거리를 둘듯 싶다는 말은 이해가 안가네요.
    부모가 그런 이유로 자식에게 마음의 거리를 두나요?
    더 가슴 아플 것 같은데.
    그집 아들도 늘 어떻게 하면 부모 재산 가져올까 그 궁리만 하잖아요.

  • 12. 이상하게도
    '11.3.26 10:25 PM (115.136.xxx.27)

    전 정원 아빠가 금란이 본성 알고 거리둘 듯 싶다는 표현 이해 가네요.
    정원아빠가 워낙 사리분별이 정확한 분이라서요.
    뭐 다른 표현으로 하면.. 정원이 엄마는 금란이의 거짓 행동에 홀랑 넘어가겠지만.. 정원이 아빠는 안 넘어간다. 이정도로 하면 맞을라나?

  • 13. 오늘도
    '11.3.26 10:33 PM (116.39.xxx.99)

    박정수가 금란이가 집으로 들어오겠다고 했다니까
    장용이 약간 흠칫 하잖아요. 걔가 그렇게 말하더냐고...
    그러니까 장용이 금란이에게 거리를 둔다는 말도 공감이 가긴 해요.
    근데 오늘 금란이가 자기 집에서 당하는 거 보니까 좀 안됐기도 하네요.
    특히 그 큰언니...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닌가요? 진짜 못됐어요.

  • 14. ..
    '11.3.26 10:40 PM (218.51.xxx.114)

    어릴때 바꿔서 키우는거면 몰라도 저렇게 30년가까이 키운 자식은 낳은정보다 기른정이 아마도 훨씬 클걸요.아무리 내배아파 나은 자식이라도 저렇게 성인이 되어 만나면 서먹하고 어색할거구요,물론 경험해본건 아니지만,예전에 작은엄마가 쌍둥이낳았을때 넘 힘들어서 둘째를 할머니가 여섯살때까지 키우다 보냈는데 크면서 은근히 차별이 심했어요, 큰딸하고는 소통도 더 잘된다고하고..둘째가 항상 안되보였는데 그것도 키운정 아니겟어요

  • 15. 금란이가.
    '11.3.26 10:42 PM (58.230.xxx.178)

    정말 이기적이고 못된 성격이라면 진작 독립했겠죠. 미쳤다고 취업하고 10여년간 옷 한번 제대로 못 사입을만큼 돈 한푼 못 모으고, 은행이며 사채업자며 가족이며 뜯기고 살았겠어요.
    착한 딸, 착한 동생, 착한 언니로 30여년 가깝게 뜯기며 살아왔는데 원래는 그렇게 안살아도 된다는거잖아요. 그 가족들 입으로만 사랑, 정 운운하지말고 진작 행동으로 좀 보여주지 그랬대요.-.- 도대체 도박빚이 6억인데 그렇게도 태평하고 비정상적으로 긍정적인 가족들..다들 제정신인지; 그게 다 그동안 금란이가 대신 바람막이가 되준 덕분아닌가요. 금란이가 도박하다 진 빚도 아닌데; 정작 회사에 사채업자 드나들며 협박당하는건 누군데.......가족 누구하나 걱정해주는 이 없고 정작 부모들은 해결할 생각도 없고.,,
    착한년으로 30년 살았더니 인생에 남는건 하나 없고 제 부모 찾아간다고 단번에 나쁜년되네요.

  • 16. ...
    '11.3.26 11:54 PM (119.65.xxx.34)

    금란이랑 바뀐덕분에 30년동안 호강한게 정원이 아닌가요..? 자신이 아니었더라면 그모든게 금란이 거인거죠.. 병원의 실수로 바뀌었다고하더라도, 이미 바뀐 사실을 알게된 상황에서는 정원이가 금란이한테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드는게 인지상정이죠.. 자신의 친부모가 가난한걸 아니까 정원이도 안가려는 거잖아요.. 제일 이기적인 캐릭터로 보여요. 반면 금란이는 바뀐바람에 개고생한거잖아요. 가난이 지긋지긋하고 조폭들한테 돈때문에 시달리는 거보면, 빨리 벗어나고 싶은거죠.. 제가 금란이 친부모라면 내 친자식이 저꼴당하고 있는데, 하루속히 데려오고 싶을 거 같아요.

  • 17. 가난해서
    '11.3.27 12:14 AM (125.186.xxx.46)

    친부모가 가난해서 그 집으로 안가려는 게 아니죠. 28년간 친부모로 알고 친형제로 알고 살았던 사람들이 알고보니 핏줄이 아니라더라. 이러면 아 그러세요? 하고 정이 뚝 떨어집니까? 충격받고, 그래도 설마 설마 하고 놓치고 싶지 않죠.
    지금 평창동과 황금알 식당이 빈부격차가 심해서 그런데, 만약 비슷한 형편이라고 하면요. 대체로 처음 얼마간은 정원이 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집에서 모진 학대를 받고 자라지 않았다면, 28년간 부대끼며 살아온 가족이 내 가족이고, 새로 가족이라고 나타난 사람들이 버겁고 두려울 거에요. 대뜸 저쪽으로 가서 살래! 이렇게 못나오죠.

  • 18. 저도..
    '11.3.27 1:20 AM (221.139.xxx.49)

    119님 전적으로 동의해요..정원이가 제일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요..

  • 19. 저는
    '11.3.27 2:27 AM (116.39.xxx.99)

    위의 125 님 말씀에 동의해요. ㅋㅋ
    이유리는 현재 상황이 지긋지긋하니까 일사천리로 뛰쳐나오고 싶겠지만,
    김현주는 그게 아니었잖아요. 바로 안녕히 계세요~ 하고 집 나올 수 있나요???
    단지 물질적인 문제가 아니라, 현재 부모, 특히 아버지와의 정신적인 유대감이 대단하잖아요.
    왜 자꾸 물질적인 문제로만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 20. 뭘..
    '11.3.27 6:24 AM (124.63.xxx.47)

    그렇게 뻔뻔하다고 미워하는지들;;
    금란이랑 똑같이 생각하는 분 많은 거 보니 작가가 금란이만 악하게 그린게 아니라 캐릭터 설득력있게 잘 그렸나보구먼요 -_- 내 보기엔 그냥 입체적 캐릭터같은데. 착한 딸로 나름 욕심 누르고 살았던게 기회를 맞으면서 드러난거고 욕심에 충실한 과정에서 정신적 유대가 있었던 가족들을 팽개치게 되는 모슨이 생기다 보니 욕도 먹고 공감도 사는 거죠.

    그리고 저 사단이 난 상황에서 제일 현실적으로 반응하는게 정원이 캐릭터 아닌가요? 친자매끼리도 엄마 사랑 놓고 나야? 동생이야? 하며 징징대는데 하물며 내가 엄마딸 아니라는데 본능적으로 발톱 세우는게 당연하죠. 금란이 안타까워하는 박정수씨 행동에 정원이에 대한 배려는 하나도 없었고 딸로서 그게 서운한거 표현해도 안먹히면서 실제 핏줄의 차이를 느끼는 거죠. 아, 난 친딸이 아니구나. 그러면서 천천히 자기 핏줄 찾아가겠죠. 전 오늘 장용씨 대사 엄청 인상 깊었어요. 꽉 쥔 손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고, 금란이가 이 집의 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라고. 자기에게 갑작스레 일어난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못하고 있었잖아요. 근데 뻔뻔하다니. 헐. 윗님들 말씀대로라면 금란이가 여기 내 자리니 다 내놓고 우리집에서 나가라는 게 못되게 그리는 거 하나도 아니네요. 그냥 당연한거지;;;;

  • 21. 공감이 가는
    '11.3.27 9:47 AM (218.50.xxx.182)

    캐릭터는 정원/정원의 아버지/금란의 엄마..
    앞만 보고 가는 이기적이고 뻔뻔한 금란과 정원의 엄마.
    돈이 금란을 어렵게 만든건 사실이지만 28년을 부모로 알고 지낸 관계가 오로지 돈으로 청산되고 또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고 믿는 금란의 위험한 판단에 아슬아슬~~ 불빛을 보고 뛰어드는 불나방같다는..
    경제적으로 넉넉한 자신만이 두 아이를 위한 최선이라는 극한의 이기심을 보이는 정원엄마의 비인간적인 모습에 정 떨어지네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은 모정이나 부모노릇을 제대로 할 수 없을것이라는 계산이 깔려있나 봅니다.
    상대적으로 차갑고 사랑의 표현에 인색한 엄마 밑에서 자란 정원이와 경제적으로는 어렵지만 가족간에 유대감이 깊은 환경속에서 자란 금란이의 반응이 참으로 의외라서 개인 본성이라는게 환경적 요인에서만 비롯되는게 아닌가보다를 생각하며 보는 드라마..

  • 22. ***
    '11.3.27 12:26 PM (114.201.xxx.55)

    정원이는 사실 30년간 로또맞아 행운이 차고 넘치는 아인데 불쌍하긴요...
    아주 자존감있고 긍정적으로 잘자라서 남의자리이지만 자기자리처럼 요구하는 것도 당당하고 금란이한테 다시 돌려주기 싫어하고 가난한 부모한테 가서 살고 싶지는 않지만 온정이 넘치니 외면하지 않고 잘 보살필것 같고....
    결국은 박정수 엄마- 자기집에서 살기 원하는 두딸다 보살필수 있음...
    정원이- 부자엄마 보살핌 받으며 가난한 엄마 보살필수 있음이에요...

  • 23. ...
    '11.3.27 1:04 PM (119.65.xxx.34)

    정원이 입장을 옹호하시는 분들은 실제적으로 금란이 상황에 처해봐야 금란이를 이해할듯. 지금 금란이가 가난한집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데도 부잣집에 못가서 안달인가요..? 너무 힘들게 살고 있잖아요 가난하고 목숨을 협박당하고 죽을 지경인데, 자신의 친부모를 알게된 거 잖아요. 이상황에서 그럼 금란이가 느긋하게 나와야 하나요..? 정원이가 가진 것을 뺏는게 아니예요, 지금 바뀐상태에서 제자리고 돌아가는 거죠.. 그런데, 정원이라는 애는 안내놓을려고 하잖아요.. 자신의 친부모가 아니라고해도 진짜 부모에 대해서 궁금해하지도 않고 마치 자신이 가진것을 금란이가 뺏어가는 것마냥 행동하잖아요. 실제 생활에서는 진짜 재수없는 인간이죠.. 이기의 극치.

  • 24. 정원이 입장을 옹호
    '11.3.27 1:25 PM (124.63.xxx.47)

    분들? 뭔 세상을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보십니까?
    금란이가 안불쌍하답니까? 다만 원래 자리로 돌아가려는 노력-자신에게 온 기적을 놓치지 않으려고 뛰면서 어머니나 정원이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사실은 스스로도 알고 있잖아요. 그리고 금란이 불쌍한 건 별개로 폭탄 맞은 정원이 마음도 불쌍한데 재수없고 이기의 극치라니 무슨 원수지신 분 같습니다. 정원이가 고두심씨한테 그랬잖아요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그게 정상 아닌지? 금란이가 자기걸 뺏어가는 것처럼 행동하는 게 아니라 그 선택의 과정에서 자기에 대한 배려는 하나도 없으니 내자리 없구나 하고 느껴가는 과정이죠. 한 단면만 보고 참 쉽게들 욕하시는듯. -_-;;;;

  • 25. 하하
    '11.3.27 2:03 PM (112.172.xxx.22)

    다들 완전 빠져드셨네요~ 이 드라마 잘만든 드라마인듯. 저도 흥미있게 보는데 댓글보다보니 정말 저런 상황이라면 상상하게 되는데요... 금란이 악역인것처럼 그려져있지만 저도 금란이 공감해요. 아무리 엄마가 사랑으로 키웠어도 지긋지긋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많이 겪으면 하고 싶은 거 제대로 하고 자라지 못했는데 이기회를 붙잡으려는 게 당연할거 같아요...그리고 내가 엄마라도 섭섭이야 하겠지만 고생 지지리하고 자란 딸내미가 로또(?) 부모 찾게 됐으면 보내서 호강시켜주고 싶을 거 같아요..

  • 26. GG
    '11.3.27 2:07 PM (122.40.xxx.133)

    너무 한국적 설정인듯....전 지금 키우고 있는 우리아들 남의 아들이라도 돌려주기 싫어요~~~여러분들은 여러분 아이가 친자식이 아니라는 거 밝혀지면 돌려주실건가요??

  • 27. 음~`
    '11.3.27 2:34 PM (61.253.xxx.215)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굳는법이예요 ~ 내가 안키웠어도 내가 낳은 자식이 저렇게 고생하며 살고 있는것 알면서 그대로 두진 못할것같네요 당장 데려와서 그동안 못한것 다 해주고 싶죠
    정원이는 그동안 다 가지고 누리며 살았잖아요 금난이가 힘들게 살아서 한이 많이 생긴것 같네요 내가 마약 금난이라면 어케 할까요 ~ 그 어려운 집에서 그냥 살겠다고 할사람 몇이나 될까요~

  • 28.
    '11.3.27 2:39 PM (116.36.xxx.76)

    예전에 티브이에서 저런 비슷한 상황본 적이 있어요. 그 두 집은 아들들이었는데
    반듯한 집에서 애정을 쏟아 반듯하게 아들키워놨는데 바꼈대니까 특히 그 부모가 적응못해서
    힘들어하던 것 기억나네요. 그 아들은 키워준 부모집에서 자식마냥 살면서 친부모집에 가끔 손님처럼 갔던 것 같아요. 다른 한 아들은 머 이도 저도 아니게....정확한 기억은 아니예요.
    하지만 보면서 다들의 입장이 이해되었고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이야기해선 안되겠다 싶었어요.

  • 29. ~~
    '11.3.27 2:55 PM (121.147.xxx.151)

    175님..125님.,,,218님....,완전동감입니다.
    저도 정원이 이해가 되지요.
    삼십년 가까이 길러준 부모가 자신을 넉넉하고 원하는대로 잘 못길렀다해도
    어쩜 헌신발짝만도 못하게 걷어차고 유전자 검사한지 며칠이나 됐다고
    고민도 없이 이렇게 되길 바랐다는 듯 짐 싸서 떠날 맘을 갖는건지.
    만약 간다해도 삼십년간 미운정 고운정든 가족들과 눈물로 이별하는게
    당연할 듯한데...

  • 30. ...
    '11.3.27 5:01 PM (221.138.xxx.230)

    금란이가 그렇게 그악스럽게 나가는데 여기서 금란이 편드는 분들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순전히 병원의 잘못으로 운명이 뒤바꿨으므로 금란이나 정원이나 양쪽 부모나 다 아무 잘못이
    없지요. 여기에 관계되는 사람들이 전부 혼란이 휩싸인 것은 물론이고요.
    그런데 아무리 자기 핏줄 찾는다지만 어떻게 바로 득달같이 본인 입으로 30년 동안 키워준 부모를 버리고 제발로 친부모에게 간다는 소리를 할 수 있을까요?

  • 31. 금란이가
    '11.3.27 5:58 PM (58.74.xxx.201)

    뭐가 그악스러워요??
    무슨 악한짓을 했다고??
    천진한 얼굴로 난몰라..하면서 세상일, 심지어 본인의 일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정원이가 더 그악스러운데요.
    무조건 밝은 캐릭터에는 저는 정말 몰입이 안되는 스타일인가 봐요.
    두사람 캐릭에 다 공감이 갔다가도 어느쪽이 더 감정이입이 되냐면 금란이 쪽인데..
    왜그런지 보는 사람의 성향에 정말 좌우되는 드라마같아요.
    작가가 글을 정말 잘썼나 봅니다.

  • 32. 그냥..
    '11.3.27 6:23 PM (58.226.xxx.35)

    금란이가 불쌍하네요..그동안 행복하게 살지 못했으니까요..
    가족들 위해 지금까지 헌신한것 보면 이기적인 성격도 아닌것 같구..어렸을 때부터 아무생각 없이 해맑게 웃고 말고 할 여유 없이 살았을것 같아요..집안 사정이 이만 저만 해야지 참..아름다운 시절이 거의 30년이나 가버렸으니..이젠 행복 했으면 하네요..극중 인물이지만.

  • 33. 금란이 처지에서
    '11.3.27 7:11 PM (117.53.xxx.97)

    살아 봐야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분들이 여럿 계시네요.
    꼭 찍어 먹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아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금란이를 의도적으로 악역으로 몰고가는 작가에게 적개심이 생기려고 합니다.
    작가님, 정원이만 편애하시면 안됩니다.

  • 34. ...
    '11.3.27 7:49 PM (119.65.xxx.34)

    작가가 글을 잘쓰는게 아니고, 작가가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이 좁아서 캐릭터를 일관성있게 끌고 나가지를 못하는듯해요. 어느상황에서나 밝고 씩씩하고 긍정적인 정원이를 의도적으로 주인공으로 묘사하려다 보니, 상대적으로 금란이를 악하게 그리려나 본데, 문제는 정원이가 더 이기적으로 보인다는 거죠. 금란이가 하는 행동은 충분히 이해가 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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