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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연수강사땜에 저 엉엉 울었어요~~ㅠㅠ
그때도 거의 급정거, 급출발하는 완전초보 운전수준!!
장롱면허 20년만에 도로연수학원에 신청해서,
도로연수강사에게 어제 오늘 연수를 받았습니다.
강사선생님 조곤 조곤 아주 작은 목소리로
하실 말씀은 다 하시는 스탈이시구요.
제가 좀 이해력도 부족하고, 많이 어리버리한 스탈입니다.
답답한 스탈이고, 겁도 많습니다.
운전대를 잡으면 1차선, 2차선 선생님이
말씀하셔도, 잘 들리지도 않고,
당황스럽고, 몸이 잘 말을 듣지 않터라구요~~ ㅠㅠ
선생님 작은 목소리로 조곤 조곤 정말
기분 나쁘게 제 마음 상하는 말씀을 자꾸
하시더라구요~~
예를 들면, 제가 운전중에 선생님 말씀이
잘 들리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면, (이것 저것 신경쓰다 보니까, 선생님 말씀이 잘 들리지 않는다고 말한것
뿐인데~~)
선생님 왈~ 이제부터 저 말하지 않겠습니다..하고,
찬물을 확 뒤집어 얹어서, 분위기 싸하게 만듭니다.
소리지르는것도 아니고, 화를 내는것도 아니지만,
가만히 운전하다 선생님 말씀들으면,
너무 너무 자존심하고, 기분이 나빠져서,
갑자기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라구요,
선생님 왈~ 제가 우니까, 선생님 바꾸셔도 괜찮타고,
말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직 도로연수가 이틀정도 남은 상태구요.
그냥 안 바꾸겠다고 이야기는 했구요.
남편한테 펑펑 운 이야기를 해주니까,
사람 성격은 바뀌지 않는다고 당장 선생님 바꾸라고 펄펄 뛰지만,
이래 저래~ 운전연수 받다가, 이렇게 울기는 처음이네요~~
핸들조정이랑 차선에 확실히 들어가는 것등,
뭐 부족한 점이 많으니, 선생님 많이 답답하신 건 알지만,
운전 못하니까, 돈 내고, 배우는건데,
제가 좀 많이 무뚝뚝하고, 애교있는 스탈이 아니고,
이쁜 미인이 아니라서, 그런가? 선생님이 너무 살벌하시고,
쌀쌀맞다는 그런 기분은 지울수가 없네요~~
여러번 자꾸 질문하면, 완전 대 놓고 싫어하시는건 아니지만,
은근히, 제 맘 상하게 하시구요~~
강사선생님 안 바꾸겠다고 이야기했지만,
다음에 어떻게 배울까 싶네요~~
제가 쓴글을 읽으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ㅠㅠ
좀 친절하시고, 쫌 못해도, 기분 나쁘지 않게,
이야기 해주시면 정말 좋을텐데~~
선생님 말 들리지 않는다고 하니까,
이제 부터 말하지 않겠다는 강사선생님 말씀 듣고
완전 분위기 다운되서리~!! 운전도 힘든데,
강사선생님 눈치 봐야 되고, 힘들더라구요~~
1. ㅇㅇ
'11.3.26 6:49 PM (121.152.xxx.134)그냥 바꾸세요.
2. 참맛
'11.3.26 6:51 PM (121.151.xxx.92)그 선생님도 좀 그러네요, 도로연수 첨엔 안 들리는 게 정상입니다.
들려도 뭔지 모르겠던데.... ㅠ.ㅠ3. 바꾸세요
'11.3.26 7:02 PM (124.59.xxx.6)제가 만난 무개념 강사 생각나요. 여자한테만 태클걸어서 울려대는 남자강사 있었어요. 그걸 훈장처럼 말하고 다녔네요.
운전잘하는것 하나밖에 없는 찌질이 맞습니다. 살짝살짝 겁주고 비웃으며 울음터트리는걸 즐기는...
저한테는 겁없이 잘한다고, 다른데서 연수받고 왔냐고 사고나고 싶냐고... 차 세워두고 훈계만 20분 넘게 들었다는. 지금도 안바꾼게 한입니다.4. .....
'11.3.26 7:02 PM (14.52.xxx.167)바꾸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냥 하시겠다고 하는 것이 좀 이해가 안 가요..
무조건 오냐오냐하는 강사도 좋은 거 아니에요. 그렇지만 이제부터 말 하지 않겠다니.... 그런 사람한테 뭐 하러 배우죠?
도로연수비용 꽤 세지 않나요. 몇십만원 하는 거 같던데.. 저 같으면 돈 아까워서라도 못 합니다 그런 사람이랑....5. ..
'11.3.26 7:06 PM (222.103.xxx.96)당장 바꾸세요. 시간버리고 마음상하고 배우는것 없고 비싼 돈만 버리시는거에요.
좋은게 좋은거다. 내가 못해서 그렇치..다른강사도 같을꺼야..등등 이런생각하지 마세요.
강사도 가르치는 스타일이 있어서 본인과 맞는 분이 있어요.
우선 이론을 먼저 공부해보세요. 다음에 장강사 까페 있어요. 가입하셔서 동영상보면은 많은 도움이 되실꺼에요. 그리고 강사에게만 의존하면 느리게 배우게 되세요. 연수에 돈 쏟아붓고 뼈저린 경험에서 말씀드리는거에요.6. 도로연수강사
'11.3.26 7:07 PM (180.69.xxx.167)원글이~ 그렇게 말해놓고, 조금 있다가 또 말하더라구요~~ㅠㅠ
선생님 자체 성격이 까칠한건지, 말하는 스탈자체가,
은근 기분 나빠서요~~7. 삽자루
'11.3.26 7:13 PM (218.52.xxx.106)전요, 개인과외로 했어요. 여자선생님이요. 돈은 좀더 들더라도 절대 저한테 승질내시지않더라구요. 제가 딴사람보다 2배더 오래 했잖아요. 그정도로 심각했었는데, 저지금 운전합니다~ 당장 바꾸세요~ 강사바꾸시라구요. 그강사가 나쁜사람임. 내가 자신감이 생겨야 도로에 나가서 혼자서 운전할수있습니다요~
8. 경험에 따르면
'11.3.26 7:14 PM (61.247.xxx.205)저는 윗 분들과 완전히 다른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제가 면허를 딴 건 1980년대 중반, 그러니까 거의 25년전입니다. 면허 따고 도로 연수 하는데 강사가 저에게 어찌나 험하게 말하는지, 정말 징글징글했고, 그 강사가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싫었습니다. 하지만, 그 강사가 했던(지도해 주었던)것들이 지금도 머리속에 그대로 박혀 있어 정말 안전 운전, 방어 운전하고 있습니다. 그 때 그 강사는 구불구불한 길을 가는데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실수로 넘어질 것까지 고려해서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자전거 타는 사람을 비켜 운전해야 한다든가 하는 것을 가르쳐 주었고, 그 당시엔 클러치 차에다 폐차 직전의 아주 고물차로 운전연습했기에 조금만 잘못해도 시동이 꺼져버렸는데, 그런 자동차를 시동 꺼치지 않고 아주 부드럽게 출발시키고 정차시키고 하도록 했고.. 뭐 하여튼, 무척 힘든 강사한테서 도로연수를 받았는데 그게 평생 잊혀지지 않고, 지금은 그 강사에 얼마나 고마운 마음 갖고 있는지 모릅니다. 아주 힘들게, 눈물이 펑펑 쏟아지게, 더 이상 미운 사람이 없을 정도로 미운 강사에게서 도로연수 받아야 운전을 잘 하게 (안전 운전하게) 됩니다. 현재 님을 힘들게 하는 강사를 바꾸지 마세요. 제 경험에서 나온 말입니다.
9. 잘 가르치려다가
'11.3.26 7:22 PM (122.36.xxx.11)혼내고 울고 하는 것과
그냥 가르치는 기본이 안되서 지 성질대로 하다가
원글님을 기분나쁘게 하는 것이 구별이 되지 않나요?
후자라면 당연히 참을 필요가 없지요
여자들 마음 약해서 구박받으면서도 참는거...
일종의 피학이예요.
후자라면 지금이라도 강사 바꾸세요10. ........
'11.3.26 8:34 PM (121.135.xxx.53)돈내고 배우는데 그깟게 뭐라고 눈물까지 흘리면서 배우시려나요...
그냥 바꿔 달라고하세요.
더 어색하고 분위기 썰렁하고 긴장한상태에서 어떻게 배우시려구요...
더 잘하라고 격려하는 의미에서 내가 눈물 흘리는게 아니고
자존심 상하게하는거잖아요...
말을해도그렇게 한대요?
그냥 바꾸세요...11. .
'11.3.26 8:42 PM (221.158.xxx.244)원글님 당장 다른 선생님으로 바꾸세요. 그리고 사무실에다 그 강사 너무 불편하다고 좀 친절한 강사로 해달라고 하세요. 홈페이지 있으면 수강생들한테 잘하는 강사.. 수강생들이 많이 올리던데.. 생각해보니까.. 저도 처음 접수하러 갔을때 누구한테 해야하는지 잘 모르니까 그 쪽에서 제일 인기없는 선생님을 붙여 줬던 것 같아요. 불친절하고 알아듣기 어렵고.. 저도 다른 사람으로 바꾸었는데.. 친절하게 조곤조곤 요령있게 잘 가르쳐주었어요.
12. ...
'11.3.26 8:55 PM (59.10.xxx.172)저는 여기82에서 좋다고 소문난 남자강사에게 배우다가
손등까지 찰싹찰싹 맞았어요
뭐라 했더니 바꾸라기에 당장 그만두고 바꿨어요
문자로 서로 엄청 싸웠어요
지가 강사면 강사지 무례하고 거만하기 짝이 없더군요
지금 운전 잘~하고 다니구요
인격적인 강사에게 잘 배우십시오13. ..
'11.3.26 9:04 PM (180.70.xxx.233)도로연수면 거짓말 조금 더 보태서 서로 목숨걸고 하는거잖아요
그러니 운전을 배우시는 원글님도 잔뜩 긴장해서 그러는거구요....
그 강사분을 바꾸고 안 바꾸고는 원글님 선택이고요....
(만약에 안 바꾸신다면 음료수 한개 건네면서 오늘부턴 잘할게요 ^^ 하시고요....)
일단 어깨에 힘을 빼고 운전을 하세요 어깨에 힘준다고 운전 잘 하는거 아니거든요...
어깨에 힘만 안들어가도 긴장이 덜 되더라구요..
글고 원글님은 서울 시내 사시나요?
동네 가까운곳들 눈감아도 훤한 내 그라운드를 자주 운전해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아이 학교가 걸어서 15분 거리인데
늦는날 데려다 주는거하다가 운전이 늘었어요 (정말로 만만한 동네거리라죠.. ㅎㅎ)
그렇게 두달 하고 나니 어느날 88을 타고 친정을 다녀왔답니다..
아.. 근데 우리동네는 막 어수선하게 교통량이 많은 곳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가능한거였어요...
힘드시겠지만........ 긴장을 푸세요... 그게 우선이예요14. 바꾸세요..
'11.3.27 1:22 AM (218.151.xxx.64)이게 후유증이 있더라고요..
저는 운전면허딸때.. 주행시험볼라고 할때 도로연수 10시간 하잖아요?
이때 강사가 어찌나 뭐라고 하고 퉁박을 주고.. 암튼.. 뭐 배울때 이렇게 기분나쁘고 자존심상해보긴 첨이었어요.. 절대 떨어지지말자.. 다짐다짐을 했어요.. 떨어지면 추가연수를 또 해야하니까..
결국 시험은 한번에 붙었지만.. 그 연수 후유증으로 10년넘게 운전을 안했어요..ㅋㅋ
운전할려면 또 도로연수를 받아야하는데.. 그런강사만날까봐 두려웠던거 같아요..
그리고.. 운전이 즐겁다.. 이런 생각보다 운전은 힘들고 무섭고 겁나는것이다..라는 인식이 박혀서..
그러다가 다시 운전 시작한지 1년 됐습니다.. 물론 다시 도로연수를 또 받았죠..
그때 고생해서.. 이번엔 여자선생님으로.. 해달라고 했어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 선생님은 격려도 해주고.. 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북돋아주셔서 잘 받았네요..
운전기술은 얼마나 배웠는지 잘 모르겠지만.. 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게 도움을 받은것 같아요.. 이렇게 울면서까지 배울일은 아닙니다.. 바꾸시길 권해드려요..15. 꼭꼭꼭
'11.3.27 9:30 AM (115.139.xxx.222)바꾸세요
저도 너무 힘든 강사 만나서 힘들었는데
이미 시작한거 어쩔 수 없지하고 10시간 채웠어요
그리고 추가연수는 다른 선생님 알아봐서 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면 왜 그리 미련했는지 싶어요
내 돈내고 왜?스트레스 받아가며 연수를 받아요?
운전을 즐길 수 있게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많아요
학원이라면 클레임 걸고 다시 신청하는 사람한테는
신경써서 좋은 선생님으로 연결해준데요
제가 두번째로 받았던 연수강사님이 예전에 학원에서
주로 그런 클레임껀 해결하셨더라구요16. .
'11.3.27 2:52 PM (125.176.xxx.21)왜울고 그래요
한판붙고 바꾸시지..
그사람 임자못만나서그래요
님이 주눅드니까 더 그러는거니까
그런 놈일수록 강하게 나가야해요..17. 어머
'11.3.28 9:07 AM (203.142.xxx.231)바꾸세요.
왜 울며 배우세요
그런 사람은 정말..18. 왠일...
'11.3.28 2:24 PM (202.45.xxx.180)운전이든 공부든 운동이든 가르치는 일은 정말 인간이 된 사람들이 가르쳐야한다고 생각...
바꾸세요. 인간이 덜 되었구만요.
긴장해서 잘 못듣는 학생에게, 그것도 핸들 쥐고 있는데 저런 태도로 나오면
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걸 왜 모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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