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주비빔밥 너무 맛있었어요...

오마이갓 조회수 : 1,977
작성일 : 2011-03-26 17:42:09
태어나서 전주 처음 가 본 사람입니다.

전주비빔밥 맛있다고 말만 들었지 뭐가 그리 특별할까...?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전주 출신 친구한테 진짜 그렇게 맛있니? 뭐가 다르니? 물어보면 늘 뭐가 다른진 모르겠고 정말 그냥 비빔밥 보다 맛있긴 하다고 대답하는데

뭐가 다른지 모르니 맛이 상상이 안 된다고나 할까요?

며칠 전 일이 있어 지나오다가 전주에 들르게 되어 거기서 밥을 먹게 됐는데 유기 그릇에 나오는 전주비빔밥을 시켰거든요.

정말 맛있더군요...

밥은 사골로 짓는다고 하는 것 같던데 보니까 살짝 사골맛이 나고 여러 나물이 들어있는데 나물이 하나하나 먹어도 맛있고 함께 어우러져도 조화가 잘 이루어진 것이 맛있긴 하더군요.

또 가고 싶어요... 너무 멀어서 또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ㅠ
IP : 118.38.xxx.8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3.26 5:58 PM (119.200.xxx.122)

    대학 때 전주 가보긴 했는데 비빔밥이 비빔밥이지 차이가 나봤자
    얼마나 나겠냐 했는데 확실히 기존에 먹던 비빔밥보다는 차이가 있더라고요.
    전주에서도 유독 잘하는 집이 있겠지만,
    전 그냥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사먹었는데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목포 가서 먹었던 한정식이 잊혀지지 않아요.
    그때 우연히 들어간 곳이라 가게 이름도 생각 안 나는데,
    지금 생각하면 좀 알아서 올 걸 그랬어요.
    가격도 엄청 저렴한데 반찬 가짓수 나온 것 보고 정말 놀랐거든요.
    게다가 생선구이부터 시작해 나물까지 다 맛있더라고요.
    어느 걸 먼저 먹어야 될지 몰라서...
    목포에서 가게는 정말 초라했는데 콩국수 메뉴가 있길래 시켰는데
    콩물이 진하고 굉장히 고소하고요.
    설탕 타는 거 이상할 줄 알았는데
    주인 아저씨가 소금 밑간해서 나온 콩국수에 설탕 쳐서 먹으니까
    너무 맛있어서 이후부터는 저도 콩국수 먹을 땐 소금밑간+설탕 간해서 먹어요.
    근데 그때먹었던 콩국수 맛이 안 나요. 콩을 아무리 진하게 갈아도요. ㅠ ㅠ
    무엇보다 여행하며서 정작 중요한 맛집은 제대로 체크를 안 해서 그런지
    여행 갔다와서 맛있게 먹은 식당 정보는 잊어버려서 시간 지나고 보면 아쉬울 때 많아요.
    지금 생각하면 식당 명함이라도 받아왔을 텐데 말이죠.

  • 2. 참맛
    '11.3.26 6:43 PM (121.151.xxx.92)

    저는 전주 시외버스 정류장에 있는 식당서 사먹었었는데, 대구랑 별 차이가 없더군요.

    나중에 목적지로 가는 중에 투덜거린까, 다른 분이 그런 곳은 거의 전국이 비슷하다면서 조금만 걸어 나갔으면 좋았을텐데 그러더군요.

    그런데 몇 년 뒤 서울 KOEX부근의 어느 한식집에서 먹은 전주비빔밥은 정말 맛있더군요.

    쩝, 전주서는 제대로 못 먹어보고도 전주비빔밥이 맛있다고 얘기해야 하는 저가 참 곤란하네요.

    언젠가 다시 전부에 가면 꼭 그 맛을 보고야 말리라고 했지만, 아직 가보지 못하네요.

  • 3. 매니아
    '11.3.26 6:45 PM (112.221.xxx.186)

    비빔밥 정말 좋아해서 여기저기 다니는데
    정작 전주가서는 비빔밥을 못먹었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도착한 시간이 밤 11시였거든요 ㅜㅜ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결국은 아무데나가서 시켜먹었는데 왕 실망한..

  • 4. ...
    '11.3.26 7:35 PM (220.88.xxx.219)

    전주에 일반 분식점들은 왜 그리 맛없는지 전주영화제 갈 때마다 실망해요.
    영화제 가서 매끼를 맛집 찾아갈 수도 없고 서울의 최하수준...

  • 5. 윗님
    '11.3.26 8:00 PM (125.180.xxx.16)

    전주맛집은 전주한옥마을주변에 다있던대요
    영화제 극장이 몰려있는곳에서 하지않나요?
    그럼 약간만 걸어가면 맛집이 몰려있던데...검색해서 가보세요

  • 6. ...
    '11.3.26 8:22 PM (220.88.xxx.219)

    윗님님... 저도 매년 전주 영화제 가서 맛집들 알아요.^^ 영화제는 영화보러 가는거니까 영화일정으로 꽉차서 영화제 가면 매끼를 맛집 찾아다닐 시간이 안되요, 제대로 시간이 나는 때는 저녁에 영화 다보고 일정마치고서, 아니면 중간에 한타임 영화 안볼때는 몇시간 비니 그때 정도죠, 영화가 연이어 있을 땐 30분 정도 시간에 가까운 한옥마을까지 걸어가는 것은 물론 택시타고 다녀와도 시간 안되요.
    그렇게 시간 날땐 맛집들 가지만 매끼를 그리하지 못하니 수준이하 분식점들이라도 영화관 바로 근처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어요. 몰라서 못가는 게 아니구요.^^;;

  • 7. 난 그냥
    '11.3.26 10:38 PM (211.206.xxx.53)

    일반 음식점이었는데
    정말 놀랬는데
    일단 반찬 가지수와
    그 맛에 같이 간 친구도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그 뒤 친구들과 다시 전주 갔었어요
    오로지 맛있는거 먹으러

  • 8. 요즘은
    '11.3.26 10:39 PM (211.206.xxx.53)

    서울에서 대학생들이 방학때
    전주로 놀러 가던데요
    걔네들도 우리 어려서처럼 오로지 맛있는 음식 먹으러
    전주 간다네요.
    우리애가 와서 그러던데
    자기과애들 전주로 먹거리 탐방하러 간다고
    갔다와서 다들 환상이라고 감탄 감탄

  • 9. 전라도
    '11.3.26 10:42 PM (14.52.xxx.162)

    탐방가면서 밥 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정말 실망실망 대실망하다가,,,
    완도에서 너무 맛있는 집 발견했어요,파래무침 하나도 정말 맜이 다르더라는,,,
    어쨌든 전라도도 맛있는 집만 맛있고,,나머지는 의외로 허당일수도 ㅠ있더라구요
    기대가 너무 과했나봐요 ㅎ

  • 10. 특히 서울애들이
    '11.3.26 10:43 PM (211.206.xxx.53)

    감탄하며 소문내는 곳이 베테랑 칼국수집
    서울에선 눈 씻고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맛이라네요..

    남자애들은 비빕밥....비빕밥에 밑반찬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 거 첨봤다고
    그리고 그 반찬들이 다 맛있어서 놀라고..

    또 막걸리집 막걸리 한주전자 시킬때마다 반찬이 한상 가득 나온다고..
    나올때마다 새로운 종류
    애들이 신기해서 계속 시켰다네요
    요번엔 어떤 반찬이 나올까 궁금하고 신기해서...

    그리고 가맥
    남자애들이 젤 환호하고 감동했다고...

    이젠 후배들까지 우리애들 과애들 방학때마다 전주랑 전라도쪽
    내려가더라고요

  • 11. 전주가
    '11.3.27 12:00 AM (121.189.xxx.204)

    다 맛있지는 않아요,,,유명하다는 한**도 저는 별로 였고,,,

    저는 비빔밥은 고궁이 맛있더라구요,,,

    베테랑은 유명세만큼은 아니었던것 같구요,,

    막걸리집은 원래 반찬이 많이 나오고,,,

    가맥들도,,,괜찮죠,,

    사실,,저는 전주에서 꽤 살았는데도,,,맛있는집 잘 못찾겠더라구요,,

    전주 시내보다,,좀 외곽으로 돌아야 있는것 같아요,,,

  • 12. 앗참
    '11.3.27 12:01 AM (121.189.xxx.204)

    콩나물 국밥은 맛있었어요,,,,유명한곳 빼고,,다른곳이 더,,맛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1393 리엔케이 화이트닝 화장품 써보신분 계시나요 ? 4 피부야~ 2011/03/26 659
631392 전세인 경우, 보일러 수리비를 집주인에게 받아야 하나요? 7 전세 2011/03/26 1,003
631391 강아지 코가 좀 이상해요~ 잉.. 2011/03/26 457
631390 서울에서 한달 생활비 어느정도 사용하세요? 6 한달생활비 2011/03/26 1,507
631389 얼음용기에 냉동실 구린내(?)가 배었는데,, 이거 어떻게 없애나요? 2 얼음용기 2011/03/26 473
631388 설마..임신되는건 아니겠죠? 11 2011/03/26 2,111
631387 철원주민들 대북전단 살포 단체 막아나서.. 2 참맛 2011/03/26 433
631386 셰인 정말 대단하네요 3 88 2011/03/26 1,889
631385 전주비빔밥 너무 맛있었어요... 12 오마이갓 2011/03/26 1,977
631384 봄동이 많아서 무칠려고 하는데요? 7 알려주세요^.. 2011/03/26 1,105
631383 식약청 홈페이지 안정은은 뭐하는 사람입니까? 3 식약청 2011/03/26 603
631382 EBS 강좌 인터넷으로는 어떻게 보는 건가요? 1 알려주세요~.. 2011/03/26 323
631381 부항효과와 자국에 대해 여쭐께요 2 부항 2011/03/26 1,581
631380 대장 내시경 약 토 했다던 원글입니다 5 장 때문이야.. 2011/03/26 6,074
631379 전국 유명한 커피숍 같은 곳 모아놓은 책 없나요? 1 ... 2011/03/26 288
631378 요리 하수들만 보세요~! - 오늘저녁식사! (양념추가) 11 하수의요리 2011/03/26 1,992
631377 코스코 버터, 시럽 추천 좀 부탁해요. 3 ... 2011/03/26 780
631376 요즘 해산물 드세요? 3 오드리 2011/03/26 873
631375 순대, 동네에서 사 먹는다면.. 8 세사람 2011/03/26 1,713
631374 양면 프라이팬인데 분리를 어떻게하는지요 3 프라이팬 2011/03/26 222
631373 아이가 귀가 아프다는데요.. 경기도 광주에서 군포까지 지금 갈만한 병원 좀알려주세요.. 2 .. 2011/03/26 430
631372 아이가 아빠한테 맞고있어요 36 아이교육 2011/03/26 9,928
631371 공공장소에서 초딩들 단속 좀 시킵시다. 10 촉촉 2011/03/26 1,533
631370 아 화끈화끈... 짬뽕 2011/03/26 219
631369 감자싹에는 독이 들었다는데.. 2 돼지감자 2011/03/26 678
631368 중국 하이난 좋은 코스 추천해주세요. 2 여행문의 2011/03/26 353
631367 영어 답 좀 가르쳐주세요 3 영어 2011/03/26 339
631366 간단히 개인 명함 제작하려고 하는데.. 3 명함 2011/03/26 341
631365 쿠쿠밥솥 밥하고 꺼두시나요? 8 ... 2011/03/26 1,545
631364 라면에 뭐 넣어 드세요 56 aj 2011/03/26 5,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