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따라 어린이집에 있을 아이때문에 맘이 안놓이네요...

불안초조 조회수 : 367
작성일 : 2011-03-25 10:16:05
어제 저녁에 밥 잘먹고 놀다가 제가 안고 있었는데 중심이 흔들려서 아이를 떨어뜨렸어요.
제가 무릎을 꿇고 속도를 한번 떨어뜨리긴 했지만 아이가 뒤로 머리를 꿍 했어요. 바닥에...
너무 놀라서 아이도 많이 울고 저도 아이 안고 막 걱정했는데...
자면서 서너번 보채드라구요. 원래 잘 자는데...

아침에 깨워서 가볍게 아침을 먹이고 집을 나서는데 평소보다 애가 기분도 안좋고
유난히 나서기 싫어하고, 인상도 좀 찡그리고 저를 물끄러미 바라보드라구요.
아이 아빠가 아침엔 바래다줘요.
그 모습이 박혀서 지금 너무 신경쓰이는데
아빠가 방금 그러네요.

아침 당직 새로오신분이 계신데 아이가 선생님앞에서 어린이집 안가겠다고 떼를 쓰더래요.
거의 그런적 없었는데... (7시 40분 등원해요)
근데 그 선생님이 oo~ 하면서 이름을 부르면서 으름장을 놓더래요.
제가 그 선생님을 두번 잠깐 뵜는데 정말 아주 많이 오버하면서 인사하시거든요.
어린이집 떠나갈듯...
그래서 좀 오바하시는분이구나 생각만 했었어요.

근데 오늘 아침 그 광경을 보고 신랑은 자꾸 찝찝하다고 하고...
전 오늘 아침 아이 상태까지 불안하고...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ㅡㅡ;;
아이 담임샘은 다른분이시긴 한데 담임샘 출근전까지는 그분이 통합보육 하시나보드라구요.
전 가장 걱정인게 어제저녁에 머리 다친건데요...
알림장에 상황적고 오늘 하루 자세한 관찰 부탁드린다고는 해놨는데 걱정이 되네요.
아이는 이제 25개월이에요.
뒤로 꿍한거라 괜찮을까요? 정말 세게 떨어졌어요.
제가 무릎 꿇으면서 한번 속도를 줄였지만 순식간이라 아이 입장에서는 바로 꿍이었거든요...ㅠㅠ

아... 진짜 왜 중심을 잃어가지구... 이 못난 엄마같으니...ㅠㅠ
IP : 125.128.xxx.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5 10:18 AM (111.118.xxx.136)

    괜찮을꺼에요 저희애도 21개월인데 누나침대에서 놀다 내려오다가 중심잃고 옆에 서랍장 손잡이(둥글지만 원목이에요)에 완전쿵!!
    막 아파하면서 울었지만 괜찮았어요 넘 걱정마세요

  • 2. 2
    '11.3.25 10:22 AM (60.240.xxx.48)

    어린이집은 보육시간이 길어서 선생님들이 돌아가면서 아침 저녁 당직을 하죠 토요일도 그렇구요 우리 아이를 잘알고 우리아이가 좋아하는 담임쌤이 더군다나 그런일이 있을때 같이 계셔주면 좋을텐데.. 그래도 어쩔수 없는거잖아요 교대로 돌아가면서 일해도 선생님들은 하루 10시간 넘게 일하시던데.. 맘에 안 들어도 다른반 선생님들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은 좀 오바인거 같구요..
    아이가 많이 걱정되시면 반차내시고 아이데리러 가시는건 어떤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658 이사 두 번 하다간 이혼하겠어요 --; 10 에혀 2010/12/01 2,551
600657 영어해석좀 부탁드려요.. 1 영어-_- 2010/12/01 262
600656 쿠폰 할인 물건 살 때.. 2 코스코 쿠폰.. 2010/12/01 207
600655 절임배추 20키로는 재료준비를 얼마큼해야 할까요? 5 ? 2010/12/01 1,098
600654 거실장판을 깔려고 하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3 장판 2010/12/01 671
600653 초밥집 다찌에서 먹을때 추가하는거요~ 2 초밥좋아~ 2010/12/01 444
600652 천신일, 여론 관심 피하려는 듯' 연평도' 틈타 입국 6 세우실 2010/12/01 241
600651 슈퍼레시피 신규예요 2 저도 2010/12/01 634
600650 회사명퇴 퇴직금 필요한 서류 고용보험타는것도어려운지요 2 명퇴 2010/12/01 324
600649 요새 같은 시대에 굳이 김장에 연연해야 하나요? 27 익명 2010/12/01 2,287
600648 시크릿가든 스포사진 보셨어요? 헐..이네요.. 16 시크릿가든 2010/12/01 8,481
600647 김포시 사우동에 사시는 분들 ,도움바랍니다 2 김포시 사우.. 2010/12/01 395
600646 김장할때 남자들은 안도와주나요?? 14 외며느리 2010/12/01 768
600645 대전지역에서 맛나게 저녁식사할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무플절망) 5 대전사는님들.. 2010/12/01 741
600644 성차별에서 결과의 평등이라는 것을 배우더라구요. 결과의 평등이 뭔지요? 7 엄마보다 유.. 2010/12/01 835
600643 보세요 20 처허대 2010/12/01 2,546
600642 저렴하지만 좋은 화장품 추천해 보아요~ ^^; 15 좋은 화장품.. 2010/12/01 2,582
600641 유방암 검사 많이 아픈가요? 25 검사 2010/12/01 1,981
600640 가정폭력 아내의 투신, 헛된 죽음이었나 2 밀크쉐이크 2010/12/01 850
600639 동방신기 시절의 살인적인 스케쥴과 JYJ에게 쏟아지는 트읫상의 악플 28 상식과원칙이.. 2010/12/01 2,206
600638 어찌 보관하는것이 좋은가요? 4 상추 2010/12/01 220
600637 스포츠센터 강사들 월급이 얼마정도 되나요? 2 궁금 2010/12/01 1,528
600636 비평준화지역에 살아서.. 7 슬퍼요.. 2010/12/01 1,052
600635 남편이랑 한집에서 투명인간으로 지낸기간, 기록이 며칠인가요? 18 투명인간 2010/12/01 2,179
600634 신청서에 뭐라고 써야 할까요? 1 체험학습 2010/12/01 414
600633 초음파 검사 16만원, 비싼거 맞죠? 5 궁금 2010/12/01 842
600632 좁은집에 에어컨실내기를... 웃고살자 2010/12/01 187
600631 청년만두 맛있네요. ^^ 3 만두좋아 2010/12/01 1,292
600630 중3 고교 지망을... 2 고교원서 2010/12/01 697
600629 현관 번호키를 일반주택 바깥 대문 번호키로 사용하시는 분 계시나요? 1 일반주택 대.. 2010/12/01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