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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행' 그 어느때보다도 슬펐어요.ㅠ

,. 조회수 : 6,369
작성일 : 2011-03-25 00:26:58
엄마혼자서 아이 넷을 데리고 너무 힘들어보이네요.
노숙에다 찜질방 전전하며 라면이 질려 라면먹느니 차라리 굶어버리는
셋째의 모습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한창 친구들과 어울려다니며 놀고 공부할 나이에
엄마 일나가시면 어린 간난동생을  돌보는  첫째도 안스럽구요.
거기다 지적장애인인 둘째...
삶이 버거워도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고 같이하는 엄마의 모습에
가슴이 너무 아리네요.

IP : 125.176.xxx.14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5 12:27 AM (125.176.xxx.140)

    http://www.kbs.co.kr/1tv/sisa/donghang/preview/index.html

  • 2. 매리야~
    '11.3.25 12:33 AM (118.36.xxx.178)

    저도 잠깐 봤는데요.
    다섯식구 편히 살 수 있는 방 하나 꼭 구해졌음 해요.
    근데..정말 첫째가 제일 안 됐더군요.

  • 3. 막내가
    '11.3.25 12:39 AM (121.166.xxx.165)

    아주 어리던데 아빠는 어디 갔나요? 중간부터 봐서리....

  • 4. 게임중독에
    '11.3.25 12:40 AM (119.70.xxx.162)

    빠진 아버지라는 새깽이..집 구해지면 기어들어오지 않을까요..??

  • 5. 동행
    '11.3.25 12:40 AM (119.67.xxx.167)

    매번 이 프로보면서 삶에 대해 겸손함이 생기게 됩니다. 얼마나 작은 불편함에 투정을 부리며 사는지... 오늘 프로도 엄마의 어깨가 너무 무거워 보였어요....

  • 6. 저도
    '11.3.25 12:41 AM (110.35.xxx.223)

    봤는데 안타깝긴한데 어쩔수없이 드는 생각은 왜 저리 자식을 많이 나았을까 였어요.
    갓난애기는7-8개월정도 되었나요? 이유식도 전혀 못하고 저 어린게 무슨 고생일까 싶기만 했어요.
    찜질방에 세균도 엄청날텐데 사람들 이목에 빨래를 그 바닥에 말리는 것도...ㅠ.ㅠ
    엄마야 솔직히 자식을 낳은 책임에 하는 고생이라지만 첫째는 뭔 죄요, 셋째는 뭔 죄고, 갓난쟁이는 또 무슨 죄로 그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 7. 저두요...
    '11.3.25 12:42 AM (175.127.xxx.98)

    오늘 낮에 58평아파트 집들이 다녀와서 지금까지 부러워~부러워~하고 있었는데 또 다른 곳에선 방 한 칸이 너무나도 절실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정말 엄마는 강하다는 걸 느꼈고 동행 볼 때마다 도와주고 싶은 맘 실천하진 못했는데 이번엔 꼭 도움을 주고 싶어요. 항상 동행 보며 느끼는 건데 어쩌면 아이들이 하나같이 그렇게 반듯하고 어른스러운지 우리 아들은 너무 나약한 온실 속 화초처럼 느껴집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아이들이 밝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 8.
    '11.3.25 12:45 AM (175.126.xxx.39)

    첫째가 갓난쟁이 능숙하게 보는모습 너무 맘 아팠어요
    애는

  • 9. 그지패밀리
    '11.3.25 12:45 AM (58.228.xxx.175)

    그러니깐요..저도 그런것 보고나면 늘 감사함이 생겨요..

  • 10. 막내님
    '11.3.25 12:49 AM (175.127.xxx.98)

    아빠라는 사람이 게임중독에 빠져 일도 안하는데다 아이들에게까지 폭력을 써서 엄마가 애들을 데리고 집을 나왔답니다. 쉼터에도 있었고 강둑에서 노숙하면서 빵으로 연명하고 며칠동안 굶기도하며 지냈대요.

  • 11. 저도
    '11.3.25 12:57 AM (218.37.xxx.67)

    그런 사연 접할때마다 뭐할라고 애들은 저리 세상에 질러놨을까 싶은데요...
    어쟀거나 태어난 아이들이고.. 그아이들 끝가지 책임지는 그엄마는 정말 위대하다 생각해요
    자식낳고 책임안지는 부모들 적지 않잖아요

  • 12. ㅠㅠ
    '11.3.25 12:59 AM (61.149.xxx.17)

    저두.. 어쩌다 백만년만에 본 프로그램인데..
    보면서 너무너무 맘아팠어요.. 전 내일이 둘째 돌인데.. 예담인가 막내 보니까 울둘째 보는거 같구..
    정말 죄없는 애들은 왜케 많이 낳았대요.. 첫째 둘째 셋째 넷째 그 엄마까지 어쩜 그리 고루고루 안됐던지...
    평소엔 절대 안하던 짓인데 KBS 홈피 게시판까지 들어가서 후원계좌 알아놨네요..
    지금은 시간이 넘 늦어서 안되지만 낼아침에 조금이나마 후원을 하려구요..
    사람마음 다 거기서 거기인지라 이미 많은 분들이 막내 분유랑 옷가지 아기용품 이런건 후원하고 싶으시다기에.. 방송보고 완전 우울하고 안쓰럽던 마음이 많이 가시더라고요..

  • 13. 에효
    '11.3.25 1:05 AM (122.32.xxx.4)

    전 동행 보기 싫어요ㅠㅠ 정말이지 상황이 왜이리 처절한지...
    도와드리면 저 아비란 놈이 또 등칠 것 같고, 상황이 개선되지도 않을테고!
    어후. 애만 하나 둘이면 모르겠는데, 정말이지...

  • 14. 아무리
    '11.3.25 1:09 AM (119.70.xxx.162)

    애들이 많아도 그렇지
    세상에 질러놨을까라니..나원참~
    저 엄마가 저리 낳고싶어서 낳겠느냐구요.

  • 15. 이런프로
    '11.3.25 1:25 AM (96.3.xxx.146)

    보기만 하면 대부분 애들이 많더군요.
    남편이 대기업 다녀도 애 넷 키우려면 정말 장난아니게 힘든데
    애초에 잘 살던 사람이 팍 망한것도 아니고 애는 왜 그렇게 많이 낳았는지...
    불쌍한 마음도 있지만 한심하단 생각도 떨쳐버릴 수가 없네요.

  • 16. 으이구
    '11.3.25 1:39 AM (124.55.xxx.133)

    그렇다고 아이를 질러놨느니 뭐니 하는 저질스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이 82의 경박한 수준이란...전 안쓰럽긴해도 그 아이들을 다 책임질려고 열심히 일하는 엄마가 참 위대한던데...어디다 데고 감히 질러놨느니 이딴 말 쓰는 이상한 인간들,,,,

  • 17. ...
    '11.3.25 1:41 AM (121.131.xxx.42)

    보는내내 가슴이 답답하더만요..
    애 넷을 품고 보듬는 엄마도 대단하긴 하지만....
    어쩌려고 애를 넷이나 낳았는지...게다가 둘째는 장애도 있는데...

  • 18. 지가
    '11.3.25 1:48 AM (59.6.xxx.22)

    돈 한 푼 보태줄 것도 아니면서 아이를 질러 놨냐니? 진짜 수준 알 만한 사람들이네요...
    왜 그렇게 생각들이 없을까? ㅉㅈ

  • 19. 수준보다는
    '11.3.25 4:20 AM (59.16.xxx.228)

    엄마보다 아이들이 불쌍했어요ㅜㅜ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을까요.
    대책없이 자신의 능력을 한참 넘어서는 책임을 지려고 쩔쩔매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고 화가나기도 하고ㅜㅜ

    무슨 아이들을 그리 많이 낳았는지..............마음이 갑갑한건 사실

  • 20. dma..
    '11.3.25 5:09 AM (63.224.xxx.52)

    글과 댓글 보기만 해도 너무 슬프네요..
    정말 아무 잘못이 없는 아이들 왜 그렇게 고통을 당하고 살아야 하는지 ㅠㅠ
    사는게 뭔지...

  • 21. ..
    '11.3.25 9:32 AM (110.10.xxx.73)

    없는집 큰아이가 젤 힘들어요 부모는 알고있나..

  • 22.
    '11.3.25 10:38 AM (113.199.xxx.131)

    요새 동행 안 봐요.
    처음엔 저도 동행 보면서 눈물 흘리며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짐하지만
    몇 차례 보다보니,
    저도 아이 하나 키우기 벅차고 힘든데
    동행에 나오는 가족들 대부분이 아이들이 많더군요.
    갑갑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책임질 수도 없는 아이들을 왜 그리 낳았는지
    이제는 짜증나서 일부러 안 봐요.

  • 23. 어제..
    '11.3.25 12:25 PM (218.38.xxx.220)

    어제그분은 가출해서 막내생긴걸알고 지우려했는데..
    첫째아들이 알고선 절대 못지우게 했다네요..
    자기가 키우겠다고...

    남편은 아내고 애들이고 때리기 일쑤였구요

  • 24. 교회에서
    '11.3.25 12:40 PM (123.214.xxx.114)

    생활할 수 있게라도 해주면 좋을텐데요.
    교회 다니는 분 같던데.

  • 25. rmsep
    '11.3.25 1:33 PM (60.240.xxx.48)

    근데 엄마 나이가 39인데 큰 아이나이가 18이네요??

  • 26. ...
    '11.3.25 6:45 PM (118.220.xxx.37)

    저 돕고 싶어서 윗님처럼 동행 홈피 들어가서 후워계좌 알아냈는데요
    갑자기 걱정이 되서.... 후원계좌에 돈 모여 그 아주머니께 지원하면
    그 망나니 같은 남편이 나타나서 다시 뺏어가지나 않을까 해서요.
    차라리 이혼이라도 하면 한부모 가정으로 지원받는 것도 있을 것 같은데....
    집주소라도 알면 쌀이라도 한 포대 보내드리고 싶어요

  • 27. ...
    '11.3.25 6:49 PM (118.220.xxx.37)

    그리고 그 큰 아이 지금 고등학교 관두고 검정고시 준비하던데...
    그것마저 관두고 자꾸 돈벌고 싶어 하더라구요.
    옆에 있으면 손 꼭 잡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더라도... 고등학교는 꼭 나와야 한다고...
    큰 애가 정신지체 둘째도 잘 보살피고 갓난쟁이도 분유 먹이고 달래고 그러던데...
    엄마는 막내딸 입양보내려 했는데
    큰 애가 보내지 말라고 자기가 공주처럼 키우겠다고 잘 보살피겠다고 말한 부분에서 울었어요...
    큰 애가 그 집에서 엄마 다음으로 느끼는 부담감이 막대할 텐데 마음이 짠할 뿐입니다

  • 28. .
    '11.3.25 9:07 PM (220.86.xxx.18)

    돈 보다도 큰 아이 필요한 책이나, 아기 분유나,쌀 같은게 현실적일거 같아요..
    돈이 가장 좋긴 하지만 망나니 남편손에 들어갈테니까요...

  • 29. 그 프로
    '11.3.25 9:11 PM (203.132.xxx.7)

    안봤지만 얘기만 들어도 끔찍하네요. 주위에 유복하지만 불임인 사람들도 있는데.
    아무리 장남이 낳으라고 했다기로서니 자식하고 가족계획을 상담하나요? 그게 더 이상하네요.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고. 참..

    그런 상황에서 그 아이들이 제대로 결혼이나 할수 있을까 모르겠어요.

  • 30. ......
    '11.3.25 9:23 PM (182.208.xxx.38)

    저도 예전엔 동행 자주봤는데 요즘은 잘 안보게되요. 너무 어려운 사람들이야기가 맘아파서..
    저도 그렇게 좋은 형편은 아니라 아이는 한명만 낳았어요.
    지금 아이가 초등 고학년인데 정말 한명 더 낳을까 수도 없이 고민했었어요.
    이세상에 부모떠나면 달랑 혼자 남겨질 아이 생각하니 맘아프고 나중에 의논할 형제도 없는것도 맘아프고 또 저도 예쁜 딸하나 갖고싶고...
    하지만 우리형편에 한명도 벅차기땜에 더 낳을수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저렇게 형편도 안되면서 둘도아니고 셋넷이상 낳은 사람을 이해할수없어요.
    하지만 어떻게든 끌어안고 가려는 엄마가 안됬기도하고 이미 태어나서 살고있는 아이들을 어쩌겠어요. 동행에 나오면 집도 구하고 후원자도 나타나던데 앞으로 아이들이 잘 크길바랍니다.

  • 31. .
    '11.3.25 10:36 PM (222.106.xxx.42)

    저는이 로 보면 가끔 화가 납니다.저도.. 첨에는 아픈마음에 보았어요.
    이프로 나오시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아이들이 많다는거죠. 보통 넷 정도되던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많이 낳는것인지,,
    그런 집에 태어난 아이들은 무슨 잘못인지..결국 가난이 대물림되는것일텐데...부모가 무책임해보여요.
    어제만 해도 그래요, 그런상황이면 또 엄마가 생각이 있다면 아기는 낳으면 안되는거죠..
    제가 잔인한건가요..

  • 32. .
    '11.3.25 10:40 PM (222.106.xxx.42)

    그리고 작년인가.. 자동차에서 아이여섯키운다는 남자(나이도 젊었어요) 사실은 돈띁어내려서 사기친거였죠..첫부인사이에서도 아이가 몇있는데 그부분은 빼고 둘째부인하고 아이여섯낳구 지는 도박에 빠져서 ..동행나와서 후원받은걸로 또 도박하구..그랬어요..에궁..그남자도 나쁜 놈이지만 또 그런놈 아이를 줄줄이 여섯이나 낳은 두번째 부인은 또 먼생각으로 사는 건지..

  • 33. 실제 나이
    '11.3.25 10:46 PM (58.148.xxx.47)

    답지않게 고생한 여력이 얼굴에서 보여요.. 크기도 각기 다른 우유병 3개로 하루종일 먹이고 여자아기라 손이 더 많이 갈테지요.. 하지만, 여느 엄마들처럼 힘들어도 자식 땜에 꾹 참고 버티는거 보면 ..망나니 남편이 방송 보고 반성 좀 했슴 좋겠어요,,

  • 34. ..
    '11.3.25 11:13 PM (211.244.xxx.239)

    제목만 보고도 애는 많이 낳았냐 이런댓글 꼭 달릴줄 알았어요.
    같은 자식 키우는 사람끼리 질책이 먼저 보기 좋지 않아요.
    꼭 찾아보는 프로예요. 내가 너무 욕심부리고 살지 말자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돌아보게 해주거든요. 매번 가슴아파요.
    ㅠㅠ 저도 형편이 어려워 두번 도와준적있지만 우리나라는 정말 빈부격차가 심해요.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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