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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구의 슬픈 숙제 후...

용돈 만들기 조회수 : 11,886
작성일 : 2011-03-24 23:28:50
아이 친구의 슬픈 손발 도장 찍기 이후에 생긴 일이예요.

얼마전에 저희 아이가 급히 집으로 뛰어 들어오며,
"엄마, 큰일났어요. 00 이가 문구사에 잡혀 있어요". 엉? 이게 뭔소리야? 를 채 끝내기도 전에 제 아이가 00 이가 문구사에서 뭘 훔치다가 잡혔다고 아줌마가 그 친구 엄마 모셔오랬다고 했다네요.

어느 문구사냐고 물었더니 제가 항상 다니는 곳이예요. 그 댁 아주머니하고도 학교일로 잘 아는 사이고... 그래서 전화를 먼저 돌렸어요. 00이가 아이들에게 유행하는 카드를 훔치다가 걸렸는데 지난번에는 연필도 훔치고 지우개도 훔친적이 있고 작은 장난감도 훔친 적이 있다고 하세요. 그러면서 그애네 고모란 인간은 콧배기도 안보인다면서 이번에는 버릇을 꼭 고쳐놓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고모께서는 알아서 하라고 도리어 배째라고 하셨대요.

그래서 제가 일단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조금만 이해를 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길게는 아니지만 제가 요즘 그 아이를 조금 돌봐주고 있고 두루두루 교육 중이니 저를 봐서라도 한번만 봐달라고 말씀드렸구요. 아주머니께서 조금 누그러지시면서 00 이 엄마가 사람이 좋으니 그러마 하시면서도 좀전에 어름장을 놓고 벌을 세웠기 때문에 그냥 보내기는 좀 뭐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제안을 드렸어요. 제가 돈을 가지고 그 아이의 보호자로 문구사로 갈테니 모른척하고 저한테 욕하시고 (제가 아이 엄마인것처럼요) 아이를 제가 데리고 나오면 안돼겠냐고 여꿨더니 그럼 그렇게 하자세요.

그래서 제 아이는 간식 하나 입에 물려서 피아노 학원으로 보내고 부랴부랴 문구사로 갔어요. 문에 들어서면서 아이의 이름을 부르고 주인 아주머니랑은 눈으로 살짝 인사를 한 뒤 제가 아이 엄마인데요~하면서 무슨 일이시냐고 묻고 죄송하다고 빌었어요. 아이는 한쪽 벽에 서서 팔을 들고 벌서고 있더라구요.

아주머니께서 저한테 막 소리지르시면서 아이 교육을 똑바로 시키라고 하시고 제가 죄송하다고 자꾸 굽신거리니까 아이가 눈물을 뚝뚝흘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아주머니께서 아이한테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하시고는 아이를 보내주셨어요.

문구사를 나오면서 아이를 한번 안아준 뒤 왜그랬냐고 물었더니 가지고 싶었다네요. 저번에는 학교에 가지고 가야하는게 있었는데 고모가 돈을 안줘서 훔쳤다고 하고요. 자기가 그냥 더 혼나면 돼는데 아줌마가 왜 왔냐고 하면서요.

"00 아, 아줌마가 이제 00 이 보호자 잖아. 고모가 보호자이긴 하지만 고모는 동생때문에 바쁘시니까 아줌마가 그럴땐 00 이 보호자 해줄거야. 00 이가 아줌마 보호아래 있는거니까 아줌마가 잘못했다고 빌러온거야" 라고 하니까 아이가 엉엉 울면서 미안하다고... 다시는 안그런다고... 약속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생각하니 이 아이에게 부족한 물품이 너무 많은거예요. 물론 본인이 가지고 싶어하는 사소한 물건들도 많고요. 그렇다고 제 아이한테도 주지 않는 돈을 이 아일 위해서 줄 수도 없고, 그 아이 용돈까지 챙길 여력도 저한테는 없고... 연필 한자루 살걸 두자루 사서 하나는 제 아이 주고 하나는 그 친구 주고 하는 단순한 문제는 아닌것 같아서요.

그날 밤에 신랑이랑 같이 상의를 해봤어요. 어떻게 하면 좀 합리적이면서 우리 수준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내가 이 아이를 오래 데리고 있으면서도 아이가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으면서 아이 또한 이런 부분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가에 대해서요. 금전적으로 이 아이한테 도움을 자꾸 주려고 하다보면 이 아이가 저한테도 부담이 될 뿐 지금처럼 편하게 돌봐주긴 힘들것 같았어요.

신랑이 제안한 처음 제안한 방법은 심부름 값주기... 이건 좀 아닌것 같더라구요. 저희 아이한테도 심부름 값이란 없어요. 아직 심부름을 잘 시키지도 않지만 가정에서 서로 도울수 있는건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하는거지 돈으로 상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요. 그리고 심부름 한번에 돈을 줘버릇하면 저희 아이랑 친구랑 서로 하겠다고 싸우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두번째로 생각한 아이디어는 책읽기 스티커.
이건 저희 아이가 4~5살때 했던 방법이였어요. 도화지에 나무를 그리고 가지에 1~50까지 숫자를 쓴 뒤 책을 한권 읽을때마다 스티커를 한개씩 부쳐서 50 이 되면 아이랑 문구사에 가서 아이가 원하는 작은 장남감이나 학용품을 하나씩 사주곤 했어요.

이 방법을 사용한 지 워낙 오래되서 잊고 있었는제 신랑이 다시 생각을 했네요. 그래서 이걸로 채택~
이 아이가 아직 한글을 완전히 이해를 못해요. 떠듬떠듬 읽는 수준이예요. 제가 매일 한권씩 책을 읽게 하고 있는게 있어서 이제부터는 책을 한권 읽을때마다 스티커를 한개씩 부쳐주기로 했어요. 그래서 50권이 될때마다 작은 선물을 한가지씩 해주기로요.

다음날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고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고 이름도 쓰고, 저희 아이도 같이 하겠다고 해서 두 장을 그렸어요. 그 아이가 신이 나서 하루에 몇 권까지 읽어도 되냐고 묻고...

그 다음날 학교가 파할때 학교도서실에 들려서 책을 2권 빌려왔네요. 처음으로 책을 빌려 본거라고 해요. 대견하죠?

저희 집에 있는 책이 그 아이에겐 좀 어려워요. 저희 아이가 어릴때 읽던 책들은 다 기증을 해버려서 집에 그 아이에게 맞는 책이 몇권 안돼더라구요. 그래서 제 친구들한테 연락해서 책도 좀 얻어왔고 앞으로도 더 많이 얻어오려구요.

지난 주말에 신랑이 두 녀석을 데리고 헌책방에 다녀왔어요. 울 아이 책 5권, 그 아이 책 5권... 각 천원씩 주고 만원을 쓰고 왔다네요.ㅎㅎㅎ

며칠 안됐는데 책 나무에 스티커가.... 벌써 한 열개쯤 붙었네요. 그 아이가 어제 저한테 일기장을 보여줬는데 한글을 많이 배우게 돼서 학교가 즐겁다고 적어놨더라구요. 정말 잘됐죠? 전 참 즐겁네요.  
IP : 122.34.xxx.48
1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이
    '11.3.24 11:32 PM (118.38.xxx.81)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원글님의 좋은 마음씨... 그리고 현명한 배려가 정말 하루 하루 바쁘게만 살아가는 제 모습을 뒤돌아보게도 하고 부끄럽게도 합니다.
    종종 글 올려주세요. 저번 글도 그렇고 열심히 읽고 있어요.

  • 2. 매리야~
    '11.3.24 11:32 PM (118.36.xxx.178)

    원글님 대단하세요.

  • 3. 원글님
    '11.3.24 11:33 PM (118.216.xxx.167)

    같은 분이 계셔서 희망이란 항상 존재하나봐요,,,

  • 4. 까비영이
    '11.3.24 11:33 PM (14.42.xxx.185)

    천사가 따로 없네요^^

    가족분 모두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어요 저도 제삶을 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그아이가 복이 아예없지는 않나봐요 천사같은 친구랑 친구가족들과 인연을 맺은걸 보면요^^

  • 5. 너무너무
    '11.3.24 11:34 PM (120.50.xxx.245)

    좋으신 원글님..
    알으로 님 가족에 좋은일들 많길 바래요~~~~~~~~~

  • 6. ...
    '11.3.24 11:34 PM (122.43.xxx.64)

    아유~ 고맙고 감사해요.
    님 같은 분이 그 아이 곁에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님이 베푸신 모~든 복이 님의 아이에게 갈거에요.
    다시 한 번 깊이 머리 숙여 감사함을 전 합니다.

  • 7. 하늘빛
    '11.3.24 11:35 PM (114.201.xxx.136)

    그 아름다운 마음 영원히 간직하시고~ 아이에게 희망이 되는 보호자가 꼭 되어주시길...
    마음이 아프면서도 따뜻해지네요. 복 받으실 거예요.

  • 8. 아...
    '11.3.24 11:36 PM (118.36.xxx.195)

    앞으로도 계속 글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네요.
    원글님께 큰 부담을 드리려는 건 아니지만 ^^;
    볼 때 마다 세상 참 살 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어요.

    원글님 감사해요. 원글님 부부와 아이들의 예쁜 마음 지켜지길 바래요

  • 9. 세상에
    '11.3.24 11:37 PM (125.139.xxx.212)

    쉬운일이 아닌데 제가 다 고맙네요..
    정말 잘하셨어요..그아이가 인복이 많네요.
    세파에 흔들리지 말고 뿌리깊은 아이로 자라길 빌어봅니다.

  • 10. ***
    '11.3.24 11:42 PM (122.40.xxx.197)

    쉽지 않은 일이 분명하고. 하다보면 지치실때도 있을텐데,
    이곳에 가끔 올리시면서 기운 받으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원글님이 문구점 아주머니께 비는 모습을 보고 울었다는 글에
    저도 눈물이 핑 도네요.

  • 11. 아~
    '11.3.24 11:42 PM (121.131.xxx.107)

    정말 세상이 아름답군요~
    착하고 지혜롭고 현명하신 분~
    이런분들에게 복이 안갈래야 안 갈수가 없지요. 암요.

  • 12. .
    '11.3.24 11:43 PM (85.3.xxx.237)

    사무실에서 이 글 읽으며 눈물이 나와 힘드네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 13. 특별이
    '11.3.24 11:47 PM (125.178.xxx.205)

    제가 다 고맙네요.. 그 아이 원글님 덕분에 꼭 잘 자랄 거예요.. 이렇게 마음 따뜻한 부모밑에 자라는 원글님 아이는 말할것두 없구요 헌데 그 고모란분 참 무책임 하네요

  • 14. 남편분까지
    '11.3.24 11:49 PM (218.233.xxx.149)

    원글님네는 그복을 어디로 다 받으시려고.........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원글님도 남편분도 또 아드님도 또 그아이도 모두 모두 늘 행복했으면하고 기도합니다.

  • 15. ...
    '11.3.24 11:49 PM (174.95.xxx.249)

    님도 님 남편도 존경스럽습니다.
    쉽지 않은 일일텐데...

  • 16. 짱구맘
    '11.3.24 11:49 PM (175.115.xxx.7)

    저도 눈물이 나서 힘들었어요..저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아이와 떨어져 지내다보니..

  • 17. 날개 어디있숑!
    '11.3.24 11:50 PM (27.130.xxx.253)

    제가 돈을 가지고 그 아이의 보호자로 문구사로 갈테니 모른척하고 저한테 욕하시고 (제가 아이 엄마인것처럼요) 아이를 제가 데리고 나오면 안돼겠냐고 여꿨더니 그럼 그렇게 하자세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ㅠ.ㅠ

    님.. 정말 존경합니다! 진심으루여 !!!!!!

  • 18. 대견
    '11.3.24 11:52 PM (110.11.xxx.121)

    정말 원글님 남편님까지도 왤케 좋으세요~~~
    정말 원글님네 가정에 복에 복이 임할 것입니다!!!!!!!!!!!!!!!!!!
    제가 다 감사하네요..

  • 19. 레몬에이드
    '11.3.24 11:52 PM (119.197.xxx.176)

    원글님도, 남편분도 복 받으실 겁니다...

    님도 님 남편도 존경스럽습니다.
    쉽지 않은 일일텐데... 22222222222

  • 20. ^^
    '11.3.24 11:57 PM (222.119.xxx.216)

    마음으로나마 님께 무한한 박수를 보냅니다..
    그마음 씀씀이 무척 부러워요.
    누구나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 실천은 잘 안되거든요.

  • 21. ,,,
    '11.3.24 11:57 PM (119.198.xxx.215)

    그 아이가 몇 학년이고 책을 읽는 수준은 어떻게 되는지요?

  • 22. 눈물납니다..
    '11.3.24 11:59 PM (110.8.xxx.36)

    현명하신 분이라 잘 해결하시겠지만..
    님이 하실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그것만으로도 너무 차고 넘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23. .
    '11.3.25 12:00 AM (14.52.xxx.167)

    원글님과 부군되시는 분의 부모님들이 어떤 분들이셨을까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한 부부를 이렇게 성숙한 어른들로 키워내신 분들이.. 어떤 분들일까 하구요.
    원글님, 제 시니컬한 마음이 다 따뜻해집니다.
    앞으로 시리즈 더 올려주세요!! 아무리 읽어도 질리지 않을 거 같네요. ^^

  • 24. 정말..
    '11.3.25 12:05 AM (61.79.xxx.78)

    대단하십니다...젊은엄마일텐데..어찌 그리 생각이 깊을수가^^
    나중에까지 부담되지않는 서로의 배려~
    그 마음..정말 고맙습니다^^

  • 25. 아로미
    '11.3.25 12:08 AM (116.126.xxx.76)

    엉엉엉 ㅠㅠㅠㅠ 원글님 ....올리시는 글마다 눈물 주루룩...
    어쩜 저렇게 현명하실까요...지난번 테이프, 김밥글도 그렇고 아이의 맘을 다치지 않으면서도 넘 센스있게 잘 처신하시는것 같아요... 제가 다 고맙네요

  • 26. 이쁜 원글님
    '11.3.25 12:13 AM (122.36.xxx.113)

    아마도 우리애랑 같은 학년의 아이를 키우시는것 같은데요.
    원글님같은 분을 친구로 삼고 싶네요.
    원글님 덕분에 행복해집니다

  • 27. 얼마나...
    '11.3.25 12:14 AM (1.225.xxx.122)

    ㅠㅠㅠㅠㅠ
    얼마나 가지고 싶었으면...그리고, 지금까지 혼자서 겪어온 나날들이 어떠했는지....
    지가 더 혼나면 끝날 일인데 아줌마가 왜 왔냐는 말 ㅠㅠㅠㅠㅠㅠ
    참 가슴 아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글님, 드릴 말이 없네요. 그저 고마울 뿐이예요.
    감사해요.....그 아들 친구도 고마워하겠지만
    제가 더 감사해요.
    늘...싸늘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았던 건 아닐까.....
    제 자신을 뒤돌아 볼 기회를 주셨어요.

  • 28.
    '11.3.25 12:16 AM (121.146.xxx.247)

    전에 올려주신 글도 감동이었는데, 정말 제가 다 고맙습니다.
    현명하시고..
    꼭 본받고 싶네요.

  • 29. 후아
    '11.3.25 12:21 AM (124.5.xxx.109)

    원글님 어디 사세요?? 선녀촌? 천사나라??
    사실 글을 읽으면서 저라면 그 아이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하는데.
    현명하게 잘 대처하시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 30. .
    '11.3.25 12:27 AM (175.126.xxx.152)

    원글님도 그렇고 남편분도 그렇고 정말 마음이 아름다우신것 같아요.. 아이를 위해 의논을 하시는 부부의 모습..너무 아름답습니다..

  • 31. 쓸개코
    '11.3.25 12:29 AM (122.36.xxx.13)

    살아있는 부처님이십니다~
    원글님가족에 기쁜일 많이 생기길 바래요~ 그럴것 같네요^^

  • 32. 원글입니다.
    '11.3.25 12:31 AM (122.34.xxx.48)

    ,,,님, 아이는 9살, 2학년이예요.
    수준을 얘기한다면.... 좀 어렵네요. 2학년 국어 읽기 책을 아직 좀 어려워 하고요.
    저희 아이가 5~6살에 읽던 책을 읽으면 맞는데 그게 객관적으로 몇살책인지는 모르겠어요.

    1학년 국어책 3단원 수준 정도....라고 하면 맞는거 같아요. 아주 못하진 않아요. 요즘 아이들이 워낙 빠르다 보니 더 늦게 느껴지는거죠.

  • 33. 아이 친구
    '11.3.25 12:37 AM (183.96.xxx.208)

    복이 많네요.
    아이가 원글님 앞에서 많이 우는 걸 보니 원글님이 자신을 사랑하는 걸 아는 것 같아요.
    외로운 중에 정말 많은 위로를 받을 것 같아요.
    그 사랑을 듬뿍 받아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원글님 아이도 부모님과 마음이 같네요, 사랑이 넘치는 아이같아요.
    전에도 글 보고 눈물이 났는데 오늘도 눈물이 나네요.
    저도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라고 다짐도 하면서.
    원글님. 제가 참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글 자주 올려주세요.

  • 34. 댓글보시면
    '11.3.25 12:38 AM (112.150.xxx.49)

    메일 좀 주시겠어요?( (sadecasl@hanmail.net)
    애들이 초등 4학년 정도부터 읽었던 동화책들 몇 권을 담아놓은 게 있습니다.
    괜찮으시면 보내드리고 싶어요.
    여러번 정리하고 난 뒤라 많지는 않아요.
    메일로 주소와 성함,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면 택배로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 35.
    '11.3.25 12:39 AM (116.35.xxx.24)

    얼굴 한번 보구 싶네요....진심으로...

  • 36. 복받으실꺼예요
    '11.3.25 12:41 AM (65.9.xxx.186)

    저번 1탄,2탄도 남편과 함께 다 읽었습니다.
    너무나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참 감사한 글이였어요.
    제가 스스로를 돌아본다면 그렇게 할수 있을까? 라고 물었을때 선뜻 할수있다...라는 대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마음은 다들 비슷하겠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길수 있는분이 또 얼마나 될까요?
    너무 부끄럽고 감사하네요.

    어떤 댓가를 바라고 하시는 일이 아니라는거 알지만
    원글님께서 하시는 행동 하나하나 나중에 다 원글님복으로 혹은 아드님복으로 돌아올꺼예요..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만...
    그래도 화이팅!!! 해드릴께요.

  • 37. 아...
    '11.3.25 12:44 AM (118.220.xxx.241)

    정말 대단한분이시고 천사 같으신 분이네요....

  • 38. 코스모스
    '11.3.25 12:50 AM (58.224.xxx.134)

    젊으신분같은데... 그아이 원글님사랑으로 곧고 올바른 사람으로 자랄것 같아요

  • 39. 이밤에
    '11.3.25 1:10 AM (220.86.xxx.221)

    눈물이 덩그렁... 먼젓번 글에도 댓글 썼지만, 그 아이에게 원글님은 정말 보석같은 존재로 기억될거예요. 다이아몬드쯤은 아무것도 아닌 귀한 인연의 보석.. 자주 올려주세요. 꼭.. 얼마전 다 치워버린 책들이 너무 아깝네요.

  • 40. dma..
    '11.3.25 1:12 AM (63.224.xxx.52)

    계속 연재를 해주세요.
    원글님 너무 너무 좋으신 분이예요.
    근데..자꾸 눈물이 나네요.ㅜㅜ

  • 41. 아 진짜....
    '11.3.25 1:13 AM (220.127.xxx.237)

    저는 머시마인데도
    눈물이 핑글 났습니다.

    이 팍팍하기만 한 것 같은 사회에 님같은 분이 계시군요.... ㅜ.ㅜ

  • 42. 고맙습니다..
    '11.3.25 1:17 AM (112.154.xxx.15)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가 가슴 따뜻한 글을 읽게되었네요. 우리 아이가 읽던 책 몇권 가져다 드리고 싶어요. 날 밝으면 아이랑 상의해서 보내드릴 책을 골라볼께요. 원글님 사랑합니다.

  • 43. 복받으실거에요~
    '11.3.25 1:23 AM (203.226.xxx.5)

    저 님같은 엄마가되겠다고 굳게 다짐해봅니다!!

  • 44. 감동
    '11.3.25 1:45 AM (119.64.xxx.14)

    많이 배우고 갑니다...
    요즘 엄마들 대부분 자기 아이만 챙기기 바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넘치는데.. 많은 걸 생각해보게 하는 글이네요. 원글님 참 대단하세요.

  • 45. good6524
    '11.3.25 2:00 AM (121.142.xxx.144)

    1편은 마음이 아플까봐 읽지도 못했는데 그아이가 참 복이 많은가보네요, 님같은 가족을 만난 것 보니... 제발 잘못된 길로 나가지 말고 잘 자라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작아서 한번도 신지않은 샌달과 랜드로바가 있는데 그아이 주면 좋아할것 같은데 전해 주고 싶어요.good6524@naver.com으로 연락주세요.

  • 46. 장마
    '11.3.25 2:36 AM (125.128.xxx.158)

    저도 님 닮고 싶어요. 고마워요. ㅠㅠ

  • 47. ...
    '11.3.25 2:41 AM (110.11.xxx.160)

    감동..ㅠㅠ 원글님 마음이 너무 예쁘세요ㅠㅠ
    야밤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네요.ㅜㅜ
    고맙습니다.. 원글님 아이도, 그 아이도 모두 착하고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할 거에요
    원글님 아이를 친구로 만난 그 아이.. 참 다행이에요......

  • 48. 감사드려요
    '11.3.25 3:21 AM (121.142.xxx.44)

    이 글을 읽고 눈물이 나면서도 간만에 따뜻한 마음이 드네요. 정말 그 아이가 복이 많은가봐요.

  • 49.
    '11.3.25 3:29 AM (211.58.xxx.145)

    저 역시 감사드립니다. 마음이 심란했었는데, 님 글 읽고나서 조금 좋아졌어요.
    가끔 이야기 써주세요... 따뜻함은 전파를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복받으세요.

  • 50. 아!
    '11.3.25 3:36 AM (221.139.xxx.169)

    눈물이 피잉 도네요.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님이야말로 부처님이시고 예수님이십니다.
    계속 연재 부탁드려도 될까요?

  • 51. 부산사람
    '11.3.25 8:01 AM (121.146.xxx.166)

    (null)

  • 52. 이밤에
    '11.3.25 8:08 AM (112.154.xxx.15)

    아이가 학교 가기 전에 이 이야기를 들려줬더니 "그 고모 처벌할 수 없는거지" 라며 안타까워하더군요.
    자기 책 한질을 기부하겠답니다.
    아이 입던 옷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줘서 옷이 없네요.
    아이가 한두번 신던 축구화하고 책을 보내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 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moneyops@hanmail.net

  • 53. ..
    '11.3.25 8:16 AM (114.200.xxx.81)

    아이가 비뚤어질 것 같은 결손가정 환경인데도, 잘 자란 아이들을 보면
    부모의 역할을 대신해준 그 누군가가 꼭 있다고 합니다. (선생님, 친구 엄마, 할머니 등등)
    (부모가 하는 모든 역할을 그대로 하는 게 아니라
    아이가 자기에 대한 그 사람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사람.. 따뜻한 말, 따뜻한 밥..)

    에휴... 지난 시리즈부터 다 읽은 저로서는 고모를 탓할 수도 없네요..
    고모 입장에선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이 많고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가 있는데
    그 와중에 조카까지 떠맡은 것이니.. 우리가 글로는 고모를 원망해도
    그 고모와 똑같은 상황에서 조카를 선뜻 맡아주진 못할 거에요.
    맡아준다 한들 한달두달이지.. 그게 1년 2년,.. 언제까지인지 끝도 보이지 않다면
    더 그렇겠죠...

  • 54. 어머나
    '11.3.25 8:38 AM (115.136.xxx.27)

    님 글 읽을 떄마다.. 참 제가 부끄럽고. 고맙고 하네요.
    복 많이 받으세요.. 어쩜 그렇게 지혜로우신지..
    정말 자손대대로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 55. ㅠㅠ^^
    '11.3.25 8:50 AM (59.21.xxx.55)

    자게에서는 댓글을 잘 안다는데.....
    님께서는 글을 안 쓸수가 없게 만드네요.
    같은 어른이지만 제가 참 부끄러워져요^^

    나중에 이 아이가 커서 자신의 어린날을 뒤돌아 볼때
    님의 존재만으로도 행복해 할 수 있을거 같아서
    제가 맘이 다 뿌듯해요.
    아이도 천성이 나쁜거 같지 않아서 다행이구요.

    제가 가르치는 애들 중에도 엄마가 없는 애가 있어요.
    안됐으면서도 지저분한 모습에 알게 모르게 짜증도 내고 했는데
    님의 현명한 처신에 제가 너무 부끄럽고 배울게 많아요.

    이런일은 고정 아이디로 좀 더 자랑을 해 주셔도 되는데^^
    님의 자애로움과 지혜로움.....
    많이 알려주세요.
    저는 또 반성하며 많이 배우게 됩니다.

  • 56. 고맙습니다
    '11.3.25 8:59 AM (123.229.xxx.8)

    마음을 어떻게 써야할지 많이 공부가 되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57. 부산사람
    '11.3.25 9:01 AM (121.146.xxx.166)

    긴 글 올렸는데 아이폰으로 날라갔어요!

    저 어릴 적에 많이 들은 소리가 본 바 있니 없니 하는 소리였습니다.
    밖에서 네가 행동을 잘못하면 그런 소리 듣는다고 하셨어요.
    자라면서 그 소리가 뭔 뜻인지 점차 알게 되었어요.
    보고 배운 바가 있니 없니 하는 뜻이죠.
    님은 많은 분들에게 본보기이십니다.

    물론 제게도!

    전 조카를 무료로 겨울방학 한달동안 공부를 가르쳤어요.
    올케가 제 딸에게 구두 사주겠다네요.
    내가 한 행동의 결과가 자식에게 나타나는군요.

    님 글 모두 찾아 읽고 더 착해지고
    더 선한 행동을 많이 해야겠다고 다시 다짐합니다.

    나날이 좋은 하루 멋진 날이 되시기를 멀리서 항상 기원합니다

  • 58. 50중반아짐
    '11.3.25 9:11 AM (211.217.xxx.183)

    지금 출장 가야하는데 눈물이 나서...

    젊은분한테 너무 많이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을 살펴보겠습니다.

  • 59. .
    '11.3.25 9:17 AM (122.101.xxx.119)

    눈물이.... 감사합니다~

  • 60. ㅠㅠ
    '11.3.25 9:18 AM (58.142.xxx.118)

    반성하게 되네요..원글님 정말 좋으신 분이네요.
    따뜻한 마음 없는 제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앞으로는 좀 따뜻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 61. ..
    '11.3.25 9:22 AM (118.45.xxx.61)

    정말 원글님.....ㅠㅠ

    모두가 보둠어야할 우리아이들이란거 몸소실천하시는 훌륭한분이십니다..

    그런 어머님보고 아드님 그리고 또다른 아드님도 훌륭하게 자랄것입니다
    남편분도 짱입니다...^^

  • 62. 어쩜...
    '11.3.25 9:23 AM (211.228.xxx.239)

    저번 글보고 눈물이 나서 참기가 힘들더니...
    지금 보니 무지 현명하신 분이시네요.
    마음이 너그러우면서 지혜롭기가 힘든데 읽은 사람에게 많이 가르쳐주시네요.
    저희 학교에도 학부형 멘토 이런거 모집했었는데 정해진 시간이랑 저희아이들 돌봐야하는 시간이 겹쳐 잘 못하겠던데 원글님은 정말 살아계신 멘토네요.
    어쩜 이런분이...넘 좋으세요.
    앞으로도 종종 사연 올려주세요.
    맘이 있어도 이상하게 대처를 하실 수 있는데 원글님의 방법이 넘 훌륭하셔서 본받고 싶습니다.

  • 63. 울컥
    '11.3.25 9:26 AM (180.71.xxx.99)

    원글님과 남편분, 참 좋으신 분들이여요.
    저 막 눈물나잖아요~~감동의 눈물...
    저 아이 셋인데 제 아이들뿐 아니라 아이 친구들까지 잘 보듬어서 앞으로 다음 세대의 성인으로
    사회를 살아가게될 아이들이 모두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고마와요...

  • 64. 저희딸도..
    '11.3.25 9:27 AM (211.228.xxx.239)

    9살 2학년인데..
    댓글들 중 물건 보내주신다는 분들도 넘 따뜻하세요.
    저도 함 둘러봐야겠네요.

  • 65. ㅠㅠ
    '11.3.25 9:38 AM (125.209.xxx.46)

    저번 글도 감동이었어서 얼른 들어와 봤는데.....아....눈물나네요. 님이 고마워서.

    종종 글 좀 올려주세요. 저도 배우게요~

  • 66. 원글님
    '11.3.25 9:46 AM (61.101.xxx.62)

    자게글 열면서 무슨 일이 생길걸까 궁금하고 혹시 안좋은 얘기는 아닐까 떨린 적은 처음이네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 아니 원글님 마음씀이 너무 예쁘네요.
    댓글말고 원글님이 글 올리실 땐 예쁜 고정닉 하나 정하시면 안될까요?
    글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럽니다.
    님이야말로 진정으로 고정닉 쓰셔야 할 분입니다.

  • 67. 둥둥
    '11.3.25 9:49 AM (211.253.xxx.65)

    우왕.... 전 댓글도 안보고 원글보고 나서 바로 답글 달아요.
    막 울었어요. 제가..
    삼실서 두 눈 꼭 눌러가면서.

    어쩜 이리 맘도 고우시고
    담담하게 쓰신 글도 고우시고.

    님같은 분때매 세상이 따뜻해지나봐요.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 68.
    '11.3.25 9:50 AM (118.46.xxx.133)

    고마운분.....
    쉬운일은 결코아닌데 결이 곱고 품이 넓은 분이네요.
    아침부터 울컥 감동받네요.
    감사합니다.

  • 69. 행복하세요
    '11.3.25 9:52 AM (211.36.xxx.130)

    아침부터 울고 있어요 ㅠ.ㅠ
    원글님 혼나는 거 보고 울었다는 아이와... 원글님의 따뜻한 마음.. 그리고 원글님 가족...
    모두 모두 행복하길 바랄게요.........

  • 70. 둥둥
    '11.3.25 9:56 AM (211.253.xxx.65)

    책 필요하시면 저도 보내드리고 싶네요.
    15개월짜리 책으로 사놓은게 있는데 제가 좋아서 샀더니 어렵네요.
    새책이니까 좋아할 듯해서요. surah@hanmail.net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 71. power
    '11.3.25 10:04 AM (211.253.xxx.34)

    님.......... 지금 글 보다가 울었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훌륭하십니다ㅠㅠ

    님 덕분에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배웁니다.

    무엇이든 자신이 태어나기 전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을 만들어 놓고 가는 것 당신이 이 곳에 살다 간 덕분에 단 한 사람의 삶이라도 더 풍요로워지는 것 이것이 바로 성공이다.

    위의 문구를 읽고 요즘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는데,
    님은 그것을 생활에서 보여주시는 군요ㅠㅠ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 자주자주 소식 전해 주시고, 원글님과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자주자주 소식 전해 주세요ㅠㅠ

  • 72. 고맙습니다
    '11.3.25 10:09 AM (112.148.xxx.78)

    모두를 울리고,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얘기네요.
    그아이에겐 아마 원글님이 세상의 빛일거예요.
    아무리 환경이 안좋아도 원글님같은 분이 맘으로 도와주시면 그아이는 바르게 잘 클거예요.
    저도 원글님의 인품에 배워갑니다.
    저도 그런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73. 감동
    '11.3.25 10:11 AM (183.102.xxx.189)

    원글님이 올리신 최근 글들 읽으면서 나누는 맘에 대해 생각하고 또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의 이쁜 모습들 앞으로도 부탁드려요^^.

  • 74. 저보다..
    '11.3.25 10:13 AM (118.223.xxx.23)

    아래 연배같지만 정말 존경할수있는 마음가짐이네요..
    님의 가족모두 복받으실거예요..마음으로 응원해요

  • 75. 저기..
    '11.3.25 10:22 AM (125.177.xxx.193)

    전에도 글 올리신 게 있나봐요? 그건 못봤는데..
    어쨌거나 이 글 읽으면서 눈물이 났어요..
    원글님 진짜 좋으신 분이네요.
    제가 아는 분도 아니지만, 정말 감사해요. 진짜 감사해요. 복받으실거예요...

  • 76. 천사네여.
    '11.3.25 10:33 AM (175.115.xxx.206)

    눈물이 나네여.. 감동 받고 갑니다..
    그 아이에게.. 님의 가족은 천사입니다.

  • 77.
    '11.3.25 10:39 AM (121.146.xxx.157)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같은상황이었다면....하고 생각하게 되는데,,,결과가 참 부끄럽네요.
    전 제가 따뜻한 사람인줄 알았는데,,싸늘한 사람이었구나 하고 반성하게 됩니다.
    저도 글 읽으면서
    눈물이 나서 혼났는데,,,
    아이에 대한 안쓰러움,,원글님의 깊은 배려..그리고 제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이
    어우러져있었군요..

  • 78. 님..
    '11.3.25 10:39 AM (111.118.xxx.136)

    고정닉쓰세요 배우게요...ㅠㅠ 볼때마다울어요...ㅠㅠ

  • 79. 정말
    '11.3.25 10:45 AM (211.181.xxx.31)

    눈물나요... 힘들었던 마음이 이런 따뜻한 글을 읽고 나니 내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에 힘이 나네요... 이런 분이 있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직도
    살만하고 좋은 곳이네요...

  • 80. 아~~~
    '11.3.25 10:47 AM (175.196.xxx.104)

    아침부터 저를 울리시네요... ㅠ.ㅠ
    정말...참으로 현명하시고 훌륭하십니다..
    그 아이의 상처가 님 덕분에 많이 아물어지고
    생각도 많이 자라게 될거 같아 제가 감사한 마음입니다...

    사실...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일단 부담되는 일인지라
    하다가 보면 결국엔 도움을 주지 못 하게 되는 상황이 될 수 도 있었을텐데~~~
    현명한 방법을 생각해내셨네요....
    님 ~~~정말 차고 넘치도록 복 받으실거에요~~꼭~~이요~~~

  • 81. ㅜㅜ
    '11.3.25 10:48 AM (203.249.xxx.25)

    ㅜ.ㅜ 너무 눈물이 나서 주체를 못하겠어요. 글 안에도 따뜻함이 배어있어요.
    나무스티커붙이기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넘 훌륭하십니다.ㅜㅜ 요즘같은 세상에 이런 분이 계시다니~

  • 82. 눈물이
    '11.3.25 10:48 AM (113.199.xxx.131)

    흐를랑 말랑 흐를랑 말랑.
    꾹 참고 있어요.
    그런 마음씨는 어떻게 가지게 되고 유지할 수 있는지.
    그렇게 이쁘게 말하는 법 배우고 싶어요.
    님으로 인해, 님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 83. 존경
    '11.3.25 10:53 AM (220.118.xxx.205)

    원글님 정말 감사합니다
    두아이 우리나라에 훌륭한 일꾼이 될거예요
    원글님 정말 존경합니다
    너무 감사하구여
    항상 행복하세요

  • 84. ^^
    '11.3.25 11:01 AM (116.33.xxx.41)

    원글님, 정말 감사해요.
    쉽지않은 행동들인데, 어른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어주시네요.
    댁이 어디신지..정말 가까이 지내고싶은 분이세요.

  • 85. 진짜,,,
    '11.3.25 11:04 AM (183.99.xxx.254)

    이러실거예요??
    벌써 몇번째 원글님 글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리게 하시다니...
    너무도 감사한일이라 제가 다 고맙단 인사 드리고 싶어요.
    아침부터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기분좋은 먹먹함 오랜만에 님 덕분에
    느끼며 저 역시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 86. 행복하세요
    '11.3.25 11:05 AM (112.222.xxx.101)

    저 그냥 울어버렸네요. 너무 감동받았어요.
    원글님 정말 정말 훌륭하세요.
    감사드려요...
    정말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 87. ...
    '11.3.25 11:05 AM (112.171.xxx.238)

    우쒸... 왜 눈물이 나지?
    원글님, 고맙습니다.

  • 88. 님은 천사..
    '11.3.25 11:06 AM (125.128.xxx.176)

    님 같은 엄마를 두신 님의 아이는 얼마나 훌륭하게 자랄까요?
    두 아이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89. 진심으로
    '11.3.25 11:08 AM (24.98.xxx.64)

    존경합니다... 행동하는 지성이십니다.

  • 90. 전편에 이어
    '11.3.25 11:09 AM (121.144.xxx.152)

    오늘 글까지 다 읽었는데 읽을때마다 가슴이 뭉클, 목은 뜨끔
    저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시는 분이세요.
    전편에도 댓글 달았지만 정말정말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기도 중에 얼굴도 모르는 님의 가정과 그 아이를 위해 꼭 기억하렵니다.

  • 91. -
    '11.3.25 11:12 AM (116.33.xxx.41)

    부부 모두 현명하시고 자애로우신것 같아요.
    저는 정말..나이만 먹었지 철없는데...ㅜㅜㅜㅜ
    제 스스로 많이 반성합니다.
    앞으로 두 아이의 이야기..종종 부탁드려도 될까요..?
    혼탁한 세상에 정화가 되고 있어요..^^

  • 92. 서경맘
    '11.3.25 11:12 AM (211.252.xxx.34)

    참예쁘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그렁그렁...
    넘 잘하셨어요. 어느누구도 그런생각, 그런행동 하지 못했을텐데,, 로그인하게 만드십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 93. ..
    '11.3.25 11:16 AM (121.172.xxx.108)

    저도 울었어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 94. 아..
    '11.3.25 11:17 AM (114.204.xxx.142)

    무엇보다 그 아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시는게 가장 훌륭해보여요^^

    자칫 잘못하면 아이 맘이 비뚤어 질 수도 있는데 그냥 모른척 해도 되는 남이.. 신경써주고 마음 써 준다는게 쉽지는 않은일 일텐데요.

    언제나 그렇듯 행복하세요!

  • 95. 어쩜
    '11.3.25 11:17 AM (116.37.xxx.60)

    지난번에도 절 울리시더니, ㅠㅠ
    원글님 부부한테 감사합니다.
    저보다 젊으신것 같은데, 많이 배웁니다.

    그 아이 생각하면 참 짠하네요.
    환경이 그래도, 잘 컸으면 좋겠네요.

  • 96. 연재해주세요
    '11.3.25 11:19 AM (114.203.xxx.211)

    마음도 따뜻하신데다가 현명하시니
    두분의 자녀는 저절로 반듯하게 자랄것 같아요.
    엄마,아빠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는데 어떻게 어긋날수있겠어요. 정말 존경합니다.

    지난번부터 느꼈지만 산드라블럭의 <블라인드사이드> 라는 영화가 생각나요.
    이 영화도 실화였잖아요.
    영화 속의 인물은 부자여서 가능했겠거니.. 했는데 꼭 돈으로만 사랑을 채워줄수있는건 아니었어요. 돈보다 마음, 그리고 지혜가 더욱 중요한것이었네요.
    앞으로도 쭈욱 올려주세요. 꼭이요.

  • 97. 인생아고맙다
    '11.3.25 11:20 AM (119.198.xxx.83)

    복 받을실겁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98. 킁킁이야
    '11.3.25 11:21 AM (121.133.xxx.89)

    원글님 복 받으실거에요 ㅎㅎ
    아침부터 눈물샘이네요 ㅠㅠ
    아이가 원글님덕에 바른아이로 성장할거 같아요
    님의 가정과 아이 모두 복 받을거에요

  • 99. ..
    '11.3.25 11:24 AM (180.229.xxx.21)

    실례가 아니면 예전글 링크좀 걸어주세요
    암만 찾아도 못찾겠어요
    저도 읽고 싶어요 ㅠㅠ

  • 100. 축복
    '11.3.25 11:25 AM (116.34.xxx.12)

    정말 닮고 싶은 분이네요.
    상황마다 현명한 해결을 하시니
    베푸시는 그 사랑이 자녀들에게 축복으로 내리겠어요.

  • 101. 잔잔한
    '11.3.25 11:26 AM (211.196.xxx.2)

    수필같은 글에 눈물이 주르르...
    갑자기 "놀러와" 에서 김태원이 한 말이 생각나네요.
    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 자신에게 심부름만 한 번 시켜 줬어도 자신은 아마 지금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을지 모른다는..
    소외되고 관심 못 받았던 그 시절이 상처로 남았던 것 같아요.

    아이 친구에게 원글님 부부와, 원글님 아이는 어떤 존재일까요?
    아마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람들..
    세상에서 자신을 유일하게 한 사람으로 인정해 주는 사람들..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들..
    이런 마음을 이미 느껴버린 아이 친구는 덜 외롭게, 잘 자랄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내가 더 빌면 되는데..." 라는 말이 가슴을 때리네요.
    원글님.감사합니다.
    남편분께도 감사하고, 원글님 아이에게도 고맙다고..꼭 전해주세요.
    글 자주 올려주세요.

  • 102. 정말
    '11.3.25 11:26 AM (211.200.xxx.102)

    정말 좋은 분이예요.
    저도 이렇게 살고싶다 생각은 드는데 실천은 정말 어려운거겠죠?
    원글님 마음 본받고 갑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103. 룰루랄라
    '11.3.25 11:27 AM (221.165.xxx.232)

    님 글보고 눈물이 핑 도네요!! 저희 아이들 쓰던 물건~책이랑 연필 종류로 조금 보내드리고 싶은데........주소 좀 쪽지로 넣어주실래요?

  • 104. ..
    '11.3.25 11:28 AM (118.216.xxx.7)

    가까이 계시면 얼굴이라도 한번 뵙고 싶네요.
    지혜로운 분이시군요.

  • 105. 눈물이 핑
    '11.3.25 11:32 AM (211.210.xxx.30)

    글을 읽는데 눈물이 핑~~ 원글님께 제가 더 감사드리고 싶어서 댓글을 답니다.
    원글님 가족과 아이 친구 너무 맘이 통하는 거 같아요. 아이도 님 맘을 알고 잘 할려는거 같고, 님으로 인해서 한 아이의 일생이 달라질거 같아요. 앞으로 항상 행복한 일이 생기길 바랄께요.

  • 106. ..
    '11.3.25 11:33 AM (24.107.xxx.6)

    존경합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 107. ^^
    '11.3.25 11:36 AM (210.123.xxx.50)

    kcs6523@nate.com
    위의 메일로 주소 부탁드립니다. (__)

  • 108. 용필오빠
    '11.3.25 11:37 AM (211.178.xxx.111)

    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일이 자라는 아이들을 사랑으로 바르게 키워야 하는거예요.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한 나이에 미쳐 닿지 않는 손길에 그런 정성을 쏟으시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 아이분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야 합니다.

  • 109. power
    '11.3.25 11:38 AM (211.253.xxx.34)

    댓글 보다가...
    인간은 성선설이 맞나봐요!!!!!
    원글님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여러분들의 고운 글이 다시 저를 많이 울리십니다ㅠㅠ
    댓글 보다가도 따뜻한 말씀에 제가 다 정말..
    고맙습니다ㅠㅠ

    갑자기 제가 아이의 사생활이란 EBS 프로를 보다가 감동 시킨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1.
    동그라미가 힘겹게 산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동그랗게 때문에 계속 굴러 떨어진다.
    이때 노란 세모가 총총 나타난다.
    세모는 동그라미를 도와 밀어 올려준다.
    동그라미는 마침내 산의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2.
    동그라미가 굴러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드디어 정상에 오른다.
    그런데, 산 정상에서 네모가 나타났다.
    네모는 동그라미를 아래로 밀어 떨어트린다.

    3.
    생후 10개월된 아기에게 위의 두 장면을 보여준다.
    아기가 앉아 있는 책상에 세모와 네모 모형을 실물로 올려 놓았다.
    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는 어떤 말이나 행동도 하지 않았다.

    4.
    아기는 100% 세모 모형을 집었다.


    원글님, 리플 다신 모든 분들, 다시 한번 정말 고맙습니다.


    세상에 모든 고운 것들로 모아 가장 향기로운 꽃다발을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

  • 110. 감동
    '11.3.25 11:39 AM (113.10.xxx.34)

    베푸심이 남다르셔요...
    무엇보다 마음으로 사랑으로 안아주시고
    넘치지도 않게 모자라지도 않게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다 기쁘게 하시니 보고 배워갑니다
    글 자주 남겨주셔요
    화~이~팅!!

  • 111. 오...
    '11.3.25 11:39 AM (222.238.xxx.157)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에요.
    우울했는데 우울한 기분이 날아가네요.
    고맙습니다. 원글님~

  • 112. 저도 감동
    '11.3.25 11:49 AM (118.217.xxx.35)

    정말 두분다 좋으신분이네여
    대단하세요 저라면 못할것 같은데

  • 113. 외동이
    '11.3.25 12:09 PM (175.126.xxx.163)

    오늘도 또 울고 있네요... 초2 아이 하나 키우고 있어서인지 더 맘이 짠하네요... 얼마전에 저희 아이도 1학년때 누구는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셔서 할머니랑 산다고 해서 참... 맘이 아프더라구욤...

  • 114. 울컥
    '11.3.25 12:12 PM (211.210.xxx.62)

    따뜻한 마음이 눈에 보이는듯 해서 가슴이 먹먹해요.
    같은 또래의 아이들을 키우는 저로서는 많이 배울 따름이에요.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주변 아이를 살펴보게 해주시네요.
    감사해요.

  • 115. 1
    '11.3.25 12:14 PM (218.152.xxx.206)

    82cook에서 글 읽다 눈물 나는건 첨인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님의 행동이 절대 쉬운게 아니죠.
    아무나 할 수 있는 행동 아니에요.

    전 그렇게 못할꺼 같아서.. 반성이 되네요.

    목이 메이네요..

  • 116. 감동이예요
    '11.3.25 12:15 PM (222.111.xxx.185)

    어휴 님 왜 이러신데요.지금 가게에서 님 글 읽으면서 폭풍 눈물 흘리고 있어요 너무 감사하고 훌륭하세요,정말 님께 많이 배우네요 저 에게도 메일 주세요 저희 아이가 4학년인데 어려서 읽던 책들이 그대로 있네요 드리고 싶어요 minimickey@naver.com

  • 117. 예전글 링크...
    '11.3.25 12:18 PM (110.11.xxx.160)

    원글님의 예전 글 못 보신 분들이 계셔서, 링크 해왔어요.
    아이친구의 슬픈 숙제 글 한편만 보고 (2)는 처음 읽었네요..
    김밥 얘기에 또 그렁그렁..맘 따뜻해졌어요ㅠㅠ

    아이친구의 슬픈 숙제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21&sn=off...

    아이친구의 슬픈 숙제 (2)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21&sn=off...

  • 118. 그리구
    '11.3.25 12:20 PM (110.11.xxx.160)

    원글님이 오늘 오전에 새로 글 올리셨네요
    고정 닉네임이 아니어서 (슬픈 숙제로 검색하시면 나와요) 놓칠 뻔했는데..
    원글님이 필요한 물품 보내주시겠다고 하는 분들께....
    마음만 받겠다고 하시는 글을 쓰셨네요ㅠ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22&sn=on&...

  • 119. 용기
    '11.3.25 12:20 PM (125.139.xxx.180)

    백년만에 로그인하네요...
    정말 용기있는 분이시네요.
    저의 멘토가 되주시기를^^
    아들래미옷이 있는데 어떻게 드려야할지요.
    고정닉쓰는거 강추!!!하고요...
    행복하세요~

  • 120. 고맙습니다.
    '11.3.25 12:26 PM (175.118.xxx.213)

    글 읽는동안 눈물이 나네요..참 따뜻하신 분이시네요..분명 그아이도 원글님의 마음을 알고 바른아이로 잘 자랄것 같아요..같은 아이키우는 엄마로써..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네요..세상은 아직도 많이 따뜻하구나 싶네요..원글님같은 분들이 계셔서요..

  • 121. 부모의 그늘
    '11.3.25 12:41 PM (122.37.xxx.2)

    이 얼마나 행복하고 큰 축복인지... 다시 한번 더 느끼게 하네요.

    훗날 그 아이. 원글님의 마음 잊지 않고 고이고이 간직했으면.

    감사한 마음으로 눈시울 적실줄 아는 성품이 고운 어른이 되길 바랍니다.

  • 122. 부창부수
    '11.3.25 12:44 PM (118.45.xxx.38)

    부부는 닮는다더니 똑 같으시네요.
    지난번 글에도 댓글 달았는데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절로 엄마미소가 됩니다.
    행복하시길 바래요.

  • 123. 퍼니맘
    '11.3.25 12:55 PM (58.225.xxx.112)

    저렇게 따뜻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고 있는 부모님 닮아 마음도 이쁜 아드님..
    ^^ 사위삼고 싶어요...
    아이가 상처 받지 않게 대처해주시는 그 고운 마음에 저도 한 수 배워 나가네요..
    글 읽을때마다 그 어떤 드라마보다...감동적이고..느끼는게 많네요..
    쌓으시는 덕..아이들에게 고스란히 갈꺼라고 꼭 믿습니다...

  • 124. 마음이....
    '11.3.25 1:01 PM (129.254.xxx.96)

    원글님 감사합니다. 지난번 글도 감사히 읽었는데, 후기도 또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어른의 관심만 있으면 예쁘게 잘 자라줄텐데.... 안타깝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쌀쌀한 3월 하순의 날씨에 따뜻한 마음을 읽게 되어 다시 감사드리고, 아이들은 원글님 부부의 따뜻한 가슴으로 잘 자랄것 같습니다.

  • 125. 진짜선인
    '11.3.25 1:06 PM (112.168.xxx.166)

    이시네요. 복 많이 받으세요!!!

  • 126. 천사엄마님
    '11.3.25 1:09 PM (124.53.xxx.11)

    저 예전에도 첫번째글 읽으면서 어깨까지 들먹거렸어요. ㅠㅠ
    오늘글읽으면서도 속울음이 납니다.

  • 127. 천사엄마님
    '11.3.25 1:14 PM (124.53.xxx.11)

    앞으로도 예쁜 두아이 커가는모습글들 기다릴게요^^
    근데 님남편분도 보통분은 아니십니다.

  • 128. 다시한번존경
    '11.3.25 1:15 PM (70.79.xxx.175)

    원글님이 올리신 글 전부 읽어보고 멀리 해외에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던 두아이 맘입니다..
    원글님이 주신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그아이가 반듯하게 성장해주길
    두손모아 간절히 바래봅니다..
    힘드시겠지만 부디 그아이의 손을 끝까지 잡아주시길 감히 또 부탁드립니다..
    원글님 가정에 무한한 복들이 넘쳐나길 멀리서 응원합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__)

  • 129. 좋은 이웃.
    '11.3.25 1:17 PM (58.141.xxx.32)

    섬세한 마음씀씀, 본인에게도 아이에게도 이롭도록 장기적인 안목과 원칙들을 세워 지키시고
    참 지혜로우시네요.
    감동이고 또 감사하게 되네요.
    배우고 갑니다.

  • 130. 고맙습니다
    '11.3.25 1:36 PM (59.21.xxx.251)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안 멈춰요.
    원글님,원글님 부군도 가족 모두 훌륭하셔요.

  • 131. 감사해요
    '11.3.25 1:37 PM (121.163.xxx.52)

    먼저 너무 따듯한 마음 너무 고맙습니다^^
    읽으면서 저도 눈물이 나오네여^^
    저도 감히 부탁드려여^^ 힘드시더라도 그아이 꼭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과 행복이 넘쳐나시길 기도드릴게여^^
    너무 감동받고 갑니다^^저도 그런 부모가되도록 노력하며 살게여^^

  • 132. 겨울바다
    '11.3.25 1:45 PM (175.210.xxx.79)

    존경합니다.

  • 133. 不자유
    '11.3.25 1:57 PM (122.128.xxx.234)

    존경합니다.
    남의 아이 거두는 일, 생각만큼 실천하기 쉽지 않고,
    실천하면서도 많은 번민과 아픔이 있지요.
    그렇지만 분명히 잘 자란 그 아이가,
    원글님과 원글님 아이에게 더욱 큰 기쁨이 될 겁니다.
    그 아이와 원글님 자제분께 훗날 제가 도울 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134.
    '11.3.25 2:08 PM (121.141.xxx.153)

    정말 대단하셔요.

    그냥 마구 고개가 숙여집니다.

  • 135. 그래그래
    '11.3.25 2:12 PM (59.17.xxx.174)

    크게 배웁니다. 그런 착한 마음과 훌륭한 인성이 배우고 노력한다고 발끗만큼 따라가긴 힘들겠지만... 저도 좋은 사람이 되려고 더 노력하고싶어집니다...

  • 136. 그래그래
    '11.3.25 2:12 PM (59.17.xxx.174)

    오타)끗->끝

  • 137. 좋은분
    '11.3.25 2:17 PM (121.124.xxx.217)

    정말 좋으신분 이십니다.. 아이에게 정말 희망과 행복을 주시네요..
    계속 글 올려주세요.. 너무 기다려지네요..

  • 138. 고맙구요..
    '11.3.25 2:28 PM (211.219.xxx.62)

    부러워요..
    원글님도 대단하지만 원글님 부군도 정말 너무 대단하세요..
    정말 너무 감사하구요.. (다요.. 아이 사랑으로 감싸주시는것, 그것도 많이 생각하시고 원칙 세워서 정말 사려깊게 해주시는것.. 그리고 이런 좋은 이야기 시간 들여서 일부러 남겨주시는것...)
    그리고 훌륭한 부군과 아드님 두셔서 부러워요..

  • 139. 감동받았어요
    '11.3.25 2:31 PM (125.178.xxx.45)

    요즘 부모때문에 불행한 아이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원글님때문에 눈물나려고 해요.
    그 아이에게 앞으로도 행복한 일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기도할께요.

  • 140. 헬프미
    '11.3.25 2:35 PM (61.72.xxx.9)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같아요..
    정말 복받으실거구요..
    앞으로도 얘기 종종 들려주세요.
    너무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 141. ㅜ.ㅜ
    '11.3.25 2:41 PM (220.117.xxx.178)

    회산데.. 글 읽으면서 내내 울었어요.
    원글님 마음도 너무 예쁘고요.
    절망에서 희망으로 돌아섰을 아이 생각하면.. 마음도 아프고요.. ㅠ.ㅠ
    원글님 아이랑, 아이친구랑.. 둘다 건강하고 씩씩하고 훌륭하게 자라길 기도드릴께요.
    화이팅!

  • 142. *
    '11.3.25 3:01 PM (113.60.xxx.125)

    요즘 왠만한 일엔 감동도 무디어져서 스스로 제 자신한테 요즘 실망중인데...
    원글님글은 가슴이 찌릿하네요...
    우리아이만 잘나서 행복해지는 세상이 절대로 아님을 저도 최근들어 절감하고 있습니다...
    감동적인 글 다시금 깨우쳐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주위에 마음이 고달픈 아이가 있나 한번 관심있게 둘러볼랍니다...^^

  • 143. 진주
    '11.3.25 3:13 PM (124.153.xxx.17)

    눈물납니다.
    님에게 감사합니다.~

  • 144. 댓글달기
    '11.3.25 3:35 PM (59.10.xxx.51)

    댓글을 부르는 글이네요.
    나도 그런 엄마가 되어야겠고 그런 이웃이 되어야 겠다는...
    원글님의 아이들은 정말 좋은 사람으로 클 것 같아요. 더불어 이웃의 그 아이도...

  • 145. 저도
    '11.3.25 3:48 PM (210.99.xxx.18)

    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
    저도 그냥 감사합니다.

  • 146. 눈물이 핑
    '11.3.25 3:58 PM (115.88.xxx.61)

    ~~원글님 너무 존경스러워요~
    전 내자식도 그렇게 해주라고 하면 못해줄텐데 원글님은
    진짜 타고나셨나봐요.. 그애가 전생에 큰일을 했나봅니다..
    원글님 같은분을 다 만나고..
    저도 다른님들처럼 감사해요~

  • 147. 님때문에
    '11.3.25 4:05 PM (121.155.xxx.80)

    로그인 했어요..
    감동..눈물났어요..
    어쩜 마음이 그리 고우세요...그 아이가 복이 많나봐요..님 같은분을 만난 걸 보니..
    님도 부군 되시는 분도 참 좋으신 분이네요..
    감사해요~~

  • 148. .
    '11.3.25 4:50 PM (59.0.xxx.75)

    말과 생각은 쉬어도 이렇게 행동으로 실천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아요
    대단 하십니다 82쿡의 여러님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 149. 배려짱
    '11.3.25 5:09 PM (211.34.xxx.202)

    읽는 내내 눈물이.
    나이 먹어 요즘 조금만 감동받아도 눈물부터 흘러 정말 난처해요.
    원글님의 배려......배우도록 하겠습니다.

  • 150. 원글님
    '11.3.25 5:21 PM (112.154.xxx.32)

    원글님 가정과 그 아이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 151. 제가
    '11.3.25 5:35 PM (59.5.xxx.199)

    다 고맙습니다

  • 152. 감사합니다
    '11.3.25 6:04 PM (220.86.xxx.137)

    지난 글들도 다 읽었는데 매번 읽을때마다 새로운 가르침을 주시네요. 저도 3학년 아이가 있는지라 책도 많이 있고 학용품도 많아서 보내드리고 싶은데 .. 마음만 받으시겠다는 그 말씀에 또 부끄러워집니다. 늘 원글님 가정과 그 아이를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 153. 끝까지..사랑으로
    '11.3.25 6:09 PM (211.178.xxx.215)

    너무 울고싶었는데 눈물도 안나왔던 와중에(제가 암일지도 모르는 초초하게 기다리는)님글보고 펑펑 울어봅니다..님 복받으실겁니다 님은 건강하게 100살까지 사세요^^^진심입니다
    정말 태어나서 첨으로 좋은사람이있구나 싶네요

  • 154. 읽다가
    '11.3.25 6:28 PM (121.190.xxx.7)

    눈물이 핑 돌았네요.
    마음이 따뜻해지는(아니 더워지는) 얘기...
    근데 가까운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도와준 사람은 좋은 감정으로 기억하고 두고두고 잘되길 바라는데
    도움 받은 사람은 그게 또 불편하기도 한가봐요.
    암튼 지혜롭게 잘하고 계시니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 155. ...
    '11.3.25 6:42 PM (116.93.xxx.77)

    제가 엄청 부끄러워지네요.
    원글님 너무 따뜻하십니다.

  • 156. ...
    '11.3.25 7:56 PM (121.142.xxx.144)

    원글님 감사합니다...
    사랑을 받고 자라야할 그 아이가.. 님께 고마움..사랑을 받고... 받은 상처가 조금이라도 메워지는거 같아 참 다행스러워요...
    아무나 하지 못할 일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157. 저도
    '11.3.25 7:56 PM (114.206.xxx.201)

    감사합니다.
    이 말씀을 남기고 싶어 로긴 했습니다.
    어린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하시는 지혜로움에 감동받고 갑니다.
    댁의 아이나 그 아이가 참으로 잘 자라기를 이 순간 기도하고 갑니다.

  • 158. 아이가
    '11.3.25 8:46 PM (112.149.xxx.141)

    아이가 훌륭하게 자랄 것 같아요. 꼭 부족한 것이 불행한 것은 아닌것 같아요.
    울면 눈이 이상해져서 울면 안되는데..많이 울게되네요.

  • 159. 뽀야
    '11.3.25 8:47 PM (112.158.xxx.37)

    저도 감동 받아 로그인 했읍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이제 19개월 딸아이 키우는 부모 입장으로 감동받고 본 받고 싶읍니다
    현명하시고 마음이 너무나도 따뜻한분 같아서 제 마음까지 훈훈해지네요
    앞으로 저도 양육에 많은 도움이 될것같읍니다 왠지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고
    복 받으시고 행복 하세요^^

  • 160. ^^
    '11.3.25 9:11 PM (211.211.xxx.128)

    원글님 감사해요,,원글님 글이 저 어렸을적 이야기를 떠올리게 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저도 초등 저학년때 엄마가 돈벌러 집을 나가 사셨어요. 그당시 정말 어린 마음에 외롭고 ,, 허기지고,,그래서 저도 손 버릇이 안 좋았답니다. 저도 문방구에서 책도 훔쳐봤어요,,,아라비안 나이트 ,,하드커버,,잊지를 못해요..당시의 저를 구한것도 책이었어요..책읽기를 하면서 마음의 위로와 희망을 갖고,,꿈을 꾸게 되고,,가난하고 외롭던 소녀가 책을 쥐어준 한 어른 친구덕으로 지금은 전문직을 갖고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당시의 저를 지켜준 분도 원글님 같은 분이셨어요..물질적으로 도와준것보다 훨씬 더 크게 마음으로 다가와주고 이야기 들어주고 책을 구해 읽히고,,,그 따듯함으로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원글님,,그 아이도 훌륭한 성인으로 클거에요..지켜봐 주시고 너무 감사해요,,

  • 161. 감사해요
    '11.3.25 9:29 PM (119.70.xxx.201)

    님글 다 읽었는데 읽을때마다 무한한 감동에 눈물이나요
    저도 아이 엄마로 님같은분이 계시다는게 행복이네요
    너무 감사해요
    님때문에 한 아이가 옳바르게 크는거니 얼마나 대단한일 하시는건지요
    너무 현명하시고 맘도 따뜻하시네요
    너무 존경합니다

  • 162. ..
    '11.3.25 10:06 PM (118.217.xxx.185)

    복 받으실 겁니다.차분한 이성과 온화함을~

  • 163. 감사해요
    '11.3.25 11:13 PM (118.221.xxx.209)

    님 같은 분이 계셔서 정말 감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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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5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4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0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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