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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일본인 관광객...
일본인 관광객이나 중국 관광객들이 오면 남포동 vs. 해운대 어느 쪽을 많이 다니나요?
남포동이 한참 죽었다가 일본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많이 살아났다고 하는 것 같던데...
1. ㄷㄷㄷ
'11.3.24 10:16 PM (58.228.xxx.175)해운대도 많아요..거기 베스타 온천인가 온천하러 갔는데 제가 나와서 닦고 있었거든요..오른쪽 뒹 사람들이 우루루 나와서 니하마 어쩌고 하고.좀있다 제 왼쪽 뒤로 한무리가 나오던데..곰방와 곤니찌와 하는 사람들이 나오더만요.ㅋㅋㅋㅋㅋ
2. ..
'11.3.24 10:21 PM (125.134.xxx.223)남포동하고 해운대 둘다 자주 다녔었는데요 외국인들은 거의다 해운대쪽에 많아요 남포동쪽은 국내관광객들이 많더라구요. 특히나 일본관광객이면 남포동쪽 별로 관심없어할꺼에요 그쪽에 일본제품들 파는곳이 많으니까요 해운대는 정말 많아요 서양인들도 많구요
3. 원글
'11.3.24 10:24 PM (118.38.xxx.81)그렇군요... 언뜻 듣기론 남포동에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와서 그 쪽 커피숍들은 거의 새벽부터 문 열어서 모닝세트를 많이 판다고 하던데,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4. 111
'11.3.24 10:34 PM (121.174.xxx.97)남포동 근처 사는 일인입니다.. 윗분들은 잘 모르시는거 같아서 한말씀 올립니다. 남포동이 일본사람들이 훨씬 많이 다닙니다.. 이 사람들 하는거 딱 정해져 있습니다.. 부산에서 유명한 것이 부산오뎅이죠.. 한보따리씩 사러 다닙니다.. 오뎅공장에서 갓 뺀거.. 두번째 남포동 짝퉁골목 있습니다. 보통 숨겨놓고 파는데 일본인이 주고객입니다.. 담이 돼지갈비 골목 .. 남포동에 부산갈비가 가장 유명합니다.. 일본 사람들 꼭 먹고 갑니다.. 허나 원글님께서 알고 계시는거와 다르게 커피숍은 일찍부터 하질 않습니다.. 그리고 남포동 커피숍이 서울의 청담이나 압구정 홍대쪽 처럼 아기자기 이쁘게 꾸며진 곳이 전혀 없습니다.. 아주 오래된 곳 뿐.. 요즘 새롭게 오픈을 하고 있으나 그닥 별로 입니다.. 혹시 커피숍 같은업종을 해보고 싶다면 그것보다는 사께파는곳 일본식 선술집이 아주 잘될듯 싶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쇼핑후 한잔 할려고 하는데 마땅한 장소가 없습니다.
해운대는 그야말로 쇼핑쪽과는 전혀 무관한 동네입니다.. 오로지 잠과 먹는곳입니다..
세계 최대라는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과 로데오 아울렛 등이 있긴 하지만 오히려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취향은 아닙니다..5. 원글
'11.3.24 10:37 PM (118.38.xxx.81)저는 장사를 해 보려는 건 아니고요...
업무상 남포동 롯데와 손을 잡을 건지 센텀 신세계와 손을 잡을 건지 외국인 관광객들, 특히 일본인 관광객들 선호도를 대충 알아봐야 하는데 어느 쪽이 더 좋을지 모르겠네요.
영화제도 처음엔 남포동에서 하다가 요즘은 해운대쪽으로 많이 기울지 않았나요?6. 111
'11.3.24 10:42 PM (121.174.xxx.97)원글님 해운대보다는 남포동 일대가 일본객이 분명히 많다는건 알고계셔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롯데가 104층 호텔을 롯데백화점옆에 신축공사중입니다.. 일본관광객뿐 아니라 돈이 많다는 거제도 거부들은 거의 남포동에서 쇼핑을 합니다.. 해운대까지는 거리가 너무 멉니다.. 물론 남포동자갈치 시장에서 해운대까지 개인적으로 배편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수요는 아주 미미합니다. 장래성을 따지신다면 당연 남포동 쪽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 piff도 해운대쪽으로 살짝 기울어지는건 사실입니다.. 이건 신축 영화관 대부분이 해운대 쪽에 있다는 사실로 봐도 무방합니다. 허나 영화볼려고 오는 일본 관광객은 극히 일부분입니다.. 영화제 손님들의 99프로는 한국분들입니다..
7. 광복동
'11.3.24 10:43 PM (112.153.xxx.48)우리 회사가 남포동에 있는데요,
일본인들 진짜 남포동에 많이 옵니다.
어찌나 부지런한지 아침 8시부터 관광다니더라구요.
국제시장,용두산공원 등에 진짜 많이 다닙니다.8. 원글
'11.3.24 10:45 PM (118.38.xxx.81)그런가요?
그럼 불꽃축제 같은 경우는 외국인이 그래도 좀 오는 편 아닌가요?
국제영화제에 외국인 관광객이 별로 없다니 의외네요...(물론 실질 데이타도 뽑아봐야 하지만 그냥 사람들 얘기도 참고를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여기서 여쭤봐요)9. 111
'11.3.24 10:48 PM (121.174.xxx.97)네 불꽃축제가 오히려 외국 관광객을 보긴 더 쉽습니다.. 근데 또 하나 문제는 부산불꽃축제가 외국에는 전혀 알려져있지도 않을뿐더라 폭죽볼려고 부산으로 오진 않는다고 봅니다.. 제대로 불꽃 축제 볼려면 외국인들은 홍콩으로 가겠죠.. 무슨일이신지는 몰라도 배제해서 생각하실 부분이 부산국제영화제와 불꽃축제는 외국인의 관심밖이라는 겁니다.. 부산거주 외국인이 구경하는 이정도라고 보심 될것같습니다..
10. ~
'11.3.24 11:24 PM (61.252.xxx.247)흠..제가 알기론..여행 수요층이 좀 다르다..인데요.
전통적으로 남포동쪽은 소소한 깨알재미를 원하는 여행객들이 많았다고 알고 있어요.
대신..뭐랄까..일본인들에겐 어중간한 일본 자국 여행보다 더 싸게 할수 있는게 한국여행인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한국여행 오는 일본인들중 남포동에서 이런 저런 쇼핑하는 여행객들은 싸고 실속있는
여행을 즐기는 쇼핑층이라고 보시믄 될꺼 같아요.
그동안 남포동이 정비가 되지 않았다가 이번에 롯데가 다시 백화점 열면서 좀 더 부활하고 있달까요..
하여튼 그런식이구요..
해운대쪽으로 오는 사람들은 스타일 자체가 좀 다른걸로 알고 있어요.
어차피 그 사람들도 한국여행이란게 비싼건 아닐테지만..그래도 조금은 더 돈을 쓸 맘이 있는 사람들이랄까요..
그런 부류라고 듣긴 했습니다..확실히 쉬면서 쇼핑하러오는 사람들요..
혹은 이런 저런 성형이나 피부케어 받으면서 쉬러 오는 여행객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서면과 함께 해운대쪽이 그런쪽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해운대쪽이 중국여행객들이 정말 많다고도 들었네요.
중국 사람들 입장에선 한국으로 여행오는게 아직까지는 만만한 것은 아닌데
일본인들보다 중국인들이 뿌리는 돈이 어마어마하다고 들었습니다만..카더라라서 장담은 못하겠네요.
대신 평일 오전에 동백섬 누리마루 근처에 가면 들리는 말은 온통 중국말이라는 설도 있답니다.11. 원글
'11.3.24 11:27 PM (118.38.xxx.81)리플들 감사합니다.
나중에 글 보시는 분들도 혹시 아는 것 있으시면 도움 좀 부탁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