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즘들어 주변사람들이 아이에 대한 압박이 심해요.. 짜증

아이 조회수 : 760
작성일 : 2011-03-24 13:33:33
사정이 있어서 올 여름 이후에 아이를 가질 계획입니다.
결혼한지는 일년이 조금 넘었어요.

근데 저희는 남편은 나이가 좀 있고 저는 젊어서 (나이차이가 좀 납니다)
그렇게 급한편은 아니거든요. 남편도 30대지만 초중반정도라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암튼 가정의 사사로운 얘기를 주변 사람들에게 다 일일이 할 수는 없잖아요.

저희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은 오히려 굉장히 조심해주시고 압박이 없으셔서 너무 감사한데
오히려 주변에 친구들, 남편 친구 친지들이 만날때마다 아기는 어쩌냐고
소식 있냐고
빨리 낳으라고
피임하고 미루면 잘 못갖는다고
난리도 아닙니다.

정말 지겹습니다.
할말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한두마디 1절 정도로 끝내주셨으면 좋겠어요

남의 몹시 개인적인 부분인데..
한국인의 전형적 오지랖인지... ... 에휴. 그럴때마다 뭐라 할 말도 없고
그냥 좀 있으면 생기겠죠 그러고 마는데 정말 도대체 왜 그럴까요? 이젠 정말 그런 얘기 안듣고 싶어요
결혼 1년 좀 지났는데도 이러는데 오랫동안 아기 없으신 부부들은 오죽할까 싶네요.
IP : 121.129.xxx.2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4 1:36 PM (222.107.xxx.18)

    그 분들은 그냥 인사처럼 하는 말입니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한다는 생각은 없는 것같아요.
    그냥 무시하시길...

    아이 하나만 낳았다고 대체 둘 째는 언제 낳을 거냐는 얘기를
    십 년도 넘게 듣고 살았습니다. 아직도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는;;;
    (저희 애는 지금 중딩)
    그나마 요즘은 애 키우기 힘들고 돈 많이 든다는 얘기들을 하도 들으니
    예전보다 덜 얘기하는 듯합니다.

  • 2. ...
    '11.3.24 1:36 PM (221.139.xxx.248)

    그러다 첫애 낳고 나면 그 사람들은 둘째 언제 낳나고 할꺼고...
    첫애 딸이면...
    아들 낳아야 겠네 할꺼고...
    뭐 끝도 없이 걱정할 사람들인데요..

  • 3. 원글
    '11.3.24 1:40 PM (121.129.xxx.229)

    뭔가 적절한 대응이 없을까요?
    저도 신경쓰는 부분이라 그런지
    자꾸 물어보면 진짜 스트레스 받아요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예요

  • 4. 맞아요
    '11.3.24 1:48 PM (125.177.xxx.16)

    저도 결혼하고 가장 많이 들은말.............왜 애 안갖어?? 요거 였답니다.
    시부모님은 물론 직장동료및 미혼친구들까지도.... 정말 그거 스트레스더라구요.
    우여곡절끝에 아이낳고 나니 몇년째 둘째 왜 안갖냐 소리 또 듣습니다.
    저희딸 지금 5살이니..저도 3년은 둘째 타령 들은거 같아요.
    게다가 첫애 딸이니 아들 하나 더 낳아야지,, 이 소리 들음 더 짜증나요. ㅠ

  • 5. 미친국수조아
    '11.3.24 5:33 PM (116.33.xxx.226)

    전 주변인에게 그럽니다.. 니가 키울래? 내가 자판기냐? 띡 누르면 애가 나오냐?
    저역시 결혼하고 아직 애기가 없습니다
    뭐.. 언젠가는 선물을 주시겠지요 ^^
    안주시면.. 서방이 선물이려니~ 하고 살랍니다
    간혹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매달 실망도 하지만.. 이상하게 조금씩 덤덤해져요
    그냥 웃으면서 "닥쳐!!"를 외치고 싶을때도 있지만... 니가 주는 스트레스에 안생겨!! 라고 웃음서 얘기하고 말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150 김장할때 양념 비율 좀 알려주셔요~~~~~~~~~~ 4 김장 2010/11/30 779
600149 오늘 모 학원 설명회에 갔는데 1 주책^^;;.. 2010/11/30 811
600148 조카 생일선물요.... 2 궁금 2010/11/30 154
600147 영작 도와주세요.. 2 // 2010/11/30 176
600146 [중앙] “천안함 때 국론 분열이 연평도 공격 부추겨” 2 세우실 2010/11/30 278
600145 비오킬...이라는 이불,요같은 침구류에 뿌려도 되나요??? 5 .... 2010/11/30 5,541
600144 아파트 복도에서 시끄럽게 하는 아주머니 2 소음 2010/11/30 864
600143 이사비용 8 이사비 2010/11/30 745
600142 침대어떤걸로 사야 할까요. 추천해주세요. 1 드디어 2010/11/30 431
600141 삽살이 키우시는 분 있으세요?? 13 같이하고싶.. 2010/11/30 824
600140 안산에 치과 소개 부탁드려요 1 모니터대기중.. 2010/11/30 279
600139 하나로클럽 절임배추 가격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11 여쭤요 2010/11/30 890
600138 인구조사수당 2 화성시 2010/11/30 524
600137 급!!! 파리서 서울로 국제 화물 어떻게 부치나요? 궁금이 2010/11/30 159
600136 사골국에 어떤 고기를 넣어야 되나요.. 2 야들야들 2010/11/30 358
600135 jyj 콘서트 영상 겁니다... 13 caelo 2010/11/30 1,252
600134 고민 14 인천맘 2010/11/30 1,149
600133 패딩 미국사이즈로 6이면... 5 패딩 직구가.. 2010/11/30 730
600132 자식을 어떤 양육방식으로 키워야 대우받고 좋은관계될까요? 2 자식키우기 2010/11/30 560
600131 이혼서류 2 . 2010/11/30 667
600130 리차드 엥겔 트위터 주소 1 전쟁게시자 2010/11/30 282
600129 NH마켓 예약생배추 받으신 분~ 2 배추야 빨리.. 2010/11/30 375
600128 의료비 실비보험 덕 본 분 계세요? 19 내참 2010/11/30 2,054
600127 장동건의 '워리어스웨이' 다음주 예상순위 박스오피스 4위나왔네요.. 2 2010/11/30 734
600126 40대 남자의 글씨체가 ~ 2 ㅎㅎ 2010/11/30 658
600125 대북 긴장관계 유도 후 한미 FTA 재협상 반대투표 아고라 3 아고라 2010/11/30 134
600124 냉장고에 2주된 또띠아 버려야할까요? 1 문의 2010/11/30 556
600123 전자렌지에 음식을 데우면,,,,,영양소 다 파괴되나요? 23 전자렌지 2010/11/30 3,670
600122 다리가 부어요 ㅠㅠ 몽스 2010/11/30 133
600121 친구에게 급하게 100 빌려쓰고 9 이자율 2010/11/30 1,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