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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6학년여아 다들 폭풍식욕인가요?

초딩고학년여아 조회수 : 1,407
작성일 : 2011-03-24 13:22:49
몇년전만해도, 어른 밥숟가락으로 2숟가락- 많으면 세숟가락씩 먹던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식욕이 너무 왕성하네요~

점점 절 닮아서, 허벅지, 엉덩이도 빵빵해져서, 슬슬 겁이 나네요,
우리 딸 아주 몸이 탄탄해서,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오게~ 참살인것 같아요~~^^


뚱뚱하지는 않고, 약간 통통해 질려고 지금 폼잡고 있는것 같은데,
저녁에는 아무래도 자재시킬려고 노력하는데,
일기에도 엄마가 살찐다고 못 먹게 한다고 쓰는 딸땜에~!!

밥 먹고 바로 간식으로 요플레, 생과일쥬스한잔, 샌드위치 한쪽 먹을려고 덤비지만,
제가 반쪽 먹일려고 노력합니다~~

밥은 밥대로, 간식은 꼬박 꼬박 바로 섭취하는 딸땜에, 살찔까봐서 걱정이네요~~
다른 집 아이들은 어떤가요?
IP : 180.69.xxx.16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3.24 1:26 PM (58.228.xxx.175)

    그정도면 6학년 폭풍성장기 오는 나이치고는 안먹는편이예요..우리아이와 비교하면. 우리아이는 성장이 느린편이라 2학기때 많이 심했어요.1학기때는 그정도 했나? 암튼 밥먹을때마다 두그릇 이상. 다 먹고 바로 과자나 빵이나 다른걸 못먹게 하면 몰래라도 먹었어요. 쥬스나 이런건 먹는것에 포함도 제가 못시킵니다.그것까지 넣으면 장난아님.학교급식은 세번은 기본이고 네번먹으려다 싸움나고. 저녁에는 애랑 저랑 매일매일 싸웠어요. 밥더가져와 이말을 달고 살았거든요. 그럻게 6개월을 먹어제끼더니 생리하더군요.중학교 가기 바로 직전에...

  • 2. 폭풍식욕..
    '11.3.24 1:27 PM (122.128.xxx.175)

    먹는거 정말 무서워요..
    딸하나라고 남들은 먹는거 걱정 없겠다고 했지만..
    저희 딸..
    6학년때부터 중2때까지 무서웠습니다.
    뱃속에 뭐가 들었는지..
    먹고 뒤돌아 냉장고 뒤지고..
    간식거리 넣어둔 베란다 뒤져대고..

    먹는것 뿐인가요?
    잠도 어마무시하게 잡니다..
    밤 10시를 못넘기더라구요..

    그러더니 중학교 입학할때 156이더니 졸업할때 168이더라구요..

    많이 먹이세요..
    키 크려고 하는거니까요..^^

  • 3. T
    '11.3.24 1:29 PM (59.6.xxx.67)

    폭풍식욕의 시기는 맞는데...
    이때 운동도 같이 시켜 주셔야 해요.
    진짜 아차하면.. 금방 통통해서 뚱뚱으로 변하더라구요.

  • 4. 그지패밀리
    '11.3.24 1:32 PM (58.228.xxx.175)

    네 윗님말씀대로 운동시켜주새요..우리딸도 운동안했음 지금 못볼겁니다.뚱뚱해서..그리고 따님몸이랑 우리딸 몸이랑 비슷한듯.우리딸도 살이 물렁안하고 근육살처럼 딴딴한 편이거든요.

  • 5. ..
    '11.3.24 1:32 PM (111.118.xxx.172)

    빵만 좀 자제시켜주세요..ㅠㅠ그맘때 폭풍식욕으로 찐살이..ㅠㅠㅠ

  • 6. ..
    '11.3.24 1:34 PM (1.225.xxx.123)

    많이 움직이고 운동하면서 그러면 걱정이 아닌데 먹기만 그리하면 똥똥해지고 키 안큽니다.
    제 딸이 어릴때 참 죽어라 안먹어 그리 먹는게 고마워서 내비뒀더니 지금 160이 안돼요.
    울 엄마 우리 자매 자랄때 많이 먹으면 밥 그릇 빼앗던게 참 고맙네요.

  • 7. 휘~
    '11.3.24 1:43 PM (123.214.xxx.130)

    우리애들도 엄청먹는데, 활동량이 많아 몸은 말랐어요.
    많이 먹는거보면 뿌듯하고 기특해보이는데, 비만은 조심해야될듯해요..지방이 성장을 방해한다네요~

  • 8. monica
    '11.3.24 1:55 PM (222.107.xxx.196)

    저희 애도 그시기에 너무 많이 먹더라구요 턱에 두개될 정도로, 머리를 냉장고에 디밀고 있을 정도 였어요. 아주 투실 투실 했지요
    잠도 엄청 많이 자요 거의 신생아 수준으로요. 아주 속 터집니다. 자이 의식도 강해져서 고집도 세지고 정말 힘들었어요 중학교 가더니 1년세에 키가 10cm정도 크고 살도 쏙 빠지더라구요 뱃살이 전부 키로 갔나봐요

  • 9. 중3
    '11.3.24 1:55 PM (121.148.xxx.87)

    중3되니 이젠 밥이 잘 안들어간다고 하네요.

  • 10. ...
    '11.3.24 1:57 PM (14.43.xxx.97)

    저도 그때쯤 토욜에 집에오면 넘 배고파서 라면 두개 끓여먹고 그랬어요.
    딸셋이서 사과 한박스를 사흘만에 먹어치우기도..
    그러고보니 그때가 한창 클때였어요. 1년에 10센티씩 컸었거든요.
    비만해지지 않도록만 잘 관리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근데 군것질하면 살 많이 쪄요. 초코파이 과자 한창 사먹을땐 살 많이 쪘었어요..

  • 11. 저도
    '11.3.24 2:03 PM (119.149.xxx.169)

    그맘때쯤 울 할무니께서 저 먹는거 보시더니 그러시데요
    "에휴~ 저건 먹는게 아니야. "처"넣는거지"
    ^^;;;
    라면 두개끓이는건 예사였구요, 하루에 우유 1리터는 우스웠어요.
    귤 한박스, 이틀이면 끝났구요. 밥도 냉면그릇에 담아서 비벼먹고 그랬어요.
    그무렵 아빠께서 보시더니 수영이랑 합기도 다니라 하셔서(아빠말씀=법)
    운동을 고 3때까지 계속 했어요.
    그때 키가 쭉- 컸나봐요. 4~5학년때까진 중간도 못가는 키였는데
    그 이후로 맨뒷줄에 앉았었거든요.

  • 12. ㄷㄷ
    '11.3.24 2:05 PM (58.228.xxx.175)

    우와 저위에 댓글님 우리딸이 중학교 입학할때 160인데 생리해서 걱정이였거든요 더 클수 있겠군요...우리딸이랑 증상도 똑같네요.집에 완장차고 모든 걸 다 뒤져서 어디 꿈쳐놓은것까지 싹쓸이했어요. 다른가족이 아예 먹을수가 없었어요..케이크도 하나를 그냥 다 먹고.압력솥에 밥해놓고 나갔다 왔는데 밥솥에 밥이 없는겁니다.저 지짜 도둑들어온줄 알았어요.우리딸이 미역국에 그 많은밥을 다 말아서 먹었더군요...

  • 13. 여기있어요
    '11.3.24 3:45 PM (211.252.xxx.10)

    전 울 딸래미 얘기하는줄 알았네요.
    그지패밀리님 말씀처럼 생리 할까봐 걱정되어요. 6학년 밖에 안됐는데 생리하면 흘리고 다닐것 같아서요.
    고2인 지 오빠보다 더 먹어대요.
    운동은 숨쉬기 운동 밖에 안하구요..

  • 14. 야휴
    '11.3.24 4:31 PM (122.37.xxx.2)

    살찌는 걱정만 없음 뭐든 원하는대로 다 먹이고 싶네요.
    6학년딸아이가 어제 고기먹고도, 오늘 고기먹은지 오래된것 같다고 고기타령해요ㅠㅠ
    내년에 교복입으려면 살빼야하는데 걱정입니다.
    딸아인 먹고 키라도 큰다지만, 전 뭐하느라 매일 폭풍식욕인지...괴로워요.

  • 15. 귀여워요
    '11.3.24 4:46 PM (57.73.xxx.180)

    어제먹고 오늘 고기 타령한다는 게 넘 기엽네요..ㅎㅎ
    울딸 5학년.. 워낙 입이 짧았던 아이였는데
    요새 슬슬 발동 걸려서 좀 먹어대기 시작하거든요
    위 글님들 보니까 울 아이는 정말 맘것도 아니네요..

    엄마 아빠가 다 마른 체질이라 살 찔 걱증은 없는데
    엉덩이 빵빵해지고 가슴 통통해지고...그러긴 하더라구욤...
    많이 먹고 쑥쑥~~~멋지게 커라!! 울 딸~~~~~^^*

  • 16. .
    '11.3.24 5:16 PM (110.14.xxx.164)

    작년부터 덜 먹어서 걱정이에요
    아무래도 잘 먹어야 클텐데..
    너무먹는양이 줄었어요 이러다 또 먹기 시작할런지

  • 17. ..
    '11.3.24 6:26 PM (180.70.xxx.233)

    클려고 먹는거예요
    저도 제가 뚱뚱해서 아이가 살찌는것에 굉장히 예민하고
    아이또한 항상 크고 통통했어요..
    근데 5 6 학년 폭풍식욕의 기간을 보내고
    어느날 쑥 크더니 (키만 크고 몸무게는 2년간 변화가 없었어요)
    주변 사람들이 모두 알아보질 못할정도로 변하더군요..
    왜 이렇게 많이 먹냐고 구박한거 참 미안하더라구요

  • 18. ..
    '11.3.24 6:27 PM (180.70.xxx.233)

    잠 많이 자는거 걱정했더니
    다들 그런가 보네요...
    이제 구박은 그만 해야겠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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