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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오신 도우미가 정리의 달인이세요..

h 조회수 : 14,009
작성일 : 2011-03-24 10:36:16
퇴근후에 들어와서 저희 집 아닌줄 알았어요.
완전 딴 집으로 변신~

냉장고에 붙어있던 각종 쿠폰이랑 알림장,애들 그림 다 떼놓으시고..이것만 없어도 산만했던 집이 심플해졌어요.시각적으로.

베란다에 빨래대도 모두 한곳으로 정리하시고 눕혀져있던 물건 모두 세워서 안보이게 해놓으시고,

뒷베란다에 재활용통도 모두 벽에 걸어놔서 일단 안보이게 ㅎㅎ

싱크대 위에 모든 물건도 다 치워놨음. 알고봤더니 서랍안에 다 있더군요 .

제가 정리정돈을 잘 못해서 주로 꺼내놓는 스타일인데, 도우미분이 모든 서랍에 다 넣어놓으신걸 보니

난 왜 서랍을 활용못하고 살았을까 싶네요.

일단 청소의 기본은 물건 쓸데없이 사지말고, 아무렇게나 꺼내놓지말고, 쓸때만 밖으로 내놓는것을 기본으로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IP : 211.40.xxx.13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
    '11.3.24 10:38 AM (210.103.xxx.39)

    전 정리하느라 25만원이나 거금을 들인다는 사실이 좀 놀랐는데요
    도서관에서 보니 정리의 방법 이런식으로 일본사람이 쓴 책이 있더라고요
    그거보닌까 응용도 가능하고 스스로 하면 되겠던데,,,
    원글님말씀처럼 서랍이용, 칸막이 박스 이용, 되도록 안쓰는것 버리기 등
    일단 장롱 서랍등을 잘 활용하면 되는거 같아요

  • 2.
    '11.3.24 10:40 AM (14.55.xxx.62)

    서랍 비었어도 다 꺼내놓고 사는 1人입니다.
    눈에 보여야 있는 줄 알고 먹고, 있는 줄 알아 씁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사 들고 들어오는 낭패가...

  • 3. ..
    '11.3.24 10:40 AM (110.14.xxx.164)

    부럽네요 도우미면 청소나 다른거 하시면서 정리해 주신거죠/

  • 4. ^^
    '11.3.24 10:41 AM (180.66.xxx.55)

    도우미가 하신 노하우..알려주세요.^^
    일신우일신된 방향 공개요망~^^

  • 5. h
    '11.3.24 10:45 AM (211.40.xxx.130)

    예..소개받은 가사도우미신데요. 아직까지 얼굴도 못봣어요. 직장에 있을때 일하셔서...제가보니까 물건 나와있는걸 못참으시는것 같아요 ㅎㅎ 사진이랑 책 ,전화기등 꼭 쓰는 것말고 나와있던 모든 물건을 안보이게 해놨다고 보심 되요

  • 6. ..
    '11.3.24 10:50 AM (203.241.xxx.14)

    동네가 어디세요!! 저도 매우 땡깁니다 ㅋㅋㅋㅋ

  • 7. 50중반아짐
    '11.3.24 10:52 AM (211.217.xxx.183)

    그 도우미분이 저랑 비슷하네요.
    저 직장 퇴직하면 정리 도우미로 나설까 싶다는.

    이곳에 정리 못하고 산다는 분들 보면 막 달려가서 해주고 싶은1인.

  • 8. 그분 제게
    '11.3.24 10:58 AM (14.59.xxx.197)

    소개해주심 안될까요.. 전 정리를 매우 못하는 뇨자입니다...ㅠㅠ
    helloagissi 네이버 멜입니다~

  • 9. ..
    '11.3.24 10:59 AM (119.70.xxx.148)

    정리를 유독 잘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저희 남편의 사촌누나~!
    아이옷 못입게되어서 물려주시는거...못입게된지 4-5년은 다 된 옷들인데
    어디서 그렇게 폭이 딱 맞는 상자를 구하셨는지도 모르겠고
    가늘고 긴 상자에 모든 아이옷 종류에 관계없이 폭이 모두 똑같이 각잡아서 접혀있더라구요
    옷보관상태는 말할것도 없이 새옷같이 깨끗하고..

    그 집의 어느 서랍을 열어도 백화점에서 전시하듯..다 줄맞춰서 깨끗하게
    주름하나 없이 옷이 정리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분이 동생집가서 정리도 자주해주신다는데
    제 사촌언니면 저희집도 초빙하고 싶어요.

    정리의 차원이 달라요

  • 10. sa
    '11.3.24 11:07 AM (210.103.xxx.39)

    화장품 같은건 일단 보여야 잘 쓰게 되는데
    그래서 무조건 서랍에 넣긴 애매하더라고요

    아크릴로 된 화장대같은것도 만들어 쓰시던데
    것도 좀 너저분해보이고
    진정 화장대 깔끔해지고 싶어요
    (무조건 다 나넣을 수 없으니...)

  • 11. 소개좀..
    '11.3.24 11:46 AM (210.121.xxx.149)

    소개좀 해주세요.. 제발요.. 제발요.. 부탁해요..
    이사와서 누수 생겨서 한 달 집 말리고 장판깔고 이제 일주일인데..
    큰거 힘쓰는건 제가 잘하는데 소소하게 하는거 정말 어려워요..
    지금 책장 정리하다가 이러고 있거든요??
    부탁합니다..
    punzelly@naver.com
    전화번호도 적고싶지만 꾹 참아요..

  • 12. ...
    '11.3.24 12:27 PM (119.71.xxx.4)

    저도 자칭 정리의 달인 ㅎㅎㅎ
    일단 청소는 둘째치고 집이 정리정돈이 않되어 있어면 잠이 안온다는 사실...
    다른집 놀러가면 사서고생 많이 합니다.
    웬 오지랍? ㅋㅋ 주윗분들은 깔끔하게 정리잘하고 산다고 칭찬들 하지만
    저자신은 엄청 힘들답니다.
    뭘하다가도 애들이 쓰고 툭 던져놓고 가는걸 보면 바로 달려가서 제자리 갖다놔야 직성이풀린다는 이 현실이 얼마나 고된지를 아는분은 아마 알거에요 ㅠㅠ

  • 13. h
    '11.3.24 2:30 PM (211.40.xxx.130)

    원글입니다..소개부탁하시는 분 많은데..저희집도 1주일에 2번 요청해도 1번 밖에 못오세요.시간없다고...혹 시간이 비게 되면 물어는 볼게요.

  • 14. ...
    '11.3.24 5:51 PM (125.130.xxx.170)

    베렌스타인 베어스라는 애들이 보는 만화영화가 있어요.
    거기서 아빠 곰은 목공일 할 수 있는 창고에서 일을 하면서
    필요한 온갖 도구들을 목공 작업대에 다 꺼내놓습니다.
    밖에서 보기에는 매우 지저분하지요.
    보다못한 엄마곰은 도구들을 서랍에 잘 넣어서 정리해놓았지요.

    그리고 엄마곰은 동네 할머니가 운영하는 실파는 가게를 도와주는 일을 합니다.
    손님들이 와서 무슨 실을 보여달라고 하면 엄마곰이 항상 어떤 서랍이나 손님은 만지고 볼 수 없는 곳에서 꺼내줍니다. 손님도 힘들고 점원도 힘든 시스템이죠.

    아빠곰도 작업 창고가 정리는 됐지만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를 몰라서 나중에는 답답해합니다.

    결국은 엄마곰과 아빠곰은 서로의 방식을 절충합니다.
    정리를 하되 물건이 보이기 쉽게 놔두는 겁니다.
    아빠곰이 쓰는 도구들은 벽에 걸어놓는 방식으로 정리를 하고
    엄마곰도 누구든 바로 바로 볼 수 있는 식으로 실들을 정리했고요.

    서랍에 넣어둔다, 안보이는 게 깔끔하고 좋다... 이게 능사만은 아닌 거 같애요.
    본인 스타일이 꺼내놓고 쓰는 스타일이라면 그 스타일 안에서 정리하는 방법을 찾는게
    오히려 스트레스를 덜 받지 않나 싶습니다.

  • 15. 까망콩
    '11.3.24 6:11 PM (119.67.xxx.10)

    저도 나름 정리의 달인^^^^
    1, 안쓰는 물건 버리기.....안입는옷 ,살빼서 입어야지하는옷,아이들 작아진옷, 다 버리세요~~~
    이것만 실천해도 짐이 반으로 줍니다...
    2,옷은 계절별루 정리하세요....
    3,서랍장에 작은 사이즈 바구니로 분리해줍니다...이럼 물건이 뒤섞이지 않아요!!!
    4,건조대의 옷은 빨리 정리해서 제자리에 넣어준다.....정리 못하시는 분들 건조대 365일 거실에
    나와 있죠^^^^건조대는 쓸때만 펼친다...
    5,아이들 책상과 서랍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정리해주세요...
    아이들 생각보다 잡동사니 많습니다....과감하게 버리세요~~
    6,장봐오시면 바루 정리합니다...각자 자리에 넣어주기^^^^제발 바구니째 방치하지마세요!!!
    7,싱크대 서랍장도 주기적으로 정리하세요....의외로 잡동사니들이 쌓입니다....버릴건
    바로바로 버리셔야 합니다...안그럼 뭐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8,냄비나 후라이팬도 죽 늘어놓지 말고 말려서 씽크대에 넣습니다....제발 죽 늘어놓고 쓰지마세요...싱크대위만 정리돼도 집이 깔끔해져요!!!
    9, 베란다 창고도 분기별로 정리하세요....
    10,서랍장도 용도를 정해 사용하세요!!!마구마구 넣으심 뭐가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일단 정리하시면 그걸 유지하려 노력하세요!!!!
    옷벗어서 바로 옷걸이에 거는 습관만 들여도 안방은 깔끔해집니다...

  • 16. ㅎㅎ
    '11.3.24 6:13 PM (125.136.xxx.96)

    그 도우미분이 저랑 비슷하네요.
    어느집이든 방문하면 머릿속에선 정리가.....
    저는 광주 광역시 살아요 ㅎ

  • 17. 저요~
    '11.3.24 9:50 PM (115.139.xxx.138)

    저두 정리의 달인 직전까지 하는 사람입니다..
    항상 반듯하게 제자리에....
    저는 뭐가 나와있는게 싫어서요...
    뭐든 다 들어가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집은 휑해요...
    리모컨 조차도 쓸때만 서랍에서 꺼내쓴다지요....
    이렇게 정리를 길들여 놓으시면 청소는 할게 없어요..
    바닥 청소기로 밀면 그만이지요...

  • 18. 애플그린1
    '11.3.24 10:46 PM (121.164.xxx.153)

    저도 한 정리 합니다.
    그래서 동생과 아는 지인들 이사시 정리는 저의 몫 입니다.
    저는 남의 집이건 저희 집이건 정리를 하고 나면 제 기분이 너무 좋아요.^^*
    그런데 아무리 정리를 해주어도 그 상태를 잘 유지하지 못하더라구요.
    제 생각에 정리도 하나의 습관인것 같아요.

  • 19. ...
    '11.3.25 4:00 AM (116.121.xxx.223)

    정리 못하는 1인입니다
    그분 정말 소개 받고 싶네요
    지금 우리집 설거지는 하나 가득 드레스룸에는 바닥에 옷이 쌓여서 헤치고 들어가야합니다
    지금 책상은 난장판 사진 찍어 올리고 싶네요

  • 20. ..
    '11.3.25 7:42 AM (124.56.xxx.147)

    아들둘때문에 집안이 저야말로 난장판이고 전쟁수준이네요
    그리고 저도 정리도 잘 못하고 .. 서랍에 넣어놓음 다 도로 꺼내놔서 거실에 어질러놓구
    저도 정리좀 잘해보고 싶은데 그거 성격이더라고요.
    애있어도 정리잘하고 사는사람은사는데 전 왜이럴까요?더큰집으로 이사왔는데도 집이 커보이지않고 그러네요.

  • 21. 그런데
    '11.3.25 8:42 AM (116.37.xxx.10)

    과연 일주일에 한 번 오는 그 날의 정리가
    그대로 유지될까요?
    정리는 습관이거든요.

  • 22. 부럽
    '11.3.25 9:55 AM (125.185.xxx.183)

    정리의달인 하늘의 별따기로 만나셨군요

  • 23. ㅎㅎㅎ
    '11.3.25 9:58 AM (114.202.xxx.129)

    물건을 안보이게 넣어버리면, 어디에 뭐 있는줄 몰라서, 또 사온다는 건,,,
    집에 그만큼 필요없는 물건이 넘쳐난다는 뜻이에요.
    요새는 거의 청소 대충 하지만, 물건들 제자리에 넣어두기만 해도, 깨끗해요.

    목록정리해 주신 분 리스트에서 절반만 해도, 깨끗해요.
    부엌 씽크대 위에 올려진 것들, 말끔히 제자리에 넣고,
    옷은 장농에 넣고,
    애들 장난감, 책만 제자리에 꽂아넣으면,
    딱 이 세가지만 해도, 깨끗해요.

    2년전 이사올때도 많이 버리고, 꼭 가지고 있어야 할것만 가지고 왔는데도,
    지금 신발장에 보면, 쓸데없는 물건들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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