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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실수 한건가요?
그 선배가 나이는 28인데...진지하게 하는 연애는 처음이고 연애한지는 세달정도 되었어요..
오늘 제가 그 선배 위로해주면서...."힘내시고...그 분에게 기대세요.." 이러면서 웃었는데
갑자기 정색하면서 "조용히해, 누구 혼삿길 막을 일 있어?"
이러는데...제가 큰 실수라도 한건가요?
제가 너무 당황해서 표정관리가 안되더라고요....일단 죄송하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제 자리로 돌아와 일하는데...슬그머니 와서 한다는 말이
"넌 세상 밖으로 좀 나와야 해...연애도 하고...세상의 끝이 다가왔는데 난 괜찮은데...교회를 다녀야해...
너 같은 착한 애가 우리 교회로 와야하는데...안타까워"
정말 뭐라 할 말이 없더라고요...
개신교를 맹목적으로 믿고..평소에도 좀 전도하려고 할 때가 있지만...
오늘은 정말 기분이 이상했어요..
제가 말실수 한건가요?
1. 헉
'11.3.24 5:40 AM (113.199.xxx.249)저라도 당황했겠네요.
그 선배야말로 세상 밖으로 나가야 될 필요성이 있다는.
종말론자처럼 위험하고 극단적인 사람들하고 친해봐야 별 이득 없으니
적당히 거리 조성하세요.
전혀 말 실수 아니고, 그 선배가 이상하리만치 대응한 거네요.2. 직장에서
'11.3.24 5:46 AM (218.144.xxx.113)무슨 연애를 유부남이랑 하는 것도 아니고....평소에 션같은 남자 만나고 싶다 노래를 부르더니...결국 목회 공부하는 사람을 만나서 연애하길래...저는 그래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그랬거든요...근데 오늘와서 저런식으로 반응하니까 어안이 벙벙하고...참....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3. 생선
'11.3.24 6:57 AM (210.121.xxx.149)선배라는 사람 좀 고리타분한 사람같네요.. 28살에 그런 생각을 하다니..
그런데 왜 얘기는 교회로 끌고 가는지..
그런데.. 잘잘못을 떠나서 그렇게 사적인 얘기는 남이 먼저 말 걸어오기전에는 안하는게 좋아요.. 내가 남자친구와 힘들어하고 있는데 누가와서 힘내라 그러면 저도 좋은 기분은 아닐거 같아요..4. ...
'11.3.24 7:34 AM (114.200.xxx.81)별로.. 큰 실수라고 생각 안되는데요.. 말할 수 있는 수준..
윗님, 일 때문에 힘들다는 거지, 남친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게 아닌데요...
잘은 모르지만 그냥 마법 시기라 신경이 예민했나봐요. 그 선배분.5. ..
'11.3.24 7:49 AM (108.14.xxx.205)조용히 하라니? 주변 사람 다 듣게 떠벌리신 게 아니라면 직상선배라는 사람이 잘못이네요.
6. ...
'11.3.24 8:35 AM (1.226.xxx.212)원글님이 하신 얘기는 직장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고요(진심 or 건성 그중간쯤에서)
속뜻이야 어쨌든 위로한다고 하는 말에 [조용히 해]라고 정색하고 말하는 직장상사가
직장에서 자기감정 다스리지 못하고 되는대로 발끈하는 스타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28살이면 제 경험으로는 그닥 어른스러울것같진 않군요.7. 정신적으로
'11.3.24 8:49 AM (125.128.xxx.78)좀 문제가 있네요. 멀리하세요.
8. 걍
'11.3.24 8:52 AM (175.213.xxx.203)너같이 착한애<-라고 말한걸로 봐서 그리 나쁜감정 같지는 않은데요..^^;;
교회얘기는 생뚱맞네요..9. 아뇨
'11.3.24 9:01 AM (99.115.xxx.102)말실수는, 상대방이 한거 같은데여?
10. ..
'11.3.24 12:19 PM (211.105.xxx.82)말이라는게 위로는 해도 조언은 함부로 하면 안되겠더라구요....근데 그 상대방이 넘 한것 같네요...원글님이 한 말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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