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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듣기 싫은 호칭은???

말로만 현빈부인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11-03-24 00:43:38
쌩뚱맞은 질문인데요... ^^

여러분이 듣는 무수한 호칭(xx야 부터 시작해서 xx씨, xx 언니, xx 엄마 등등)

중에서 무슨 호칭이 젤루 듣기 싫으세용? ^^ (사실 제가 잘 가는 소규모 게시판에

올렸었는데 반응들이 시원찮아서리 다시 올려요 ㅠㅠ)


전 사실 개인적으로 처음 애기를 낳았을 때는 누구누구 엄마라는 말이

너무 어색하고 별로라 싶더니... 그것도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입/귀에 착착

달라붙고 ^^;; 그냥 제 2의 피부가 된 느낌?? ㅎㅎ

진짜 진저리나게 싫어했던 말은 아.줌.마..라는 말... 근데 아직  다행히도(??)

어른한테는 태어나서 딱 1번 들어봤고, 아이들에게서 듣는 좀 다른 개념의 아줌마는

뭐 그럭저럭 참을 만(??) 하네요..

그런데 끝끝내 극복되지 않는 유일한 호칭이 있어요...

제가 일하는 공무원 사회에서 계급없는 이들이라면 개나 소나 말이나 붙인다는

선.생.님.... ㅠㅠ

제가 워낙 질색을 하니까 직장내 다른 분들은 존중(?)해서 그냥 xxx씨로 불러주죠

(얼마나 산뜻해요, xxx씨...),

근데 이번에 새로 부임하신 한 분은 제가 그냥 xx씨로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분명히

말씀드리니까, 약간 곤란한 표정(??)으로 건성으로 네네... 하시더니

꿋꿋이 계속 선.생.님하고 부르시는 거예요~ 힝... ㅠㅠ

이 세계에서 참고로 선생님은 존경의 표시가 절대 아니고 그냥 무직급자

에 대해 붙히는 호칭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느 정도

나이가 그래도 있어야 붙이는 미~묘~한 호칭이라서 이런 호칭을 듣기 시작하면

갈 때까지 갔다 ㅎㅎㅎ 고 봐도 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제 생각인지 몰라도...)

어쨌거나 선생님도 아닌데 직급없이 공직에서 일하고 나이 좀 있다고 부르는

그넘의 선생님 소리, 개인적으로 정말 듣기 싫네요 ㅠㅠ
IP : 87.144.xxx.21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4 1:02 AM (59.9.xxx.111)

    새애기요.

    진짜 싫어요.
    저는 이 집에 오기 전에도 존재했어요.
    안 새롭고
    애기 아니라구요.
    진짜.
    들을때마다 열뻗쳐서 진짜 짜증나요.

  • 2. 저는
    '11.3.24 1:03 AM (121.167.xxx.213)

    오히려 공무원님께서 제게 선생님이라고 말하는게 거슬리던데요.

    중국동포를 도우미로 들이면서 여러가지 서류절차가 있어서 고용공단(?)에 간 적이 있는데요.

    젊은 직원이 저한테 "선생님이"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하는데 나중에 보니 그분들이 민원인에게

    일상적으로 쓰는 말이더라고요.

    옛날에 교직에 있을 때에 늘 들었던 말인데도 아주 어색해서 혼났었습니다.

  • 3. 젤 꼴볼견
    '11.3.24 1:12 AM (118.35.xxx.245)

    젤 웃긴 호칭은요..(저한테 하는 호칭 말고요) 병원서 간호사 및 조무사들이 자기네들끼리 선생님(쌤~)이라고 부르는거요. 정말 웃겨요

  • 4. 박카스아줌마
    '11.3.24 1:14 AM (218.233.xxx.149)

    엊그제 들었는데 제가 박카스좋아한다고 아는이가 자기친구랑 얘기할적에 저를 지칭할때 박카스아줌마라고............헐헐헐

  • 5.
    '11.3.24 1:23 AM (182.208.xxx.28)

    야!! 요 ..신랑에게 몇번을 주의줘도 못고치네요 정말 싫어서 야! 하고 부르면 대답안해버려요

  • 6. 저도
    '11.3.24 8:21 AM (60.240.xxx.48)

    야 가 제일 싫으네요 이름 두고 왜 야..

  • 7. 네일샵
    '11.3.24 9:04 AM (202.30.xxx.35)

    압구정에 모 네일샵 갔더니만,
    자기네들끼리, 맛사지는 %선생님이 해주실꺼에요. 각질제거는 #선생님..하는데
    모 네일관리해주면서 선생님까지야..

  • 8. 저는~
    '11.3.24 9:52 AM (110.5.xxx.217)

    학교 엄마들 모임에서
    언니야~ 언니야~ 아주 짜증나데여~ ㅋㅋㅋ
    언니야~ 어쩌구 저쩌구~~~으이그~
    하나두 애교스럽지도 않던데..
    그러는 저는 아이 이름 붙여서 **언니 라고 하거나 이름을 불러여^^

  • 9. 저는
    '11.3.24 10:00 AM (115.41.xxx.221)

    아이 친구 엄마가 저를 언니라고 부를때.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도 자기가 편하다고 계속 언니언니 하시네요.

  • 10.
    '11.3.24 10:10 AM (175.116.xxx.183)

    전 어머님이요.
    저 37이예요. 아줌마, 사모님 다 괜찮은데 20~30대 남성이 어머님 그럼 정말 별로예요.ㅋㅋㅋ
    친구랑 핸드폰만 쫙 파는 그런 지하상가를 지나가는데
    거기 판매원이 "어머님 한 번 둘러보고가세요.어머님한테 맞는 기종으로 뽑아드릴게요."
    나 참 날더러 효도폰을 하라는건지....
    이것도 자격지심이겠죠? ㅠ.ㅠ

  • 11. ..
    '11.3.24 10:23 AM (110.14.xxx.164)

    별로 없어요
    결혼하고 신혼여행 가는 비행기에서부터 사모님 소리 들었고....
    그땐 어색하더군요
    40 되기전에 약국서 - 어머님 뭐 드릴까요- 헉 내가 벌써 어머님 소릴 들어야 하나 싶긴했어요

  • 12. 나눠요~~
    '11.3.24 12:18 PM (61.79.xxx.71)

    어머니 소리 정말 이상하죠?
    은행,마트 그런곳요. 젊은 엄마에게 어머니가 뭡니까?
    학교나 학원등은 당근 우리가 어머니지만 자기네들에게 왜 어머니?
    그리고..전 머리에 롤 마는데..모임에서 저보고 롤 언니라고..아까 박카스 아줌마처럼 외형보고 이름짓는거 좀 이상해요.

  • 13. 진짜
    '11.3.24 7:08 PM (175.116.xxx.45)

    사회에 나와서 젤로 황당하고 듣기 싫은 말이 나보다 나이 조금 많은 여자가 자기야 이런식으로 부르는 거요.. 대체 왜 여자들은 호칭을 자기야라고 부르는 지 당췌 이해를 못하겠어요.
    지들 남편한테나 자기야로 부르며너 애교 떨던지.. 같은 여자끼리 자기야라고 부르는 여자들 완전 밥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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