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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총회를 다녀왔어요.ㅠ.ㅠ
며칠전에 먼저 어머니회다 녹색이다 하고 싶은사람은 적어내라고 뭐가 왔는데, 뭐 주변머리도 없고..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안적어냈어요.
그랬는데, 갔더니 반에 31명인데 뭐 한다고 적어낸 분이 이미 19명..
필요한 인원보다 적어낸 분들이 더 많아서 이미 넘치는 상태.
한쪽으로 몰린 파트만 선생님이 나서서 좀 나눠서 이쪽 저쪽 배분해주시고 끝.
암것도 안맡아서 몸이 편할거 같긴한데 이 심히 불편하고 찝찝한 기분은 뭘까요??
나는 이렇게 다들 참여의식?? 특출하신줄은 몰랐죠..
그냥..암것도 안하는 12명의 엄마들중에 다들 직장 다니실거고, 집에 있는 엄마는 나 하나겠구나..
뭐라도 적어낼걸 그랬나.. 뭐 이런저런 뒤늦은 후회 해봅니다.
애가 콧물이 질질 흘러서 마침 데리고 소아과 갔다가 고학년 엄마를 만났는데,
뭐라도 하지 그랬냐고 막 뭐라 그러네요.
애들 엄마 사귀고 그래야 애한테도 좋은데 어쩌구 저쩌구.. ㅠ.ㅠ;;
아~~ 심란해라..
저처럼 전업인데도 애 초딩 1학년때 암것도 하나 안맡은 엄마 또 계시나요?
그래도..괜찮은거겠죠?? 흑흑..
1. ㅇㅇ
'11.3.23 5:09 PM (125.128.xxx.78)괜찮아요... 보니까 할사람은 직장맘이어도 한다던데요.
전업이라고 무조건 할 필요도 없구요.
걱정 뚝.2. .
'11.3.23 5:11 PM (121.128.xxx.151)저희 떄는 할사람이 없어서 난리였는데 지금은 많이 동참하시는군요
불편하실것 없어요. 하기사 다 부질없다는거 이~ 담에 아실날이 옵니다.3. ...
'11.3.23 5:11 PM (125.176.xxx.26)녹색어머니 꾸준히 하시면 봉사점수 적립도 되고,
여러명이서 하기 때문에 인맥?도 넓어져요.
특별히 나설 필요는 없지만 분위기 파악이나 새학기 되면 선생님에 대한 정보 정도는
알 필요있지요.
학교에 가도 아는 사람 하나 없고 뭐 좀 물어볼래도 누구한테 전화해야 할지 모르는 것 보담
훨씬 나아요.4. 소리나그네
'11.3.23 5:12 PM (218.38.xxx.200)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누가 뭐하는지
그순간 관심 갖는거 같아도
왜 아무것도 안했냐고 뭐라고 하는거 같아도
이런저런 말때문에 심란해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아무도 기억못하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답니다.
아무일도 없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진짜예요.
둘째 잘 돌보세요.5. 괜찮아요
'11.3.23 5:12 PM (116.125.xxx.141)신경쓰지 마세요..
저도 1학년때 뭐라도 해야할것 같은 마음에 녹색했는데요,
녹색엄마들끼리 따로 만나서 사귀고 친해지고 하는건 없더라구요.
그냥 자기 담당인 날짜에 맞춰서 녹색활동만 딱 하고 집에가면 끝!
저는 그래서 이번 2학년때는 아무것도 신청하지 않았어요.
차라리 반모임에 열심히 나가시는게 반 엄마들 얼굴도 익히고 더 나은것 같아요.
물론 학교마다 틀리겠지만요... 넘 걱정 안하셔도 되겠어요.6. ..
'11.3.23 5:12 PM (221.138.xxx.149)그런 것 안하셔도
1학년이면 엄마들 모임 생길 거에요.
거기 참석하시면 사귈 수 있어요.
참고로 1학년 엄마들 모임은 쭉 이어지는 경우도 많고
다른 학년 모임보다 괜찮은 것 같아요.7. ...
'11.3.23 5:13 PM (110.15.xxx.249)아무것도 안 하는 것은 상관없는데
남들 귀찮아 하는거 떠맡아 하는 엄마들 뭐라하진 마세요.
전 한번도 임원해본적 없고 녹색만 서는 엄마인데
큰 아이때 동생 있어도 맡겨놓고 했었던 지라
솔직히 전업이면서 녹색 조차도 안서는 엄마들 보면 조금 억울하긴 해요..
매년 학교 건의사항 때마다 의무적으로 모든 학부모 녹색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건의합니다.
해봐야 힘든걸 아니까...8. 맞아요
'11.3.23 5:13 PM (111.118.xxx.41)둘째도 어린데, 괜찮습니다.
마음도 여리신 분 같은데, 괜히 우루루 몰려다니는데 어설피 꼈다간 마음만 만신창이 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보통 고학년 엄마들이 뭐 안 해도 된다고들 말해주는데, 그 고학년 엄마는 이상하네요.9. 괞찬습니다!!
'11.3.23 5:16 PM (118.222.xxx.254)작은애도 있는데 안하셔도 되구요.
반모임 있다하심 그때 얼른 나가세요. ㅎㅎㅎ
가서 엄마들하고 인사고 하고 마음 맞는 엄마 만나심 좋아요.10. 오늘
'11.3.23 5:19 PM (125.185.xxx.136)총회한 학교가 많네요...울 아이 학교도 총회라 학교다녀왔어요 두 아이를 길러본 선배엄마로써
맘은 무겁겠지만 안하셔도 무방합니다
둘째가 어린 경우에는 선생님도 이해를 하시더라구요
인맥도 나중에 엄마들모일떄 한 번 가셔서 차나 한잔하시면서 얼굴익히세요 거기서 대표엄마전화
번호알아 두셨다가 종종 연락하고 청소들어갈일 있을때 한 번 같이 들어가세요
근데 윗분 녹색어머니 봉사점수는 뭔가요? 애들 둘을 녹색어머니계속 했었는데 첨 듣는
소리예요11. 중딩맘
'11.3.23 5:20 PM (221.165.xxx.203)아무것도 안해도 괜찮아요 222
그런데 아무것도 안하면 1학년엄마들 모임 갖기 어려우실 거에요. 엄마들 모임도 뭔가 활동하는 엄마들 위주로 짜여집니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누군지도 모르는 집에 있는 엄마들한테는 모임 권유를 할래야 할 수도 없고 활동하면서 자주 마주치다가 모임 결성되는거니까요12. 봉사점수란?
'11.3.23 5:59 PM (125.176.xxx.26)지역 자원봉사센터?(학교에 문의)에서 등록하고 카드 만든후
학교에서 봉사활동 확인서 받아서 봉사시간을 적립하는 것을 말합니다.
녹색어머니총회때 들었어요.
일정시간이상 되면 나중에 본인이 필요할 때 봉사를 요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에 문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13. ..
'11.3.23 9:05 PM (183.98.xxx.151)둘째도 어린데 뭘 하셔요...할 사람만 하면 됩니다. 저희 아이 3학년인데,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해도...학교생활 잘만합니다. 선생님칭찬도 받고요...걱정마세요.
14. plumtea
'11.3.23 10:26 PM (122.32.xxx.11)안 하셔도 되지만 하시는 분들 뭐라지는 마셔요22222
전업인 분들 요즘은 애들 2이상인 집 많은데 다들 동생 데리고 맡기고 그렇게 녹색이랑 하시는 거에요. 전 애들이 3이고 녹색할 시간이 유치원 차 타는 시간이라 급식모니터링 했었는데요. 솔직히 녹색어머님들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일 하시고 봉사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청소 안 하고싶지만 어차피 누군가 해야한다면 전업맘들이 할 수 밖에 없어요. 직장맘은 어쩔 수 없고요. 작년 담임 선생님은 고마워 하시고 청소 다 하고나면 차도 끓여주시고 아이에 대한 이야기도 해 주셔서 청소가는 거 싫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