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부모총회를 다녀왔어요.ㅠ.ㅠ

1학년엄마 조회수 : 2,747
작성일 : 2011-03-23 17:07:18
날은 추운데.. 입을 옷도 없어서 후줄군한데다..작은아이는 맡길곳도 없어서 데리고 갔다 왔어요..

며칠전에 먼저 어머니회다 녹색이다 하고 싶은사람은 적어내라고 뭐가 왔는데, 뭐 주변머리도 없고..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안적어냈어요.

그랬는데, 갔더니 반에 31명인데 뭐 한다고 적어낸 분이 이미 19명..
필요한 인원보다 적어낸 분들이 더 많아서 이미 넘치는 상태.
한쪽으로 몰린 파트만 선생님이 나서서 좀 나눠서 이쪽 저쪽 배분해주시고 끝.

암것도 안맡아서 몸이 편할거 같긴한데 이 심히 불편하고 찝찝한 기분은 뭘까요??
나는 이렇게 다들 참여의식?? 특출하신줄은 몰랐죠..

그냥..암것도 안하는 12명의 엄마들중에 다들 직장 다니실거고, 집에 있는 엄마는 나 하나겠구나..
뭐라도 적어낼걸 그랬나.. 뭐 이런저런 뒤늦은 후회 해봅니다.

애가 콧물이 질질 흘러서 마침 데리고 소아과 갔다가 고학년 엄마를 만났는데,
뭐라도 하지 그랬냐고 막 뭐라 그러네요.
애들 엄마 사귀고 그래야 애한테도 좋은데 어쩌구 저쩌구.. ㅠ.ㅠ;;

아~~ 심란해라..
저처럼 전업인데도 애 초딩 1학년때 암것도 하나 안맡은 엄마 또 계시나요?
그래도..괜찮은거겠죠?? 흑흑..
IP : 1.225.xxx.1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3.23 5:09 PM (125.128.xxx.78)

    괜찮아요... 보니까 할사람은 직장맘이어도 한다던데요.
    전업이라고 무조건 할 필요도 없구요.
    걱정 뚝.

  • 2. .
    '11.3.23 5:11 PM (121.128.xxx.151)

    저희 떄는 할사람이 없어서 난리였는데 지금은 많이 동참하시는군요
    불편하실것 없어요. 하기사 다 부질없다는거 이~ 담에 아실날이 옵니다.

  • 3. ...
    '11.3.23 5:11 PM (125.176.xxx.26)

    녹색어머니 꾸준히 하시면 봉사점수 적립도 되고,
    여러명이서 하기 때문에 인맥?도 넓어져요.
    특별히 나설 필요는 없지만 분위기 파악이나 새학기 되면 선생님에 대한 정보 정도는
    알 필요있지요.
    학교에 가도 아는 사람 하나 없고 뭐 좀 물어볼래도 누구한테 전화해야 할지 모르는 것 보담
    훨씬 나아요.

  • 4. 소리나그네
    '11.3.23 5:12 PM (218.38.xxx.200)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누가 뭐하는지
    그순간 관심 갖는거 같아도
    왜 아무것도 안했냐고 뭐라고 하는거 같아도
    이런저런 말때문에 심란해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아무도 기억못하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답니다.

    아무일도 없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진짜예요.
    둘째 잘 돌보세요.

  • 5. 괜찮아요
    '11.3.23 5:12 PM (116.125.xxx.141)

    신경쓰지 마세요..
    저도 1학년때 뭐라도 해야할것 같은 마음에 녹색했는데요,
    녹색엄마들끼리 따로 만나서 사귀고 친해지고 하는건 없더라구요.
    그냥 자기 담당인 날짜에 맞춰서 녹색활동만 딱 하고 집에가면 끝!
    저는 그래서 이번 2학년때는 아무것도 신청하지 않았어요.

    차라리 반모임에 열심히 나가시는게 반 엄마들 얼굴도 익히고 더 나은것 같아요.
    물론 학교마다 틀리겠지만요... 넘 걱정 안하셔도 되겠어요.

  • 6. ..
    '11.3.23 5:12 PM (221.138.xxx.149)

    그런 것 안하셔도
    1학년이면 엄마들 모임 생길 거에요.
    거기 참석하시면 사귈 수 있어요.
    참고로 1학년 엄마들 모임은 쭉 이어지는 경우도 많고
    다른 학년 모임보다 괜찮은 것 같아요.

  • 7. ...
    '11.3.23 5:13 PM (110.15.xxx.249)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은 상관없는데
    남들 귀찮아 하는거 떠맡아 하는 엄마들 뭐라하진 마세요.

    전 한번도 임원해본적 없고 녹색만 서는 엄마인데
    큰 아이때 동생 있어도 맡겨놓고 했었던 지라
    솔직히 전업이면서 녹색 조차도 안서는 엄마들 보면 조금 억울하긴 해요..

    매년 학교 건의사항 때마다 의무적으로 모든 학부모 녹색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건의합니다.
    해봐야 힘든걸 아니까...

  • 8. 맞아요
    '11.3.23 5:13 PM (111.118.xxx.41)

    둘째도 어린데, 괜찮습니다.
    마음도 여리신 분 같은데, 괜히 우루루 몰려다니는데 어설피 꼈다간 마음만 만신창이 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보통 고학년 엄마들이 뭐 안 해도 된다고들 말해주는데, 그 고학년 엄마는 이상하네요.

  • 9. 괞찬습니다!!
    '11.3.23 5:16 PM (118.222.xxx.254)

    작은애도 있는데 안하셔도 되구요.
    반모임 있다하심 그때 얼른 나가세요. ㅎㅎㅎ
    가서 엄마들하고 인사고 하고 마음 맞는 엄마 만나심 좋아요.

  • 10. 오늘
    '11.3.23 5:19 PM (125.185.xxx.136)

    총회한 학교가 많네요...울 아이 학교도 총회라 학교다녀왔어요 두 아이를 길러본 선배엄마로써
    맘은 무겁겠지만 안하셔도 무방합니다
    둘째가 어린 경우에는 선생님도 이해를 하시더라구요
    인맥도 나중에 엄마들모일떄 한 번 가셔서 차나 한잔하시면서 얼굴익히세요 거기서 대표엄마전화
    번호알아 두셨다가 종종 연락하고 청소들어갈일 있을때 한 번 같이 들어가세요
    근데 윗분 녹색어머니 봉사점수는 뭔가요? 애들 둘을 녹색어머니계속 했었는데 첨 듣는
    소리예요

  • 11. 중딩맘
    '11.3.23 5:20 PM (221.165.xxx.203)

    아무것도 안해도 괜찮아요 222

    그런데 아무것도 안하면 1학년엄마들 모임 갖기 어려우실 거에요. 엄마들 모임도 뭔가 활동하는 엄마들 위주로 짜여집니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누군지도 모르는 집에 있는 엄마들한테는 모임 권유를 할래야 할 수도 없고 활동하면서 자주 마주치다가 모임 결성되는거니까요

  • 12. 봉사점수란?
    '11.3.23 5:59 PM (125.176.xxx.26)

    지역 자원봉사센터?(학교에 문의)에서 등록하고 카드 만든후
    학교에서 봉사활동 확인서 받아서 봉사시간을 적립하는 것을 말합니다.
    녹색어머니총회때 들었어요.
    일정시간이상 되면 나중에 본인이 필요할 때 봉사를 요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에 문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13. ..
    '11.3.23 9:05 PM (183.98.xxx.151)

    둘째도 어린데 뭘 하셔요...할 사람만 하면 됩니다. 저희 아이 3학년인데,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해도...학교생활 잘만합니다. 선생님칭찬도 받고요...걱정마세요.

  • 14. plumtea
    '11.3.23 10:26 PM (122.32.xxx.11)

    안 하셔도 되지만 하시는 분들 뭐라지는 마셔요22222
    전업인 분들 요즘은 애들 2이상인 집 많은데 다들 동생 데리고 맡기고 그렇게 녹색이랑 하시는 거에요. 전 애들이 3이고 녹색할 시간이 유치원 차 타는 시간이라 급식모니터링 했었는데요. 솔직히 녹색어머님들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일 하시고 봉사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청소 안 하고싶지만 어차피 누군가 해야한다면 전업맘들이 할 수 밖에 없어요. 직장맘은 어쩔 수 없고요. 작년 담임 선생님은 고마워 하시고 청소 다 하고나면 차도 끓여주시고 아이에 대한 이야기도 해 주셔서 청소가는 거 싫지 않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4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7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7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0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5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8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1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4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8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9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9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5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7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6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9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9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6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6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9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5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8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2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4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2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6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