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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아이 엄마가, 학부모회 안들어도 될까요...?
반에서 여자회장이 되었는데요
오늘 학부모총회가 있었고, 학부모 간사들도 뽑았답니다.
전 동생이 30개월이라서, 아무래도 무리가 될것같아, 학부모회는 거의 반 회장엄마 둘이 하는거 같은데
부반장엄마에게 물어보니, 자기가 할수 있겠다고 해서..그러시라고 했구요
그런데 그 부반장 엄마는 그 위로 오빠가 있는데, 6학년이고 반에서 회장이어서 거기도 학부모회를
가입을 했더라구요
전교회장엄마에게 물어보니, 중복이어도 괜찮다고 해서, 중복으로 학부모회를 들은거거든요
그리고는 집에오면서 생각을 해보니...아이 반에서 남자회장엄마,여자부회장엄마,남자부회장엄마(동생이 1학년인데, 학부모를 1학년아이반에 가입해서, 여기반에서는 빠지구요.) 전부 학부모회인데
제 아이의 엄마인 저만, 학부모회가 아닌게...좀..마음에 걸리네요..ㅠㅠ
여자부회장엄마가 같은 방향이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냥 나도 깍두기로 학부모회를 한다고 담임께 말씀드릴까 했더니 , 반에서 학부모회 엄마는 두명으로 정해져있을텐데.....라면서 말끝을 흐리네요...-_-;;;
에효.어차피 이렇게 된 이상, 다시 번복할수는 없게 된거 같은데요
영....딸아이를 생각하니.....이 사실을 알게 되면, 마음이 좀 그럴꺼 같은데....
앞에 나서기 겁내하고, 앞장서지 못하는 못난 엄마인거 같아서(동생이 어린 이유 있었지만
학부모회엄마들 보니..전부 번쩍번쩍 입고, 들고 온데다, 서로들 너무 잘 알고 있고,
다들 아는 사이인것만 같은 분위기에.....영 적응이 안되서..그냥 제가 꼬리를 감춘이유도 있답니다.
동생은 이제 어린이집 보낼 개월수가 되어서, 보낼참이었거든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에...너무 마음이 왠지 아프네요...ㅠㅠ
반 회장 엄마가, 학부모회 안드는 경우 많은지...그럴경우..은근히 반에 행사나 이런일에서도
뒤로 밀려나거나, 남자회장엄마도 괜히 저보다는 여자부회장엄마와 모든걸 결정하고 그렇게
되는건 아닌지......이런 분위기가 되면, 아이가 너무 속상해 할것같은데요..
이일을 어쩌면 좋을지...ㅠㅠ
제가 실수한걸까요
1. 중딩맘
'11.3.23 5:13 PM (221.165.xxx.203)음..그런데요. 학부모회를 안한다고 하셨고 반에서 대표격은 남자회장엄마+여자부회장엄마 가 된거잖아요? 그렇다면 반의 일을 할때 저 두 사람이 주축이 되서 결정하는거 맞을거에요. 글쓴분은 그렇게해도 좋다고 동의하신 상태가 된거에요..학부모회는 안들지만 반 일은 남자회장엄마+여자회장엄마(글쓴본인)이 주축이 되서 할거라고 생각하신 건가요?
2. 원글
'11.3.23 5:19 PM (1.228.xxx.148)아..그런가요
제가 잘 몰라서 그래요..-_-
음...전...반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당연히 할 의향은 있거든요
단, 학부모회는, 따로 그들끼리 모임도 있고, 방과후 노란색옷입고 도는 일이며, 구청에 강의있을대 들으러 가는일이라던지....뭐....그런일들에 대해서 자신이 없고, 시간이 없었기에
학부모회를 고사했던거구요.
반에서 일어나는 각종행사에 대한 일은 하려고 한건데..ㅠㅠ
그게 그렇게 되나요..?3. ?
'11.3.23 5:20 PM (111.118.xxx.41)전 그냥 다른 회장 엄마와 부회장 엄마가 언니, 동생 하는 친한 사이길래 둘이 맘 편하게 일하라고 학부모회 밀어주고, 전 다른 봉사 신청했는데요.
학부모 단체마다 일하는 내용이 다르니, 당연히 학부모회 그 두 분이 주축이 돼서 일하겠죠.
전 오히려 부담 없고 좋습니다.
그런데, 저 딴엔 배려한다고 한 일이 회장엄마에게는 기함할 정도로 희한하게 보였는지 제가 물어도 대답도 안 하고 그러더군요.
그게 그렇게도 일반적인 경우가 아닌지???4. ,,
'11.3.23 5:20 PM (121.160.xxx.196)애가 3년 내리 1학기 회장을해서 학부모회에 가입했는데요.
저는 가입종이만 내고 단 한번도 학부모회에 안갔어요.
학부모회는 나름 1년에 1,2번정도 무슨 행사를 하나본데 모르겠어요.
게시판같은곳에서 얘기나오는 학급일의 반대표와 학교차원의 학부모회는 달라요.
아마 반대표/반임원 엄마들은 학급일 따로 할거예요.
청소, 급식, 간식, 소풍 뭐 이런거요.5. 지금
'11.3.23 5:47 PM (14.52.xxx.162)번복하면 더 이상해지니 그냥 계시구요,
다른 엄마들이 의견을 묻는다던지 돈을 내라던지 하면서 참여를 권하면 나가시구요
아니면 아예 신경끊으세요,
아이가 회장이면 어쩄든 통념상 대표를 맡으시는게 일반적인겁니다,
뭐를 선택해서 이건 하고 저건 안하고,,라는 마인드 자체가 적극적인 사람에게는 못마땅할수 있어요6. 중딩맘
'11.3.23 5:55 PM (221.165.xxx.203)어차피 4명의 임원엄마들은 돈도 같이 내고 일도 같이 합니다. 다만 학부모회가 아니기 때문에 주축이 되어서 하지는 않게될 수도 있다는 그런 뜻이구요. 학부모회는 지금은 번복할 수 없는 거고 학급일 할때는 글쓴분이 주도적으로 하고싶다고 하세요 그럼 됩니다.
7. 모모냥이
'11.3.23 5:59 PM (121.182.xxx.223)아이가 여자회장이라면 원글님이 반대표 하는게 맞는데,,,님이 못한다고 하니까 부회장 엄마가 반대표격으로 학부모회에 이름 올린건가요? 부회장 엄마가 학교일 하고 싶은 성향이었나보네요.
님이 알고 했든 모르고 했든..일단 뒤로 한번 빼신거기 때문에 번복하는건 우습게 보일수있어요.
둘째아이 핑계대고 일단 빠지신 거니까,,,걍 그대로 계시고, 도와달라고 연락오면 그냥 도와주시면 되요...괜히 이랬다 저랬다 한다고 욕얻어 먹을 수 있어요.8. 도대체
'11.3.23 11:28 PM (112.149.xxx.70)반에서 엄마들이 무슨 할일이 있다고,,,별일도 아니더만..
회장엄마.부회장엄마.이런거 너무 웃겨요.
서로들 귀찮으니 안하려고 고개 돌리니,결국 회장엄마가 학부모회 되더라구요.9. 대부분 회장엄마
'11.3.24 1:07 PM (116.125.xxx.241)들이 학부모총회때 어느정도 총대 멜것 생각하고 참여해요.
원글님은 부득이 둘째때문에 힘드신거라면 회장,부회장엄마들만 모여서 반 운영하실때
조금의 도움이라도 주시면 될것 같아요.
아니면 그 부회장엄마가 개인적으로 튀려고 하신 성향이면 고맙게도 참여 안하셔도 될듯 하고..
꼭 학기초에 회장이나 부회장하면 엄마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딱히 자식이 아뭇거도 안뽑혔는데, 반대표하는것도 좀 부자연스러운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