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 안먹어요 ㅜㅜ

고1아들놈이 조회수 : 550
작성일 : 2011-03-23 16:50:28
아이들이 야자 끝나고 집에 오면 또 밥을 먹는다는 얘길 듣고  너무 부럽더라구요. 울 아들은 간식도 안먹고 과일 정도만 먹거든요.

체질이 그런지 지금껏 한 번도 과식을 한 적이 없고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딱 먹을 만큼만 먹으면 숟가락 내려 놓습니다.

어떨 땐 제가 봐도 참 신기하기도 하고 뭐 그렇다고 아이가 병약하거나 하진 않으니 건강 상 좋은 면도 있겠다 싶었는데...  문제는 키가 작다는 거에요.  165정도 될라나요..ㅠㅠ

다른 집 아이들은 너무 먹어 부담스러울 정도로 한참 먹고 클 땐데 우리 아인 왜 그럴까요?
이것 저것 먹으라고 권해주면  귀찮게 한다고 짜증을 부리고 본인은 키 작은 것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아요.

식욕나는 보약이라도 먹여볼까요?
야자에 학원에 피곤하지만 주말에 운동을 시켜볼까요?

자식이 안먹고 안크는 것에 책임감이 느껴져서 그냥 두고 보려니 마음이 너무 무겁네요.
김치고 된장찌개고 안가리고 그저 두 공기만 싹싹 비워서 먹어주면 속이 뻥 뚫릴 것 같아요.
IP : 175.127.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명
    '11.3.23 4:58 PM (125.128.xxx.78)

    고2가 올라가면 머슴밥 먹지 않을까요?
    정 걱정되시면 병원가서 성장판 확인해보시구요...
    남자아이들은 고2때 미친듯이 크기도 하던데요... 성장판이 열린상태인데도 그렇다면
    방법을 알아보셔도 될거같아요...

  • 2. 식성..
    '11.3.23 5:10 PM (175.113.xxx.34)

    아이가 지금만 안먹는건지 아니면 어릴때부터 그리 잘먹지 않은 아이라면 그냥 아이가 좋아하는
    위주로 그냥 주세요.. 그리고 밤에 와서 먹는거 좋지는 않은거 같아요.. 저희 아이는 고2 아들인데요. 님아이랑 좀 반대에요.. 제가 힘들정도로 식탐(?)이라고 할까 먹는걸 즐겨요.. 토마토 빼고는
    거의 편식안하고 먹어요.. 저희 아이가 어릴때는 님 아이처럼 잘 안먹어서 키도 안크는것 같고
    편식을 해서 한의원 갔더니 비장이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비위요..
    그거 다스리는 약 먹고 나더니 지금은 없어서 못먹어요.. 키는 저희 아이도 크진 않아요
    그렇다고 살이 많이 찌지도 않았는데 유전인거 같기도 하고 남자아이니까 나중에 크려니 하고
    있어요.. 174정도 되거든요.. 그리고 저희 아이는 밤늦게는 과일정도밖에 안줘요..
    이렇게 잘먹는 아인데도 체질적으로 위가 안좋고 열이 있다고 야식은 주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아침은 등심구이에 삼겹살에 먹습니다.. 아침 6시반에 그거 먹는거 보면 제가 다 신기합니다. 아침시간이 바빠서 밥 반공기만 주면 배고팠다면서 한그릇 다 먹고 갑니다..
    그외에 우유한잔 과일 몇쪽.. 아이마다 성향입니다.. 저희 아이 잠도 많은 아인데 잠보다는
    아침을 택했어요..

  • 3. 감사
    '11.3.23 5:35 PM (175.127.xxx.98)

    정말 님 말대로 고2 올라가서 폭풍처럼 먹어주면 소원이 없겠어요. 성장판 검사는 작년에 했었는데 열려 있는 상태였고 예상키가 그리 크진 않았어요. ㅡㅡ;

    비장이 안좋을 수도 있는 거군요. 저도 한 끼 먹는 아침에 목숨거는데 반 공기를 20분 동안 먹고 앉아있으면 속 터져도 그래도 그거라도 먹고 가는게 고마울 따름이네요. 한약도 하도 말이 많아 어떨까 했는데 한의원에 한 번 가봐야겠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833 키친에이드 믹서기 아마존 가격 이거 싼걸까요? 2 믹서 2010/11/29 719
599832 수영장 다니시는 82님들! 남자 수영복 질문 드려요. 5 미리 2010/11/29 712
599831 꼭 좀 읽어 보시고 도와주시길 바래요,,거식증인지,,음식에 관한겁니다 6 음식 2010/11/29 1,112
599830 11개월 아가 낮잠 시간이 너무 짧아서 고민이에요 10 아기엄마 2010/11/29 1,181
599829 최신노래~ 앵두입술 2010/11/29 433
599828 피아노 문의(건반 문제) 4 피아노 2010/11/29 631
599827 오늘부로 SK와 오랜 인연 끝입니다 10 아이리스 2010/11/29 1,796
599826 주부 인기 검색어가 [곤지름증상]이라니... 충격이네요... 2 ㅇㅇ 2010/11/29 3,463
599825 일산 피부과 꼭 추천해주세요 1 쥐젖 혹은 .. 2010/11/29 1,004
599824 셋째가 생겼네요.. 15 깜놀 2010/11/29 2,247
599823 급질)다음중 어떤 영화를 볼까요? 선택을 못하겠네요.. 7 선택의 어려.. 2010/11/29 1,146
599822 지금 기독교방송 설교 한 번들 보세요. 21 ... 2010/11/29 2,332
599821 "낙동강, 4대강 사업 이후 '8개 인공호수' 된다" 1 세우실 2010/11/29 302
599820 크리스마스 초대요리 뭐가 좋을까요? 6 해피클수마스.. 2010/11/29 921
599819 보험 9900,10000짜리보험 드신분 계시나요? 1 아이들 2010/11/29 426
599818 사우디에 리야드(RIYADH)라는 도시에 사시는 분 계세요? 7 고민녀 2010/11/29 1,313
599817 시크릿 가든 음악이요. 2 가든 2010/11/29 630
599816 초등학교 1학년 시험범위 5 질문 2010/11/29 619
599815 혼자 탬플스테이 해보신 분 게세요? 6 탬플스테이 2010/11/29 1,368
599814 동방신기 도쿄돔 dvd어디서 살 수 있나요? 11 jyj 2010/11/29 725
599813 증여세 제발 답변 좀 부탁드려요.. 8 증여세 2010/11/29 784
599812 맛있는 인스턴트 커피 추천해주세요. 원두맛 5 추천바람 2010/11/29 1,469
599811 강릉 사시는분 계세요? 3 강릉 2010/11/29 608
599810 알타리 소금에 절일때 1 기본도 모르.. 2010/11/29 459
599809 울산에서 1박을 해야 하는데요... 6 daydre.. 2010/11/29 420
599808 김태영 장관이 연평도 사태는 햇볕정책 탓 아니라고 했다네요... 13 d 2010/11/29 1,629
599807 맛있는 코코아 만드는 법 좀 알려주세요... 1 고디바 2010/11/29 822
599806 저희 내일 집 잔금 치릅니다 aaa 2010/11/29 438
599805 대리석 식탁을 샀는데요.. 8 허브 2010/11/29 1,310
599804 싸고 알찬 헬스장 소개바랍니다.... 3 고3헬스 2010/11/29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