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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먹어요 ㅜㅜ
체질이 그런지 지금껏 한 번도 과식을 한 적이 없고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딱 먹을 만큼만 먹으면 숟가락 내려 놓습니다.
어떨 땐 제가 봐도 참 신기하기도 하고 뭐 그렇다고 아이가 병약하거나 하진 않으니 건강 상 좋은 면도 있겠다 싶었는데... 문제는 키가 작다는 거에요. 165정도 될라나요..ㅠㅠ
다른 집 아이들은 너무 먹어 부담스러울 정도로 한참 먹고 클 땐데 우리 아인 왜 그럴까요?
이것 저것 먹으라고 권해주면 귀찮게 한다고 짜증을 부리고 본인은 키 작은 것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아요.
식욕나는 보약이라도 먹여볼까요?
야자에 학원에 피곤하지만 주말에 운동을 시켜볼까요?
자식이 안먹고 안크는 것에 책임감이 느껴져서 그냥 두고 보려니 마음이 너무 무겁네요.
김치고 된장찌개고 안가리고 그저 두 공기만 싹싹 비워서 먹어주면 속이 뻥 뚫릴 것 같아요.
1. 분명
'11.3.23 4:58 PM (125.128.xxx.78)고2가 올라가면 머슴밥 먹지 않을까요?
정 걱정되시면 병원가서 성장판 확인해보시구요...
남자아이들은 고2때 미친듯이 크기도 하던데요... 성장판이 열린상태인데도 그렇다면
방법을 알아보셔도 될거같아요...2. 식성..
'11.3.23 5:10 PM (175.113.xxx.34)아이가 지금만 안먹는건지 아니면 어릴때부터 그리 잘먹지 않은 아이라면 그냥 아이가 좋아하는
위주로 그냥 주세요.. 그리고 밤에 와서 먹는거 좋지는 않은거 같아요.. 저희 아이는 고2 아들인데요. 님아이랑 좀 반대에요.. 제가 힘들정도로 식탐(?)이라고 할까 먹는걸 즐겨요.. 토마토 빼고는
거의 편식안하고 먹어요.. 저희 아이가 어릴때는 님 아이처럼 잘 안먹어서 키도 안크는것 같고
편식을 해서 한의원 갔더니 비장이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비위요..
그거 다스리는 약 먹고 나더니 지금은 없어서 못먹어요.. 키는 저희 아이도 크진 않아요
그렇다고 살이 많이 찌지도 않았는데 유전인거 같기도 하고 남자아이니까 나중에 크려니 하고
있어요.. 174정도 되거든요.. 그리고 저희 아이는 밤늦게는 과일정도밖에 안줘요..
이렇게 잘먹는 아인데도 체질적으로 위가 안좋고 열이 있다고 야식은 주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아침은 등심구이에 삼겹살에 먹습니다.. 아침 6시반에 그거 먹는거 보면 제가 다 신기합니다. 아침시간이 바빠서 밥 반공기만 주면 배고팠다면서 한그릇 다 먹고 갑니다..
그외에 우유한잔 과일 몇쪽.. 아이마다 성향입니다.. 저희 아이 잠도 많은 아인데 잠보다는
아침을 택했어요..3. 감사
'11.3.23 5:35 PM (175.127.xxx.98)정말 님 말대로 고2 올라가서 폭풍처럼 먹어주면 소원이 없겠어요. 성장판 검사는 작년에 했었는데 열려 있는 상태였고 예상키가 그리 크진 않았어요. ㅡㅡ;
비장이 안좋을 수도 있는 거군요. 저도 한 끼 먹는 아침에 목숨거는데 반 공기를 20분 동안 먹고 앉아있으면 속 터져도 그래도 그거라도 먹고 가는게 고마울 따름이네요. 한약도 하도 말이 많아 어떨까 했는데 한의원에 한 번 가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