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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하신 분들 본가에 얼마나 자주 전화 드리나요?

lll 조회수 : 835
작성일 : 2011-03-23 11:07:05

오랫동안 집에서 나와 자취고 계신 남성분과 대화를하다 집에 보통 일이주에 한번 전화를 드리는것같더라구요...
그 얘길 듣고 이분이 별로 가정적이거나 따뜻하지 않을거라는 느낌에 놀랬습니다.
예전 남자친구의 경우 저녁식사 시간에 꼭 어머님이랑 통화를 하던데... 먼저 올경우도 있고 하는경우도 있고...

82님들의 경우나 남편분들께서 어머니와 얼마나 자주 통화하나요??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같은 글을 올렸는데 반응이 그 사람의 자상함이나 가정적인 정도가
전화 빈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답글이 많았는데,,
저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본인의 부모님께 잘하는 남성분들이 나중에
장인장모에게도 잘하고 본인이 꾸리는 가족들에게도 잘할꺼라는 생각이 지배적인데,
정말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하시나요?

IP : 218.50.xxx.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3 11:15 AM (111.118.xxx.126)

    저희신랑은 완전 가정적, 양가부모님한테 너무 잘하고 아이들한테도 최고의 아빠..

    대신 저희는 친정엔 제가, 시댁엔 신랑이 전화합니다.
    가끔 바꿔서 할때도있구요

    대략 2~4일에 한번하는것같습니다..

  • 2. 제생각
    '11.3.23 11:17 AM (121.129.xxx.27)

    전화를 자주 한다고 해서 가정적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마시구요,
    그 전화를 잘 받기도 해야 한답니다.
    무슨 말인고하니,
    사람들 중에는 정말 전화하는걸 즐기는 사람이 있어서
    시도때도 없이 전화기 붙잡고 살거나, 아주 사소한것도 수다를 떨어야 하는 사람이 있어요.
    원글님은 본가에 전화를 자주 하는 남성분을 보면서,
    부모님께 잘하는구나, 다정다감하구나...생각할수 있지만
    실상 그 남자는 그저 수다스럽거나 전화 자체가 좋아죽는 스타일일수도 있지요.

    헌데, 정말 그 사람이 가정적이고 다정다감한 성격이라면 전화를 받는것도 잘할거에요
    시동생은 시시콜콜 생각날때마다 시어머님께 전화해서 수다를 떱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전화를 하면 잘 받지 않아요.
    밤늦게 연락안되던데 괜찮은지, 과음한건 아닌지,,,, 등등
    시어머님이 궁금한게 있어서 전화하면 자기 귀찮다고 받질 않아요.
    기분 좀 상하면 자기엄마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대들지요. 그러면서
    매일 전화는 잘합니다.
    저희남편은 전화를 안합니다.
    근데 굉장히 가정적이에요.
    자기엄마한테 전화를 잘하지 않지만 찾아가서는 사랑한다 보고싶었다.. 이야기 합니다.
    집안 둘러보고 뭐 부족한거 있나 없나 체크하고 자기가 직접 마트에가서 사다가 채워놓습니다.
    어머님 칫솔, 치약, 화장지, 좋아하는 간식거리 등등이요.
    그거 며느리인 저한테 챙기라고 하지 않아요. 언제나 본인이 알아서 하죠.
    그리고... 전화는 잘 안합니다.. ㅎ

  • 3. 대체로 무관
    '11.3.23 11:19 AM (183.98.xxx.192)

    마음 씀씀이와 전화는 무관하다고 봅니다.
    선천적으로 전화 잘 하고 좋아하는 분들 있어요. 아이들 키워보면 알아요.
    전화 안한다고 해서 마음 없는 거 아닌데, 그노무 전화....가지고 말이 많은거 보면, 콱 뽀샤버리고 싶을 때 많아요.

  • 4. ..
    '11.3.23 11:19 AM (210.121.xxx.149)

    매일 엄마랑 전화하는 남자.. 저는 별로인데요..

  • 5. 안할수록
    '11.3.23 12:14 PM (211.204.xxx.62)

    잘 안할수록 좋은것 같아요. 그런 남자랑 살아요. 자기가 잘 안하니 저한테도 뭐라고 안해요.

  • 6. 전화통화
    '11.3.23 12:21 PM (220.86.xxx.233)

    횟수와 가정적인거 자상한거 전혀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자주하는 사람이 더 이상한걸요. 보통은 일있을때 합니다.

  • 7. 프린
    '11.3.23 12:28 PM (118.32.xxx.118)

    친정에 잘하는거와 본가에 전화 잘하는건 별도의 문제라 봐요.
    본가에 전화 자주 안하던 신랑 ..
    친정에도 전화는 잘안하지만 그래도 때 되면 전화 해서 안부 챙기고 친정에 잘해요
    초반은 와이프가 얼마나 이쁘냐에 따라 잘하는거 같구요..
    그담은 습관? 버릇 인거 같아요..
    습관처럼 으례잘하게 되고 또 와이프와 별개로 가족의 정도 쌓이게 되서 그렇게 되기도 하구요

  • 8. 우리
    '11.3.23 1:21 PM (125.128.xxx.78)

    신랑은 용건이 있는경우 이외에는 본인이 본가에 전화 안해요.
    거의 며느리인 제가 하구요.
    신랑은 친정과 친정형제에게 종종 안부전화해요. 자주는 아니구요.
    전 시댁에 자주하고 친정에는 잘 안하구요.
    신랑 착하고 친정에도 잘해요.
    남자로서 기본적으로 무심한건 다 똑같은거 같구요.
    본가에 전화 자주하는 신랑 그다지 특별히 더 점수를 줄일은 아닌거 같네요.

  • 9. 조석으로 문안인사
    '11.3.23 3:42 PM (203.238.xxx.22)

    제 남편은 조석으로 전화드립니다.
    부모님이 지방에 계셔서 자주 뵙지는 못하거든요.
    아침에 출근하여 회사에 잘 도착했다고 전화드리고
    저녁때 퇴근해서 집에서 다시 전화드립니다.
    통화시간은 아주 짧습니다. 1분도 안되는 것 같아요.
    그냥 별일 없으신지, 진지는 잡수셨는지, 본인도 잘 있다, 그런 정도 내용입니다.
    부모님 연세가 있으시니 아침 저녁으로 무탈하신지 챙겨야 한다는 게 남편 생각입니다.
    무척 가정적이고 시댁이나 제 친정에나 잘 합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어서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손윗 시누이는 한 달에 한 번도 시댁(본인에겐 친정)에 전화를 안한다네요.
    어머님께서 기다리다 지쳐 전화하면
    별일도 없는데 무슨 전화냐고 한다고...
    어머님은 딸을 무척 의지하시던데 옆에서 보는 제가 안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 10. 별사탕
    '11.3.23 6:56 PM (110.15.xxx.248)

    결혼 초 울 남편 회사 출근하자마자 문안전화로 시작했거든요
    그러면서 날 보고 전화안한다고 난리..
    그래서 자기가 하는 아침 문안 전화 끊으면 내가 아침 문안 전화하겠다고 했더니
    그 전화를 못 끊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시가에 전화 안합니다
    남편이 요즘은 일주일에 네 번 정도 통화하는 듯(효도는 셀프니 알아서 하겠지 하고 신경 안씁니다)
    처가에는 전화 하는 꼴을 못봤어요
    일년에 자발적으로 전화 한 번도 안합니다

    저도 연식이 좀 오래되니 친정 부모님 연세도 많으시고...
    지금은 친정 엄마 혼자 계시는데 노인이 혼자만 계시니 걱정이 되어서
    아침마다 한 번씩 확인 전화하구요
    낮에도 종종 용건 있으면 전화 합니다
    울 집 전화요금 6~7천원 나오는데 그 중 대부분이 친정엄마 한테 하는 전화에요
    전화하면 엄마가 정말 좋아하세요
    너네가 무사하게 잘 지내는 걸 알게되서 정말 좋다구요
    오늘도 별일 없이 잘 지내라~~ 하시네요

    5000원이면 효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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