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베이비샤워 하자고 하는데요
작성일 : 2011-03-23 10:01:28
1011725
제가 한번도 참석해본 적도 없고 해서
(미드 같은데서나...)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난감해요.
외국에서는 보니까 베이비샤워는 임산부 본인이 준비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친구, 친척 등) 임산부를 위해서 열어주는 거더라고요.
그리고 아기 선물 같은거 뭐 받고 싶은지 registry 해서 참석자들이 하나씩 사주고...
근데 전 이러고 싶진 않은게
일년 전에 결혼할때도 선물 받았는데 베이비샤워라고 또 선물받고...
그러고 싶지 않아요.
또 누가 베이비샤워를 열어줄거 같지 않고 제가 준비해야 할거 같은데
솔직히 약간 귀찮아요ㅠㅠ
게임도 정해야 하고 음식에 데코레이션에... 우리나라 풍습도 아닌데 꼭 해야할까 싶지만
애들은 베이비샤워 기대하는거 같기도 하고ㅠㅠ
어쩌죠?
그냥 말 나와도 야 그거 너네가 나한테 해주는거야 하고 말까요?
IP : 199.43.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3.23 10:08 AM
(221.139.xxx.248)
제가 첫 결혼이고...첫 임신에 첫 출산이고 그래서...
친구들한테 챙김을 다 받았는데요..
근데 정말 미안해요...
세월이 자꾸 흐르다 보니...
저도 게가 만큼 배풀어야 하는데...
어찌 저찌 또 중간에 연락이 끊어진 아이들도 생기고...
막 그렇다 보니..
제가 받은 챙김을 못돌려 주는 친구도 있고 그렇거든요...
그래서 저는 차라리 ..이런 챙김을...해 주는 친구들도 너무 고맙지만...
한편으로는..너무 너무 미안해요....
그냥 제 생각으론..베이비 샤워나 이런것 까지는..하지마세요....
아무리 친구라도..서로 민페 될 수 있고 ....
저는 참 미안하더라구요....
또 몇달 있으면 또 출산하고서 챙김 받을수도 있고..돌에 뭐에...
그냥... 저는... 핑계 대시고 적당히 넘기세요...
2. 무슨?
'11.3.23 10:14 AM
(175.117.xxx.138)
베이비샤워가 뭔가요^^
3. ..
'11.3.23 10:22 AM
(61.81.xxx.246)
미국에서 하는건데 임산부가 애기 낳기전에 친구들이 모여서 애기용품같은거 선물주고 먹고 순산 빌어주고 하는거에요
완전 미국풍습인데..언제부터 우리나라에도 베비샤워가 있었는지........
4. 그렇다면
'11.3.23 10:26 AM
(175.117.xxx.138)
친구들이 꼭 그런 걸 하자고 하면 그냥 친구들한데 티파티 정도 하자고 하세요,
친구들에겐 선물 준비하지 말고 아기한테 덕담 담은 카드한장 부탁한다 그러구요,
좋은 아이디어죠^^ 그리고 즐겁게 노는겁니다....수다수다수다 ㅎㅎ
5. 그거
'11.3.23 10:28 AM
(114.206.xxx.239)
tv에서 이윤미가 친구들 초대해서 베이비샤워 하는것보고.,
아 저런거는 부자들이나 하는거구나 싶더라구요.
무슨 의미가 있는지...
돈지* 같던데.
6. ..
'11.3.23 10:43 AM
(180.69.xxx.164)
미국에는 없는 돌잔치가 있잖아요.
베이비샤워에 돌잔치까지 하면...완전 민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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