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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를 해야 하는데..기분이 좀 이상해요..답변 감사드려요
답변을 읽다보니 아직도 의사하면 대단한가보다
하는생각도 드네요
내 분수도 모르고 뭐 이런 생각..
결혼 준비 스타트 할것 같아요
답변 모두들 감사드려요
1. 고민하는
'11.3.23 2:17 AM (220.86.xxx.233)내용은 다르지만 다들 어느정도 마음이 혼란스럽게 되는건 사실이에요. ^^ 축하해요!!!
2. .
'11.3.23 2:31 AM (112.150.xxx.10)남자분이 나이가 많으신가요? 왜 서두르시는지..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욕먹더라도 시간을 갖고 생각하세요.
3. ..
'11.3.23 2:35 AM (119.70.xxx.148)선본사이에..시간끌면 거절의 의미죠.
그 사람 자체는 어떠세요?
사실..저는 서로 많이 좋아하고 어렸을때 만나서 오래 연애하고
조건도 서로 비슷하고 결혼하는데 아무 문제 없었는데도
결혼 직전에는 뭔가 찜찜하고 아쉬운? 그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착하고 성실하고 나를 많이 좋아해주고...
이정도 조건도 서른훌쩍넘은 나이에는 쉬운거 아니더라구요.
사람자체가 좋은 사람이면 너무 떠밀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4. 솔직히
'11.3.23 2:39 AM (118.43.xxx.149)제가 여의사 입니다.
님. 솔직히 말하면요.
남자 내과의사에 성격 좋고 집안좋고 외모까지 좋으면 상위 1프로에요....
제주변에 남자의사 많지만 성격좋은 사람 손에 꼽구요..거기다가 외모까지 좋은 사람은 정말 찾기 힘들고, 그런 남자들은 학교때부터 짝이 있고, 정말 선시장 나가도 대박이고, 본인들도 그걸 다 알아요.
님이 여자중 상위 1프로라는 자신이 없다면, 내과의사에 성격좋고 잘해주면 참 좋은 조건이란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30대 중반 넘으면 그런자리 선도 안들어와요. 제 주변얘길 들어보면 그때부턴 머리벗겨지고, 한번 갔다온 남자들도 선자리 나오구요..
그리고 공무원으로 퇴직하신 부모님이면 연금나오니까 정말 조건 좋은거에요..-_-
아님 정말 의사아들 하나믿고 노후 전혀 준비안되고 오히려 빚 있어서 부양해야 하는경우가 얼마나 많은데요.
님이 연애경험 없어서 좋은조건인줄 모르는건 알겠지만 놓치기는 아깝구요.
별개로 남자분한테 이성적인 감정이나 사랑이 없어서 걱정하는게 크다면 얘기는 달라지죠.
어쨌든 결혼은 평생 살 사람 고르는건데,..애정이 전제되야 하는 거니까요5. ....
'11.3.23 6:21 AM (121.182.xxx.212)남자는 그렇더이다..
초반에 외모적으로 맘에 안들어도..
정들면 내남자다 쉽더이다...
그깟 외모보다,,,나를 지지해주는 성격과 넉넉한 마음 그리고 든든한 경제력이
최고더이다....6. 음?
'11.3.23 7:02 AM (183.98.xxx.190)진짜 살다보면 외모 안 중요한데..
오히려 의사가 외모 출중하다면 꼬이는 여자 환자들도 장난 아닐 것 같은데요.
좋은 쪽만 생각하세요.
나 사랑해주는 남자가 최고예요.^^7. ...
'11.3.23 8:25 AM (175.196.xxx.99)외모는 어느정도 여자가 바꿔줄 수 있어요. 제가 남편 살을 5kg는 넘게 빼주었으며, 스타일도 다 바꾸었고, 옷도 싹 갈아치웠어요. 그리고 애정이라는게 외모만으로 생기는 것도 아니고요...
단지... 6개월 동안 잘해주는 남자는 의외로 많아요. 결혼 후 돌변할 수가 있죠. 그걸 생각해보시길.8. 음
'11.3.23 9:38 AM (211.104.xxx.13)냉정하게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하고 왜 그렇게 서둘러서 결혼시키려고 할까요 남자 쪽에서는?
원글님이나 원글님댁 경제력이 많이 좋은 편인가요?
서른 넘은 나이에 의사 선 보신 것도 그렇고 그 쪽에서 서둘러 결혼시키려는 것도 그렇고
원글님 조건이 많이 좋은 편이실 것 같아요. 예쁘시고, 전문직이시거나 집안이 든든하시고.
만약에 그렇다면 남자가 원글님께 잘 맞춰주는 것은
성격이 좋기 때문이 아닐 수도 있어요.
그만큼 원글님과 결혼해서 얻을 이익이 크다면 결혼 전에 그 정도 맞춰주는 건 일도 아니지요.
남편 시부모님이 어떻게 살고 계신지 보시구요,
두 분 사이가 좋다면 원글님도 그렇게 살 확률이 높아요.
결혼 안한 동생들이 오빠한테 의존적인지도 보시구요.
술버릇도 꼭 보시구요.
남편이 부모님 말이면 껌뻑 죽는 효자가 아닌지도 보시구요.
결혼 전에 외모에 안 끌렸었더라도 결혼 후에 평생
나 예뻐해주고 아껴주고 보듬어주고 하면 여자는 없던 사랑도 생겨요.
하지만 위에 보아야할 저런 조건들 - 시댁으로 인해 고생시키면
이혼율이 굉장히 높구요.
저는 시부모님 사이 좋으신지, 시아버님이 착하고 다정하신지 보시고
그렇다면 결혼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착하고 다정한 의사 남편, 두근 거리지 않아도 존경하면서 아끼면서 살 수 있으실 거에요.9. 저라면
'11.3.23 10:56 AM (203.232.xxx.3)이렇게 확신이 안 드는 상황에
결혼을 진행하지는 않겠습니다.
나 갖기는 좀 싫고 남 주기는 아까운..
그런 마음으로 어찌 결혼 생활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