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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며느리자리 정말 이런가요?

나는서민 조회수 : 18,867
작성일 : 2011-03-22 20:56:31
저는 지방에 사는 서민입니다.
그저 나보다 돈이 좀더 많은 사람이 부럽기 그지없는....
그래서 지금보다 형편이 나아지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 하고 상상만 하면서
오늘도 열씨미 살고 있습니다.

제 아는 지인의 사촌언니가 - 이 언니가 미인이라네요 -
지방에서  아버지가 일찌기 정치활동을 하셔서 국회의원등등은 아니고 여당 국회의원이 수십년동안 한명도
안나오는 지역의 지구당사무실 위원장을 오래하셔서 서울쪽 여당 정치인들에게 아름아름으로
줄을 대어 남자가 경찰대 나오고 그 집안도 강남에서 부자라고 하는 집에 시집을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집에서 분당에 60평대 아파트를 사주더랍니다.
당근 이 사촌언니 친정, 친척들 여자는 얼굴이 이뻐야 시집을 잘 간다는 둥 부럽다는 둥 결혼 잘했다는
이야기들이....

이렇게 몇년~ 이 사촌언니도 아이낳고 그러면서 잘 살고있으려니 했대요.
친정 가족 모임에 왔는데 입고있는 옷, 가방, 신발등은 화려하대요. 근데 왠지 얼굴빛이 행복해뵈지는
않더라네요. 제가 아는 지인은 자신이 그 사촌언니를 질투해서 그렇게 보이는가 했대요.

며칠 후  제가 아는 지인 아버지가 그 사촌언니 얘기를 하면서 남자네가 부자라면 돈 펑펑 쓰고 사는줄
알았더니...그게 아닌가보다며 걔가 친정에 돈을 꿔달라고 (결혼 초기부터 몇년동안 내내 돈을 빌려갔대요)
급하다고, 사채를 써서 잘못하면 이혼당하게 생겼다고...

이유인즉  60평 아파트만 시집에서 사주고, 생활비, 품위유지비 등등은 남편 월급으로만 하라구 그러더래요
자동차 2대, 60평 아파트 살면서 도우미도 일주일에 몇번 불러야 하며, 옷은 어느 정도의 브랜드 입으라구
등등 결국은 친정에서 돈을 갖다 쓰라는 것인지.... 그래서 결혼 초부터 친정에.... 여기저기 돈 빌리다
사채까지 쓴게 수억원이었다네요.

진짜 그쪽 부류들은 그런가요? 나 혼자 이뻐서 혹은 복이 많아서  부잣집 시집가면 돈 펑펑쓰고 사는거
아니었나요?

몇년전 읽는 박완서님의 소설에서 이런 비슷한 얘기가 있었는데, 부잣집에 시집간 막내여동생이 툭하면
오빠한테 돈 빌려달라고 한다고...







IP : 110.35.xxx.207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2 8:59 PM (110.10.xxx.140)

    상식적으로 이해가 잘 안가네요. 부자집에서 뭐하러 며느리 힘들게 도우미 횟수까지 정해줬겠어요.
    저 아는 집은 차례상도 호텔에 돈 줘서 차리게하고 그날 친척들 호텔로 모이게해서 거기서 절하고 호텔 부페먹고 끝날 정도로 며느리들 힘들게 안해요.
    저 말이 사실이라면 그건 부자집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집이 이상한걸거에요.

  • 2. ㄱㅊ
    '11.3.22 9:04 PM (112.148.xxx.216)

    시댁이 망했나보죠.
    도우미비용은 핑계일거고...

  • 3. .....
    '11.3.22 9:04 PM (112.151.xxx.37)

    1.그 여자가 빚진것에 대해 자기 정당화하고 핑계댄다고 거짓말했을 듯...

    2. 그게 아니라면 애초에 결혼할때 그 여자의 부모가 지방유지인 척 쇼를 해서
    결혼한 듯...

    1번이건 2번이건...남자쪽 욕할 것은 없네요.

  • 4. 매리야~
    '11.3.22 9:06 PM (118.36.xxx.178)

    시댁이 어떻든 간에
    앞뒤 사정 안 보고 펑펑 쓴 그 언니가 이상하네요.

  • 5. 3
    '11.3.22 9:06 PM (180.66.xxx.106)

    시댁에서 집만사주고 따로 생활비 안주는건 당연한거에요.
    며느님 개인욕심에 도우미며 개인품위유지비를 분수이상으로 많이쓴것 같네요.
    시어머니가 아들월급 뻔히 아는데 돈도 안주면서 도우미몇번 써라 자동차유지비대라
    이렇게 무개념으로 일일이 시키지는 않죠.
    그 며느님의 핑계같아요..

  • 6. ..
    '11.3.22 9:07 PM (1.225.xxx.123)

    말도 안돼요.
    괜히 그 언니가 시집식구들 수준에 안 꿀리게 하고다니려니 친정 돈 끌어다 쓰고 거짓말 한거죠.

  • 7. 근데요
    '11.3.22 9:13 PM (119.67.xxx.4)

    부잣집이 더 무서운거 아세요?
    절대 며느리 돈 펑펑 쓰게 안 해요~
    부잣집 며느리도 그 시어머니 나이쯤이나 돼야... 여유가 생길거에요.
    (아닌 집도 있겠지만 제가 본집은 그런 무서운 집들이 많아서...;;)

  • 8. ..
    '11.3.22 9:17 PM (119.70.xxx.148)

    당연히 집사주었으면 알아서 살아야죠.
    사채까지 쓴거면 저는 그 분이 형편에 안맞게 살면서 빚진거라고 밖에는...
    주변에 잘사는집 시집간 사람들 많고,
    윗님 말씀처럼 펑펑쓰면서 못사는 경우도 많지만,
    사채끌어서 품위유지한다는 얘기는 처음이네요.
    본인이 사치스럽게 살고 핑계대는것 같아요

  • 9. 공짜는
    '11.3.22 9:21 PM (61.43.xxx.112)

    세상에 없어요..
    부자는 대한민구 1%가 되는것인데..
    대개는 부자재산 이루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데
    시부모께서 이룬 부인데
    며느리가 집에서 놀면서 공짜로 사치하고 품위유지하면서
    편하게 살라고 할 시모는 세상에 없지 싶은데요
    내가 힘들게 돈모아 사놓은 명품을 다른 사람이 편하게 들고 다닌다면
    기분 좋을리가 없잖아요...(비유하자면...)
    그 언니분 시댁도...생각도 안그랬을까요?
    언니가 친정이 유지이긴하나 돈대줄정도는 못되고
    친정에 미안하고...
    부잣집 품위에 기안죽어야했고
    본인 능력은없고해서 사채를 끌어쓰면서
    품위유지하며 살아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부자들이 더 해요................^^

  • 10. 쓸개코
    '11.3.22 9:22 PM (122.36.xxx.13)

    동생친구가 중견그룹업체 손자랑 결혼했는데요
    그런일은 없는것 같더라구요.
    정말 드라마처럼 몸만 갔어요^^

  • 11. 부잣집
    '11.3.22 9:29 PM (121.130.xxx.228)

    부러워마세요
    정신적 스트레스때문에 수명 단축시키는 집안 족속들 여럿봤습니다

    부잣집이면서 모든게 탄탄대로이기만한(모든 내적조건까지 다 갖춘) 그런집안 절대 없어요

  • 12. ,
    '11.3.22 9:30 PM (115.161.xxx.11)

    60평 집사줬음 됐지, 무슨 생활비를 대줘요. 그 언니가 정신나갔네요.
    무슨 품위유지를 사채 끌어다 해요?

  • 13. 나는서민
    '11.3.22 9:35 PM (110.35.xxx.207)

    제 얘기가 좀 생략된거라...
    남편이 경찰대 나와도 공무원이라 60평 아파트 관리비, 시댁생활수준에 맞는 의류등 구입비등등
    품위 유지비가 장난이 아니래요. 시댁 모임에 갈때도 그 집안 수준 생각해서 옷,가방, 신발,헤어등
    맞춰야 하는데....그게 경찰공무원 월급으로만은 힘들어서...그랬다고 그러네요

  • 14. ..
    '11.3.22 9:39 PM (119.70.xxx.148)

    그러니까 그 집안 수준 생각해서 그랬다는 핑계고
    본인이 형편에 안맞게 사치스럽게 산거죠.

    공무원이면 공무원 월급에 맞게 살아야죠.
    자기가 왜 그집안수준 생각해서 사채까지 쓰나요?
    그 사채는 어쩌려고??

  • 15. 쓸개코
    '11.3.22 9:43 PM (122.36.xxx.13)

    아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시군요~
    근데 없는말아니에요 사실이에요^^ 머 혼수 쪼금 해가긴 했겠죠~
    그 동생친구는 참한 미인형인데요 집은 평범해요.
    그 중견업체는 건설회사고요 모르는 사람 없을정도의 회사에요.
    강남 50평대 아파트 사주던데요^^

  • 16.
    '11.3.22 9:45 PM (124.55.xxx.40)

    혹시....부잣집에 시집가봤자... 이런경우가 많은건가요?라고 묻는것이라면..
    아니요.
    저도 유복하게 자라서 지내고있고...제주위에도 저보다 더 부자인사람.. 넉넉하게사는 사람 많은데요 그들도 그냥 사람인지라..인생사 일도많고 탈도많고 할수도있지만
    평범한 삶속에 돈으로 누릴수있는 많은것들을 누리고살아요.
    차라리 인생사속에 일도 탈도.... 그나마 돈으로 해결할수있는것들도 많고
    아무래도 행복한사람이 더 많죠.
    그분이...시댁의 돈만보고 펑펑쓰다가 이혼당한다면 모를까.. 유복한 집의 자식들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결혼하기도하고 가정형편이 조금은 다른 사람들과 결혼하는 경우도많지만
    그럭저럭 다들 지지고볶고 하지만 여유있게~ 여행다니고 쇼핑하면서 잘 살아요.^^

  • 17. ,
    '11.3.22 9:51 PM (115.161.xxx.11)

    그게 핑계라는거에요. 자기 남편 월급생각해야지 무슨 그 집안 수준을 생각해줘요.
    시댁에서 수준떨어진다 뭐라하면 당신아들 월급이 그런데 어쩌냐고 해야지 왜 철없이 친정에 손벌리고 사채를 쓰고 그래요. 다 그 언니 허영심에 생긴일이지 남자집 탓할일이 아니죠.

  • 18. 별;;
    '11.3.22 10:05 PM (122.34.xxx.74)

    그 친척언니가 이상해도 한참 이상하네요.60평대 살면서 거기 맞춰 품위유지 하느라 사채까지 끌어다 쓴다는게 정상인가요?주변에 60평대에 남편 사짜라 돈 잘 벌어도 옷 아울렛 가서 남편이고 아이옷이고 사입히고 화장품 세트 하나 제대로 구색 맞추지 않고 되는대로 쓰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요..도우미요?도우미도 맘먹고 한 달에 두세번 부를까 말까구요..무슨 시댁에 구색 맞추느라 돈 쓴것처럼 둘러대기는..스스로 된장녀라고 하기는 죽어도 싫었나보네요.시댁에서 대형평수 마련 해줬으면 정신 차리고 살 생각 하지..돈 한푼 벌 생각은 커녕 사채 끌어다 쓰고 친정에 손벌리고 정신이 썩었네요.

  • 19. 음-
    '11.3.22 10:15 PM (125.214.xxx.254)

    정말 그 언니라는 분이 좀 이상한거 같아요..

  • 20. 제친구
    '11.3.22 10:24 PM (61.43.xxx.112)

    가재벌인데 그 엄마가 일반서민이셨는데 자기 아빠랑 결혼한
    스토리를 얘기해줬던게 생각나는데
    엄마랑 아빠랑 결혼할때 아빠집(재벌)엄청나게 반대해서
    자기 아빠를 돈한푼 안쥐어주고 쫓아내서
    엄마랑 아빠가 단칸방에서 제친구를 낳고 살았데요
    그러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실때가 되어서
    엄마 아빠를 본가로 불러 들였고
    아빠도 재벌회사로 복귀하고...
    후에 엄마는 엄마친구들은 상상도 못하는
    삶을 풍족하게 사시게 되었다던데요...
    그 엄마보면 돈을 정말 펑펑 쓰시고 다니셨다는
    별로 미인도 아니셨는데....
    재벌은 돈이 넘쳐나게 있어 시댁에서 인정만 받으면
    돈 많이 쓴다고 뭐라안하는듯~~~
    일반인 부자는 아무래도 각고의 노력으로....
    되니까...
    시부모가 호락호락 하게 돈펑펑쓰게 못하시게 하겠죠...
    기브엔 테이크라..친정이 부유해서 펑펑 쓰면 몰라도
    운좋으면 펑펑쓰고 살수도 있겠고요~~~

  • 21.
    '11.3.22 10:54 PM (14.52.xxx.162)

    기도 안차는 핑계가 있네요,
    시댁에서 그렇게 말해도 이게 제 수준이라고 당당히 말하고,싼 옷과 싼 가방 들면 되는거 아닌가요?
    도우미 안 부르고 자기가 일하구요,
    시댁에서 그럴수야 있다고 쳐도 그 언니가 제정신 아니에요,

  • 22. ??
    '11.3.22 11:25 PM (218.209.xxx.184)

    그 사촌언니가 이상한 사람인거 같고요. 대부분 부자집에 시집간 애들 보면 많이 사치는 못해요. 그래도 도우미에 백화점 쇼핑에 명품가방 들고 다니지만 시댁서 거의 돈받아 쓰는거라 눈치보며 사더라구요. 지 맘대로 펑펑 써대는 애들은 못봤어요.눈치보며 써도 일반인들보단 훨씬 잘쓰지만요.

  • 23. 결국
    '11.3.22 11:38 PM (218.233.xxx.149)

    자기 품위 유지위해서 돈 쓴거 맞네요.

    손에 쥔건없음서.......

  • 24. 웃기네
    '11.3.23 12:42 AM (58.74.xxx.201)

    아파트만 사주고 생활은 남편월급으로만 하라고 하더래요???
    정신이 이상하지 않은이상 그럼 집도주고 생활비도 다 시댁에서 줘야한다고 생각함??
    한심해서.

  • 25. 핑계로군요
    '11.3.23 12:53 AM (124.195.xxx.67)

    재벌집이건
    돈이 아주 많은 집이건(이 둘은 좀 다릅니다)
    집집마다 다른 건 맞습니다만
    중간 댓글을 보니
    언니분이 핑계를 대네요

    시댁수준에 맞춰서 옷을 입다니요?
    집 사주고 공무원 수준에 맞춰 살아라
    하는 부모가 옷 이상하게 입었다고 타박했을 것 같지는 않은데
    결국 자기 스스로 그 수준에 맞추자고 사채쓴 것에 대한 변명이네요

    아주 오래된 농담
    에 나오는 상황하고는 좀 다르죠

  • 26. 시댁에서
    '11.3.23 1:33 AM (220.86.xxx.233)

    집해줬으면 좋은거죠. 그 언니사고방식에 문제가 많네요. 품위유지요..? 부자들이 더 절약하고 아끼고 삽니다.

  • 27. 일단
    '11.3.23 6:58 AM (124.59.xxx.6)

    사촌언니가 이상한거 맞구요~~~ 부자라고 다들 펑펑 안씁니다. 오히려 졸부들 무시하죠.
    울 언니 친구가 국내 굴지의 집안 큰며느리로 들어갔는데...
    시부모가 뭔가 마뜩치 않다, 싶으면 새벽에도 호출해서 거실에 무릎꿇렸다는 말은 들었네요.

  • 28. /
    '11.3.23 8:19 AM (183.98.xxx.4)

    아니 분당에 60평 하나 사준 집이 얼마나 잘사는 집안이라고
    품위를 유지하니 뭐니 옷 브랜드를 맞추고 가방, 신발을 맞춰요..
    진짜 촌년티 팍팍 내시네.. 아시는 그분 말이예요...
    설령 그집안의 어떤 코드가 있다해도 형편 안되면 할수없는거지
    누가 강요를 한다구요? 지가 괜히 헛바람 들어서 돈ㅈㄹ 한거겠죠.

  • 29. ...
    '11.3.23 9:49 AM (221.139.xxx.248)

    그런데 정말 부자라면...
    경찰대학 같은곳.. 잘 안보내지 않은가요..
    솔직하게 일도 좀 그 위험할수도 있고...
    박봉이 될수도 있고..그런데...

    정말 그 집 재벌집 맞나요...
    진짜 재벌집이라면..
    아들 자체를 경찰대학도 안 보냈을것 같구요....
    사시까지는 하겠다 싶지만...
    정말 말 그대로 원글님이 재벌집이라고 해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우리 상식으로는...좀 이해가 안가서..

  • 30.
    '11.3.23 9:53 AM (98.110.xxx.191)

    그 시집이 정말 부자라면 아들이 공부 아주 잘해도 현실적으로 경찰대 잘 안 보내죠.
    대개, 사관학교, 경찰대 이런데는 가정형편이 좀 힘든 경우 많이 가죠.
    시집이 졸부가 아니라면 아들이 너무나 원하는게 아님 경찰대 보다는 S 대, 아직은 한국땅에선 그 대학이죠.
    거기 보내죠.
    한다리 건너 들은 얘기는 거의 90 % 가 부풀려졌다 생각하심 맞아요.

  • 31. 헐.
    '11.3.23 9:57 AM (218.49.xxx.229)

    그냥 된장 새댁이네..

    경찰이면 월금도 빤한데 안사람이 저렇게 헤롱하게 살면 분수에 안맞는 사치를 하면 당연히 쪼달릴테고 그러면 계속 돈~돈 그러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압력을 주게 되고..그러면 남편도 부인 명품백 하나 더 장만해주려고 직권을 남용하는 사태를 만들게 되고..이런 일이 쌓여가면서 사회는 더 더러워 지고...

    원글님 사촌언니가 정신을 바로 차린다면 우리 사회도 좀 나아지겠죠.
    가화만사성이라..

  • 32. 부잣집이
    '11.3.23 10:06 AM (110.8.xxx.175)

    아닌듯해요.
    경찰대도 그렇고..또 ...시댁이 부자라도 줄지 안줄지 모르는돈 남편능력에 맞게 살아야지..
    그 언니가 이상해요.
    제친구가 무지 부잣집인데 오빠가 40살에 결혼을했거든요,,선을봐도 안되고 늦어지니..무조건 결혼만해라..인연이 따로 있던지..마지막선보고 금방 결혼했어요..
    결혼 일년만에 30억아파트 들어가고..차는 당연 외제차고.매일 아줌마 쓰고.여자분은 친정집 어렵다고 예단도 안했어요..이게 부잣집에 잘가는거지 그 사촌언니는 아닌듯..

  • 33. 우선
    '11.3.23 10:10 AM (124.56.xxx.197)

    정치인들은 근본적으로 사기꾼 기질이 있습니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포장을 과하게 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아무리 그래도 시댁에서 60평대 아파트 사줬으면 충분한거 같고..당연히 품위유지와 생활비는 남편월급으로 하는거 아닌가요? 그것도 시댁에서 지원받으려 했다면 그게 더 이상하네요..시댁에서 옷,가방,신발 브랜드도 검사하나요?????아무리 시댁에서 그렇게 요구해도 적당히 흘려들어야 했던거 아닌가.....

  • 34. ^^
    '11.3.23 10:21 AM (125.241.xxx.10)

    제 친척 여동생(고종사촌도) 드라마처럼
    몸만 갔어요 -_-
    가족들끼리 별로 안 친하고
    울 엄마가 고모들한테 할머니한테 시집살이 많이 당해서
    할머니 돌아가신 후로는 연락 거의 안하고 살고 있는데

    암튼 고모딸(제사촌) 그애가
    포항서 공부도 잘 못해서 공곤지 상곤지 나오구
    그냥 지방에 공장에 딸린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거기 직원하고 눈이 맞은거죠
    근데 그직원이 사장 아들에... 그 집안은 사립학교 재단이면서
    대대로 교장 해오는..
    머 부잔줄도 모르구 사귀다가 알게되구
    집에 놀러갔는데
    너무 으리으리 뻔쩍해서 밥도 못먹을 정도였대요
    그렇게 한 1,2년 사귀었나?
    그러다가 정말 무일푼으로 어린나이에 시집갔어요 25이던가...
    고모네가 못사는건아니에요
    고모부가 그냥 복지좋은 회사 오래 다니시고
    시부모 일찍 돌아가시고 물려준 재산 좀 있는...
    그 애가 이쁘긴 해요
    고친 얼굴 아니고 우유같다고 해야하나 성격도 착하구요....

  • 35. 말도 안돼요
    '11.3.23 10:23 AM (110.13.xxx.42)

    60평아파트 사줬으면 당연히 유지하는건 본인 몫아닌가요? 남편이 돈 많이 못벌면 맞벌이라도 해서 유지하겠네요 글고 서민들처럼 노후대책세우면서 돈모으고 그렇게 살지 않을텐데 남편 월급 다써서 그거 유지도 못하면 본인이 더 이상한거아니예요? 없는 살림에 때마다 시부모한테 뭐 해줘야하고 돈만들어줘야하는 인생보다 훨씬 좋은 인생인데 엄살이네요 정말

  • 36. 속사정
    '11.3.23 10:35 AM (14.55.xxx.62)

    남의 속사정을 누가 알겠어요..
    그 지인의 사촌언니란 분이 혼자 허영에 차서 그랬을 수도 있고
    정말로 시댁에서 그렇게 몰아 갔을 수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제가 결혼 하고 살아보니 참으로 별별 사람 다 있던데요...
    사실 가깝게 보는 지인중에 그런 사람 있어요.
    시아버지가 건물이 많아서 남편은 임대 수입 관리 하는데
    첫 아들 낳자마자 애 태우고 다니라고 외제차 (흔하지 않던 오래전에) 사 주고.
    그런데 지방 친정 내려오면 기름값도 친정에 손 벌립니다.
    친구들 만나러 가는 것도 용돈 얻어 나가요.
    그 친정 엄마는 주위 사람들이 딸이 부잣집으로 시집 갔으니 친정에 얼마나 잘 하겠냐고 하니
    누구한테 말도 못 하고.
    원글 속의 그 주인공도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 37. 속사정
    '11.3.23 10:39 AM (14.55.xxx.62)

    알맹이가 빠져서.. 좀 보충? 합니다.
    제 지인네도 보면 시댁이나 남편은
    남들에게 보이는 건 다 해주면서
    정작 소소히? 들어가는 현찰은 모른 척 하는거죠.

  • 38. 소소히
    '11.3.23 10:46 AM (110.8.xxx.175)

    들어가는 현찰까지..시댁이 책임져야하나요?
    남들에게 보이는것만 다해줘도 고마운것인데...

  • 39. 허허
    '11.3.23 10:55 AM (124.50.xxx.89)

    며느리 본인이 속빈 껍데기 사치한 핑계를 왜 시댁 탓으로 돌리는 건지
    본인이 내실있게 잘 살았어야지
    상식적으로 이해도 동감도 안되는 사치로 발생한 수억의 빚을 남탓으로 하는 그 언니라는 분
    이리 저리 돌려 읽으며 이해를 해주려해도 도무지 이해 불가인데요.

  • 40. ...
    '11.3.23 11:04 AM (121.169.xxx.129)

    전체적으로 이해가 잘 안되네요.
    당연히 결혼했으면 신랑 월급으로 살아야하는거죠.
    뭐 어디 삼성현대가도 아니고, 시어머니가 도우미 부르라면 부르고, 브랜드 뭐입으라면 입고..허참...
    상황이 안되면 안해야죠 경찰공무원 아내이면 그 상황에 맞게 사는거죠.
    맞벌이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60평 아파트가 뭐 대단하다고 도우미 불러요?
    게다가 사채까지 빌려가며..
    그야말로 부자집 며느리 행세를 했네요. 실제로는 아닌데..
    강남 부자도 종류가 많아요...

  • 41. .
    '11.3.23 11:05 AM (58.230.xxx.215)

    남들에게 보이는 건 다 해주면서
    ...........

    해주는 것도 어딥니까

  • 42.
    '11.3.23 11:29 AM (125.186.xxx.168)

    그러게요. 시댁에서 어느정도까지 해줘야 만족할라는지 원 ㅋ 부자시댁에서 며느리 허영까지 채워줘야하나요? 부자가 거저 부자가 된거 아니예요. 눈치 안보고 펑펑쓴다면, 대부분은 친정돈일걸요?

  • 43. ...
    '11.3.23 11:32 AM (119.64.xxx.134)

    요즘 경찰대는 예전처럼 개천에 용들만 들어가는 학교 아녜요.
    특목고출신들이 바글바글하고, 입 떡 벌어지는 집안 출신들도 많이 입학합니다.
    다른 명문대들도 그렇고 이미 우리 사회는 계급의 고착화가 이뤄졌다는 말이 많죠.
    경찰대출신은 바로 간부로 임용이니, 부잣집아들 경찰 안 시킨다는 옛말과는 경우가 다르다고 봐야죠.
    원글의 사례는 굉장히 특이한 사례에요.
    남편 월급따라 분수에 맞게 허리띠 졸라가면서 살던데...
    시댁 재력 믿고 허영에 빠진 거죠. 사채 썼다는 걸 보면 거의 정신 없었던 거라 봐야죠.

  • 44.
    '11.3.23 12:04 PM (125.186.xxx.168)

    옛날에도 부잣집아들 행시 패스하고 그랬는데요..홍라희동생인가도 그랬고..

  • 45. 119/125님
    '11.3.23 12:19 PM (61.43.xxx.143)

    아주옛날 못살던시대는 우리나라에 행시나 고위공무원이상
    할 최고의직업군이 없었죠
    산업화 최고조달하고 금융위기 전까진
    공무원 아무나 되던 시대엔 인기없었고
    금융위기 이후
    신분고착화로
    최상류층은 일안해도 한달 60억을 버는 시대에
    무슨...경찰대를 보낼까요?
    요즘 경찰대 보내는 부류는 부잣집이아니라 중산층중에자기가 부자라 착각하는 부류라
    봅니다....
    부잣집 기준이 개인마다 애매한듯한데....
    돈안벌어도 매달 최소 3천~60억 그이상 범위라보거든요
    그런사람들이 자식 죽어라 공부시켜
    250만~300사이의 행시나 경찰대 안보내죠
    특채로 명예삼아 넣거나
    하고싶어서 하면 시키면 모를까
    돈벌어오라고 직업 가지라하진 않죠

  • 46. 모기업회장님은
    '11.3.23 12:28 PM (61.43.xxx.143)

    일 전혀 안해도 한달에 60억씩 월급나온다하시던데
    요즘 서울 부자라는 말쓰려면 일안해도
    월3천이상은기본일턴데
    부자기준이사람마다 다르니...
    조그만 원룸건물 수익이 3~4천은 되는데
    서울엔 그런 건물이 수십만~백만은 될테고
    상류층중엔 일전혀안하고 배당금만 최소 수억~수십억
    받고사는 세상인데
    사람마다 부자라 생각하는 기준이 다른가봐요
    상류층들이 얼마를 벌며 사는지 모르실수도있겠고요

  • 47. ///
    '11.3.23 12:28 PM (211.53.xxx.68)

    예전 케이비에스 아나운서들 나와서 환담하는프로에서 어떤 아나운서가 선배
    여 아나운서를 예로 들었죠... 그때당시에 이혼했다고 하던데..
    재벌급에게 시집갔는데 만날때마다 1만원이하 금액에도 카드를 쓰길래 물어봤더니
    현금은 일절 안주고 카드만 달랑주고 살으라고 했다고...

  • 48.
    '11.3.23 12:35 PM (125.186.xxx.168)

    나원. 집안까지 좋으면,날개를 다는건데요. 돈생각하면 당연 공무원 못하는거 아닌가요?ㅎㅎㅎㅎ돈이 말처럼 그냥 막 굴러들어오는것도 아니고, 자식 여럿이면, 골고루 시킬수도 있는거죠.
    저 아는분도 엄청 잘사는집인데, 아들 행시패스하면 생활비 대주면서 살게해주고싶다했어요. 부잣집으로 장가가서 도움받는경우도 많구요. .
    돈때문에만 일을하나요? 천억대 부자정도면 61님의 기준에 차는 부자인가요?ㅋㅋ
    이분자식도 그냥 평사원으로 대기업 다니는데요? 천억이 눈에 안차신다면 할말없구요 ㅎㅎ

  • 49. 경찰대에
    '11.3.23 12:36 PM (61.43.xxx.143)

    부잣집이라하는 기준이 여기 덧글 쓰는 사람이나
    원글님네 동네나주변 기준과 다를것같네요
    저가 알기론 중소기업이상 집안정도면
    며느리 돈 펑펑쓰게 두던데
    걍..중산층중에 서울에서 아파트 있고 명품좀하고 사는
    수준이 아닐까 싶네요
    제 친구도 재벌이긴하나 재벌랭킹은 꽤 떨어지는애인데도
    용돈이 하루200이었어요
    하지만 개엄마하는말씀이 돈너무아낀다
    맘껏쓰고다녀라하던데
    원글보니 요즘기준 그냥 좀 사는집 정도가 아니었을까싶다는

  • 50. 있습니다.
    '11.3.23 12:37 PM (61.101.xxx.62)

    주변에 아는 사람입니다.
    집은 20억 넘습니다. 물론 시댁에서 결혼할때 해주셨구요.
    물론 당신들 돌아가시면 유산으로 다 주실생각이지만 지금 현금으로 생활비대주시지는 않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지금 현재남편벌이가 그동네 수준을 따라갈 벌이가 안되니 일단 주택 담보대출 만땅채우고 마이너스 통장으로 살다가 시댁에 한번 깨지고 (한번은 갚아주시고)그후에는 시댁모르게 여기저기 돈 빌려서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삽니다.

    근데 중요한건 빌리는 본인들이나 빌려주는 사람들이나 걱정은 안합니다.
    돈 빌려주는 사람도 최소한 떼이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빌려주구요.

    사실 70훨씬 넘은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유산만 얼만데 그걸 걱정하고 살겠습니까.

  • 51.
    '11.3.23 12:38 PM (115.136.xxx.24)

    별..
    혹여 정말로 시댁에서 도우미 횟수, 입을 옷 브랜드까지 지정해준다 한들,
    사채까지 끌어다 쓰고 못갚을 지경이 됐다면
    본인이 모자란거죠....

  • 52. 재벌이
    '11.3.23 12:44 PM (61.43.xxx.143)

    카드주는이유알것같은데요
    어디에 뭘쓰고다닌는지 보겠단 의도같네요
    나중에 말나와도증거 확실할테고
    현금주면 어디다 쓰고다녔는지 알수없고
    증거도 없고
    띵굴가능성도있고

    재벌들 머리좋네요
    호락호락하게 돈내주고 맘껏살아라 하지않을듯...

    뭐애 여럿낳고 30~40년 자기집안에 못박으면
    그때야 뭘하고살든 상관안하겠지만
    저라도 며느리 돈 덥석 안쥐어줄듯

  • 53. 흠..
    '11.3.23 2:04 PM (202.47.xxx.4)

    60평 아파트 월세주고 그 돈으로만 생활해도 되겠네.

  • 54. 제가
    '11.3.23 2:39 PM (122.32.xxx.30)

    보기엔 그 언니가 좀 허영심이 있는 것 같네요.
    부자라는 기준이 애매하지만...
    제가 주변에서 보기에 소위 좀 잘 사는 시댁에서 정 아들월급으로 애들이 소위 말하는 품위유지가 안 되겠구나 싶으면..월 200정도 지원해주고 차 사주고 그런것들은 해 주는 집 많구요.
    오히려 그런집 며느리들은 검소하게 보이려고 시댁갈때는 단정하지만 검소한 거 입고가고 가방도 요란하지 않고 별로 비싸지 않은 걸로 한가지만 들고 다니고 한다는데요. 오히려 그래야 제가 참 검소하구나 하고 하나라도 더 주려고 한다구요...우리가 알만한 재벌집도 아니고 그냥 강남에 돈 좀 있는 부자라서 분당에 60평집 사 줄 정도 재력의 부자라면 집안모임에 헤어부터 옷차림까지 신경쓸 필요없어요. 먼 삼성가 현대가도 아니고 ..그 언니의 낭비벽을 친정부모가 허물인 줄 모르고 자기딸 불쌍하다고 말하고 다니나 봅니다.

  • 55. ㅇㅇ
    '11.3.23 3:15 PM (125.128.xxx.78)

    부잣집이 어찌됐건 빚내서 소비한 여자분이 잘못한거죠.
    당연히 알아서 메꿔야죠. 친정돈이든 본인이 벌어서든...
    부자라고 무조건 돈 펑펑 쓰진 않죠. 그만큼 벌어서 메꿀 수준이 돼야지... 어리석었네요...

  • 56. 그분도 참 ,,
    '11.3.23 4:26 PM (119.201.xxx.25)

    내 마음이 부자면 부자인겁니다 ,,
    빌딩있고 ,,, 건물 몇개 무려 받았지만 ,,, 저는 품위 유지비 안 합니다 ,, 버스타고 다니고 ,,,
    겨우 명품가방 한 두개 있고 ,,, 옷은 백확점에서 몇개만 사서 외출용으로 입고 ,, 거의 시장표로 사 입어요 ,,,

    젊은 나이에 품위 유지 하다가 ,,, 자식에게 떳떳하지 못한 부모 될려구요 ,,
    아이들 키우면서 들어갈 돈이 얼마인데 ,,, 지금이라도 허리 쫄라 매며 나이들어 품위유지 해야줘
    ,ㅡ,, 젊을때는 뭘 입어도 예쁘고 ,,, 뭘해도 이쁜나이에 ,,이것 저것 흥청 망청 쓰다가 부자 망합니다 , ,,,
    근데 ... 신랑이 그만큼 돈을 안 주나 봅니다 ,,,
    왜 사체까지 썼는지 이해가 좀 안 가네요 ,,,

  • 57. 사촌언니가무개념
    '11.3.23 4:56 PM (122.35.xxx.125)

    얼굴만 반반해서 시집돈믿고 사치하다가 쪽박찬케이스 같습니다만....;;;;;;

  • 58. 아주 오래된 농담
    '11.3.23 7:41 PM (58.148.xxx.15)

    박완서씨의 아주 오래된 농담,, 에서 보면 자기아들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것도 결국은 자기 아들이 며느리와 손자들에게 재산분배를 할까봐 알리지 않은거였죠...
    저희 시댁도 정말 알부자에 속하는데,, 반찬 변변하게 해드시는걸 본적이 없어요. 아껴도 너무 아낀다 싶게,, 모든걸 돈과 결부시키더군요. 돈있는 집에 시집가면 돈 펑펑쓴다는거 절대 아니예요.
    그 사람들은 정말 돈에 대해서 얼마나 철저한데요. 저희 막내이모가 엄청 부잣집에 시집갔는데, 막내이모 밥도 많이 못먹게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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