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틱이 있는데요..상담할때 선생님께 알리는게 좋을까요..
생긴지 오래되진 않아서 지켜보고 있는 중이거든요..
눈을 깜빡이다가..
어떨땐 코를 실룩거리는걸로 하다가..
소리나거나 뭐 그렇진 않는데요..
이번주가 상담이라 선생님뵙게 될건데요..
아이 선생님은 어떤 성향이신지 정보가 많이 없어서 잘 몰라요..
일반적인 경우..
틱인걸 말씀드리면 좀더 도움받을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아님..아무 말씀 안드리는게 더 좋을지..
아이는 내성적인 편이라 선생님을 크게 힘들게 할 부분은 없구요..
아이들끼리도 무난하게 잘 지내는것 같아요..
어떤게 좋을지요..
혹시..틱에 대한 도움글도 감사합니다.
1. ....
'11.3.22 4:39 PM (61.80.xxx.232)선생님께 말씀드리는 것이 좋고, 가벼운 틱, 어릴수록 빨리 손을 쓰시면 쓸수록 결과도 좋아져요.
2. ..
'11.3.22 4:44 PM (58.226.xxx.108)제 딸도 1학년이예요 괜히 반갑네요 ^^ 선생님이 도와주실 부분은 , 그 증상이 나타났을때 모른체 하거나 지적하지 않는것이잖아요. 그러니 일단 말씀은 드려야할꺼같아요. 행여 그런 일이 반복되어 공개적으로 지적당하면 아이의 치료에 방해가 된다고 들었거든요
빨리 나았으면 좋겠네요3. 당연히
'11.3.22 4:45 PM (211.41.xxx.38)말씀드려야해요,그래야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시거든요,단 가벼운 증상이라고 말씀 드리세요
그렇지 않음 아이가 오해 받을 수 있어요
가벼운 틱은 요즘 어린 아이들에게 많아요
윗 님 말씀대로 적극적인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4. 제 아이
'11.3.22 4:45 PM (124.56.xxx.197)제 아이도 요즘 한창 틱으로 고생하고 있어요..처음엔 목이 아픈줄 알고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한방에서 치료받다가, 별 도움이 없어서 치료 중단했어요..틱이 다행이 성인이 될때까지 진행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전체 인구의 약 30% 정도가 거치는 것이라고 하니 안심하세요.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은 "무관심"이랍니다. 부모 앞에서 반복적인 행동해도 그냥 못 본척 하시는게 좋다고 해요. 다음카페에 소아정신과의사가 운영하는 틱 관련 카페가 있어요..저는 그곳에서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5. 원글
'11.3.22 4:53 PM (119.67.xxx.32)네..혹시나 선생님께서 어떤 편견을 가지게 될까봐 좀 염려했는데..그래도 말씀드리는게 득보단 실이 많을것 같네요..
혹시..적극적인 조기치료라면 어떤걸 말씀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틱관련 카페도 어떤곳이 좋을지요..
찾아보긴했는데..좀 신뢰가 가는곳이 없어서요..
혹시..심리상담같은걸 받아보는것도 도움이 될까요..6. ....
'11.3.22 4:59 PM (61.80.xxx.232)아이가 어리니까 심리상담보다는 "놀이치료" 권합니다.
놀이치료할때도 기본적인 검사는 해요.
꼭 서둘러 하시기를요.7. 푸른날
'11.3.22 5:12 PM (210.91.xxx.137)제아이 현 고1남자아이입니다. 지금도 틱증상이 있긴합니다만. 일상에 지장을 주진않을정도의 경미한상태입니다. 7세때 눈깜박임으로 시작해서. 심할땐 "음""음" 소리를 내는 음성틱도 보였구
눈 흰자위를 허옇게 드러내기도 해서 맘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초 2때 소아정신과 틱전문의를 찾아서 상담을 한번갔구요. 저희 아이 보더니. 0단계부터
10단계로 나눈다면. 1단계정도라면서. 지금 상황에선 해줄것이 없다면서.
그냥. 지켜보라했어요. 성장이 가장 활발한 10대때 가장 증상이 심해진다하면서요.
물론. 유병률은 적다고 너무 걱정은 말라했지만. 당사자가 되면. 큰짐을 지고 간다는
부담감에서 자유로울수 없답니다.
맘고생 많이 한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아이 증상이 눈에 띌 정도가 아니라면.
그냥. 두고 보시고. 지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놔두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따로 치료가 있진 않답니다. 다만. 증상이 심한 아이인경우에 증상완화를 위해
약물 처방을 해주는의미구요. 저도, 틱때문에. 저학년때. 학기초 따로 꼭 담임교사 면담을
했었어요. 대부분의 교사들은. 학기가 끝날때까지. 저희 아이 증상을 모를정도였어요.
엄마가 느끼는것보다. 교사들은 더 잘 못느끼구요.
틱카페에서 정보도 많이 받긴 하지만. 자칫. 중증의 틱으로 고통받는 사례들을 보다가.
정신적 우울감에 빠질수도 있으니. 유의하셔서. 판단하시구요.
아마. 자연스럽게 소멸될거라봅니다. 걱정은 마시고. 정서적으로 다치지 않게.
울타리가 잘 되어주셔요. 물론. 스트레스는 틱을 악화시키는 주요원인 맞는것같아요.
틱증상은. 신체 전신에 나타납니다. 일단. 엄마가. 틱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실 필요는 꼭 있습니다.8. ....
'11.3.22 5:18 PM (61.80.xxx.232)이상심리, 이상행동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습니다.
개인차도 많이 나고요.
상담장면에 가게 되면 원인은 금방 알수 있고요, 틱행동도 수정됩니다.
심리상담하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워 계속 댓글답니다.9. 55
'11.3.22 5:36 PM (122.32.xxx.85)우리 아이 네살 정도부터인가 경미하게 틱 증상 보였어요. 정말 가슴이 무너졌는데 집안 사정이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 상황이 있었어요 . 그거 쓰기엔 마음 아프고.
여튼 그렇게 있다 없다 육개월 에서 삼개월씩 건너뛰며 증상 보이며 일곱살까지 왔어요. 일곱살 가을에 어떻게 집근처 한의원에 친정엄마가 엄마 무릎 아픈거 고칠려고 다니다가 손자가 틱이있는데 고칠수 있느냐고 물었대요. 그랬더니 틱을 왜 못고치냐고 고칠 수 있다고 그게 다 스트레스가 원인이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로 간 같은데 열이 채이면 그게 윗신경으로 올라가서 그렇게 나타날 수 있다고 . 데리고 오라고 해서 데리고 침 여섯번인가 맞혔어요. 그리고 틱이 없어졌습니다 .
울아이는 스트레스가 간에 울분으로 쌓인 경우였어요.
눈깜빡이고 흰자 드러나게 하고 코 씰룩이고 진짜 미쳐버릴 거 같은 나날을 한의원에서 그렇게 몇번 다녀 침으로 고쳤으니 저는 정말 그 한의사분께 절을 백만번을 해도 모자라네요.
좀 심한 경우는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울 아인 그 정도는 아니어서 침으로 했고 침 여섯번 맞고 나더니 아이가 이제 침 맞기 싫다고 해서 중단 했는데 그 이후로 틱을 안하니 나은거죠.
저의 집은 수원이에요. 혹 가까운 분들은 제가 알려드릴 수 있어요 .10. 수원 근처
'11.3.22 5:41 PM (121.168.xxx.87)영통에 살고 있어요. 한의원 이름과 위치 좀 부탁드려요.
11. 다시 수원 근처
'11.3.22 5:43 PM (121.168.xxx.87)자게는 쪽지가 안된다고 들었는데 한의원 이름이랑 위치 설명 댓글로 달아주시면 안될까요...어디든 의지하고 싶어요
12. 딸랑셋맘
'11.3.22 10:29 PM (115.140.xxx.26)음...걍 지나가려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던 분께서 댓글을 지우셔서 왔어요.
큰아이가 동생둘의 스트레스때문인지 틱이 있었어요.
이아이는 기침을 킁킁~하는식이었는데 초등학교 들어갈때 고민이 많았답니다.
윗분들과는 반대로 제주위 고학년 엄마들 열에 아홉은 선생님께 말하지 말라셨어요.
학기초에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모두 파악하기전에 말씀드리면
선입견을 가지실수 있다고...그게 어떤쪽으로든...
다행이 1학년때는 좋은 선생님 만나서 학기 중간에 말씀드렸더니
전혀 모르셨다며 먼저 눈치채지 못해 미안하다시며 내내 신경써주셨는데
2학년땐 엄마들사이에 소문이 자자~한 선생님이셨는데
고민하다 말씀안드렸는데 ...
결과적으로 말씀안드리길 잘했다...했어요.
반에 발달장애아이가 있었는데 어찌나 장애인취급을하시던지...
일단 학기초에는 말씀 안드리고, 상황봐서 나중에 말씀드리거나 안하셔도 되지않을까...싶어요.
아이 4학년되고보니 선생님들이 모두 훌륭한 교육자는 아니시라는걸 피부로 느끼겠더라구요.
참고하시라 글남깁니다.
하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