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수백만 마리의 동물을 살처분했지요.
그 중에서도 돼지는 거의 대부분을 산채로 생매장했구요.
정말, 그럴수밖에 없었을까?
구제역에 걸리지도 않은 가축들까지도 함께 살처분할 수 밖에 없었을까?
최소한의 고통이라도 덜하게 할 순 없었을까?
아무리 그래도 살아있는 동물을 땅속에 파묻는건 인간으로서 할일이 아닌데,
아무리 말못하는 동물이라지만, 한두 마리도 아니고
그 수많은 목숨을 그리 해놓고, 우리 인간에겐 죄값이 돌아오지 않을까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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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동물을 살처분한 죄값 우리 인간이 고대로 받지 않을까요?
편히 가길... 조회수 : 254
작성일 : 2011-03-22 16:16:45
IP : 118.33.xxx.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책제목
'11.3.22 4:26 PM (203.247.xxx.210)[동물의 역습]이 있습니다...
제목이 과격해서 저항감을 준다 생각했었어요
원제목도 Animals like us, 순해서 더 그렇게 느꼈었는데요...
다 읽고 보니 그렇더라구요
우리가 동물을 생명을, 수단으로 대하면서(얼마나 간악하고 잔인하고 끔찍하게 다루는지는 읽어보시기를) 익힌 체험이
인간 서로에게도 그렇게 하게 할 것이다...하는 것이었어요
내가 죽인 동물떼가 나를 짓밟고 지나가는 게 아니라
우리의 공격이 나를 향해 돌아온다는 의미...2. 저도..
'11.3.22 4:28 PM (118.220.xxx.76)서프라이즈에도 인간욕심때문에 멸종된 동물들이 나왔더군요.
결국 그게 다 인간에게 돌아올꺼라구요.
지구를 위해 멸종되야할 동물은 인간이란 동물이 아닐가싶어요.3. 아
'11.3.22 4:31 PM (121.131.xxx.107)살아있는채로 땅에 묻히는 동영상 보고
참....
그걸 보고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제가
죄인같은 느낌이었어요.4. 닉네임이
'11.3.22 4:34 PM (61.106.xxx.50)마음이 먹먹하네요.
편히가길...
이왕 보내야 한다면 더 안락하고 편안한 방법 없을까요?5. 같은 맘..
'11.3.22 4:37 PM (183.98.xxx.157)이번 구제역 발생후 처리 과정을 보면서,
나부터라도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도 그 생매장 당하던 가축들의 아우성과 표정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자연과 말못하는 동물들에게 지은죄가 너무도 어마어마 합니다...인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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