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 보니 ( 중매임)... 남편이 시집에서 좀 무시받는거 같애요..
이유는 약간 말을 더듬고 조리있게 말하지도못하고..한말또하고...
저도 좀 답답하긴하니..약간 긴장하면 좀 더그런듯해요...
그렇타고 지능이 떨어지거나 , 불성실하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그래도 말듣다보면 제가 들어도 좀 답답하니..
그래서인지 평상시 대화땐 그런대로 괜찮은데
무슨 결정을 하거나 가족회의하거나 그러면
우리남편이 의견을 제시하거나 하면 동생들이 말을 가로채거나 좀 무시하는 언사를 써요
몇일전에도 보다못해 제가 나서서 설명하고 그랬어요
전 좌중을 좀 휘어잡는 스탈이고 조리있게 말하는편이라..
다들 조용하더군여... 어쨋든 우리남편 의견이 결국 채택돼긴 했는데...
말은 안했지만 좀 속상해요..
조리있게 말못하는 남편도 좀 불만이고 그렇타고 뭐라하면
자존심 상할까봐 말도못하고..
남도아니고 형제들이 차분히 들어주지 못하고 동생이란인간들이 대놓고 무시하고 말잘라먹고..이싸가지없는 형제들 어텋게 해야돼나 싶어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흠...남편 위상..이 ㅠㅠ
봄날에 조회수 : 623
작성일 : 2011-03-22 15:43:53
IP : 211.55.xxx.2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조용히
'11.3.22 3:46 PM (61.78.xxx.102)돈모으고 내실있게 사는 게 낫지 않을까요? ㅎㅎ
원글님 마음을 이해못해서가 아니라, 저도 친정에서는 한 발언권 하다가 막내 며느리로 시집왔는데 우리 남편의 발언권은 제로이다 못해 지하로 가고 있는.... 뭔 이야기를 해도 결국은 장남네 이야기거나 맏사위네 이야기로만 가버리는 그런 상황이었더랬어요.
지금은 결혼 10년차, 그런 거 신경안쓸 상황이기도 하고, 다들 사는 거 비슷비슷 하니까 조금이라도 수입이 나은 우리 발언권도 저절로 올라가네요. 지금 올라가봐야 소용도 없는데.....ㅋㅋ2. 0000
'11.3.22 3:54 PM (122.32.xxx.93)넘 잘나면 집안기둥이 되어야 하고,
다들 책임질 일 떠넘기고 나몰라라 하는 폐단이 있어요.
발언권 별로 도움 안돼요.3. ..
'11.3.22 4:01 PM (180.224.xxx.42)형제중에 막내쪽으로 들어가면 그런경향이 강하지요.
시댁에서 너무 기대면 오히려 살면서 힘들어요.
조용히 내실다지며 사는것이 현명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